잠언 6장은 솔로몬이 부지런해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혜롭게 말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1,2절에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잡히게 되었느니라” 이는 신중하게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 잘못하여 패가망신 하는 경우는 지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3-5절에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간구하되 네 눈을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을 감기게 하지 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고 하였습니다.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어떠한 말을 하느냐에 따라 집안이 망할 수 있고 흥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미를 통해 부지런히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하였습니다. 6-8절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열 번째 아들로서 왕이 되고 전무후무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였기도 하지만 그가 평소에 개미와 같이 아주 부지런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 역시 날마다 새벽을 깨웠을 정도로 부지런하였습니다(시57:8). 또한 솔로몬은 게으른 자를 강하게 책망하였습니다.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9-11)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가장 큰 죄가 게으름이었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25:26)라고 하신 것은 게으른 것이 곧 악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 일곱 가지는 교만한 눈, 거짓된 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것, 악한 계교,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 증인,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갈 때 그 말씀이 인도하고 보호한다고 하였습니다(22). 잠언6장의 핵심 말씀은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23)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다윗은 기도하기를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시고 네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141:3)고 하였습니다. 이는 말하기 전에 필요 없는 말이 입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말을 통해 상대방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무익한 말을 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함부로 말하여 자신과 가정이 망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며 지혜로운 말을 하여 우리의 말을 통해 사람들이 큰 위로와 힘과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부지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달란트를 남긴 종에게는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게 적은 것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라”(마25:23)고 칭찬하셨고, 반면 달란트를 땅에 뭍어둔 종에 대해서는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도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았느냐”고 하면서 그 달란트를 열 달란트 남긴 자에게 주라고 하시면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하셨습니다(마25:28).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묵상하면 부지런하게 살아갈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