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6장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과 긍휼하심에 관한 내용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5장에 이에 유다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나 곧 내가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여 산당을 멸하리니 너희 제단들이 황폐하고 분향 제단들이 깨뜨려 질 것이며 너희가 죽임을 당하여 너희 우상 앞에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 이스라엘 자손의 시체를 그 우상 앞에 두며 너희 해골을 너희 제단 사방에 흩으리라 내가 너희가 거주하는 모든 성읍이 사막이 되게 하며 산당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너희 제단이 깨어지고 황폐하며 너희 우상들이 깨어져 없어지며 너희 분향제단들이 찍히며 너희가 만든 것이 폐하여지며 또 너희가 죽임을 당하며 엎드러지게 하여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니라”(3-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남 유다를 심판하시지만 남은 자를 두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8,9절에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에 흩어질 때에 내가 너희 중에서 칼을 피하여 이방인들 중에 살아 남은 자가 있게 할지라 너희 중에서 살아 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남은 자에 관한 말씀은 엘리야 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엘리야가 하늘에서 불을 내렸을 때 오히려 아합과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엘리야가 하나님께 말하기를 “내가 만군의 여호와께 열심히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라고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끓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하1918)고 하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는 가운데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남은 자 곧 야곱의 남은 자가 능하신 하나님게로 돌아올 것이라”(사10:22)고 하였고,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자가 곧 남은자라고 하였습니다(롬9:27).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의 죄에 대해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고 가까운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 싸인 자는 기근에 죽이리라”(12)고 하시면서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알리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6:23)고 하였습니다.
둘째,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사1:9)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어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에스겔 6장에서 세 번 반복된 말씀이 있습니다. 곧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7,10,14)입니다. 이는 심판을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불의를 미워하시고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심을 알고 또한 심판 가운데 긍휼을 베풀어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사랑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영원한 심판을 받아 멸망 받아 마땅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남겨 두신 은혜와 사랑을 영원히 찬양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