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장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 천명을 먹이시고 열두 바구니를 남기는 내용입니다. 요한복음 안에는 모두 일곱 가지 예수님의 표적이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표적을 행하신 목적은 단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을 통해 교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막2:28).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열 두 바구니를 남기신 이유는 단지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심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분이심을 알도록 하심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떡으로 배부름을 얻었던 것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불리 먹었던 사실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전에 광야에서 내렸던 만나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양식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곧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며”(48-51)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리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3-55)고 하셨는데 이는 마지막 유월절 날 성찬식을 하시면서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주시며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마26:26)고 하셨고, 잔을 주시면서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곧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8)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을 행할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시험을 이기시고 오병이어를 통해 사람들을 먹이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성찬식을 행할 때 예수님을 기념하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성찬식에 대해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의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전11:23-25)고 하셨습니다.
둘째, 성찬식을 행할 때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성찬식은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성찬식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깊이 생각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6)고 하였습니다.
셋째, 성찬식을 행할 때 진정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성찬식을 행할 때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신을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라”(고전27-29)고 경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