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빅토르 위고 작. 프랑스 시민혁명을 소재로 당시 민중의 비참한 삶을 정교하게 써내려간 불후의 명작. 인간이 얼마나 더 비참할 수 있는가. 죄수, 경찰, 고아, 창녀, 거지, 도둑, 혁명가 등을 내세워 한없는 눈물 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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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관에서 마룻바닥을 닦으며 연명하는 고아 코제트. 레미제라블 초판 표지화. |
삶은 고해라고 했던가.
빅토르 위고는 삶이 왜 고해인지 소설
<비참한 사람들 Les Miserables>을 통해 낱낱이
보여주었다.우리 주변의 삶인들 <비참한 사람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도 못했으리라.
영화 레미제라블은 원작에 깔린 무거운 메시지를 잔잔한 영상으로 묵직하게 길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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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참한 사람들Les Miserables> 공식 포스터.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도둑 장발장(휴잭맨),
창녀 팡핀(앤 해서웨이), 자베르 경감(러세 크로우), 고아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
영화 <비참한 사람들Les Miserables>을 연출한 카메론 매킨토시는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비참한 사람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콩'을 연출한 바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인만큼 줄거리는 생략한다.
하지만 등장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가는 비참한 이야기는 이보다 더 비참할 수 없는 극한상황까지 치닫는 걸 보면서 인생이란 과연 얼마나 더 비참해야 하는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들 자신을 따라다니는 자베르 경감은 수없이 많다. 죽음, 질병, 이별, 가난.......
또한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다 그를 대신해 죽는 에포닌,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수많은 거지들.
뮤지컬 영화 <비참한 사람들Les Miserables>은 오늘의 우리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도록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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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제트를 배경으로 한 유너버설사 공식 화면. 빅토르 위고 원작 초판본 삽화를
패러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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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베르 경감(러셀 크로우). 결국 지옥의 사자처럼 굴던 자베르마저 비참한 사람이 되어
자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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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베르와 만난 장발장. 인간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자베르에게 쫓긴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1F04850DD019231)
레미제라블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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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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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생각을 하는 영화 입니다.
사랑,관용,법, 세상은 이런것들이 모두 어울려서 사는것일 겁니다..
그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을듯~!
향후 오년, 어떻게든 살아야지요..
무슨 말씀? 박정희 전두환 다 겪어보시고 생뚱맞게시리...
장발장 보다 더 비참한 모정 팡틴...... / 눈물 콧물훌쩍거리면서 밤세워 읽었던 레 미제라블..... //꼭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