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아와지 섬 다녀온 이야기(6)....금각사(金閣寺)를 보다

[뿅망치]

금각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버스정류장에 내린 시간이 세 시로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면 금각사가 나온다.

금각사 경내도...구글 어스에서 내려다 본 것으로 하늘에서 마음대로 내려달 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편리하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많다.

사찰 입구로 들어가고...

들어가는 길 옆의 나무들과 이끼가 깔린 땅 

종문을 지나고 나면 

금각사로 들어가는 입장료를 내는 곳으로 간다...왼쪽은 종각이다.

입장권을 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표를 사러가서 기다리는 중에 ...나무 꼭대기에 곰이 한마리 올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금각사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사찰건물에 금박을 입혀서 금각사를 이름을 얻게 되었다

사찰의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 녹원사)로 사찰 내에 있는 긴카쿠(금각金閣)가 유명지면서 금각사(金閣寺)라고 불리게 되었

는데, 1394년 무로마치 바쿠후의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가마쿠라 시대에 지어진 사이온지 긴쓰네( 西園寺公経)의 산장을

사들여 1397년 별장 기타야마전((北山臺)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1408년 요시미쓰가 죽은 뒤 그의 유언에 따라 임제종 학파의 선불교 사찰로 용도를 바꾸어 로쿠온지(鹿苑寺 녹원사) 불리게 되었

으나 467년 오닌의 난 때 불에 타 소실 되었으나 그 후 다시 복원되었다.

그러다가 1950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22살의 젊은 승려 하야시 요켄이 방화를 하였고 1955년에 복원하였으며 지금 보고 있는

금각사는 그때 복원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 절은 어떤 불교적인 의미가 있기보다는 금이 칠해진 건물이 있는 것 때문에 유명해진 셈이다.

금각사...인터넷

금각사를 보기 위해서 경호지( 鏡湖池) 쪽으로 가야 하며 그곳에서 연못에 비치는 금각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목적은 하나 금박을 입힌 건물을 보기 위해서이다.

현재의 누각은 1955년 복원하였는데, 국보의 지위는 회복하지 못했고, 중요문화재로 남아 있으며 1994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

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방화로 잿더미가 된 금각은 1955년 복원되었으나, 금박이 자꾸 떨어져 나가 '금각'이 아닌 '흑각'으로 야유 받았다고 하는데, 1987

년부터 순금 20kg로 금박 공예로 유명한 일본 가나자와 공방의 금박을 다시 붙여 재탄생했다고 한다.

1885년에 찍힌 사진. 금박은 세월의 흐름 때문에 벗겨져있다....위키백과

 금각이 비치는 연못은 교코지(鏡湖池)라고 하며 금각사가 세워진 이래 거의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 연못은 일본식 정원으로

인공섬과 바위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것들 모두가 모여 우주를 상징한다고....

경호지 (鏡湖池)...돌이나 섬 같은 것들을 정원의 형식에 맞게 비치하였다.

건너편에서 금삭사 사진을 찍는 사람들

20kg의 금박이 들어갔다고...

겨울 풍경...인터넷

지붕의 봉황은 청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참고로 봉황은 이름이 봉황이 아니고 봉(鳳)이라는 숫컷과 황(凰)이라는 한 쌍을 합쳐서 봉황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봉황이라는 새

는 없는 셈이다....어차피 봉황이라는 것이 상상속의 새이니 본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금각사 뒷쪽 은하천쪽으로 간다.

작은 폭포도 보이고...용문의 폭포라고

백사(흰뱀)의 무덤이라고??...불상아에 동전을..... 좀 불경스러워 보인다.

안민택(安民沢)이라는 연못쪽으로 올라감면서...금각사의 지붕이 보인다. 

연못 가운데 보이는 탑이 백사의 무덤이라고 하는데...이곳이 사찰이 되지 전부터 있었다고  

걷는 길 옆에 보이는 꽃...향기는 없다.

출구쪽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향을 사서 향을 사르는 곳....중국이나 일본은 외부에서 향을 사르는데 우리나라는 없다고 한다....그러나 예전에는 있었다고

부적을 사는 줄이다....각자의 소망대로

시식 코너도...

담을 따라 내려가고...출구이다.

내려오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조미된 콩을 파는데 시식을 해보고 먹을 만하기도 하고 팔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사서 같이 나누어 먹었다.

자유여행이라고 하더라도 일행이 많다가 보면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코스대로 금각만 보고 나오게 된다.

금각사 관광을 마치고 주변에 있는 용안사를 가기 위해서 택시정류장으로 간다.

거리가 가까워서 택시 기본요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버스를 타는 것보다 네명이서 택시를 타면  교통비가 더 저렴해서 택시를 탄다.

https://youtu.be/WFzb6_GVCUo?si=cs0FUn2cMXN_RLkv....금각사가 된 유래...유튜브

https://youtu.be/69riM1KLDf8?si=FvAZlevet7PyuHg5...금각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