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름산악회 백두대간 제6차 종주 보고
종주일자 : 2024.10.12.(토)~2024.10.13.(일)
전체구간 :
비재(비조령)-(4.3)-형제봉-(1.4)-피앗재-(5.5)-천왕봉-(3.5)-문장대-(3.3)-밤티재-(2.5)-늘재-(2.1)-청화산-(4.2)-조항산-(4.8)-대야산-(3.8)-버리미기재-(1.6)-장성봉-(5)-악희봉-(1.8)-은티(치)재-(2.5)-지름티재
거리 : 46.3km
운행거리 :
대간기준 : 46.3km(누적 290.75km)
Garmin 기준 : 56.88km(누적 341.02km_인접거리 포함)
1일차[2024.10.12.(토)]
구간 : 비재(비조령)-형제봉-피앗재-천왕봉-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버리미기재
거리 : 41.51km
총시간 : 19시간 10분
평균페이스 : 22:13/km
총상승 : 4,566.6m
총하강 : 4,459.3m
최저해발 : 316.8m
최고해발 : 1,064.6m
날씨 : 맑음(17°C~36°C)
(Garmin 기준, 엄재원)
2일차[2024.08.11.(일)]
구간 : 버리미기재-장성봉-악희봉-은티(치)재-지름티재
거리 : 15.37km
총시간 : 7시간
평균페이스 : 20:59/km
총상승 : 1,481.0m
총하강 : 1,640.0m
최저해발 : 363.4m
최고해발 : 902.6m
날씨 : 약간 흐림(19°C~26°C)
(Garmin 기준, 엄재원)
[보고]
24.10.12. 18:20분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회장님, 창섭형과 만나 화령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탑승, 남부터미널에서 화령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1분이 걸린다고 했지만(21:51분 도착 예정), 도착한 시간은 22:05분에 도착했다. 가는동안 여러 지역을 경유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다. 화령터미널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 후 터미널 옆 개인콜택시를 타고 비조령까지 이동한다. 약 10분 거리로 택시비는 3인 1.5만원을 지불했다(친절한 기사님의 포도즙 서비스).
이번 제6차 대간은 힘든 여정이 될 것 같았는데, 실제 금요일 22:36분 출발하여 토요일 17:45분에 종주를 마쳤으니 약 19시간을 산에서 보내고 누적 상승고도가 4,500M가 넘는 산행이었으니 힘들만 했다. 물론 종료까지 무수면... 모두 금요일 일을 마치고 참석했고, 종주 후 석식을 마친 후 취침시간까지 계산하면 실제 무수면 시간은 약 41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추후 야간 종주 훈련의 성과가 반드시 있길 바란다.
공지상 비탐 구간은 우회하기로 했는데, 문장대에서 어둠과 짙은 안개로 길을 잃어 우연찮게 비탐구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대간길에 비탐구간이 지정된 이유는 위험구간과 자연 및 동식물 보호 그리고 임산물채취금지 때문인 것 같았다. 실제 이번에 처음 겪게 된 비탐구간 중 속리산 구간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산행이 불가한 곳이었고, 대야산 구간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늘재까지는 예상한 시간보다 2시간 이상이 더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늘재엔 부관이가 대기하며 데포된 식량을 준비하고 있었다.
토요일 새벽엔 경북팀(형숙, 이현) 대원들과 서울팀(삼섭, 종빈) 대원들이 06:30분 늘재에서 출발한 상황이었다. 우린 늘재에서 함선배의 배려로 차에 데포된 물, 막걸리, 컵라면, 두부김치 등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었다. 전월까지 잘 먹히지 않았던 컵라면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맛있었다. 경북팀은 대야산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와 마찬가지로 암릉구간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한 것 같았다. 버리미기재까지는 후미에 맞춰 함께 했다. 마찬가지로 대야산 구간도 비탐구간이라서 철조망 및 개구멍으로 탈출해야했다.
저녁 숙소는 선유동민박이다. 버리미기재에서는 약 7KM 거리로 차로는 약 10분 정도 걸린다. 숙소는 회장님이 수소문해서 알게 되었는데 객실 2개를 15만원에 쓸 수 있었다. 시설도 나쁘지 않고 주인집도 인심이 좋았다.
다음날 아침 6시 기상
몸이 많이 아프다, 다리 어깨 등등 움직일때마다 죽는 소리가 나온다. 그나마 구간이 짧고 상승고도가 많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나올때 개구멍으로 나온 것처럼 여기도 비탐구간이라서 개구멍 같은 곳으로 진입해서 대간길로 합류해야했다. 어제와 같이 암릉구간이 많이 섞여 있고, 위험한 구간도 더러 있다. 그래서인가 그간 지나온 구간 중 조망은 제일 좋았다.
[10/11~12일 구간별 도착시간]
22:36분 비조령 출발
03:34분 천왕봉 도착
04:37분 신선대 도착
05:12분 문장대 도착
08:15분 늘재 도착[45분 휴식, 조식, 장비 등 점검]
10:00분 청화산 도착
12:18분조항산 도착
15:00분 대야산
17:45분 버리미기재 도착[운행종료]
[10/13일 구간별 도착시간]
07:41분 버리미기재 출발
14:00분 지름티재 도착
첫댓글 이날 특히 고생 많았던구간..^^
모두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