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 3109호('26/4/7/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13주년 기념
한사모 2026 봄꽃여행
첫째 날 후기
* 여행 기간 : 2026. 4.7(화) ~ 9(목) / 2박 3일
* 가는 곳 : 경주 / 울산
○ 글 : 황금철(회장)
○ 안내 : 안태숙(부회장), 류연수(감사)
○ 사진 : 김소영
○ 첫째 날 일정(4/7/화)
대릉원 ~ 천마총 ~ 황룡사역사문화관 ~ 월정교 ~ 동궁 월지~ 경주 야경
◇ 참가한 사람 :
27명(남자 15명, 여자 12명)
* 남자 단독 회원 : 6명
권영춘 박찬도 이석용 나종완 성명제
이경환
* 여자 단독 회원 : 5명
김재옥 김정희 김소영 최경숙 홍영란
* 부부 회원 : 16명
김태종 양정옥, 류연수 안태숙, 박화서 신애자, 신원영 손귀연, 이규석 이영례,
정전택 김채식, 정정균 임금자, 황금철 한숙이.
♧ 경주 여행기 첫날 ♧
2026. 4. 7. 화요일 이른 아침 (7 : 30)
31명이 탄 ‘한사모’ 호(號)는
서울 고속 터미널에서 전세(專貰)로 떠나갑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어제(4/6) 였습니다.
한사모 수석(首席) 고문(顧問) 윤종영 (1936. 8. 9. 博士. 교육부 편수국 역사 담당관)님께서 별세(別世)하셨습니다.
서둘러야 하는 경주 여행 준비로 분주한 형편에,
예절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올렸습니다.
크게 죄송합니다.
가시는 먼-길 편안히 가십시오.
첫쨋날 :
서울 →경주→대릉원→천마총→황룡사→역사문화관→마루길→저녁식사(‘진수성찬’)→동궁과 월지(야간 1km)→숙소(sono calm).
무대(bus)는 南으로 東으로 달려갑니다.
괴산 휴게소, 선산 휴게소에서 쉬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빨간 bus, 잘못 승차했다가는
영감(令監)과 사모님이 바뀝니다.
황당(荒唐)한 모험(冒險)으로 싸이버(cyber) 세상 속 이야기지요.
엉뚱한 상상(想像)이나, 그래서 자-알
구별(區別)해야 합니다.
간편식(簡便食), 물, 검은콩 우유, 초코 바,
호두, 커피 등등 계속 먹어 대면서 이야기 올리고,
꽹과리를 치고, 상모를 돌리고,
춤 추고 떠들 썩((속으로)하니 굿판 이 오!
액(厄)막이 굿이오, 별신 굿이오, 마당 굿이오,
광대(廣大)는 한사모, 바로 우리 요!!
이렇게 좋은 날에-,
길일우사 (吉日于斯) - 이렇게 좋은 날에
군자지래 (君子之來) - 좋은 이 오신다면
운하지락 (云何之樂) - 얼마나 좋을까
더- 적어 봅시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렇게 좋은 날에, 좋은 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 까 -
좌중화원(坐中花園), 담피요엽(膽彼夭葉),
혜혜미색(兮兮美色),운하래의(云何來矣).
註 : 세종 때(15c) 성균관 유생 최한경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반중일기(泮中日記)라는 책에,
어린 시절에 사랑하던 이웃집 박소저를 그리며 쓴 ‘좌중화원(坐中花園)’이라는 詩의 일부입니다.
황룡사(皇龍寺) :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에 있었던, 신라 제24대 진흥왕 때 창건한 절,
553년 새로운 대궐을 본궁 남쪽에 짓다가, 거기에서 황룡이 나타났으므로
이를 불사로 고쳐 황룡사라 하였다지요.
건립 17년 만인 569년에 완성하였답니다.
신라 삼보(三寶) 중 장륙존상(丈六尊像)과 구층 목탑(木塔) 두 가지가 있어 더욱 유명했답니다.
신라 호국신앙(護國信仰)의 중심이었으나,
고려 시대, 1238(고종 25)년에 몽고군의 침략으로 탑과 건물 전체가 불타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답니다.
註 : 황룡사 목탑 건설에는 백제 기술자인
아비지가 주도(主導)했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내일 비바람이 일 거라는 황룡사 주변 야행(夜行) 길에는, 떨어지는 벚 꽃잎이
고래처럼 몰려 다니고,
끝물 목련화까지
가세(加勢)해, 청년(靑年), 호 시절(好時節) 다 놓친
할머니의 마른 가슴을 속속 파고듭니다.
어이-쿠! 야-! 와-!, 여럿이 함께 내는
함성(喊聲)이지요.
다만, 대낮 같은 인위적(人爲的)
조명(照明) 발이 너-무 세기로,
음력(陰曆) 스무 날 하현(下弦) 달빛의
은은한 맛이 사라져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립습니다.
In Sono calm (pension house) :
국내산 쑥 돌(花崗巖)로 고쳐 지은(remodeling) 유럽-풍(Europe風)의
민박 시설입니다.
구명(舊名)은 대명으로 국내에서는 제일 크고 좋은 시설이라 하네요.
로비(lobby) 바닥 손질에서 부터 낭하(廊下) 바닥과 벽 치장에 이르기까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 매끈하면서 우아(優雅)합니다.
숙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리 디지털(digital) 신식(新式)이라지만 열어 들어가면서, 카드 접속 시간,
TV 시작, 실내 등 켜기, 샤워기 작동 등등이 낯설어,
우리 방은 약간 힘들었습니다.
거-봐, 전화기 사용 미숙(未熟)일 때부터 알아봤어!
“무슨 전철(電鐵)멍-”을 때려!!
그래도 좋은 전망에 조용하고 따뜻한
Sono calm입니다.
모두 이 봄 밤(春夜)을 자- 알 쉬어 줍시다.
틀니(齒)도 빠트리지 맙시다.
- 끝 -
<편집자 주>
후기 원고는 다음 주소로 보내주세요.
djp43@daum.net
<클릭하세요>
https://youtu.be/Y1jtzs1TFN4?si=NIMNNx9bPzWT1JZs
< 에버그린 - 수잔 잭슨 >
*편집 : 박 동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