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갈매기가 서해상에서 소멸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 경기 지방에 호우 경보가 내렸네요. 5시 30분 흰돌 교회 문 경태 목사님저녁 식사 초청을 받아 넉넉잡고 4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으나 올림픽 도로와 고속도로가 주일 나들이 차량으로 시속 30킬로도 내기 어려울 정도로 정체가 심했습니다. 양재동 톨게이트를 겨우 지나니 벌써 5시 30분이 가까와 오고 신갈 I.C를 거쳐 영동고속도로의 동수원 톨게이트를 들어서자 마자 소나기가 억수처럼 오기 시작했습니다.
초행길이라 지리도 어두운데, 비는 억수처럼 퍼부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에어콘이 고장나 자동차 내부에는 습기가 꽉차 앞도 뒤도 옆도 전혀 보이지 않고, 시간은 점점 지나가고... 이런 난감한 상태에 있는데 목사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큰 건물이 보이는 곳에 서 있으면 마중을 오시겠다고.. 벽산 아파트 후문 부근이라 했더니 마중을 오셨더군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부랴부랴 도착하여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기다리시는 집사님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집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큰 축복주실거라 믿습니다.) 강단에 올랐습니다.
아담하고 아름다운 흰돌 교회, 자상하신 목사님과 사모님... 예배를 마친후 환한 목사님께서 가는 길은 헤메지 말고 잘 가라고 배웅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고 돌아오다가 또다시 강변 북로에서 길을 잘못들어 얼마나 헤멨는지..
어쨋든 주님 무사님 잘 다녀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 흰돌 교회 기억해 주시고 친절한 교회로 거듭나서 부흥 성장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