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 향내가 오래 기억될것 같은 하루였다.
양평의 소꿉
그리고 노란 담벼락과 햇살
학교 앞 풍경
시의 한자락에 들어와 있는듯 느껴지는건
분명 장차현실샘의 삶의 한복판에 우리가 건너와셔였을까
영화를 한다는 남편분 사무실에서
달지않는 양갱과 제대로 탱글거리는 포도의 단맛 속에서
중간 중간 우리네 모습과 같이 치열했던
가족들의 모습은 낮설지 않았다.
우리남편의 대사였고 나의 이야기와
너무도 닮아 있는 삶이였으니...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와
많이 아팠다던 장차현실샘의 이야기 속에서
이제는 긴터널을 지나온 자의 유연함과
성장의 키자람을 볼 수 있었다.
또리인 은백이의 후울쩍 커버린 모습처럼
우리가 만난 장차현실샘은
계속 자라는 마을의 흔들리지 않고 서있는
느티나무같은 엄마였으니~
끝까지 모성을 포기하지 않고 끌어안고 가는
여성은 여리고 강하다.
오가는 기차에서 우리는 설레는 아이들 같았고
해맑아졌다.
아름답다 .
오늘 만났던 장차샘이
그리고 양평 길이
경의선 기차를 타고 갔던 우리들이 ~
카페 게시글
아름다움에 대하여
양평 장차현실샘을 만나러 간 길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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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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