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대상 수상자들/1.농촌소득증대 및 영농분야 이규대씨
국산으로 인삼퇴비생산 농업소득증대 앞장
영주시민신문 오공환 기자 2003-01-02 (67 호)
사진은 이규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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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이 발생할 때 마다 지역농민들에게 환원한 것이 이번상을 받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순흥면 읍내리에서 위탁영농회사인 흥주농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규대씨(47)의 시민대상 수상소감이다.
이씨는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영농회사를 유기질 비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전국에서 몇안되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육성시켰으며 이익금이 발생할때마다 지역민들에게 그 이익금을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씨가 운영하는 흥주농업의 연간 소득은 7억8천 4백여만원이며 지금까지 환원한 이익금만도 6천2백여만원에 이른다.
93년 3월 설립된 흥주농업은 현재 자본금 1억 5천만원,자산 8억원이며 연간 퇴비 비료 생산판매액만도 6억 2천 5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톱밥 판매량 1억 500만원,농업 부산물 처리수입 5천400만원등의 이익금을 발생시키고 있다.
흥주농업은 2001년 11월 중국산 갈잎으로 제조하던 인삼양직묘 생산용 퇴비비료를 국산으로 전량 대체해 톤당25만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비료를 개발해 특허출원과 함께 벤처농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02년 4월에는 경북도지사로부터 벤처농업지정을 받았고 그해 7월에는 산업자원부
GR품질인증(우수재활용 제품)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이씨는 지역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선진사과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으며 농업생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경로행사등을 주관해
살기좋은 농촌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익금이 발생되면 농민들에게 더많이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씨는 부인
길향숙씨(45)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