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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명소 |
◎ 예원
상해의 지도를 보면, 대부분의 도로는 동서(東西)나 남북(南北)으로 나있지만, 황포강옆을 보면 원형의 길이 보인다. 이것은,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16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성벽의 흔적이다. 성벽은 주위는 약 5km, 높이는 8 m 의 높은 성벽이었지만, 1912년에 무너뜨리고, 현재는 인민로와 중화로라는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이 원형의 길 안쪽을 구상해라고 부르는데, 조계지 시대의 상해 때에도 중국인들만이 사는 곳이었다고 한다.
◎ 호심정과 구곡교
예원상성을 빠지면, 예원입구의 앞에 조그만한 연못이 있다. 연못의 안에 세워져 있는2층건물의 정자는 호심정이라 불리운다.. 처음 세원진 것은 400년전이었으나,1784년에 재건된 것으로 현재는 찻집으로 이용되고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서호 용정차를 마실 수 있다. 호심정 앞의 다리는 구곡교라고 한다. 이전에는 돌로 만들어 졌었지만 1932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다시 만들어 졌다. 구불구불하게 만든 이유는, 귀신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귀신을 보면 앞으로는 걸을 수는 있지만 지그재그로는 걸을 수 없으므로 ,길을 구불구불하게 만들면 귀신은 걸려서 물에 빠진다는 미신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불구불하게 걸으면서 보는 경치가 여러 가지로 바뀌어 보이기에 구불구불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9번 구비돌게 만든 이유는 9는 한지라 숫자중 가장 큰 숫자이므로 규모가 크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다. 이 구곡교를 지나면 예원의 정문이 보인다. ◎ 삼수당(三穗堂)
예원의 정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삼수당이다. 삼수당이란 풍작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 이며, 건물의 문에는, 벼, 보리, 수수, 등의 부조가 되어 있다. 전에는 락수당이라고 불리웠지만, 1760년에 재건되면서, 이름도 바꾸어졌다. 예원중에 가장 낡은 건물 중의 하나이며 이고,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건축으로서도 유명하다. 삼수당에 들어서면 정면에 3 개의 커다란 액자를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예원의 소유자가 몇차례가 바뀌었나 알 수 있다.개방시간:08:30~17:00 입장료:25원 교통: 932,11,42,64,126,526 ◎ 노신공원(홍구공원)
노신공원의 옛이름은 홍구공원이다.공원안에는 노신의 묘와 기념관이 있다. 우리에게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의사의 의거 현장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현재는 윤봉길의사의 뜻을 기념하기 위하여 정자와 의거 현장비가 세워져 있고, 정자안에는 최근에서야 윤봉길 의사의 사진들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또 하나 들러봐야 할 곳이 있는데, 노쉰 기념관이다. 노쉰(1881~1936)은 중국의 작가이자 사상가이다.일본에 유학하여 의학을 배우다가 중국인의 정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대표작으로는 <아Q정전>,<광인일기>등이 있다.개방시간:08:30~16:00 입장료:5원 교통:18,21,47,70,97,139,231번 버스이용
◎ 외탄
남경동로를 따라 황포강으로 걸어가면 외탄이 나온다.외탄은 황포강 제방과 중산동로 사이에 있는 상해 시민의 휴식처이다. 동쪽으로는 황포강에 면해 있고, 서쪽으로는 상해시 인민정부 청사를 비롯한 대형빌딩들이 늘어서 있다. 상해의 정치,경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외탄은 과거 100여년 간의 상해의 역사를 보여주는 축도이다. 1840년 아편전쟁의 결과 상해가 개방된 이후 외탄 일대는 외국의 조계가 되어 영국,미국,프랑스,일본,소련 등 열강의 각종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1920년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고층 빌딩가의 골격을 갖추게 되었다.이들 건축물은 당시 서양의 복고주의 건축양식을 따른 것으로 그 숫자,집중도,다양성면에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것이다. 이른 아침에는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태극권을 연습하거나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황포강가에는 황포공원이 있는데 1886년 영국이 조성한 공원으로 상해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개와 중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야경 관광 가능시간 : 겨울 :19:00 ~ 21:00 여름 : 19:00~ 22:00 관광 지하도(황포강 밑을 지나는 관광지하도): 편도 20원. 왕복 : 30원 교통:20, 22, 37, 55, 65, 42, 126, 123, 135, 212, 401, 576번 버스이용 ◎ 황포강 유람
황포강 유람선은 황포강 남쪽의 부두를 출발해서 오송구까지의 구간을 왕복한다.거리는 약 60km,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여름에는 19:00시에도 편수가 있는데 유람시간은 1시간30분으로 줄어들며,입장권은 부두의 매표소에서 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녁배를 타면 황포강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매우 좋다. 외탄에 가면 여러곳에서 표를 판매하는데, 황포강을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보면 삼각형같이 생긴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을 지나 100m 정도 지나면 "포강유람"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타면 된다. 가장 좋은 배가 큰 용머리를 하고 있는 배로서 외국인들이 많이 탑승하며, 외국인들을 위한 간단한 공연도 펼쳐진다. 비용은 25원이다. ◎ 상해임시정부청사
임시정부는 상해의 어느 한 건물에만 있었던 것도 아니며, 초기에는 부처마다 여러개의 청사를 쓰기도 했다고 한다. 임시정부 청사가 사용했던 건물들 대부분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임시정부청사로 알고 찾아가는 곳은 마당로에 있는 3층짜리 벽돌집으로 임시정부는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 직후까지 이곳을 청사로 사용하였다.1층에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단체로 촬영한 사진이 걸려있고, 2층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 말고는 별 다른 볼거리가 없다. 비록 임시라고는 하나 한 나라의 정부였다고 생각하기에는 매우 초라하다. 현재는 어느정도 수리가 되고 개방되었지만은 이전에는 이렇지 않았다. 열쇠로 굳게 잠겨져 보고자 하는 사람은 허락을 받아야만 되었다. 이전에 중국인이 살고 있었지만 한국으로 부터 많은 돈을 받고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였고 현재는 한국 관광객을 위하여 항시 개방되어있다. 관람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골목입구에 참관인을 안내하는 사무실에서 접수를 하고 비디오를 상영한뒤에 안내를 받아 관람하면 된다. 개방시간 : 매일 09:00 ~ 17:00 ( 단 ,월요일은 09:00 ~ 12:30 은 개관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 : 2호선 하남중로역에서 지하철을 타시고 인민공원역에서 하차하여 1호선으로 갈아탄 후 황포남로 지하철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황포남로 지하철역에서 태평양 백화점 출구로 나오셔서 마당로 방향으로 이동한다.마당로길로 직진하여 한 5분정도 가시면 오른쪽으로 임시정부청사를 볼 수 있다.
◎ 일대회지
상해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팬더를 비롯 양자강 악어와 중국의 희귀조 등을 볼 수 있다. 부지는 약 70만m2이다. 중국의 동물원 가운데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개방시간:08:00~17:00 입장료:10원 교통:57, 91, 505, 806, 805, 831, 911, 925번 버스이용
상해 포동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에서 약 35km 정도 떨어져 있다. 원내에는 세계 야생동물들과 진귀한 동물 등 약 200여종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구간은 차량을 이용하여 볼 수 있는 사파리 구간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맹수들과 대형 동물들의 공연도 관람 할 수 있는 대형극장이 설치 되어있다. 개방시간:08:00~17:00 입장료:60원 교통:만인체육관에서 출발하는 游 2번 버스 이용
옥불사는 상해에서도 가장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선종의 명찰로서, 평일에는 외국인과 가이드만 입장이 가능하다. 원래는 1882년에 상해 강만진(江灣鎭)에 세워진 절을 신해혁명(辛亥革命) 때 이곳으로 옮겨 중건했다. 옥불사는 옥불루(玉佛樓) 안의 불상 가운데 좌불(坐佛)과 와불(臥佛)이 유명한데, 좌불은 높이 19m, 폭 134㎝이며, 와불의 길이는 96㎝이다. 둘 다 옥으로 만들어진 옥불(玉佛)인데,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보기 드문 것이다. 옥불사에 모셔져 있는 불상은 옥불 이외에도 화려하게 채색된 사천왕상, 금색의 삼존대불이라든지 미륵보살, 명나라 시대의 관음보살목살 등이 있다. 개방시간:08:00~17:00 입장료:15원 교통:19, 63, 76, 112, 113번 버스 이용
1923년에 지은 회색 5층건물로 연안동로(延安東路) 260호에 있다. 부근의 상해박물관에서 역사적인 출토품들을 구경한 후 상해동로를 따라 5분쯤 걸어가면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는 천문관, 고대생물관, 식물관, 인류관, 현대동물관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1층에는 거대한 공룡화석이 전시되어 있어 항상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2충에는 미이라전시관이 있는데, 1981년에 신강성 위구르자치구에서 발견된 금발의 소녀 미이라 앞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마치 금방이라도 기지개를 켜고 눈을 비비며 일어날 것만 같은 생생한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넘어 사늘함을 느끼게 한다. 개방시간:09:00~15:30 입장료:16원 교통:66, 71, 127번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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