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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 강좌 제2강-2
- 교육원 불교전문강당 2009. 08. 26) -
사리불이 또 그냥 안 있습니다.
(7) 제이청법(第二請法)
舍利弗(사리불)이 重白佛言(중백불언)하사대 世尊(세존)하
惟願說之(유원설지)하시며 惟願說之(유원설지)하소서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是會無數百千萬億阿僧祗衆生(시회무수백천만억아승지중생)이
曾見諸佛(증견제불)하야 諸根猛利(제근맹리)하며
智慧明了(지혜명료)하야 聞佛所說(문불소설)하면
則能敬信(즉능경신)하리다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法王無上尊(법왕무상존)이시여 惟說願勿慮(유설원물려)하소서
是會無量衆(시회무량중)이 有能敬信者(유능경신자)리다
舍利弗(사리불)이 重白佛言(중백불언)하사대 거듭 부처님께 고해 말씀하사대, 世尊(세존)하, 세존이시여 惟願說之(유원설지)하시며 惟願說之(유원설지)하소서.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是會無數百千萬億阿僧祗衆生(시회무수백천만억아승지중생)들이 曾見諸佛(증견제불)하야 일찍이 여러 부처님을 친견했습니다. 그리고 諸根이 猛利(제근맹리)여,
眼ㆍ耳ㆍ鼻ㆍ舌ㆍ身ㆍ意가 다 또록또록하고, 아주 총명합니다.
智慧도 明了(지혜명료)해요. 聞佛所說(문불소설)하면 부처님이 설하신 바를 듣기만하면 則能敬信(즉능경신)하리다. 충분히 공경하고 믿을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확신을 주는 것이지요.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
言(이설게언)하니라. 또 게송으로써, 그냥 산문으로 이렇게 말해가지고 안 되니까, 산문으로 말씀 하시고 또 시 형식을 빌려서 또 말하는 겁니다. 한 줄이니까 한 번 볼까요?
法王無上尊(법왕무상존)이시여 惟說願勿慮(유설원물려)하소서.
오직 설 하시고, 원컨대 염려하지 마소서.
是會無量衆(시회무량중)이, 한량없는 대중들이 有能敬信者(유능경신자)리다. 능히 공경하고 믿을 자가 있을 것입니다.
(8) 제삼지(第三止)
佛復止(불부지)하사대 舍利弗(사리불)아 若說是事(약설시사)면
一切世間天人阿脩羅(일체세간천인아수라)가
皆當驚疑(개당경의)하며 增上慢比丘(증상만비구)는
將墜於大坑(장추어대갱)하리라 爾時世尊(이시세존)이
重說偈言(중설게언)하사대
止止不須說(지지불수설)이니 我法妙難思(아법묘난사)라
諸增上慢者(제증상만자)는 聞必不敬信(문필불경신)하리라
그래도 부처님은 또 佛復止(불부지)하사대, 부처님이 다시 또 “그만 둬라” “그만 둬라” 이렇게... 舍利弗(사리불)아 若說是事(약설시사)면,
만약에 이 이야기를 한다면 一切世間ㆍ天人ㆍ阿脩羅(일체세간천인아수라)가 皆當驚疑(개당경의)하며, 모두들 놀라 자빠지고 의심할 것이며,
增上慢比丘(증상만비구)는, 잘난 체하는 비구. 또 공부깨나 했다고 하는 비구. 그런 사람들은 將墜於大坑(장추어대갱)하리라. 큰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將墜. 장차 큰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 공부를 적게 했거나 아니한 사람은, 적게하고 아니했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수그러들지만,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이 문제거든요. 그것이 아만이 남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증상만 비구. 공부 좀 했다고 하는 잘난 체하는 비구는 틀림없이 큰 구렁텅이에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서 爾時世尊(이시세존)도 重說偈言(중설게언). 거듭거듭 게송으로 말하네요. 止止不須說(지지불수설). “그만두어라.” “그만두라.”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느니라. 我法妙難思(아법묘난사)라. 나의 법은 미묘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諸增上慢者(제증상만자)는, 모든 增上慢. 잘난 체하는 사람들은 聞必不敬信(문필불경신). 듣고는 반드시 공경하고 믿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니까 사리불이 또 고집이 있는 사람이고, 그야말로 자존심도 있고 하니까 이왕 내킨 김에 ‘누가 이기나 보자.’하고 또 청합니다.
(9) 제삼청법(第三請法)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重白佛言(중백불언)하사대
世尊(세존)하 惟願說之(유원설지)하시며
惟願說之(유원설지)하소서 今此會中(금차회중)에
如我等比百千萬億(여아등비백천만억)은
世世已曾從佛受化(세세이증종불수화)호니
如此人等(여차인등)은 必能敬信(필능경신)하고
長夜安隱(장야안온)하야 多所饒益(다소요익)하리다
爾時舍利弗(시사리불)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니라
無上兩足尊(무상양족존)이시여 願說第一法(원설제일법)하소서
我爲佛長子(아위불장자)호니 惟垂分別說(유수분별설)하소서
是會無量衆(시회무량중)이 能敬信此法(능경신차법)하리다
佛已曾世世(불이증세세)에 敎化如是等(교화여시등)일새
皆一心合掌(개일심합장)하야 欲聽受佛語(욕청수불어)하노이다
我等千二百(아등천이백)과 及餘求佛者(급여구불자)는
願爲此衆故(원위차중고)로 惟垂分別說(유수분별설)하소서
是等聞此法(시등문차법)하면 則生大歡喜(즉생대환희)리다
爾時舍利弗(이시사리불)이 그 때 사리불이, 아 이것 참, 이 법화경은 연극으로 꾸며도 아주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舍利弗이 重白佛言(중백불언)하사대 거듭거듭 白佛言하사대,
世尊(세존)하 세존이시여, 惟願說之(유원설지)하시며 惟願說之하소
서. “제발, 제발 오직 원하노니 설하십시오. 오직 원하노니 설하십시오.” 하면서 막 그냥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숙이고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今此會中(금차회중)에, 지금 우리 회상에는 如我等比百千萬億(여아등비백천만억). 우리와 같은 무리들, (比 = 이럴 때는 무리 비자입니다.)
저와 같은 무리들이 백 천 만억이 있습니다.
世世已曾從佛受化(세세이증종불수화)여, 세세 동안 이미 일찍이 부처님으로부터 교화를 받았습니다.
如此人等(여차인등)은, 이와 같은 사람들은 必能敬信(필능경신)하고,
모두 다 敬信. 공경하고 믿게 될 것이고, 長夜에 安隱(장야안온)이라.
길고 긴 우리의 어두운 인생길에 있어서도 법문 듣고는 아주 편안 할 것입니다. 多所饒益(다소요익)하리다. 또 큰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爾時舍利弗(시사리불)이, 그 때 사리불이, 欲重宣此義(욕중선차의)하사 而說偈言(이설게언)하사대, 게송은 또 생략하겠습니다.
부처님하고 사리불이 그렇게까지 씨름을 하는 겁니다.
또 사리불은 대중의 대표이다 보니까 안 할 수가 없어요.
부처님 한 분이 지는 것이 낫지 사리불을 대표한 전 대중이 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사리불이 이렇게 총대를 맨 겁니다.
경전을 읽다, 읽다 이런 경은 처음 보지요? 무슨 부처님하고 사리불하고 꼭 자존심 싸움 하는 것 같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 이 법화경은 살아 있어요. 들여다보면 아주 분위기가 첫 째 아주 활발발하게 살아있습니다.
二 삼승을 열어 일불승을 보임
1 오천퇴석장(五千退席章) 이것은 불교역사상 경전에 있는 이야기든, 실지로 있었던 이야기든 관계없이 불교역사상 정말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5000명이나 되는 공부깨나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자리를 박차고 부처님 앞에서 나갑니다. 아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어요?
여기서 공부하다가 한 사람만 나가도 저는 기분이 아주 나빠요.
그런데 부처님 앞에서 무려 5000명이 일어나서 나갔다 이겁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뜸을 이렇게 들이는가?
믿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믿기 어렵다.’
지금 이대로 우리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뭐, 속에는 탐욕이 많고 嗔心도 많고 어제까지 하~ 잘못한 일도 많고, 생각 해놓고 뒤돌아보면 그저 허물이고 잘못한 일이고, 남 몰래 참 부끄러운 짓도 많이 했고, 설사 그렇더라도 “그 모습 그대로 부처님이다.” 라고 하는 이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 동안 불교. 여러분이 알아온 그 불교로서는 늘 그렇잖아요. 우리는 부처님이라고 하는 그 경지가 저~ 천리만리 하늘 높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고 있잖아요. 그 동안 불교는 그렇게 가르쳤어요. 그렇게 가르친 불교는 답을 못 찾았습니다. 한 사람도 그런 조건을 갖추어서 부처 된 사람 없습니다. 누가 있습니까? 없어요.
그저 조건만 나열해놓고, 하~ 그냥 참회하고 뭐 죄업소멸하고 탐 진 치 삼독 없애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조건을 한없이, 한없이 나열만 해놨지 그 조건을 충족시킨 뒤에, 그 조건에 맞는 성불한 사람 없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그것은 전부가 방편설입니다. 법화경에 와서 진실을 이야기 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화경이 부처님이 눈 감기 전에 진실을 이야기하고 가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5000명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아 그동안, 이것이 부처님이 70세 넘어서 마지막 8년에 설하신 것이니까, 최소한도 72ㆍ3세 됐을 때 설한 것이고, 또 곧 돌아가신다고 하니까 거의 80에 가까워서 설하신 것으로 되어있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유언처럼, 최후로 가슴에 묻어 두었던 한 마디 말. 그동안 전부 방편으로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아니야, 그것은 내가 그냥 방편으로 한 말이야. 진실은 이것이야.” 라고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그렇게 오랫동안, 수십 년 동안 부처님 앞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무슨 뜸을 그렇게 들이느냐고 뭐 그만 두려면 그만 둬라. 우리도 그만 두련다 하고 일어난 사람이 5000명입니다. ‘아 부처님, 그만 두려면 그만 두세요. 사리불은 뭐하려고 그렇게 청하냐? 기분 나쁘게... 우리도 그동안 공부할 만치 했다 말이야, 우리 일어나자. 부처님한테 더 이상 배울 것이 뭐 있어?’ 하고 일어난 사람이 5000명이라고요. 아이 세상에 이럴 수가 있어요? 하늘같은 부처님 앞에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요? 이런 것들도 법화경이 의미하는 바를 우리 가슴 속에 아주 깊이 심어주고자 하는 하나의 트릭이라고 할까요? 경전에서는 트릭을 쓰는 겁니다. 신기하잖아요. 경전은 이것 파고 들어가 보면 아주 재미있어요.
二 삼승을 열어 일불승을 보임
1 오천퇴석장(五千退席章)
爾時世尊(이시세존)이 告舍利弗(고사리불)하사대
汝已慇懃三請(여이은근삼청)하니 豈得不說(기득불설)이리요
汝今諦聽(여금체청)하야 善思念之(선사념지)하라
吾當爲汝(오당위여)하야 分別解說(분별해설)하리라
說此語時(설차어시)에 會中(회중)에
有比丘比丘尼(유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五千人等(우바새우바이오천인등)이
卽從座起(즉종좌기)하야 禮佛而退(예불이퇴)하니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此輩罪根深重(차배죄근심중)하고
及增上慢(급증상만)일새 未得謂得(미득위득)하고
未證謂證(미증위증)하야 有如此失(유여차실)이라
是以不住(시이부주)어늘 世尊黙然(세존묵연)하사
而不制止(이불제지)하시니라
爾時佛告舍利弗(이시불고사리불)하사대 我今此衆(아금차중)은
無復枝葉(무복지엽)이고 純有貞實(순유정실)하니
舍利弗(사리불)아 如是增上慢人(여시증상만인)은
退亦佳矣(퇴역가의)라
汝今善聽(여금선청)하라 當爲汝說(당위여설)호리라
舍利弗言(사리불언)하사대 唯然世尊(유연세존)하
願樂欲聞(원요욕문)하노이다
爾時世尊(이시세존)이, 그 때에 세존이 告舍利弗(고사리불)하사대
汝已慇懃三請(여이은근삼청)하니, 그대가 은근히 (아주 신중하게, 이런 뜻입니다.) 아주 신중하게 세 번이나 청하니 豈得不說(기득불설)이리요. 어찌 내가 말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汝今諦聽(여금체청)하라. 그대는 자세히, 자세히 신중하게 들으라. 그리고 善思念之(선사념지)하라. 깊이깊이 사유하고 또 사유하라. 善思念之.
들은 것을 깊이 사유해야 돼요. 명상하고요.
吾當爲汝(오당위여)하야, 내가 마땅히 그대를 위해서 分別解說(분별해설)하겠다. 說此語時(설차어시)에,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막 (사리불이 그렇게 세 번이나 청하니까 부처님도 못 이기는 척 하고, 그럼 이야기 해주겠다.) 라고 하는데, 會中(회중)에서 그 때에 회중에서 有比丘比丘尼(유비구비구니)와 優婆塞優婆夷 五千人等(우바새우바이오천인등)이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 5000명이 卽從座起(즉종좌기)하야
곧 자리에서부터 일어나서 禮佛而退(예불이퇴)라. 그래도 부처님한테 예는 올리고 나가네요. 예불하고 물러갔다 이겁니다.
이것이 불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마지막 있는 일입니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까닭이 무엇인가?
此輩는 罪根이 深重(차배죄근심중)이여, 이러한 무리들, 저 무리들은
罪根. 죄의 뿌리가 너무 깊고 무겁다. 죄라는 것이 무슨 나쁜 짓한 죄가 절대 아닙니다. 불교에서 善惡이라고 하는 말은 말하자면 선근이 있느냐 없느냐 라고 하는 말은 도덕적으로 그 사람이 착 하냐 악 하냐 하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정말 열려있는 마음. 열려있는 소견으로 이러한 높은 이치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받아들일 수 없는가? 하는 그걸 가지고 선악을 따집니다. 그것이 달라요. 우리 도덕적으로, 세속적으로 선악의 문제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선악하고 그것이 달라요.
罪根이 深重하고 及增上慢(급증상만)일새. 增上慢. 잘 난 체하는 아만. 높고 높은 아만.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未得謂得(미득위득)이라.
얻지 못한 것을 얻었다고 여기고, 未證謂證(미증위증).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달았다고 여겨서, 有如此失(유여차실)이라. 이와 같은 손실이 있다. 허물이 있다. 是以不住(시이부주)어늘 그래서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나갔다. 그래서 世尊은 黙然(세존묵연)하사 而不制止(이불제지)여. 나가니까, 5000명이나 나가도 부처님은 制止하지를 않았어요. “야, 왜 나가느냐? 내말 좀 듣고 나가라” 이렇게 절대 안 하고 나가게 내버려 뒀다.
爾時(이시)그 때에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我今此衆(아금차중)은, 이것이 중요해요. 잘 들으세요. 우리들, 지금 여기에 앉아있는 대중들은 無復枝葉(무복지엽)이여. 가지와 잎은 하나도 없어. 그리고
純有貞實(순유정실)이라. 貞實만 남아있다. 순수하게 貞實만 남아있다.
이것은 알맹이만 남아있다. 이런 뜻입니다. 가지나 잎은 다 떨어지고 알맹이만 남아있다. 舍利弗(사리불)아 如是增上慢人(여시증상만인)은,
우리는 비로소 이제 알맹이가 된 겁니다. 그 많고 많은 세월 거치다가 이제야 알맹이가 된 겁니다. 이것을 만날 때 까지가 지엽적인 불교공부를 했다면, 지금부터 알맹이 공부하는 셈입니다.
舍利弗아 如是增上慢人은, 이와 같은 增上慢人은 退亦佳矣(퇴역가의)니라. 물러가도 좋다. 잘 난 체하는 저 사람들은 여기 앉아서 내 이야기 듣는다고 해도, 소화도 못 시킬 것이고 들어가지도 않을 거야. 그러니까 물러가는 것도 좋다. 汝今善聽(여금선청)하라. 그대는 지금 잘 들어라.
當爲汝說(당위여설)호리라. 마땅히 그대를 위해서 이야기하겠다.
舍利弗言(사리불언)하사대, 사리불이 말씀하사대,
唯然世尊(유연세존)하 願樂欲聞(원요욕문)하노이다. 예예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듣고자 합니다. 즐겨 듣고자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설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것 참, 5000명이 저렇게 물러나갔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법화경의 시종일관 된 내용은 一佛乘 思想ㆍ人佛 思想. 사람이 그대로, 아무리 허물이 많고 업장이 두텁더라도 허물이 있는 그대로ㆍ업장이 있는 그대로ㆍ남자면 남자그대로ㆍ여자면 여자그대로ㆍ비구는 비구그대로ㆍ비구니는 비구니그대로ㆍ우바새는 우바새그대로ㆍ우바이는 우바이그대로ㆍ병이 있으면 병이 있는 그대로ㆍ탐 진 치 삼독과 8만4천 번뇌가 있으면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손색없는 부처님이라고 하는 이 사실을 이해하기가 어려운겁니다. 이것이 안 받아 들여지는 겁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말하는 저도 사실은 철두철미한 그런 확신이 있느냐 하면 자신 있게 대답 못할 정도거든요. 이것을 제가 수억만 번 이야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아주 추호의 의혹도 없는가? 먼지만한 의혹도 없는가? 하면 제가
“예 그렇습니다. 라고 그렇게 대답하지 못할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런 이치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참으로 어렵다 라고 하는 그런 뜻을 나타내려고 五千退席. 5000명이 물러갔다 하는 이런 내용을 앞에 깔고 있습니다. 제불 증명장이 있고ㆍ과거불 증명장ㆍ미래불 증명장ㆍ현재불 증명장ㆍ석가불 증명장. 이렇게 있어요. 이것은 이 진리는 지금부터 설명하려고 하는 이 진리의 말씀은, 석가불 혼자 깨달아서 혼자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요, 또 현재 모든 부처님도 공히 말한 것이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공히 말할 것이고, 과거 모든 부처님도 공히 말했고, 그리고 모든 부처님이 다 공히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이 뜻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설하신 이 진리의 말씀. 이것은 엄청난 진리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것은 오불 증명장이 앞에 이렇게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안 그러면 ‘부처님이 어쩌다가 실수한 것이 아닌가?
석가모니가 혹시 실수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오불장 이 있습니다.
제불증명장ㆍ과거불ㆍ현재불ㆍ미래불ㆍ석가불. 틀림없는 진리의 말씀이다. 그러니까 못을 치고, 치고 또 치고 요지부동으로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러니까 꼭 믿어라. 그대로 알아라. 눈을 확 떠서 그것이 마음에 계합이 딱 되면 더 이상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고는 우리가 늘 귀로 듣고, 눈으로 글을 보고, 그래서 사고를 하고,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아~ 진짜 그럴까?’ ‘그럴까?’하고 또 의심도 하게 되고, 또 보니까 그렇게 되어있는데 또 거기에 대해서 또 약간의 의심을 하게 되고, 중생들의 그런 속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장치를 해놓은 겁니다. 의심하지 말라는 장치...
2 오불 증명장(五佛證明章)
(1) 제불 증명장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如是妙法(여시묘법)을
諸佛如來(제불여래)가 時乃說之(시내설지)하시니
如優曇鉢華時一現耳(여우담발화시일현이)니라
舍利弗(사리불)아 汝等當信佛之所說(여등당신불지소설)이니
言不虛妄(언불허망)이니라
舍利弗(사리불)아
諸佛隨宜說法(제불수의설법)은 意趣難解(의취난해)니라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我以無數方便(아이무수방편)과
種種因緣(종종인연)과 譬喩言辭(비유언사)로
演說諸法(연설제법)호니 是法(시법)은
非思量分別之所能解(비사량분별지소능해)요
唯有諸佛(유유제불)이라사 乃能知之(내능지지)니라
所以者何(소이자하)오 諸佛世尊(제불세존)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라
舍利弗(사리불)아 云何名諸佛世尊(운하명제불세존)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오
諸佛世尊(제불세존)이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開佛知見(개불지견)하사 使得凊淨故(사득청정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며
欲示衆生(욕시중생)의 佛之知見故(불지지견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며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悟佛知見故(오불지견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며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入佛知見道故(입불지견도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라
舍利弗(사리불)아 是爲諸佛(시위제불)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라
佛告舍利弗(사리불)하사대 諸佛如來(제불여래)가
但敎化菩薩(단교화보살)하사 諸有所作(제유소작)이
常爲一事(상위일사)시니 唯以佛之知見(유이불지지견)으로
示悟衆生(시오중생)이니라
舍利弗(사리불)아 如來但以一佛乘故(여래단이일불승고)로
爲衆生說法(위중생설법)이요 無有餘乘(무유여승)이
若二若三(약이약삼)이니라 舍利弗(사리불)아
一切十方諸佛(일체시방제불)도 法亦如是(법역여시)니라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如是妙法(여시묘법)은, 이와 같은 미묘한, 아름다운 법은
諸佛如來(제불여래)가 時乃說之(시내설지)시니, 이에 다 설해서
如優曇鉢華時一現耳(여우담발화시일현이)니라. 마치 우담바라 꽃이 때에 맞추어서 한 번 나타난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물잠자리 알 슬어 놓은 것 가지고 하는 소리 아닙니다. 진짜 우담바라 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잠자리 알 가지고 사기 치는 그것 절대 아닙니다.
제발 그것 우리 자꾸 아니라고 큰 소리 쳐야 사기 치는 사람들이 좀 수그러들 텐데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가지고 ‘저것 물잠자리 알 가지고 저렇게 선전 하는데...’ 속으로 하며 가만히 있는 겁니다. 좀 아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큰 소리 치고 그래야 “아 스님 거 물잠자리 알 가지고 왜 그렇게 우담바라 꽃이라고 사기 치느냐고 이렇게 당당하게 좀 이야기를 해야 찔끔해가지고 고치고 할 텐데, 그렇게 아니 하니까 이놈의 正法이, 정법이 도대체가 빛을 볼 날이 없는 겁니다. 아이 당당하게 할 소리 좀하지 뭐가 겁나서 못해요? 이런 데에 우담바라 이렇게 해놓으니까 이걸 가지고... 공교롭게 그 물잠자리 알의 學名이 우담바라입니다. 사전 찾아보니까 학명이 우담바라입니다. 이것하고는 다른데 그 음이 같은 겁니다. 사기 치기 딱 좋게 되어있지요.
경전에 나오는 우담바라 꽃은 최소한도 저기 관악산에 올려져있는 하얀 것. 기상관측 하는 그 정도만큼 하거든요. 여기서 봐도 환하게 밝은 날은 다 보이잖아요. 그 정도만한데 현미경 들이대도 보일까 말까하는 그놈 물잠자리 알 슬어 놓은 것 가지고 우담바라라고요?
제발 스님들 그것 바로 잡도록... 스님들이야 그런 사람 없겠지만, 여기에 아니온 다른 사람들 말입니다.
舍利弗(사리불)아 汝等當信佛之所說(여등당신불지소설)이니,
그대들은 마땅히 부처님이 설하신 바를 믿을지니, 言不虛妄(언불허망).
말이 허망하지 않다. 舍利弗(사리불)아 諸佛隨宜說法(제불수의설법)은,
모든 부처님이 편의를 따라서, 편리함을, 근기에 맞춘 설법을 隨宜說法 그래요. 隨宜說法은 意趣難解(의취난해)다. 예를 들어서 어린 아이에게 “밖에 호랑이가 왔다.” 하면 그만 곧이곧대로 듣고 울음을 뚝 그치는 겁니다. 어린 아이가 그 부모의 속을 어떻게 알아요? 意趣難解지요.
所以者何(소이자하)오 我以無數方便(아이무수방편)과 나는 無數한 方便과 種種因緣(종종인연)과 譬喩와 言辭(비유언사)로서 演說諸法(연설제법)호니, 제법을 연설하니, 是法(시법)은, 이 법은,
非思量分別之所能解(비사량분별지소능해)라. 사량 분별로써 능히 이해할 바가 아니다. 唯有諸佛(유유제불)이라사, 오직 제불이라야
乃能知之(내능지지)다. 이에 능히 알 수 있다.
所以者何(소이자하)오 諸佛世尊(제불세존)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라.
이제 一大事因緣나오네요. 부처님이 이 땅에 왜 왔느냐? 초파일 날,
부처님오신 날 봉축 행사할 때 으레 나오는 소리. 一大事因緣.
오직 一大事因緣으로써 이 세상에 출현했다.
舍利弗(사리불)아 云何名諸佛世尊(운하명제불세존)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오?
무엇을 가지고 一大事因緣. 이것을 우리말로 정확하게 바꾸면요.
하나의 큰 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하면 돼요.
부처님이 이 땅에 온 것은 하나의 큰 사연이 있어서 이 세상에 왔다. 그 사연이 뭔가? 우리 모두 사연이 있어서 여기 공부하러 왔듯이 부처님도 이 땅에 온 것이 큰 사연이 있어요.
뭐냐? 諸佛世尊(제불세존)이, 여기서부터, 唯以一大事因緣부터 계속 줄그어야 될 판이네요. 諸佛世尊이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중생으로 하여금 開佛知見(개불지견) 줄긋고요. 開자에다 동그라미 치고요.
佛知見을 열어, 부처님의 지견,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 가지고서
使得凊淨故(사득청정고)여, 거기에 청정함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 부처님의 지견을 중생들에게 얻도록 하기 위해서, 그 훌륭함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 出現於世(출현어세). 세상에 출현했고, 또 欲示衆生(욕시중생)의
佛之知見故(불지지견고)로 보일 示자에 동그라미 해요.
開ㆍ示ㆍ悟ㆍ入입니다. 중생들에게 佛知見을 보여 주고자 하기 위해서, 중생들에게 부처의 지혜를 보여 주기 위해서 부처님은 出現於世(출현어세)야. 부처님은 세상에 출현했어요. 그 다음에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悟佛知見故(오불지견고)로, 깨달을 悟자에 동그라미요. 개 시 오.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해주려고 出現於世라. 세상에 출현했다. 그 다음에 또 欲令衆生(욕영중생)으로 入佛知見道故(입불지견도고)로 出現於世라하시니라. 들 入자에 동그라미요. 그래서
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 생략을 해서 그래요.
開ㆍ示ㆍ悟ㆍ入ㆍ佛知見 = 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
갈 之자를 하나 더 넣기도 하고 그럽니다.
佛知見道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出現於世. 세상에 출현했다.
그럼 佛知見이라는 것이 뭐냐? 도대체 불지견이 뭐기에 열어주고 보여 주고 깨닫게 해주고 그 속에 들어가서 살도록 하려고 부처님이 이 땅에 왔느냐?
舍利弗(사리불)아 是爲諸佛(시위제불)이 이 모든 부처님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오직 一大事因緣때문에 出現於世세상에 출현하시니라. 바로 그것이다. 그러니까...
옛날에 어떤 사람이 길을 가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어린 아이를 업고, 어린 아이를 달래면서 계속 “야야, 너희 아버지만 같아라.” “너의 아버지만 같아라.” 하고 자꾸 어린 아이에게 그러더래요.
‘쟤들 아버지가 뭘 하기에 저렇게 어머니가 너희 아버지 같아라. 하고 저렇게 하는가?’ 하고 하도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그 동네 반장이더래요.
자기 사는 동네에 반장을 하는데, 반장이면 반에서 제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너희 아버지만 같아도 큰 출세했다 이 것이지요.
부처님은 당신이 깨달으신 그 내용을 중생들에게 당신과 똑 같이 깨닫고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 당신의 원입니다. 부처님의 원이에요.
부처님 소원은 그 겁니다. 저도 소원이 또 있어요. 법화경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법화경을 아주, 아주 깊이 공부해가지고, 이것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세상에 널리 좀 전하는 법화행자ㆍ법화수행자ㆍ법화경법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부처님은 당신이 깨달은 것. 전부 그렇습니다. 당신이 깨달은 것을 중생들에게 깨닫도록 해주는 것. 이것이 부처님소원입니다. 저는 법화경에 미처 있는 사람이니까 모든 사람들이 법화경공부를 많이 해가지고, 법화경가지고 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했으면, 모두가 법화경법사가 됐으면 하는 그런 소원이 있어요.
어떤 아주머니는 아들에게 자기 아버지가 그 동네 반장인데, 반장만 됐으면, 반장만 됐으면 하듯이, 어쨌든 각자 나름대로, 자기 그릇만치, 자기 안목만치, 자기 올라간 만치 자기 제자들, 자기하고 인연 있는 사람들을 그렇게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 이것이 인간의 정말 보통 마음입니다.
부처님은 모든 중생이 부처이길 바라고요. 그렇습니다.
그것 참, 당연한 것이지요. 그것이 開ㆍ示ㆍ悟ㆍ入ㆍ佛知見입니다.
이것 때문에 부처님은 이 세상에 오셨다.
佛告舍利弗(불고사리불)하사대 諸佛如來(제불여래)가 但敎化菩薩(단교화보살)하야, 다만 보살을 교화하사 諸有所作(제유소작)이 모든 하는 바 들이 常爲一事(상위일사)시니 항상 하나의 일. 한 가지 일. 부처님은 한 가지 일 뿐이다 이겁니다. 한 가지 일 뿐입니다.
唯以佛之知見(유이불지지견)으로 示悟衆生(시오중생)이니라.
오직 佛知見.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지견으로써 중생들에게 보여주고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開ㆍ示ㆍ悟ㆍ入을 이렇게 줄인 것이지요.
示悟衆生이다.
舍利弗(사리불)아 如來는 但以一佛乘故(여래단이일불승고)로,
다만 일불승, 하나의 불승. 一佛乘. 이것이 부처의 삶. 一佛乘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부처의 삶... 일불승을 위한 까닭으로 爲衆生說法(위중생설법)이라. 중생들을 위해서 설법하는 것이고, 無有餘乘(무유여승)의 若二若三(약이약삼)이니라. 나머지 乘. 나머지의 가르침. 乘자는 가르침입니다. 이 乘자가 해석이 좀 어렵지요. 나머지의 가르침. 2승이나 3승.
若二若三. 2승이나 3승은 없다. 성문ㆍ연각ㆍ보살 없다 말입니다.
2승은 성문ㆍ연각이고, 3승하면 거기다 보살까지 합하는 겁니다.
성문ㆍ연각ㆍ보살은 없다. 모든 사람이 전부가 부처다. 一佛乘이다.
이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먹혀들겠습니까?
그러니까 아직도 남방불교, 소승 불교에는 보살이라는 말도 없고,
또 부처라는 말도 없어요. 부처님은 오직 석가모니 한 분 뿐입니다.
그런데 대승 불교에 와서 비로소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 차원.
본래인. 어제 본문 이야기했지요? 궁극적 차원인 그 본래인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부처님입니다. 부처 아닌 사람이 없다고요.
그런데 남방불교에서는 그런 소리 못해요. 그런 가르침 없어요.
보살이라는 것도 석가모니의 과거생에 보살행을 했다 하는 그 이야기뿐이지, 보살행을 하는, 일반대중을 보살이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미개한 불교입니다. 원시불교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야말로 사실 원시불교라는 표현이 맞아요. 원시적인 불교라고요. 그래서 불교가 차츰차츰 발달해서 500년에 이르러서 비로소 불교의 꽃이 활짝 핀 겁니다.
법화경불교에 와서요. 금강경도 부족합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대중이 보살이 없잖아요, 거기 청중에... 그것만 보더라도 많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금강경은 소의경전으로써 부족하다. 이런 소리 공공연하게 해서 신문에 많이 나있습니다만, 사실은 금강경 같은 것은 법화경하고 비교하면 게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성문이니ㆍ연각이니ㆍ보살이니 하는 온갖 방편의 중간 과정을 다 이야기 해놓기는 해놨어요. 경전에 많이 해놨습니다. 중간 과정을요.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으로 유혹하기 위해서, 혹시 너무 높은 걸 바라보고, 아~ 저 높은 산 어떻게 올라가나 하고 뒤로 물러서는 그런 중생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그래 아니야, 요거 조그마한 10미터만 올라가면 동산인 제일 높은 데가 있어” 라고 이렇게 까지 달래가면서, 달래가면서 한 중생도 놓치지 않으려고, 끌어들이려고 하다 보니까 그래서 성문이니ㆍ연각이니ㆍ보살이니ㆍ부처니 하는 온갖 방편설이 있는 겁니다.
그래 요즘은 그 방편이 하도 많이 늘어가지고, 예를 들어서 인등을 켜면 수명이 길어진다. 칠성당에 실 갖다 놓으면 수명이 길어진다.
인등을 켜면 지혜가 밝아진다. 별별 방편을 우리가 만드는 겁니다.
재주도 좋지, 별별 방편 다 만들어 가지고, 경전에도 없는 방편을 만들어 가지고 중생들을 제도하는 겁니다. 일단 그 방편으로 들어오게 한 것 까지는 좋은 겁니다. 그 다음에 거기서 끌어올려 줘야 됩니다.
그 차원을 끌어올려 줘야 되는데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이건 주지스님 잘못입니다. 그렇게 이끌어오는 것 까지는 좋아요. 일단 그것으로써 들어오게 하는 인연을 맺어주는 것은 참 좋은 방편을 썼어요.
그래서 몇 년 지난 뒤에는 그 사람들을 수준이 높도록 살 살 가르쳐 줘야 됩니다. 거기에 우리 불교 발전이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기 부처님은 보살승까지도 방편이다.
성문ㆍ연각. 그러니까 성문은 四諦. 苦集滅道 사제와 그리고 八正道. 그것을 대단하다고 가르치고 있지요. 떠들지요. 그것 아주 차원 낮은 유치원생 교설입니다. 그 다음에 十二因緣. 그것은 연각에 해당되는 것 아닙니까? 12인연. 그것은 또 緣起의 이야기고요. 연기를 말하면 空을 이야기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十二因緣. 또는 緣起. 空. 이것은 연각에 해당되는 겁니다. 연각의 교과서라고요. 법화경에서 보면 아주 낮은 겁니다.
그 다음에 뭐라고요? 육바라밀은 보살들의 교과서다.
보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육바라밀을 가르친다. 그것이 딱 나와 있지 않습니까? 여기도 계속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성문은 사제 팔정도고요. 연각은 십이인연과 공과 연기고요. 그 다음에 보살은 육바라밀이다. 이것은 철칙이에요, 이것은 불교의 A B C입니다.
그런데 법화경은 최 상승. 불교가 최고조로 발달 했을 때 나온 경전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불교의 종합서 입니다. 그 모든 것을 아우르고, 그리고 최종결론을 내려놓는데 그것은 말하자면 부처의 삶. 그래서 그 동안 공부했던 5000명이 더 들을 것이 없다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뭐 더 들을 것이 있느냐?’ 그러니까 조금 공부했다고 그것이 참 허물이 되는 것이지요.
舍利弗(사리불)아 一切十方諸佛(일체시방제불)도 法亦如是(법
역여시)니라. 一切十方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와 같다. 다른 가르침 없다. 無有餘乘 若二若三. 나머지의 가르침 없다. 그리고 2승이니 3승이니 하는 것도 없다. 이것은 一切十方諸佛이 또한 그와 같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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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一大事因緣故 (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欲令衆生으로 入佛知見道故로 出現於世라하시니라...고맙습니다._()()()_
我今此衆(아금차중)은 無復枝葉(무복지엽)이고 純有貞實(순유정실)하다.ㅡ 우리들 지금 여기에 앉아 있는 대중들은 가자나 잎은 다 떨어지고 알맹이만 남아 있다. 諸佛世尊(제불세존)이 唯以一大事因緣故(유이일대사인연고)로 出現於世(출현어세)하시니라. ㅡ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까닭은 하나의 큰 사연이 있어서...바로 ...開,示,悟,入,佛知見( 개시오입불지견)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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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 _()()()_
如是妙法은 諸佛如來가 時乃說之하시니 如優曇鉢華時一現耳니라.. 이와 같은 미묘한 법은 제불여래가 이에 다 설하시니 마치 우담바라 꽃이 때에 맞추어서 한 번 나타난 것과 같은 것이니라...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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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今諦聽(여금체청)하야 善思念之(선사념지)하라.ㅡ 그대는 자세히,자세히 신중하게 들으라. 그리고 깊이깊이 사유하고 또 사유하라.(명상) 듣고 보고 또 보며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기에 염화실이의 경전도량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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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ㆍ示ㆍ悟ㆍ入ㆍ佛之知見 ... _()_
고맙습니다 _()()()_
사람의 지고한 가치를 알리기위해 부처님이 이세상에 출연한것이라....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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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나무 묘법 연화경_()()()_
고맙습니다..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_()()()_
잘 보았읍니다,감사합니다.
개시오입 불지지견
_()()()_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_()()()_
귀한 가르침
소중히 지니고 갑니다_()_
나무아미타불()()()
부처님은 일승을 위해서 오섰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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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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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_()()()_
開ㆍ示ㆍ悟ㆍ入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