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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주홀산 산행기 - 1.출발일시 : 2007년 2월 10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출발 2.참가회원 : 대전건축사회 동심산악회 석종구,정종태,이상호,오한진,박재일,최재인,오진식,신창영,김영하,양광직(10명) 3.차량경유 : 대전유성IC→호남,경부, 중부경유→증평IC→증평→괴산→연풍→문경새재도착(1시간50분소요) 4.차량지원 : 신창영, 김영하, 5.산행코스 : 주차장→조령1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흘산주봉 (1075M)→영봉→하산시작→조령2관문→KBS사극촬영장→주차장 6.산행시간 : 5시간 소요 7.산 행 기 : 산행기를 쓰는 것이 처음이라 펜가는대로 생각나는대로 썼습니다. 부담없이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문경의 주흘산을 오르기 위해 대전건축사회 동심산악회 10명이 모여 차량 2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했다.(8시30분)가는 차안에서는 신지식인 표현이 아깝지 않은 박재일건축사의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 곳의 날씨가 흐려 비가올까 걱정을 하면서 산에 올랐다.(10시30분) 조령1관문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관문을 지나 혜국사로 가는 도중 여궁폭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사진촬영도 했다. 아름다운 폭포를 뒤로하 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오르막길이 많았지만 중간정도 능선에서는 평지에 가까운 곳이 나왔다. 그 곳에는 혜국사라는 절이 있었고, 산행길도 완만하여 지친 다리를 잠시라도 풀어주었다. 혜국사를 멀리하고 산에 오르는데 주변에 오래된 노송들이 이곳저곳에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소나무에 대한 한국민의 정서랄까 소나무가 많은 이곳 주흘산이 더 정겹게 느껴졌다. 주흘산 중턱을 넘어서부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정상 부근 가까이 와서는 눈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주봉 정상에 도착했다.(1시30분) 그 곳은 하얀 눈꽃 세상이었고, 오랜만에 보는 아름다운 설경이었다. 날씨가 흐려서 정상 아래는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보다 먼저 올라 와 있던 다른 산악인들이 군데군데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동심산악회원들도 주흘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한 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오래있지 못하고 산을 내려왔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강풍과 추위 때문에 하산하다가 좋은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은 눈이 있어 위험하여 천천히 발길을 내디디어야만 했다. 주흘산 주봉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영봉에 도착했다. 영봉은 주봉보다 더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었지만 주봉이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하여 주봉을 주흘산 정상이라 칭한다고 하였다. 영봉을 멀리하고 다시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점심 식사를 해야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장소 잡기가 어려웠지만, 눈꽃을 감상하며 웅크리고 앉아 먹는 점심과 과일, 커피는 일품이었다. 내려오는 길은 처음엔 험했지만 조금 지나면서 평지가 나오더니 제2관문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길이 계속되었다. 회원들끼리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변 경치을 감상하며 제2관문까지 편안히 내려왔다. 제2관문에서 사진촬영도 하고 주변구경도 하면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 가는 중간에 있는 대조영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촬영팀을 만나 거란족과 사진도 찍었다. 제2관문에서 주차장까지 오는 길은 잘 정돈되어 깨끗하며 주변시 설물들에 대한 세심한 배치까지 고려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산을 내려와 주막에 들러 동동주 한잔에 피로를 녹였다. 주흘산! 산세가 수려하고 깨끗하며 소나무가 많아서 정감이 있고, 산행길이 여유로와 미소가 머금고 친근감이 더하고, 멋진 눈꽃 세상까지 감상할 수 있게 해 준 아름다운 산. 돌아오는 길에 서비스, 문강유황온천에 들러 피로를 풀고, 대전에 8시쯤 도착해서 다같이 맛난 식사를 하며 주흘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신 동심산악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산에 오르랴 안전운전하랴 동동주도 못 마신 신창영, 김영하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많은 건축사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하며 산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건축사회 동심산악회 총무 양광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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