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매달 셋째주만 되면 소시절에 소풍가는 가슴 슬레임이 되풀이된다.
간단히 준비를 끝내고 잠실역 8번(?) 출구로 급히 달려간다.
4월달에는 좀 늦게가 선배님들 뵙기가 민망하였는데.... 역시 7기 송재은 선배님이 제일 먼저 나오시고 동기 장민수, 김찬문 두분이서 도착하여 먼저 간다고 연락이 온다.
잠실역에 도착하니 다른 분들은 보이지 않고, 다들 먼저 가신걸까???
5분후에 20기 홍 치동선배님, 박 형규동기, 39기 금 석배후배등 , 7~8명이 모여 30~3번 버스를 타고 검단산을 향한다.
평소 같으면 늦잠을 잘시간에 교외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전 속력으로 달리는 버스의 질주가 상쾌한 마음을 들게한다.
어제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한시간이 최 안 걸려 산곡초등학교에 도착하니 등반대장 함후배가 열심이 인원 파악을 하고있다. 안전산행을 기원하면서 ......
30분후 25여명이 집합 ( 당일 강원일보사 주최 재경 강원도 고교 체육대회가 일신 농협대학운동장에서 개최 분산이되어 다른 때 보다 참석자가 줄어덤) 산행을 시작하였다.
비가올 날씨라서 그런지 바람은 안불고 유난이 섭도가 높아 좀 무덥다. 선. 후배님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면서 팔부 능선에 오러니 시원한 약수가 우리를 반긴다.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로 가슴을 적시고, 세상사를 논하여 본다. 최근 탄핵 기각 후의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토론의 주제인 것 같다. ~~ 잘되어야 할턴데......
바람한점 없는 산행이라 다들 힘들어 하지만, 송 재은 노 선배님의 등산 모습을 볼때 너무 내자신이 부꺼려워 진다. 선배님의 정정하심이 너무나 부렵다.
한시간이 조금 넘어 정상에 도착하니 남녀, 노소 없이 많은 분들의 건강이 넘처 보인다.
싸온 김밥과 만난 음식들을 나누어 먹고... 김포 인삼 막걸리도 한 주벽 먹고나니 제법 취기가 오른다. 간단한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2년간 산악회 발전에 힘써신 23기 박 명기 선배님께 감사패가 증정되고, 좌담이 계속된다.
날씨가 흐려 한강의 시원한 경치가 조금 반감되는것 같다. 앞 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터가 시원이 뚤렷고 뒤로는 한강의 물줄기가 도도히 흘려 내려간다. 날씨만 좋았으면
한결 운치가 더하였을 텐데.....
다행이 큰사고없이 무사이 하산하니 뒤 풀이로 20기 홍선배님께서 시원한 맥주 한턱 내신단다. 선. 후배가 한자리에 오밀 조밀 모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한다.
시원한 맥주로 가슴을 축이고 다음 산행 장소인 용마산(아차산)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며....발길을 돌린다. 선 .후 배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