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국대입니다.
이사오님이 부탁하셔서 가장 손실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글을 쓸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글을 정리해드리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어디까지 공개를 해야하는 지를 두고 고민을 좀 했는데요...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글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 분석글 보니까 어떤 분이 악플 하나 달아놓으셨더라구요.
하나도 안맞네 다들 촉으로 갑시다 였나..
그 외에 두 분 정도가 악플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패드립은 기본이고..
리플리 님께서는 비난이 아닌 제안과 응원의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2~3월에 비해 너무 저조한 것이 아닌지 걱정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정작 저는 매 회차 적중하고 있는데, 참 아이러니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 라인 중에서 제가 공개하지 않은 라인이 있나요?
주력을 묻는 리플에는 제가 늘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예전처럼 주력 라인을 글에 써드렸던 때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가 '악플'이란 것도 있습니다.
쭉 제 글을 보지 않으셨던 분들이나 제 스타일을 모르는 분들께서 무조건 제 라인을 신앙하고,
계속 잘 맞으니까 주력에 전세 보증금 빼서 올인갔다가 털렸다고 악플 쪽지 보내오는 것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악플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왜 악플을 쓰게 됐는지, 내가 그 글을 쓴 사람 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보니까,
글을 쓰는데 있어서 많은 이들을 고려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프로토 분석의 기본이나 최대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이것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1.
여러분들은 돈 10만원을 버는 것에 있어서 열심히 일하는 것 만큼,
배팅을 10만원 하는 것에 있어서 그만큼 분석을 하시나요?
이 마인드를 고치지 않으시면 프로토 세계에서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을 겁니다.
또한, '얼른 본전만 회수해서 이 바닥 떠야겠다' 라는 마인드 가진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그만 두는 것이 가장 큰 이익 이실 겁니다.
프로토를 여가, 취미로 즐기실 분들은 소액으로 경기보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정답이며,
재테크 이자 수익을 내는 용도로 쓰이실 분들은, 본인의 돈을 투자 하는 만큼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 때문에 제가 주력라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도 있는데요,
막말로 제가 해킹이라도 당하거나 로그아웃 안한 상태에서 전혀 모르는 남이,
"오늘 주력은 제 프로토 역사 상 가장 좋은 라인이니 다들 크게 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터무니 없는 라인이나, 좀 그럴 듯한 경기를 불러줄 경우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제가 아무리 분석을 잘하고, 촉이 좋고, 많은 투자 경험이 있어도 신이 아니기 때문에,
배팅에 있어서 늘 흐름이 있고, 수익이 다르게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남"에게 의지하고, 의존해서 투자를 하고 결과의 실패로 이어지는 것에 있어서는 누구를 탓 하실 건가요?
제 글은 늘 "참고"가 되어야 하고, 본인의 분석과 투자에 도움을 주는 선에서만 유지해야지,
제가 말한 모든 것을 100%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물론 소액으로 즐기실 경우, 상관없지만,
배팅하실 때마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이렇게 배팅하는 돈을 다 잃어도 될 정도의 금액인 지,
잃으면 안될 돈일 경우, 난 이 경기에 그만한 노력과 투자를 하여 분석 후 돈을 거는 것인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매일 매일 정리하고 있는 저만의 데이터 입니다.
국야 선발과 한 줄 코멘트. 점수와 정배/역배의 결과, 연장은 어땠는 지, 휴식후 어땠는 지 등,
디지털 세대 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가 전 기억에 더 남더라구요?
물론 이렇게 적은 것을 엑셀 파일로 다시 정리합니다. 그러면 몇 가지 패턴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선발 투수 로테이션 같은 것은 기본이고, 어제 LG가 두산에게 쓰나미를 냈었죠?
어제 포함해서 LG의 금요일 성적은 5전 5승 무패입니다.
삼성 역시 화요일 전승이고, 휴식기 팀들의 성적과 저기 보시면 아실테지만,
정배가 2개 이상 나오는 날이 없죠?
이 정도 노력도 안하면서 본인의 월급 이상을 배팅 하시는 분들은 정말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힘들게 버시는 돈인만큼, 가치있게 배팅하셔야 후회도 없고, 나중에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2.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배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말이 "영몰"이라고 하더군요.
"영혼까지 몰빵" 이라는 말이던데..........
영몰이 성공하면 그 다음은 어떨까요? 프로토로 수익을 거두신 분들 중에서,
손 딱 끊고 그만하는 사람. 전 한 번도 못봤습니다.
왜 단거리 경주 식으로 프로토를 배팅하고 수익을 내려 하시나요?
장거리 마라톤 식으로 프로토를 보셔야 수익이 납니다.
오늘 여러분이 영몰 하신 야구 경기는 그 팀에게 한 시즌 130 경기 중 한 경기 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영몰 하신 경기가 패배 할 경우 여러분은 영혼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그 팀에게는 길게 봤을 때 영혼을 잃을 정도는 아닙니다.
1에서 언급한 것과 이어지는 것이기도 하죠? 남에게 의지하지 말자는..^^
길게 보는 마라톤 식 접근.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많은 경기를 건드리고, 분석 하려 하지 마세요.
제 분석글을 보면 늘 한정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어와 챔스, 국야가 주로 분석되어 있고 가끔가다 세리에나 프리메라 가 주가 되어있죠.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리그, 리그앙은 거의 없고 분데스리가 역시 드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 네덜란드 브레다 팀의 주전 선수를 모르거든요.
일야 한신의 셋업맨이 누군지 모릅니다.
이걸 모르는 데 배팅을 한다구요? 이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제가 국야 적중률이 높은 것은 야구 중계 현장을 많이 다녀서 배운 게 많기 때문입니다.
현장에 직접 내려가보면 별의 별 소리를 다 듣거든요.
제가 늘 언급하는 1차전 홈 사이드 2차전 원정사이드나 비오는 날 저득점 현상이라던지,
주말에 우위에 있는 팀 등 전부 다 현장에서 여러 해설위원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축구와 다르게 야구 해설 위원들의 경기 적중률은 어마어마 합니다.
그만큼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 야구여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의외의 촉이 정말 적용되기 쉬운 경기라서 그런걸꺼에요.
위에서 제가 정리하는 국야 데이터만 해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축구 데이터도 제가 엑셀로 정리중이고 축적된 데이터가 많은데,
이거만 해도 시간이 없습니다.
왜 굳이 본인이 잘 모르는 경기에 손을 대고, 뒤 늦은 후회를 하는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지만,
한 번에 너무 여러가지를 말씀드리면 전부 다 받아들이는 것도 힘드실테고,
일단 가장 핵심의 3가지만 명심하시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 보이신다면,
곧 바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것이나,
다른 질문이나, 요청 하실 것들 있으면 늘 쪽지나 리플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했다시피 소통의 중요성을 위해 이 카페를 만든 것이기에...^^
스크랩 허용 했으니 다른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스크랩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 글로 하여금 좀 더 많은 분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정의 달 5월. 모두들 화목하고 늘 가정에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리플은 나의 힘 *
명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답이십니다
많은걸 느끼게 하는군요..
^^
백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절대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잘 읽었습니디
정말 고마우신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프로토하는 모든회원이 알아야 할 좋은"글" 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저도 느낀게 반성을 해야겠네요^^
감사....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이 마인드를 심으려면 배팅 가기전에 필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공감공감....
맞는말씀이시네여 전부 ㅋㅌ
좋은충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깨달음..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참 부끄럽구나 생각드네요
메모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따끔한조언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군요
동감입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반성 많이 하고..참고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니 배우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