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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굴봉산 '돌리네 습지'…"국가 관리 필요" | |||||
2016년 11월 14일(월) [(주)문경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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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산북면 굴봉산 일대의 돌리네 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습지.초원.육상생태계가 공존, 생태계의 다양성이 높아 수달, 담비 등 6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들통발 등 희귀식물을 포함한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지정 건의 이유를 밝혔다. 돌리네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만큼 국가가 관리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를 일컫는다. 인근 하천보다 120m 높은 해발고도 270~290m 지점의 굴봉산 산정부에 위치해 있으며 고인 물은 측면 싱크홀(배수구)과 동굴을 통해 능선 너머에 위치한 용천(유출구)으로 빠져나간다. 우발레(Uvale`2개 이상의 돌리네가 침식작용으로 합쳐져 만들어진 커다란 웅덩이)나 폴리에(Polie`다수의 돌리네 또는 우발레가 합쳐져 만들어진 분지)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일부 확인되나, 문경의 굴봉산 습지처럼 규모가 작은 돌리네에 습지가 형성된 것은 희귀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