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 이야기 ☞ 1.서리마을

[푸른파도]

서리마을(西里, 서촌, 西村) 「 이서면 서리 」

참고설명

서리마을(西里, 서촌, 西村)

●지명유래
서리(西里) 의 지명은 서촌(西村) 마을의 서(西) 자를 취하여 서리라 하였다. 서리는 서촌 단일 마을로 현재의 마을위치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1984년 동복댐 확장공사로 일부가 수몰되었고 1991년 동복댐주변 이주 계획에 의해 대부분 이거하였다.
수몰전에는 165호까지 거주하였다.
서촌은 예전에는 마을의 형국이 쥐를 닮았다고 서촌(鼠村)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서촌(西村) 이라 한것은 동복현 당시 동복현 치소에서 보아 서편에 있기 때문에 서촌이라 하였다. 마을을 세분하면 웃춤, 아랫춤으로 구분하였다.
1789년 호구총수에는 동복현(同福縣) 내서면(內西面) 서촌(西村) 으로 나오며 1912년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동복군(同福郡) 내서면 서촌리(西村里) 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시 동복군이 화순군으로 통합되면서 외서면 내서면은 이서면으로 통합되어 화순군(和順郡) 이서면(二西面) 서리(西里) (서촌 일부) 로 편입되었다.
1968년 동복댐 1차건설시 도로 아랫편이 수몰지구로 편입되어 마을 아랫쪽 일부가 첫 이주를 하였고 1984년 동복댐 제2차 확장공사이후 대부분 이거하였다. 1987년까지 5개반을 운용하였으나 현재 1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산물(쌀, 보리), 특산물(고추, 담배, 표고), 주소득원(쌀, 보리)

●성씨 : 경주鄭(21), 광산金(4), 밀양朴(20), 청주韓(3), 성주李(3), 강릉崔(3), 평산申(1),장흥魏(1), 기타(12)

●마을형성
서리마을은 동쪽으로는 고소재(古巢峙) 를 경계로 동복면과 접하며 서쪽으로는 별산(682.8m) 의 등성인 비봉이 있어 동면 청궁리와 구분되고 있으며 구분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묘치재(猫峙) 가 있는데 이 고개는 동면과 동복면, 이서면이 갈리는 고개이기도 하다. 북쪽은 별산에서 뻗어온 산등성이가 있으며 마을은 산골에 형성되어 마을의 방향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
1594년경 평산신씨 申泰宗(1552 ~ 1627) 이 황해도 백천군 주산면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623년경 밀양박씨 朴自孝( ? ~ 1674) 가 김제에서 거주하다가 인조반정으로 은거 입향하였다.
1632년경 김해김씨 金斗宗(1590 ~ 1662) 이 나주 세지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636년경 청주한씨 韓智守( ? ~ ? ) 가 경기도 양주 주내에서 입향하였다.
1652년경 경주정씨 鄭林亭(1622 ~ 1688) 이 순천 주암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650년경 청주한씨 韓士立( ? ~ ? ) 이 화순 세류동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695년경 경주정씨 鄭戒壽(1674 ~ 1748) 가 창평 정곡에서 거주하다가 입향하였다.
1755년경 전주이씨 李敎(1733 ~ 1792) 가 능주목 인물에서 거주하다가 입햐하였다.
1840년경 성주이씨 李箕植(1822 ~ ? ) 이 보성 복내 살치에서 입향하였다.
1870년경 강릉최씨 崔聖河(1758 ~ ? ) 가 능주목 북면 천년동에서 입향하였다.
동쪽으로는 동복면 연월리 월송마을, 서쪽으로는 동면 청궁리, 마산리, 남쪽으로는 동면 경현리 묘치마을, 북쪽으로는 월산리 경산마을이 있다.

●유물. 유적
장승터(2기), 짐대터, 贈崇祿大夫神道碑(鄭林亨, 1985년 재건립), 嘉善大夫朴自孝碑( 임오. 3)
先師竹圃朴公諱炳泰追慕碑( 임술), 守性齋吳漢寬不忘碑(1862. 4. 公員鄭琮華, 上下木廳 朴宗碩 鄭琮聖건립), 端廟節臣望寧齋金公之阡(金永晳의碑, 1919. 11 건립, 1969. 4중건), 松泉齋(鄭倖根 소축), 鄭相業孝烈碑, 망녕재(望寧齋, 止節門, 1919년), 효열문<1946년 건립, 정면 2칸 측면 1칸 팔작지붕, 효자증동몽교관鄭相業之閭(1853. 5. 3명정), 효자증동몽교관鄭漢鉉之閭, 열녀明陵參奉鄭永燮妻宜人金氏之閭)>, 경주정씨효열정려비(1886년 건립), 서리리동조합터, 이서국민학교 성산분교(123번지, 1985. 3. 27, 월산리 이서남국민학교가 이건해 오면서 분교화, 1991. 2. 28폐교, 1991년 동복댐 성산초소)

●민속놀이. 전설. 민담
⊙당산제 : 매년 마을 상하촌에서 정월초 이렛날 23시경 마을의 풍년과 질병예방,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거행하였는데 주민들은 농악으로 당산에 고하고 제주는 5~6명을 선정하여 제를 지내며 제주는 이날을 위하여 금욕절제하고 목욕제계 후 정성으로 하였다.
당산제와 함께 망제등에서 지성으로 산신에게 마을재난과 국가의 경축과 조의를 표하며 서울 국왕을 바라보며 북향사배한다. 이때문에 망제등이라 부른다. 당산나무는 웃당산(군나무 지정 수령 4백년, 현재 있음) 과 아랫당산이 있다. 1984년 수몰지구가 되면서 폐하였다.
⊙숲 :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꾸었는데 이는 여자들이 바람이 난다하여 이렇게 하였다.
⊙아랫당산과 소도둑 : 마을에 소도둑이 들어와 소를 훔쳐 가지고 밤새 달아났는데 밤새 도망간것이 당산나무만 빙빙 돌고 있었다고 전한다.
⊙정월 대보름에 마을사람들이 상하로 나뉘어 줄다리기와 씨름을 하였다.
⊙딸래바위 전설 : 서리에서 동복 만경대로 가는 도중 달내천에 있는 바위에 얽힌 남매 전설이 있다.(강동원저 화순의 전설 참조).
⊙동복 관내에서 가장먼저 설촌되었다고 전해온다.
⊙석성터 : 수몰전 옛 도로부근에 폭2m, 길이 100m 가량의 돌로 쌓은 성이 있었다.
⊙디딜방아 액막이 : 마을에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산마을에 밤에 몰래가서 디딜방아를 가져다가 마을 입구에 거꾸로 세워놓고 고쟁이를 씌워 액막이를 하였다. 이렇게 하면 그해동안 병이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한다.
⊙하씨가 묘를 쓴곳은 당대발복터이고 박씨가 묘를 쓴이후 묘치로 물이 넘어가면 발복한다고 전해온다. 지금 묘치를 통해 동복상수도 물이 넘어가고 있다.
⊙당산점 : 당산나무 잎이 한물에 피면 모내기를 한번에 하고 나뉘어 피면 여러분 모를 내야 한다고 전한다.
⊙동복지역에서 가장먼저 마을이 형성된 곳이 서촌이고 그 다음이 안심 그리고 동복이 그 다음이다.
⊙도선국사에 의해서 규봉암이 만들어졌고 서리마을 뒤에도 절이 만들어졌다.

●풍수지리 및 주요지명
⊙마을 형국이 배형국이라 하며 이때문에 마을에 우물을 파면 마을이 망한다 하여 우물을 파지 않았다. 짐대는 돛대형으로 세웠다.
⊙벌통형국 : 마을 입구는 좁고 안쪽은 넓어 마치 벌들이 들낙거리는 모습과 같다하여 벌통형국이라 부른다.
⊙마을이 쥐형국이라 쥐서(鼠) 자를 써서 서촌이고 묘치는 고양이형국이라고 한다.
⊙심박굴 : 암자터와 말샘이 있다. 말샘은 아무리 품어내도 마르지 않는다.
⊙절터굴 : 이전에 절이 있던 곳으로 그 터만 남아있으며 그 안에 시암이 있다.
⊙별산 : 석간수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드리러 찾아온다 마을 뒤 가장높은 산이다.
⊙통시암 : 여름날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땀띠가 죽은다.
⊙지와무골 : 기와를 굽던 곳이라 이렇게 부른다.
⊙철철바위 : 비가 많이오면 바위위로 물이 철철 흐르므로 이렇게 부른다.
⊙산, 등 : 별산, 만제등, 비봉, 안산, 재당, 당산등, 피리등, 산부라기, 장구봉, 와얏등, 인질, 중산, 도리봉, 화전등(화장등), 너라태
⊙들 : 월산들, 쇠집이, 다리너메, 장구배미, 서마지기배미
⊙고개 : 묘치고개( ~동면 묘치), 작은재(~묘치), 수캐재(쑥곡재, 숯재, ~월산), 고십재 (~ 동복 월송)
⊙골짝 : 터굴, 안터굴, 심박굴, 까막정자나무, 비봉굴, 가는굴, 소정굴, 삼밭실, 대팽이골, 샘골, 너라태, 까끔골, 뒷골, 지와막굴(와얏등)
⊙바위 : 부채바우, 문바위, 철철바위, 형제바위, 뚜벙바위
⊙내 : 동복천, 달내, 너랏테고랑, 터굴고랑, 심박굴고랑, 절터고랑
⊙샘 : 통샘, 웃춤시암, 공동시암, 참시암(별산)
⊙길 : 다리너메
⊙터 : 마을회관터, 고려장터, 와얏등기와짐터, 야드레과부묘(고십재), 대팽이골착기와점터, 물레방아터, 매방아터(2곳)
⊙보 : 다리건네보, 쇠집이보, 너라테보, 터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