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릴수 있는 규칙... 이번기회에 알고 넘어갑시다..
<질문>
만약 주자가 1.2루에 있다 치고
타자가 공을 쳤는데 내야 플라이가 됐을때
1,2루주자는 아웃될줄 알고 베이스에 가만 있잖아요
그때 공을 놓쳐버린다음 3루랑 2루에 던지면
2아웃이 잖아요
이걸 방지할라고 인플라이 아웃인가??
머 이런 규칙이 있다던데 먼지 자세히 설명좀 해주세요
그리고 태그 아웃시키는거 있잖아요
어떨때는 태그를 하고 어떨때는 그냥 메이스만 밟은상태에서
공을 잡으면 아웃이던데 무슨차이죠??
<답변>
윗글에 잘 나와있듯이..포구시나 낙구시에 주자의 플레이는 정상적인 플레이와 동일합니다..포구시엔 리터치해야하고 낙구시엔 당연히 뛰어야겠죠? 가끔 인필드 플라이때..베이스에 붙어있다가 공을 못잡았을때..주자의 적은 리드폭과 늦은 스타트로 진루를 못하거나 진루하려다 아웃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타자는 타자구 주자는 주자입니다..
그리고 내야와 외야의 경계에대해선..어떤이는 외야잔디앞..어떤이는 주루선상 근처라고 하는데..제가 알기론 내야수가 편안하게 잡을수 있는 위치입니다..
즉 바가지 성의 깊은 타구가 아닌..내야수가 뒤돌아서 뛰어나가서 잡을정도의 타구가 아닌..편안하게 뒤로 가면서 잡는다든가..정면에서 포구하는 타구를 가지고 판단합니다..즉 인필드 플라이는 내야수의 포구 위치를 보구 심판이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번트로 인한 플라이나 라이너성 타구의 경우 인필드가 선언이 안되는데..고의 낙구가 이루어질경우(글러브를 맞고 땅에 떨어뜨린뒤 병살을 노리는 경우)그땐 그 플레이가 인정되지 않습니다..몸에 닿지 않고 노바운드로 잡을수 있는 것을 숏바운드로 잡아서 병살을 시도하는것은 가능합니다..즉 병살을 면하려면..이런 경우 타자의 타격후 전력질주라는 기본이 있어야겠지요^^
그럼..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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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회인 리그를 뛰며 가장 많이 헤깔린 부분이 보크와 더불어 인필드플레이였는데 궁금증을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야와 외야의 구분이 사회인 리그에서는 좀 판별하기가 어렵던데 정확히 뭘 보고 인필드 선언을 하는지요?
제가 집이 부산이라 사직 야구장에 가는데 잘보면 내야 베이스 주위로 선이 그어져 있던데 이 선을 보고 판단을 하는지,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일반 사회인 야구에서는 그런 선이 없는데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요?
누가봐도 확실한 인필드가 있을수도 있지만 정말 어중간하게 내야에서 조금 뒤로간 플라이볼이 뜰수도 있으니까요.(더군다나 주자로 나간 사람이 발이 느리다면...^^)
그리고 인필드 선언이 되었을때 타자는 아웃이 되지만 주자는 진루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노바운드도 잡아도 마찬가지 인가요?그리고 택업하지 않고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뛰어도 되는지요.
이왕이면 이번에 확실히 개념을 잡고 싶어서 여러 고수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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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드 플레이에 대한 정의 룰북에서 옮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추어 대학리그에서 나온 질문에 프로2군 심판이 답변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인필드 플라이는 무사, 또는 1사에 주자 1-2루, 만루에서 내야에 위치한 야수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플라이볼이 떴을 때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외야수가 내야에 위치해 있으면 서 잡아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그런 미친 짓 하는 선수는 아마 없겠지만요.
앞에서 질문하신 바와 같이 아무리 이지플라이라도 내야수와 외야수의 중간지점 부근이라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해서는 안됩니다. 이정도라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기에는 비거리가 너무 많으니까요.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는 요령은 타구가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순간 "인필드 플라이" 를 외치며 오른손을 높이 들어 올려 타구가 땅에 떨어질 때까지 들고있으면 됩니다. 선상 부근에 떴을 경우는 같은 요령으로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 를 외치며 1루심은 들었던 손을 내려 페어의 시그널을 하고, 3루심은 오른손은 그대로 들고 있고 왼손으로 페어의 시그널을 합니다. 주심은 보고있는 방향이 반대이므로 루심들과는 반대의 요령으로 1루쪽의 선상타구는 3루심의 방법으로, 3루쪽의 선상은 1루심의 요령으로 선언합니다.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선언하는 이유는 파울이 되면 아웃이 아닌 그냥 파울로 다시 타격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됨과 동시에 타자주자는 아웃이 되고 주자들은 아웃의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습니다.
단, 진루하는 주자는 반드시 태그를 해야만 아웃이 됩니다. 공을 놓쳤을 경우 베이스태그만 해서는 주자가 아웃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3~4년 정도 전에 일본 프로야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9회 말 점수는 3 : 3 에 1사 만루였습니다.
타구가 투수와 포수 사이의 공간에 높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이 됐지요.
그런데 투수는 평소 수비훈련을 등한시했는지 타구를 잡지 못했습니다. 인조잔디 구장의 특성상 크게 바운드 된 공을 잡아 3루에서 쇄도하는 주자를 잡기 위해 홈에 송구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였습니다. 송구를 받은 포수는 주자를 태그할 생각도 않고 베이스만 밟은 채 1루로 송구해 병살을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3루 주자는 홈에 들어왔습니다.
당연히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어 경기는 홈팀의 승리고 끝났습니다. 수비팀에서는 심한 어필을 했지만 자기 팀에서 잘못한 것을 심판한테 하소연해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여기까지가 프로 심판의 답변입니다.
2.40 인필드 플라이(Infield Fly)
2.40 Infield Fly(인필드 플라이) - 무사(無死) 또는 1사때 주자가 1, 2루 또는 1, 2, 3루에 있을때 타자가 친 플라이 볼 (라인 드라이브 또는 번트를 하려다가 플라이 볼이 된 것은 제외)로서 내야수가 보통 수비로 포구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투수, 포수 및 어느 외야수라도 내야에 위치하고 앞서의 플라이 볼에 대하여 수비를 하였을때는 이 규정을 적용, 내야수로 본다.
심판원은 타구가 명백히 인필드 플라이가 된다고 판단 했을 경우는 주자를 위해서 바로 인필드 플라이를 선고해야 한다.
또 타구가 베이스 라인 부근에 뜬 플라이 볼일 때에는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선고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되어도 볼 인 플레이이므로 주자는 플라이 볼이 잡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으나, 플라이 볼이 잡힐 경우 리터치(Retouch)하지 않으면 보통의 플라이와 같이 아웃될 우려가 있다. 공이 야수에게 잡힌 뒤에는 리터치 하고 진루할 수 있다.
그리고 타구가 파울 볼이 되면 다른 파울 볼과 같이 취급된다. 인필드 플라이로 선고된 타구가 최초에(아무에게도 닿지 않고) 내야에 떨어져도 파울 볼이 되면 인필드 플라이로는 되지 않는다. 또 이 타구가 최초에(아무 것에도 닿지 않고)베이스 라인(Base Line) 밖에 떨어져도 결국 페어 볼이 되면 인필드 플라이가 된다.
[原註] 심판원은 인필드 플라이의 규칙을 적용할 때 내야수가 보통의 수비로 포구할 수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하며, 예를 들어 잔디나 베이스라인 등을 임의대로 경계선으로 설정하여서는 안된다. 가령 플라이 볼을 외야수가 처리하더라도 그것은 내야수가 쉽게 포구할 수 있었다고 심판원이 판단하면 인필드 플라이로 해야한다.
인필드 플라이는 어필 플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심판원의 판단은 모든 것에 우선하며 그 결정은 바로 내려져야 한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 되었을 때 주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진루할 수 있다.
인필드 플라이로 선고된 페어 볼을 내야수가 고의낙구(故意落球)했을 때는 6.05(l)의 규정에 관계없이 볼 인 플레이이며, 인필드 플라이의 규칙이 우선한다.
[註] 인필드 플라이는 심판원이 선고하여야만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