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째 날(4월 7일) 오후
오후 일정은 즐길거리인 "마린 크루즈"를 여행오신 관광객들과 함께 같이 타보기로 했다.
전용차량으로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약 15분정도 이동하면, "마린크루즈를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가 마린 크루즈를 타는 장소이다.
배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배의 1층 모습이다. 배안에는 화장실 하나, 샤워실 하나가 있다. 이렇게 하나씩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맘으로 이용해야 한다.
배의 2층이며, 1층에서는 흡연이 가능하지만, 2층에서는 흡연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2층에 올라오면 아주 전망이 좋다.
바다 색깔이 너무 파랗고 아름다웠다.
일단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돌고래 서식지에 도착하게 된다. 거기서 배를 잠깐 멈추고, 돌고래를 볼 수 있다.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70%정도라고 한다. 날씨가 좋거나, 파도가 잔잔하면, 돌고래를 볼 확률이 더 높다. 다행이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우리는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빠르기 때문에, 사진으로는 남길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시 한 30분 정도를 배를 타고 가게 되면,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난다.
다들 기대하는 맘으로 스노클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나도 물론 기대하는 맘에, 옷을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준비를 했다.
먼저 스텝의 설명을 잘 듣고,
장비를 잘 착용하고,(아참! 장비 착용시 주의할 점. 물안경을 착용하기 전에, 물안경의 렌즈부분에다가 자기의 침을 많이 뱉어서 문질러줘야 한다. 이유는 우리침에는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며, 그냥 들어갔을 경우에는 물에 들어가게 되면, 습기때문에 물안경 렌즈 부분이 뿌옇게 되어, 물속을 볼 수 없게 된다고 하니,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에는 꼭 침을 이용하면 좋겠다.)
물에 들어간다.
사진에 보면 노란 줄이 있는데, 이것은 스텝들이 스노클링 하는 장소의 테두리에
배에 연결된 선을 던져서, 스노클링하는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를 나누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저런 경계선을 설치하는 이유는, 긴급상황시 다른 스텝들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을 물에서 건져내기 가장 이상적인 거리라고 말해 주었다.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면, 스텝이 소세지를 물에 가지고 들어가서, 물고기 때를 모아준다. 너무 멋있는 광경이었다.
스노클링을 맡치고 이번엔 낚시이다. 낚시는 트롤리 낚시라고 해서, 스노클링은 배 뒷부분에서 하고, 동시에 낚시는 배의 앞부분에서 한다. 트롤리 낚시라고 하며, 소세지를 잘라서 미끼로 사용한다.
가족끼리 낚시하는 모습이 너무 즐겁게 보였고, 한편으로는 부러워 보였다.
낚시 이벤트도 열었었는데, 정해진 10분동안 제일 큰 물고기를 잡은 사람한테 순금 1돈짜리 골드카드를 주는 이벤트였다.
대부분은 저만한 물고기가 잡히게 된다. 물론 저 물고기도 먹어도 되는 물고기라고 말해줬다.
근데.. 맛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정말 낚시를 잘하는 스텝이 큰 물고기를 잡은 것도 보았다.
모두들 박수를 쳐주었다.
낚시와 스노클링을 맡치면, 신선한 회와 맥주를 푸짐하게 준비해 준다.
정말 배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회 한입과 맥주 한 모금은 세상 부러울게 없었다.^^
다 먹고 난 후 10정도 배를 타고 가면, 원래 배를 탔던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너무 재밌었다. 특히 가족들이 하기에 굉장히 좋은 즐길거리라고 생각되었다.
호텔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씻고 난 후, PIC의 선셋바베큐를 먹으러 갔었다.
이곳이 PIC 리조트의 "선셋 바"이다.
내가 본 메뉴를 소개 하자면,
먼저 LA갈비, 닭고기, 소세지, 갑오징어, 홍합, 새우, 옥수수, 디저트(케이크, 푸딩 등), 샐러드, 깍두기, 김치, 소스 등이 있었고, 부폐식이었다. 그리고 음료는 별도이고, 맥주는 한병당 $9(큰병)이었고,
센셋 바를 이용하려면, PIC 골드카드가 있으면 $16을 더 내면 되고,
PIC 골드카드가 없으면, $70을 내야 한다. 또한 2시간 정도 맥주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이 가격은 따로 $24를 내면 된다.
젊은이들도 좋아하고, 직접 갈비나 옥수수, 새우, 갑오징어 등을 구워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렇게 푸짐하게 맥주와 바베큐를 먹고 나서, 다시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