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는 전자음악의 발전에서 매우 풍성한 시기였다. 신디사이저(synthesizer: 음향합성)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전문적인 음악학자들 말고도 독립적인 예술가들 역시 전자음악을 활발하게 사용했다. 이 무렵이 되면, 새로운 소리와 장비를 사용하는 작곡가들과 뮤지션들의 강력한 공동체가 생겨나 성장한다.
1960년, 오토 르닝(Otto Luening: 1900~1996)은 바이얼린과 테이프를 위한 작품인 <골리앗>(Gargoyles)을 작곡했고,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1928~2007)은 전자음향, 피아노, 퍼커션(타악기)을 위한 작품인 <콘탁타>(Kontakte)를 초연했다. 슈톡하우젠의 <콘탁타> 작품은 2가지 버전을 갖고 있다. 하나는 4채널 테이프 하나로 이뤄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테이프와 인간 연주자가 함께 연주토록 한 것이다. 미카엘 크루츠(Michael Kurtz)는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슈톡하우젠은 <콘탁테>에서 선형적인 전개와 드라마틱한 클라맥스 부분을 갖는 전통적인 음악 형식을 포기했다. 그가 '순간적 형식'(moment form)이라 불렀던 새로운 접근방법은 20세기 초반의 영화에서 사용되었던 '영화적 접합'(cinematic splice) 기법과 닮은 것이었다."(주66)
(동영상)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작품 <콘탁테>의 최근 공연 모습. 전체 중 초반 4분의 1 정도의 분량이다. Mathias Reumert와 Stephen Drury가 피아노와 퍼커션을 맡아 테이프에 녹음된 소리와 함께 연주했다.
이러한 신디사이저 중 제일 먼저 등장한 것은 '부클라'(Buchla)였다. 1963년에 나온 '부클라'는 전자음악의 선구적 노력을 펼쳤던 뮈지크 콩크렛(musique concrète) 장르의 미국 작곡자 모톤 서보트닉(Morton Subotnick: 1933~ )과 스페인 출신 작곡가이자 작가인 라몬 센데르(Ramon Sender: 1934~ )의 허락을 받아, 돈 부클라(Don Buchla: 1937~ )가 출시했다.
(사진) 1963년에 출시된 '부클라 100 시리즈'(Buchla 100 series) 앞에서 포즈를 취한 돈 부클라.
테레민(theremin)은 1920년대부터 사용되고 있었지만, 1950년대에 나온 SF 영화들의 사운드트랙 음악에 사용되면서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다(예: 버나드 허만[Bernard Herrmann: 1911~1975]이 작곡한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년 개봉] 배경음악).(주67)
영국에서는 'BBC 라디오포닉(=전자음악) 워크샵'(BBC Radiophonic Workshop)이 1958년에 설립됐지만, 1960년대에 세계적으로 가장 생산적이고 유명한 일렉트로닉 뮤직 스튜디오로 부상했다. 그러한 데는 이 스튜디오가 BBC가 방송한 TV SF 연속극 <닥터 후>(Doctor Who: 1963~1967년 사이에 첫 방송)를 위해 많은 작업을 했기 때문이었다. 이 시기 중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자음악가 중 한명은 'BBC 라디오포닉 워크샵'의 소속 직원이었던 여류 작곡가 델리아 더비샤이어(Delia Derbyshire: 1937~2001)였다.(주68) 그녀는 1963년 론 그레이너(Ron Grainer: 1922~1981)가 작곡한 전설적인 명곡 <닥터 후 테마>(Doctor Who theme)를 전자음악으로 구현하여 오늘날까지도 유명하다.
(동영상) 론 그레이너가 작곡하고, 델리아 더비샤이어가 전자음악으로 편곡한 <닥터 후 테마>.
요제프 탈(Josef Tal: 1910~2008)은 1961년 '히브리 대학교'(Hebrew University)에 '이스라엘 전자음악 연구소'(Centre for Electronic Music in Israel)를 설립했고, 그러자 1962년에 캐나다의 물리학자이자 작곡가인 휴 르 캐인(Hugh Le Caine: 1914~1977)이 예루살렘의 이 연구소로 건너와서 자신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테이프 녹음기'(Creative Tape Recorder)를 설치했다.(주69) 요제프 탈은 훗날인 1990년대에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과 공조하여, 슬로모 마르켈(Shlomo Markel) 박사와 함께 독일 '국민차 재단'(VolkswagenStiftung)의 연구프로젝트 지휘를 맡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음악을 위한 새로운 표기법 개발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주70)
밀턴 배빗(Milton Babbitt: 1916~2011)은 1961년에 처음으로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전자음악 <신디사이저를 위한 작곡>(Composition for Synthesizer)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작품을 '컬럼비아-프린스턴 전자음악 센터'(Columbia-Princeton Electronic Music Center: CPEMC)에 있던 RCA사가 제작한 'RCA 마크 투 사운드 신디사이저'(RCA Mark II Sound Synthesizer)를 이용해 작곡했다. 이에 대해 엘리엇 슈왈츠(Elliott Schwartz: 1936~ )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배빗은 3가지 이유로 RCA의 신디사이저를 꿈의 실현과도 같은 것으로 보았다. 첫째, 모든 음악적 요소들을 엄밀하게 그 위치를 지정하여 통제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이 정교하게 정해놓은 연속적인 구조들을 재현할 때 필요한 시간이 실현가능한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다. 셋째, 이제 문제는 더 이상 "인간이 연주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가?"가 아니라, "인간이 들을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주71)
이 시대에는 대양과 대륙을 넘나드는 협업과 공조들이 일어났다. 블라디미르 우사체프스키(Vladimir Ussachevsky: 1911~1990)는 1961년에 [프랑스 작곡가인] 에드가르드 바레즈(Edgard Varèse: 1883~1965)를 CPEMC로 초청했다. 바레즈는 이곳에 도착한 후, 자신의 작품 <사막들>(Déserts)의 변주곡을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그는 이곳에서 [터키 출신인] 뷜렌트 아렐(Bülent Arel: 1919~1990)과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리오 다비도프스키(Mario Davidovsky: 1934~ )의 도움을 받았다.(주72)
CPEMC 및 여타 장소들에서 이뤄진 강도 높은 활동들은, 모톤 서보트닉이 1963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 '테입 뮤직 센터'(Tape Music Center)를 설립하는 데 자극제가 되었다. 이곳에서 활동한 음악가들에는 서보트닉 외에도 라몬 센데르, 파울린 올리버스(Pauline Oliveros: 1932~ ), 앤소니 마틴(Anthony Martin), 테리 라일리(Terry Riley: 1935~ ) 등이 있다. 테리 라일리는 자신의 작품 <구부러진 대기 중의 무지개>(A Rainbow in Curved Air: 1967년작)에서 다양한 전자 키보드 악기들을 여러번 더빙하여 녹음했는데, 그 모든 악기들을 라일리 자신이 직접 연주했다. '테입 뮤직 센터'는 파울린 올리버스가 소장을 맡았을 때, '밀스 대학'(Mills College)으로 이전했고, 명칭도 오늘날 알려진대로 '현대음악 센터'(Center for Contemporary Music)로 바뀌었다.(주73)
(동영상) 테리 라일리의 1967년작 <구부러진 대기 중의 무지개>.
이와 유사한 시기인 1962년, 작곡가인 스탠리 섀프(Stanley Schaff)와 악기 설계사인 도욱 맥이천(Doug McEachern)이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San Francisco State College)에서 자신들의 첫번째 "오디움"(Audium) 콘서트를 개최했고, 1963년에는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SFMOMA)에서 공간 속에 시간적으로 통제된 소리들을 연출하는 작업을 했다. 이 작업에는 12개의 스피커들이 청중을 둘러쌌고, 4대의 스피커들은 회전하거나 상하로 움직이도록 장치되었다.(주74) 이들이 1964년도에도 SFMOMA에서 작업을 한 후, 당시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소속 음악평론가였던 알프레드 프랑켄슈타인(Alfred Frankenstein: 1906~1981)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공간-소리의 연속체(space-sound continuum)이 가능성에 관한 매우 드문 일이 강도 높게 탐색되었다."(주74)
스탠리 섀프와 도욱 맥이천은 1967년부터 '오디움'(=소리-공간 연속체)을 오픈하여, 1970년까지 매주 정례적으로 공연했다. 이들은 1975년에 '미국 국립 예술지원 위원회'(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에서 지원답은 돈을 종잣돈으로 삼아 새로운 오디움을 오픈했는데, 이 시설은 바닥에 천정에 이르기까지 공간적 소리의 작곡과 공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주75) 이에 대해 듀란트 베가울트(Durand R. Begault)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연장의 다양한 위치에 다수의 스피커들을 설치하여 음향 공간을 조작하는 작곡가들이 있다. 그들은 음원들 사이에 그 소리들을 연결시키거나 혹은 소리의 방향을 회전시킨다. 이러한 방법으로 공간적 조작의 작곡은 스피커들의 위치에 의존하게 되며, 항시 울타리 속의 어쿠스틱적인 특성들을 발굴해내곤 한다. 예를 들면, 바르제가 '1958년 브뤼셀 월드 페어'(=1958년 엑스포)의 '필립스관'(Phillips Pavilion)에서 공연했던 작품 <일렉트로닉 시(詩)>(Poème électronique) 같은 작품이나, 스탠리 섀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행한 '오디움' 설치 작업 같은 것이 그러한 사례이다."(주76)
섀프는 이후 40년간 4,500차례 이상의 주간 정례 공연을 통해 소리를 "조각"했고, 현재는 176개의 스피커를 동원한 디지털 공간음악 공연을 하고 있다.(주77)
한편, '무그'(Moog) 사가 출시한 '무그 모듈러 신디사이저'(Moog modular synthesizer)를 이용해서 유명해진 작품은 웬디 카를로스(Wendy Carlos: 1939~ )의 앨범 <스위치드 온 바하>(Switched-On Bach)였다. 이 작품은 신디사이저 음악에 대한 열풍을 일으켰다.
(사진) 모듈러 신디사이저 앞에서 작업 중인 여류 작곡가 웬디 카를로스의 모습.
피에트로 그로시(Pietro Grossi: 1917~2002)는 이탈리아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과 테입 뮤직의 선구자였다. 그는 1960년대 초부터 전자적인 기술들을 실험했다.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그로시는 1917년 베니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전자적인 음향과 작곡을 실험하기 위해, 1963년에 'S 2F M'(Studio de Fonologia Musicale di Firenze)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주66) Kurtz, Michael (1992), Stockhausen: A Biography, translated by Richard Toop., London: Faber and Faber, p.1.
(주67) Glinsky, Albert (2000), Theremin: Ether Music and Espionage, Music in American Life, foreword by Robert Moog., Urbana and Chicago: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p.286.
(주69) Gluck, Robert J (2005), "Fifty Years of Electronic Music in Israel", Organised Sound10 (2): 163–80.
(주70) Tal, Josef; and Shlomo Markel (2002), Musica Nova in the Third Millennium, Tel-Aviv: Israel Music Institute, 독일에서 출판된 판본은 Musica Nova im dritten Millenium, Tel-Aviv: Israel Music Institute., pp.55~62.
(주71) Schwartz, Elliott (1975), Electronic Music, New York: Praeger, p.124.
(주72) Bayly, Richard (1982~1983), "Ussachevsky on Varèse: An Interview April 24, 1979 at Goucher College", Perspectives of New Music21 (no. 1 (Fall–Winter 1982) and no. 2 (봄-여름 1983): 145–151,p.150.
(주73) CD liner notes, "Accordion & Voice," Pauline Oliveros, Record Label: Important, Catalog number IMPREC140: 793447514024.
(주76) Begault, Durand R (1994), 3-D Sound for Virtual Reality and Multimedia, Boston: Academic Press, 1994, p.208. (온라인 상의 재공개본, NASA Ames Research Center Technical Memorandum facsimile 2000)
음악 연주에 사용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는 전편에서 언급한대로, 호주에서는 개발된 디지털 컴퓨터 '사이랙'(CSIRAC)이었고, 1951년 8월에 세상에 나왔다.(주78)
최초로 컴퓨터 음악이 대규모 공연된 사례 중 하나는 NBC 라디오의 프로그램 <모니터>(Monitor)가 사전 녹음해 방송한 1962년 2월 10일의 방송분이었다. 1961년, 라파 스튜워트(LaFarr Stuart: 1934~ )는 '아이오와 주립대학'(Iowa State University)에 있던 '사이클론'(CYCLONE: '일리악'[Illiac] 모델의 일종) 컴퓨터를 이용하여, 이 기기에 원래 장착되어 있던 앰프 스피커를 통해 관리나 진단 목적의 단순한 음악을 연주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 스튜워트의 인터뷰에는 그가 만든 컴퓨터 음악이 함께 등장했다.
195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사이에 대규모의 본체를 가진 컴퓨터 신디사이저들이 개발되었다. '벨 연구소'(Bell Labs)의 맥스 매튜스(Max Mathews: 1926~2011)는 1957년부터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MUSIC) 시리즈들을 개발했고, 가장 방전된 형태였던 '뮤직 파이브'(MUSIC V)에서는 직접적인 디지털 신디사이스 언어를 사용했다.(주79)
(주78) Doornbusch, Paul (2005), The Music of CSIRAC, Australia's First Computer Music, with accompanying CD recording, Australia: Common Ground Publishers.
(주79) Mattis, Olivia (2001), "Mathews, Max V(ernon)", The New Grove Dictionary of Music and Musicians, edited by Stanley Sadie and John Tyrell, London: Macmillan.
'라이브 일렉트로닉 뮤직'(Live electronic music)은 일반적으로 도구나 전자적 음향을 활용하는 음악이지만, 사전에 녹음된 소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소리들의 음색을 앰프나 필터 등의 장비를 활용하여 광범위하게 변화시키게 된다.
1960년대 초 미국에서는, 미시건(Michigan) 주의 앤아버(Ann Arbor)에 있던 민턴 코헨(Milton Cohen)의 '스페이스 시어터'(Space Theater)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장르를 개척했다. 여기에서 활동했던 이들에는 고던 멈마(Gordon Mumma: 1935~ )와
로버트 애슐리(Robert Ashley: 1930~ ) 등이 있다. 또한 1965년경에는 데이빗 튜더(David Tudor: 1926~1996) 같은 개인들이 참여했고, 고던 멈마와 로버트 애슐리, 앨빈 루시어(Alvin Lucier: 1931~ )와 데이빗 버만(David Behrman: 1937~ )가 1966년에 창립한 '소리예술 단체'(The Sonic Arts Union)도 참여했다. 로버트 애슐리와 고던 멈마는 1958~1969년 사이에 앤호버에서 멀티미디어 시어터 뮤직을 공연하는 '원스 축제'(ONCE Festivals)를 조직했다. 1960년, 존 케이지(John Cage: 1912~1992)는 <카트리지 뮤직>(Cartridge Music)을 작곡했는데, 이 음악은 최초의 라이브 일렉트로닉 작품들 중 하나였다.
(동영상) 2010년 11월 6일, 도쿄의 Aogaku Astudio에서 진행된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 카운트 다운 이벤트'에서, Sumihisa Arima, Toshiji Mikawa, Keitetsu Murai가 케이지의 작품 <카트리지 뮤직>을 공연하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이 1964년에 탐탐(tam-tam), 휴대용 마이크, 필터들, 포텐셔미터(potentiometer)를 위한 곡인 <마이크로포니 원>(Mikrophonie I) 및 오케스트라와 사인파 발생기, 4대의 링 변조기(ring modulator)를 위한 곡인 <믹스쳐>(Mixtur)를 발표했다. 그는 이후 1965년에 합창단, '하몬드 오르간'(Hammond organ), 링 변조기를 위한 곡인 <마이크로포니 투>(Mikrophonie II)도 발표했다.(주80)
(동영상) 2009년 11월 24일, 뉴욕에서 공연된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의 곡 <마이크로포니 원>.
한편, 재즈(Jazz) 작곡가 겸 뮤지션들인 폴 블레이(Paul Bley: 1932~ )와 아네트 피콕(Annette Peacock: 1941~ )은 1960년대 말에 '무그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들을 열였다. 피콕은 공연무대나 스튜디오 녹음을 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합성하기 위하여 주문 생산된 '무그 신디사이저'를 정규적으로 사용했다.
작가, 사진작가, 작곡가, 실험적 악기 제작자인 리드 가잘라(Reed Ghazala)는 '서킷 벤딩'(회로 변용, circuit bending) 방법을 발견하여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것은 존 케이지가 말한 '우연성 음악'(aleatoric music: 불확정성의 음악) 개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서, 회로의 창의적인 누전의 적용, 실험적인 전자 악기들의 발명 등, 음의 고저나 리듬(장단)보다는 주로 음질의 측면에서 소리의 요소들을 탐색하는 작업이었다.(주81)
(주80) Stockhausen, Karlheinz (1971), Texte zur Musik, 3, edited by Dieter Schnebel. DuMont Dokumente., Cologne: DuMont Buchverlag, pp.51, 57, 66.
(주81) "오류들을 포용하는 이러한 요소는 '서킷 벤딩'에서 중심적인 위상을 가졌다. 그것은 거의 날 것 같지도 않은 소리나 들리지 않을 것 같은 소리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 Gard, Stephen (2004), Nasty Noises: 'Error' as a Compositional Element, 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 Sydney eScholarship Repository.; "음악적 관점에서 볼 때, 일렉트로닉 아트 뮤직 처럼, 그것은 주로 음질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서, 고전적인 의미의 음의 고저나 리듬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 (중략) 존 케이지의 '우연성 음악'처럼, 벤딩의 예술은 우연에 의존했고, 준지하는 사람도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 Yabsley, Alex (2007), "Back to the 8 Bit: A Study of Electronic Music Counter-Culture", Gamemusic4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