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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캠핑장에서 편하게 자는 법~
텐트 갯수별로 요금이 부과되긴 하지만...
얼마 안합니다. 한 2~3천원? (정확히는 기억이...)
네 분이 주무시려면 최소 6~7인용 이상 텐트를 가져가셔야 합니다.
4~5인용 텐트를 준비하신다면 두 개를 준비하셔야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도 전기장판은 필수입니다. (특히 여자분들)
전기장판과 푹신한 매트만 있으면 호텔이 부럽지 않죠.
접을 수 있고 가벼운 전기요를 준비하시면 되는데,
한 장에 2명 이상은 잘 수 없으므로 전기요 2장 꼭 가져가세요.
장기 여행이고 텐트 두 개 가져가실거라면
에어배드 쓰시는 거 강력 추천드리고요.
에어베드는 무거우니까 현지 까르푸에서 장만하시믄 되고... (매트리스만 3~4만원 합니다.)
에어펌프만 한국에서 가져가세요.
(에어펌프 절대 사지마세요...친구네 집이나 어디나 안쓰는 거 반드시 한개씩 있습니다. 옛날 홈쇼핑의 여파..ㅋㅋ)
만일 텐트 하나에서 네 분이 주무실 예정이라면....
에어베드는 못쓰고요, 대신 빨래판 같이 생긴 접을 수 있는 매트 가져가세요.
캠핑에서 명심하셔야할 건, 누울 자리만 편하면 만사 OK라는 점!!!!
텐트는... 한국에서 자동 텐트 (원터치) 가져가면 무지 편합니다.
저는 텐트 치고 걷는 거 귀찮아하는 편이라... 자동텐트가 좋더군요.
요즘은 후라이도 버클로 채우기만 하면 끝나는 방식이라 예전같이 번잡하지 않아요.
캠핑용품은 어디서 사나?
만일 파리 IN하신다면... 전철타고 라데팡스역으로 가시면...
코엑스같이 엄청난 지하 쇼핑몰이 있습니다.
그 안에 Go Sports, Intersports, 콜맨 등등 스포츠용품점에서 버너하고 에어베드 다 사실 수 있습니다.
유럽의 성
유럽의 성 구경은...
프랑스에서는 Blois (블루아) 주변이 멋진 성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왕이었던 앙리2세의 첩 디안느와 여왕 카트린 드 메디치가 서로 신경전 벌이던 쉬농소 성이 상당히 유명합니다.
제가 "볼거리들" 란에 해당 정보를 올려드릴께요~ ^^
독일의 경우 "Mad King"이라 불리던 루드비히 2세가 지은 성들 위주로 테마 여행 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볼거리들" 란 ㄱㄱ~
각 나라별 관광 팁
(1) 독일
독일에서는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마세요~~~
깔끔하고 잘 정돈돼있지만 무언가 심심한 나라가 독일이랍니다. -0-
로만틱가도 상에선 뉘른베르크와 로덴부르크 강력 추천드리고요,
아기자기한 맛은 동화가도가 훨씬 낫습니다. (로만틱가도는...로맨틱가도가 아니라서...의외로 드라이브코스가 평이함)
독일에선 테마를 정하셔서 딱 몇 군데만 보시고 잽싸게 빠져나오시길...
(2) 스위스
스위스는 특별한 축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대도시는 피하세요.
어차피 스위스의 볼거리는 100% 알프스와 자연이랍니다.
소도시, 작은 마을 위주로 찾아다니시고...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므로 (2~3배) 입국 전에 식료품 잔뜩 사서 들어가세요.
그리고 산악열차!!!!
관광객 득실거리는 융프라우 보다는... 루체른 근처의 필라투스 강력 추천합니다.
경사각도 훨씬 높고 (융프라우 25도, 필라투스 45도) 올라가는 길의 경관도 더 낫고
가격은 반 밖에 안하죠. (필라투스 58CHF, 융프라우 할인가 120CHF)
필라투스 Golden Round Trip 티켓을 관광안내소에서 사시면 (80CHF)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이 다르고 유람선 코스도 끼어있어서
한 방에 스위스 필수 코스의 모든 걸 즐기실 수 있습니당~~~
스위스 여행의 압권은 국도와 캠핑장... 드라이브코스로 환상이고요...
캠핑장은 어지간하면 전부 별 다섯 개 짜리입니다. -0-
여유 되시면 하이킹 한 번 정도 꼭 해보시고요.
융프라우 정상보다도... 그 밑의 그린델발트에서 한 시간 정도 걸어올라가는
하이킹 코스가 백만배 훌륭합니다.
하이디의 고향 "마이엔펠트"에서도 하이디 할아버지 집까지 올라가는 하이킹 코스가
힘들지도 않고 주변 풍경도 멋지죠.
알프스를 좀 저렴하게 즐기시려면 오스트리아도 추천드려요.
똑같은 알프스인데.... 오스트리아는 물가가 반 밖에 안되죠.
(3)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경우 남부 이탈리아가 치안이 좀더 나쁜 편이니까 주의하시고요.
나폴리 이런데는 그냥 건너뛰세요. 볼 것도 없고 도둑놈만 많습니다. -_-
슈퍼마켓 주차장을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안전한 곳.. 눈에 띄는 곳.. 유료 주차장이 있으면 유료에 차를 대시길.
베네치아의 경우 동쪽에 리도 반도라는 게 있어요. 여기 캠핑장들은 유럽의 최우수 캠핑장으로 꼽혔답니다.
리도 반도의 서쪽 끝에 가면 베네치아 오가는 배편이 있으니...
거기 머무시면서 해수욕도 하시고, 베네치아는 배로 왔다갔다 하면 예술입니당
피렌체는 "냉정과 열정" 반드시 보고 들어가세요.
사전지식 없이 가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영화 보고 가는거랑 아닌거랑 천지차이)
카프리 가시는 배는 소렌토에서 타시는 게 싸고요.
소렌토에서 아말피까지 이어지는 국도가 환상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중간에 포시타노란 마을 꼭꼭꼭 들르시고요.
이 구간 여행하시믄 이탈리아 지중해는 반 이상 보신 거나 다름 없음.
친퀘테레도 작살입니다~~~ 검색하시믄 사진 많이 나오는데...
대중교통이 없는 다섯 개 마을이 해안 절벽 사이사이에 박혀있거든요.
시작 마을에 주차장 있으니까 차 세워두시고, 걸어서 다녀오심 됩니다.
아씨씨도 꼭 가보시고요.
유명한 도시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대도시와 소도시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대도시들은... 그 관광지 상술과... 소매치기 때문에 짜증나죠.)
(4)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추천드려요. 마을도 아기자기하고...
색칠을 해서 완전히 다른 성같이 보이게 만든 체스키크룸로프 성도 너무 예쁘죠~~~
마을 중앙광장의 Old Inn인가... 지하에 옛날 와인 창고 동굴을 개조한 레스토랑 있는데...
값도 싸고 분위기가 특히 예술이므로 필수 방문지입니다~~~
나머지도 질문 주심 좀더 올려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