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수석 연합회 창립 8주년 기념 연합전 참관기1
'00.12.17.
토요일 바쁜 일이 해결되어 미리 볼 일들을 보니 일요일 일찍 부천시 수석 연합전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왕이면 정선배와 시간을 맞추기로 하였다. 16일 6시경 정선배께 전화를 하니 자리에 계시지 않았다. 그 후 두 번 계속 전화를 하니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다른 곳에 볼일이 있으시어 일찍 가게 된다고 하신다. 17일 10시에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일요일 출발하다 보니 조금 늦을 것 같아서 중동에서 내리어 택시를 타고 들어 갔다. 10시 01분전에 도착을 하였는데 선배는 벌써 와 계시었다. 형수님하고 같이 오시어 인사를 드렸다. 이른 시간이라 열리지 않았을까 걱정하였었는데 연합회 총회장님께서 혼자 일찍 나오시어 문을 열어 놓으셨다. 고마운 일이다. 선배는 먼저 인사도 나누시고 방명록에도 기록을 하시었다고 하신다. 필자도 기록하라고 말씀하시어 선배 적으신 옆에 같이 기록하였다.
선배는 같고 오신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으셨다. 필자는 먼저 두루 둘러 보았다. 사진을 대충 찍으시고 수석에 대해서 설명을 하여주셨다. 대략 한번 둘러 보고 난후 자판기 옆에 의자가 있어 음료수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었다. 화요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선배께서는 먼저 자리를 뜨셨다. 필자는 아직 정리를 하지 않아 더 남아서 필요한 기록을 하였다. 역시 동양화, 서예, 소품 화분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 시키었다. 출품 동호회로는 도당, 백림, 신한일, 부일, 시흥, 인일, 한울, 석란회 수석회 등이 참여 하였다. 정회장님의 소장석인 대형 월석이 포스터 석이었다. 해석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강돌 위주의 전시였다. 일반 석질 계통에 둥근 달이 있는 월석도 보이고 남한강 실청석도 보인다. 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석질을 알고 있는 것은 짐작을 하여야 하고 해석쪽은 사실 막연하였다.
일찍 나와서 안내나 설명하여 주는 사람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한 분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인천 청우 수석회에서 찬조 출품하신 김일권 동호인이었다. 그냥 동호인이라 쓰여 있는 수석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관심을 끌었었는데 청우 수석회에서 찬조 전시된 것이었다. 찬조 출품한 동호회 명칭을 적어 주었으면 좋을 것 같았었다. 필자가 참수석이라고 인사를 하니 인천 수석연합전에 참관하여 청우 수석회 총무이신 임재욱 동호인과 나눈 이야기를 전시회 참전기에 기록한 것을 알고 말씀을 하여 주시었다. 읽다가 사진도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진은 없어 그림만 보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정선배께서 정회장님에게서 팜플렛을 얻을 때 필자도 같이 얻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팜플렛의 수석 그림을 같이 전시하였다. 경인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와서 볼 수 있었지만 올 수 없는 먼 곳에 계신 분들을 위하여 같이 편집하였다. 수반석들은 10년전에는 보통 일반 모래를 사용하였었는데 요즈음은 보통 경주 울산에서 출토되는 모래알이 1호, 2호 되는 것들을 사용한다고 한다. 임재욱 동호인께서 참수석에 자주 들어오신다는 말씀을 하여 주시어 고맙다고 말씀 드렸다. 임재욱 동호인께서 남한강 실청석 2점을 출품하였다. 우측의 한 점은 누가 보아도 여인 문양석이었다.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거제의 안상길 수석원에서 나와 있었다. 가격을 대략 알아 보니 해석 괜찮은 크기는 두 자리수의 단위가 되었다. 해석도 가격이 상당히 높게 형성된 듯 하다. 수석 관련하여 오지 않던 부천에 금년만 3번째이다. 앞으로 매년 자주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