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도료에 관한 강좌를 들어갈 차례입니다.
도료는 우리가 이용하는 에어브러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도료는 구성성분에 따라 성질이 각각 다르며 그 성질을 이해하지못한다면 결코 훌륭한 도색을 할수 없습니다.
도료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위로부터 에나멜칼라, 락커, 그리고 아크릴칼라들.
먼저 도료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도료의 종류
도료라는것은 말 그대로 물체의 겉에 발라 그 표명을 아름답게 하거나 썩지않게 하는 재료의 일종으로 우리가 쓰는 의미로는 방부성보다는 미관성이 맞겠습니다.
도료에는 크게 수성과 유성이 있습니다. 수성은 말 그대로 물에 녹는 성질을 지닌것을 말하며 유성은 기름성분 의 화학계 도료를 의미합니다. 수성도료의 대표적인것은 아크릴칼라가 있으며 에나멜과 락카, 그리고 유화물감류는 유성도료라 보시면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성분을 따지는가..? 그건 매우 간단합니다. 수성은 유성에 녹지 않고 유성운 반대로 수성에 섞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우리는 다양한 효과를 줄수 있습니다. 즉 에나멜로 밑칠을 하고 아크릴칼라로 먹선을 넣는다던지.. 기본칠을 유성도료계로 하고 수성도료로 칠하면 밑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것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좀전에 말한 유성도료에 관한것입니다.앞서 이야기한대로 유성도료에는 에나멜계와 락커계 그리고 유화물감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크게 유성도료계지만 결코 같이 섞일수 없습니다. 에나멜은 휘발류응 쓰는 2종 석유계지만 락커는 이와는 다른 아크릴화학계이기때문에 이보다 더 강한 휘발성이 높은 전용용매를 써야합니다. 즉 락커신너라 불리는 용매류가 바로 그것입니다. 모르시는분들은 이둘을 마구 혼용하시기로 하는데 성분이 다른 두 물질을 섞이면 응집이 되거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이것들은 에어브러쉬에 있어 치명적 기능을 하기로 하여 에어브러쉬를 곧장 고장내기도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이 도료는 기본적으로 절대 섞일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혼돈 하시지 말으시길 바랍니다. 유화물감은 에나멜하고 비슷한 성분이지만 전용용매로 테라핀 이라는 물질을 따로 쓰며 에어브러쉬 보다는 붓질에 적합하므로 빼도록 합니다.
2. 각 도료의 성질
(1) 락커계
락커계는 아크릴수지를 강한 부식성의 락커신너로 높여 만든 도료로 건조가 빠르고 발색이 좋으며 피막이 튼튼하고 사용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것은 바로 일본의 군제산업의 락커도료입니다.
군제사 락커도료는 3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감과 분야별로 분류해둔 편리함으로 락커계의 왕자라 불리울만큼 유명한 제품입니다. 미연방국 제식컬러(FS) 와 2차대전류 각국의 전용칼러 그리고 최근에는 건담류의 전용 칼라까지 소비자의 요구를 잘 반영한 제품생산으로 모델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락커는 붓질보다는 에어브러슁에 적합한 도료입니다. 원래는 자동차의 표면이나 일부건축제의 표면도료로 사용되어졌으나 이를 순화시켜 모댈용으로 만든것이 우리가 쓰는 모형용 락커입니다. 용매로 쓰는 락커신너는 휘발성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붓질로는 붓자욱이 심하게 남아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런 성질은 에어브러슁을 했을때 바로 건조하여 곧 단단한 피막을 형성한다는 장점과 어느 도료에도 녹지않는 성질때문에 밑칠감으로는 최고의 도료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색감은 별다른 조색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도 존재하는데, 우선 독성이 강하다는점은 큰 단점중 하나입니다. 락커신너가 부식성이 강한 물질이고 코를 찌를듯한 강한냄새는 도장시 반듯히 마스크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함과 동시에 롼기에 무어보다 신경써야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사용방법 은 간단합니다. 마개를 돌려 도료를 개봉하고 적당하게 덜어쓰면 됩니다만, 여기서 주의할것은 락커는 기본적으로 에어브러슁으로 개발되어진 도료니만큼 희석비율을 잘 맞추어야합니다. 보통 도료대 신너의 비율은 1:2 정도가 적당하나 감으로 더하거나 해서 적당하게 희석해주는게 좋습니다.
락커의 사용방법
앞으로 우리가 흔히 쓰게될 군제락커는 선택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다름아닌 광택/반광택/무광의 3가지 특성이 있기때문입니다.
광 택: 말그대로 유광입니다. 주로 자동차 바디나 특별이 광택이 나는 도장이 필요할때 씁니다 주의할것
광택색이라도 신너희석이 많거나 거리가 너무 멀면 광택성질이 안날수 있습니다.
반광택: 반쯤 광이 나는 색감입니다. 주로 비행기 특색에 주로 쓰이며 일부 SF에도 많이 씁니다. 역시 거
리에 따라 성질이 반감될수 있습니다.
무광: 광이 전혀없는 도료입니다. 주로 전차색등이 무광도료입니다.
한편 락커의 다른 장점으로 금속특색이 있습니다. 이는 210~217번이 이르는 색이 바로 그것으로 도색후 건조후에 잘 문지르면 특유의 금속색이 나는 특수한 성질의 도료입니다.
한편 락커는 사용이 편리하지만 반듯히 전용 신너를 써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전용신너는 가격이 비싸고 독성이 강해서 초보자나 아이들이 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제조되는 호환신너나 전통적으로 약국서 파는 아세톤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하편에 이어 에나멜과 다른 수성도료를 다루겠습니다.
Wright By Mirageknight (2006.01.07 v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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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기.. 락커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말입니다. 첫번째에 도료병에 먼저 신너와 도료의 비율을 맞췄는데 왜 에어브러시에 넣을때 다시 신너를 첨가하는것인지요..?
첫번째 신너는 껄죽해진 도료를 옮기기쉽게 하기위해 첨가하는것이고 두변째 신너투입은 도색전 농도를 맞추는것입니다. 락커는 성질상 휘발이 빠르므로 수시로 신너를 넣어주어 농도를 잘 맞추어야합니다.
아아... 어렵군요... 도색의 세계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아카데미제 내부 재현형 타이거의 밑도색을 위에 나오는 노란색 라이타 기름을 희석한 타미야 에나멜로 했는데 플라스틱 표면이 녹아나오더군요. 서페이서 등을 뿌리지 않고 바로 도장을 해서 그런 진 몰라도 말이죠. 그래도 플라스틱이 밀려서 녹아나올 정도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카날 신너 광고에 나오는 동
영상을 보면 플라스틱이 녹아나오지 않음을 강조하는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 것같네요. 처음 붓도장으로 도색에 도전했다가 겪은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강좌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아하 그렇구나! 아하 그렇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