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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의 출처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보고된 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그림 1-1 ~ 4-10>까지의그림은
게시물 최하단의 첨부파일을 열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래재배를 계힉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편집하여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다래 표준재배법
❐학명 : Actinidia arguta Planch
❐영명 : Bower Actinidia, Siberian gooseberry
❐한명 : 獼猴梨, 獼猴桃
1. 식물의 특성
1-1. 재배식물의 성상
다래(Actinidia arguta Planch)는 다래나무科에 속하는 낙엽활엽 덩굴식물로길이 20m, 직경 15cm에 달하고
전국 해발고 1,600m이하의 심산에서 자라며 지리적으로는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줄기는 갈색을 띠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다.
매화꽃과 비슷하게 생긴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흰 꽃은 6∼7월경에 피는데 꽃에는 암꽃과 수꽃이 있고
각각 다른 나무에서 피는 자웅이주이다.
열매는 마치 풋대추모양을 닮은 녹색을 띠며 10월경에 열매가 성숙한다.
<그림 4-1> 다래 암꽃 <그림 4-2> 다래 수꽃 <그림 4-3> 다래 열매
1-2. 동속식물
다래속이 지구상에 나타난 시기는 Actinidia속의 잎화석이 1977년 중국의 Gauch에서 발견되었으며,
그것은 제3기 중신동시대의 것으로 대략 2억~6,000만년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래는 세계적으로 2~15속 280~560종까지 분류 학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다래, 개다래(A. polygama Planch), 섬다래(A. rufe Planch), 쥐다래(A. kolomikta Planch) 등
4종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
1-2-1. 다래나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부, 우수리 강유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각 도의 산지에 자란다.
꽃은 자웅이가화(암꽃과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 달린 것) 또는 자웅잡가화로 과육은 담록색을 띤다.
과일모양은 타원형이나 구형으로 생겼고크기는 2∼ワ2.5cm이다
1-2-2. 섬다래나무
주로 전남의 해안 근처에 자라는 자웅잡가화로 과일은 넓은 타원형을 이루며 다래나무의 열매보다 좀 큰 편이다.
1-2-3. 개다래
과일은 계란모양을 닮은 타원형으로 생겼다.
양성화와 암꽃이 피는 결과지를 삽수로 골라 묘목을 양성하여 심는다.
1-2-4. 쥐다래
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의 모양은 난상의 긴타원형이다.
맥위에 연한 털이 있으며, 맥액에는 다발로 된 백색의 털이 있고 호생한다.
꽃은 이가화로서 5월에 피며 암꽃과 수꽃이 딴 그루의 소지 기부 엽액에 1-3개씩 달려 핀다.
수꽃에는 많은 수술과 헛암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과 헛수술이 여러 개 있다.
1-3. 재배식물의 성분 및 용도
1-3-1. 성분
다래의 성분은 열매 가식부위 100g 중에
수분 86%, /단백질 0.7g, /지질 1.9g, /탄수화물 11g, /회분 0.4g, / 칼슘 23mg,
/ 인 17mg, /철 0.2mg, /티아민 0.01mg, /리보플라빈 0.09mg, /나이신 0.2mg,
/아스코르브산 176mg이 함유되어 있다.
1-3-2. 효능
본초강목에서(本草綱目)에서는 ‘미후리(獼猴梨)’또는 ‘미후도(獼猴桃)’로 표기되어
그 쓰임새가 기록되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도 같은 표기로 되어 있다.
뜨거운 물에 데쳐 말려서 복용하면 신경통에 좋다고 하며
특히 열매에 벌레 먹은 것처럼 혹이 생긴 것을 목천료(木天蓼)라 하여 귀중한 한약 재료로 쓰인다.
한편, 술을 담가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이뇨․강심․강장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열매는 영양가가 매우 높아 비타민의 경우 레몬의 약 10배 정도이며,
이 밖에도 저당과 과당, 펜토오스, 알라비노 가락탄, 타닌, 펙틴, 단백질분해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열매는 비타민C가 많아서 생식, 음료, 잼 등으로 이용되고,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 진통제, 이뇨제, 해열제, 갈증해소에 쓰인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설사약, 가래 삭임 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쥐다래는 산통, 허리 아픔, 목이 마를 때 쓰이며, 신경통, 퓨머티즘 치료제로 이용한다.
1-3-3. 민간 이용방법
다래나무의 열매는
약간 새콤하면서도 특유한 단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가 또한 풍부해서 생식용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과용을 비롯하여 잼·식초 등의 조제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어린잎은
수증기로 살짝 쪄서 손으로 비벼 3일 동안 음지에서 말린 다음 햇볕에 완전히 말리면 건강 다래녹차가된다.
잘 익은 다래는 독특한 맛이 있으며 주로 술을 담그는데, 다래술을 미후도주라고도 한다.
또한 다래의 어린순을 채취하여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약용으로 다래의 열매는
당뇨병, 갈증해소, 피로회복, 강장, 정장, 보혈,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으며, 특히 자양강장식품으로 최고급품이다.
하루에 말린 다래 3∼5g에 600ml의 물을 넣고 30분 동안 여린 불로 달여 절반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어린잎은
과식과 설사 및 요로결석증상에 효험이 있다.
하루에 5∼f10g을 600ml의 물로 30분간 달여 절반 량이 되게 한 다음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또한 나전칠기 연마용으로 사용하는 숯은 다래나무, 은행나무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이 숯은 연마가 잘될 뿐만 아니라 칠 바닥에 흠이나 숯 자국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2. 재배환경
다래는 눈과 추위에 강하나 뿌리가 지표면 근처에 많이 모여 자라는 천근성 수종으로
서리와 가뭄의 피해에는 약해서 특히 건조될 경우 생장이 떨어지게 된다.
적지로는
하루 일조시간 중 2분의 1은 양지이고 나머지 2분의 1은 음지가되는 곳으로
토양통기성과 보수력 및 배수력이 좋고 부드러우며 토심이 깊은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산림토양인 경우는 적윤성 토양계통)이다.
지형으로는
바람이 막힌 남쪽사면으로 계곡부위의 밭 또는 폐경작지, 산록 등이 적지이며,
토양산도는 중성을 좋아하며 강산성 토양에서의 생장은 불량하다.
근채류를 연작하여 선충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3. 재배기술
3-1. 번식방법
번식방법으로는 실생·접목·삽목방법이 있으나
동일형질의 개체를 일시에 다수 증식하고자 할 때 삽목증식법이 유리하다.
단, 삽목의 경우 접목묘에 비하여 천근성의 성질이 강하고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어
앞으로는 접목묘의 생산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다래는 맹아력이 강하고 세근 발달이 좋아 주로 삽목증식을 한다.
7~8월 장마철에 신초지를 채취하여 눈이 2~3개 달리게 하여 10~15cm 정도로 잘라 삽목을 한다.
상토는 배수가 잘되는 가는 마사토가 좋다.
발근촉진제 루톤을 처리하면 삽목활착률을 높일 수 있다.
삽목 후 절단부위에 도포제인 톱신페스트를 발라 주고 습도를 높게 유지시키면 80% 이상 발근이 된다.
3-1-1. 삽목
자웅이가화보다 자웅잡가화인 어미나무로부터 가지를 잘라 삽수로 사용하는 게 유리하며,
삽목방법으로는 휴면지삽목과 녹지삽목이 있는데 녹지삽목을 하는 것이 발근율을 높일 수 있어 유리하다.
녹지삽목은
5년 이상 된 결실이 잘 되는 어미나무를 선택하여
당년에 자란 새가지가 굳어지기 직전에 채취한 덩굴을 삽수로 사용한다.
삽수의 굵기는
5mm 이상으로 길이가 10∼n15cm이고 2∼m3마디의 것을 고른다.
잎은 3∼m4장 남기고 13분의 1 정도를 자르고 나서 꽂는다.
삽목묘상은
일반 원예작물과 같은 요령으로 상자꽂이 또는 묘판꽂이를 하며
꽂은 다음에는 물주기 및 해가림시설을 해준다.
2년차에는 이식묘상에 옮겨 심고 1년 더 가꾼 다음
3년째 봄에 정식용 묘목으로 식재하게 된다.
3-1-2. 혼식원조성
다래나무는 자웅이가화도 있으나 자웅잡가화에서 삽수를 채취해서 묘목을 양성하게 되면
키위처럼 암나무, 수나무의 혼식은 원칙적으로 필요 없게 된다.
그러나 자웅잡가화속에도 수술만 있고 암술이 없는 것 등 지방에 따라서 각양각색인데
계통을 다른 것끼리 섞어서 심으면 수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2. 식재
3-2-1. 토양관리
다래나무는 뿌리가 지표근처 10∼15cm 깊이 정도에서 활동하므로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건조하지 않도록 짚 또는 풀을 깔아줄 필요가 있다.
특히 건조기에는
물주기를 실시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은 후에 깊이 갈아줄 경우에는 뿌리를 손상시켜 생장을 나쁘게 하므로 주의해야만 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물주기를 한 다음 날씨에 따라 동해의 피해를 받을 우려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장마철에 다습한 상태로 되는 토양에는 약하므로 배수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3-2-3. 식재방법
경사가 완만하고 배수가 잘되는 산록 부를 택하여 조림한다.
식재 시기는
봄철 해빙직후인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식재간격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3m로 하고 줄 사이를 4m로 하여 ha당 830본을 기준으로 식재 한다.
암수의 비율은
암나무 8본당 수나무 1본을 식재한다.
식재구덩이는
가급적 크게 하고 퇴비를 밑거름으로 넣고 식재한다.
4. 재배방법
4-1.지주설치
다래는 덩굴성 식물이므로 지주선반을 설치하여
매년 줄기가 잘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지주설치 간격은
5~6m 간격으로 하고 지주와 지주 사이는 철선(8번선)을 연결하여
줄기가 철선을 타고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유인한다.
4-2. 수형유도
4-2-1. T-자형 수형
주지를 T자 막대의 상단 가로막대에 설치된 중앙의 철선을 따라 좌우로 일자형으로 연장 시키고
측지는 T자형의 가로막대 양단에 설치된 철선으로부터 늘어뜨린 상태로 결실시키는 수형이다.
<그림 4-4> T-자형 수형과 결과모지 재배방법
뉴질랜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덕의 시설비가 적게 소요되며,
전정, 인공수분, 적과, 수확 등의 재배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병충해방지의 기계화가 용이하며 생력재배에 유리하다.
<그림 4-5> T-자형 덕을 설치한 예
식재 후 관리로
재식 1년째 묘목에서 발생된 세력이 강한 1본을 지주에 유인,
신장 후 중앙 철선 아래 50cm 정도의 부위에서 순자르기(摘芯)를 한다.
측지가 발생되면 세력이 강한 가지 1본을 유인 후(제1주지) 제1주지 반대편 액아에서 발생된 세력 좋은 가지(제2주지)와 나머지는 눈따기(摘芽)를 하여 주지의 신장을 도모한다.
주지가 2∼2.5m 정도 신장하면 순자르기를 하여 측지 발생을 촉진시킨다.
측지는 주지의 분기점에서 70cm 정도에서부터 선단부 쪽으로 주지의 좌우에
교호(交互)로 20∼j30cm 간격으로 배치하며 7∼j8엽에서 순자르기를 한다.
재식 2년째는 1년생에서 2본의 주지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 철선 아래 50cm정도에서
새가지를 발생하여 제2주지를 유인하고 2cm 이내로 순자르기를 하여 측지 발생을 도모시킨다.
측지는 지난해에 형성한 제1주지 상과 같은 요령으로 배치한다.
지난해에 형성한 주지는 인접나무의 주지와 교차되어 중복되지 않도록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 순자르기를 하거나
주지 선단부의 방향을 변경한다.
제1주지상의 측지에도 새가지의 발생이 많으므로 가지의 수를 제한하여 남긴 가지를 충실하게 신장한다.
재식 3년째는 주지에서 발생된 측지의 수가 많으므로 솎음전정을 하며 50∼75cm의 간격으로 주지의 좌우로 교호되게
측지를 배치한다.
부주지(副主枝)에서도 웃자라지 않도록 50∼j70cm 간격으로 가지를 배치하며 측지나 결과모지(結果母枝)로 유도,
활용한다.
<그림 4-6> 재식 3년째 정지방법
4-2-2. 덕식 수형
평지나 완경사지에 적합한 수형으로 산성이 높고 과실의 품질도 비교적 균일하며
풍해에 강하여 언덕이나 경사지에도 이용 수관(樹冠)의 하부가 넓어 기계화(機械化)도 가능하며
줄기의 배치방법에 따라 일자형(一字形)과 X자형(X字形)의 수형이 있다.
X자형(X字形)의 수형은
주지를 X자 모양으로 사방을 향하도록 배치하는 방식으로 장점은 기름진 토양에서
나무의 세력이 강한 품종을 재배할 경우 세력조절이 용이하다.
단점은
수관의 확대는 빠르나 정지, 전정이 어렵고 수형을 구설하기까지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재식 1년째는 제1주지와 제2주지를 형성한다.
재식 2년째에는 제1주지와 제2주지는 9~10마디 남기고 절단한다.
제1주지와 제2주지상에 각각 주간으로부터 40~50cm 떨어진 부위에서 발아,
신장된 가지를 택하여 제4주지로 유인 배치한다.
주간으로부터 30cm 이내의 웃자람가지를 차지(次枝)로 되어 수형이 문란해지므로 눈따기를 하거나 전정으로 제거한 후
각 주지상에 발생되는 측지(側枝)는 40∼j50cm 간격으로 교호로 배치하고 선단을 다소 강하게 전정한다.
<그림 4-7> 재식 1년째
<그림 4-8> 재식 2년째
재식 3년째는 생육이 양호하면 2∼i3년째에 4본의 주지가 형성된다.
동계 전정 시에 부주지는 7∼8마디 남기고 전정하며 부주지는 주지의 좌우에 교호로 4본 정도 형성시킨다.
부주지 및 부주지상에 발생하는 측지는 순자르기를 하여 주간과 주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재식 4년째는
동계 전정 시에 측지는 6∼i7마디 남기고 전정하며
측지는 부주지당 3∼i4본 정도 결과모지를 겸하여
꽃이 착생되지 않는 새가지는 순자르기를 하며, 웃자람가지는 제거한다.
4-2-3. 결과모지 유도
식재 후 2년째 봄이 되면 그루터기 가까이에서 2개 정도의 새싹이 갈라져 자라게 되는데,
그중 가지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대절작업을 실시해)준다.
수령이 높아짐에 따라 오래된 가지가 쇠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와 같은 가지도 제거시켜 준다.
그리고 가지가 지나치게 자라 햇볕이 잘 들지 못 할 때에는 3분의 1 정도로 잘라준다.
매년 수형조절을 위하여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다래는 수액유동이 빠른 수종이므로 1월중에 실시하되 늦어도 2월까지는 가지치기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는 도장지를 위주로 하며 기부로부터 9~13개의 눈을 남기고 절단하여 솎아 내고 그 외에 고사지를 솎아 낸다.
다래재배에 있어 양호한 결과모지를 골고루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모지 전정은
기부로부터 5~7개의 눈을 남기며 지난해의 결과지는
결실되었던 부위에서 선단부 쪽으로부터 5~7개의 눈을 남기고 전지한다.
다래는 결과부위보다 기부에 있는 눈이 아주작기 때문에 화아분화가 잘되지 않으므로
포도와 같이 단초전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착구부 부위로부터 선단부 쪽으로 5~7개의 눈을 남겨두고 전정하며
결과모지는 가지의 좌우에 교호로 남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쇠퇴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덕면에 가지를 고르게 배치한다.
단과지를 남기면 다음해에 약한 가지가 발생하므로 가능하면 전정한다.
<그림 4-9> 다래 결과모지의 전정방법
4-3. 시비(비료주기)
식재 당년도부터 새순이 자라나므로 이듬해부터 전지와 전정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화학비료의 시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다래나무는 가지가 늦게까지 자라도 결과에는 영향을 적게 미치는 편이나
결과모지가 보통 정도로 고르게 자라도록 비배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2년째부터는 9월 이후의 양분축적기에 양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가을에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준다.
결실이 많이 되는 성목기에는 매년 퇴비를 본당 10kg 내외 시비하면 적당하나
수세가 쇠약하여 생육 및 결실이 불량한 임지에서는 복합비료 등 금비를 시비한다.
또한, 질소비료가 많으면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고 향이 감소되며
과육의 녹색이 엷은 색으로 변하게 되고
반대로 인산과 가리비료가 많아지면 단맛과 과즙이 많아지게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5. 병해충방제
다래는 병해충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여름철에 박쥐나방의 유충이 뿌리근처와 줄기 등에 침투하여 식해를 가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박쥐나방은 초본식물과 목본식물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산간이나 임야에 인접한 과원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주로 부주지나 결과모지 등의 분지부위를 가해하며 피해를 받은 부위는 바람에 쉽게 부러진다.
큰 가지 피해의 경우 먹어 들어간 침투 구멍에 디프수화제를 직접 주입하고 봉하여 방제한다.
진딧물류에 의해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는 메타시톡스 1,000배액을 이용하여 방제하여야 한다.
또한, 이른 봄에는 찌르레기 등에 의한 식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녹응애는 잎과 과실을 가해하며, 주로 과실에 피해를 준다. 잎이 피해를 받으면
잎의 뒷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한경우에는 말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주로6~7월에 심하게 발생하고 장마 이후에는 밀도가 낮다. 일반 살충제로 방제할 수 있다.
<그림 4-10> 녹응애에 의한 피해 (잎)
<그림 4-10> 녹응애에 의한 피해 (과실)
6. 수확 및 저장
6-1. 수확
수확개시기는 계통에 따라 좀 차이가 나는데 보통 심은 후 3년째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수확 시기는 목적에 따라서 달리한다.
다래주를 담그기 위해
서는 8월중에 완숙하지 않은 것을 채취하여 이용하고,
생식이나 잼을 만들 경우에는
9월 하순~10월 상순이 수확적기이지만 개체에 따라 성숙하는 시기가 다르므로 수시로 관찰하여 수확한다.
열매는
좀 딱딱한 때에 따서 후숙시켜 먹으므로 완전히 익은 다음 수확하는 것은 불리하다.
생식용은
100g들이 팩에 담아 출하하면 되고
저장용인 경우에는 폴리에틸렌 필름(두께 0.3mm)으로 싸서 0∼i4˚C의 저온 야채냉장고에 넣어 저장한다.
저장 중에는
가끔 내용물을 점검하고 만일 완전히 익은 것이 있을 경우 골라낸다.
출하할 때에는
냉장고 밖으로 꺼내어 상온에서 후숙 시켜 출하한다.
수확량은
10a당 가장 많이 수확하는 시기(약 10년생)에 600∼1,000kg을 수확할 수가 있다.
수확개시 후에는
수분율을 높이기 위하여 꽃을 찾는 곤충을 늘리거나 인공수정을 실시해준다.
6-2. 저장
다래는 양다래에 비하여 저장성이 훨씬 떨어져 약간 단단할 때에 채취하여
후숙시킨 후 식용하므로 완숙된 다음에는 수집이 어렵다.
9월 중순경부터 수확기에 접어들게 되는데,
종자가 흑색으로 되면 채취하여 서늘한 음지에서 후숙 시킨다.
다래 과실을 0~2℃ 정도의 저온저장고 또는 냉장고 등에 폴리에틸렌필름으로
적당량을 포장하여 보관하면 1~2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며,
한약재로 이용할 경우에는
과실을 75℃ 정도의 건조기에서
3~4일간 바짝 마르게 건조시키면 몇 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7. 전망
동의보감에 의하면 다래는 “심한 갈증과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며
결석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열기에 막힌 증상과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다래는 예로부터 진통제, 이뇨제, 해열제, 갈증해소 등에 널리 쓰인다.
또한 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괴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잘 익은 다래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예로부터 술을 담가 먹었으며 이를 미후도주라 하였다.
이른 봄에는 어린 다래순을 채취하여 묵나물로 먹거나
줄기에 상처를 내고 수액을 채취하여 마시기도 하였다.
이처럼 다래의 용도는 다양하여 최근의 여러 연구에 의하여 다래의 기능성이 밝혀짐에 따라
생식은 물론 음료, 잼 등으로 개발되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다래를 모수로 한 교잡종다래는
추위에도 강하여 중부 내륙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하므로 수입되고 있는 키위 대체 작목으로
농산촌 소득원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토종다래를 모수로 한 교잡종다래는 기존의 다래 보다 우량하여 새로운 수요를 만들 것이다.
이처럼 개발된 신품종 다래의 조기보급을 위해서
신품종 출원 및 품종보호권 설정 절차 그리고 지역 적응성 검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본격적인 보급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산촌의 소득증대와 우리나라 유실수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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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산림청 산하연구기관인 산림과학원에서 연구 보고된 자료를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다래를 재배하시려고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선 필독하시라고 권고하여 드리며 영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