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 맛있는 대결, 맛수! 민어 VS 웅어 ◀
- 한의학에서 본 민어(효능, 성질/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민어 이야기)
평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파상풍이나 경련을 치료합니다. 또한 소변을 잘 나가게 해서 해독작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 한의학에서 본 웅어(효능, 성질/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웅어 이야기)
성질은 따뜻하며 붓고 저린 증상을 다스리며, 허약할 때 몸을 보해줍니다. 특히 산후에 소변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출산 후에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산후에 붕어 잉어 가물치 호박 등을 먹는데, 그게 정말 좋은가요?
=> 재미난 얘기 하나 해드리죠. 옛날에 어느 종교 교주가 저녁기도를 하려고 하면, 꼭 사원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훼방을 놓아서, 어쩔 수 없이 한쪽에 묶어놓고 기도를 했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그 후대를 이은 교주들도 저녁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녁기도를 하려고 하니 고양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수소문해서 고양이를 일부러 구해서 묶어놓고야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가난하고 못살던 시절에 한약은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어쩔 수없이 집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호박이나 붕어 잉어 등을 고아서 먹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 현대인들은 마치 그 음식들이 한약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착각하고 비싼 돈 들여 먹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한의원에서 진맥 후 산후조리 한약을 먹었다면 굳이 따로 먹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우럭의 효능(우럭탕도 나와서요^^)
간기능을 좋게 해서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 민어와 웅어, 이렇게 먹으면 더욱 좋다!!
(회, 구이 등 어떤 조리법으로 먹는 게 영양적으로 더 좋은지...)
웅어의 경우, 치질이 있는 경우에는 소금에 절여 부위에 붙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꼭 그래야 할 지는.. ^^;;
- 민어와 상극인 음식/ 궁합이 좋은 음식
<-> 멧돼지
- 웅어와 상극인 음식/ 궁합이 좋은 음식
<-> 은행
- 민어, 체질에 맞는 사람/ 피해야할 사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웅어, 체질에 맞는 사람/ 피해야할 사람
옴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