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주 요약 : 수지에서 09시 넘어 출발, 12:40분 가인 연수원 도착, 산행 준비 후 12:53 출발, 주말이어서인지 가인연수원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차 있다.
- 오정자재 도착 20:01분, 택시가 기다리고 있어 평상 시 걷는 리듬 보다 빨리 걸었던관계로 호흡이 흐트러 졌으나 마지막 철탑이 서 있는 봉을 앞 두고 평정을 되찾아 정상 리듬으로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구간 요약 : 가인연수원 - 북추월산 - 천치재 - 헬기장(서래야 박건석님의 치재산 표지는 잘못된 곳에 걸려 있음) - 임도 - 치재산 - 임도(신선봉 표지석) - 용추봉 - 암릉구간 - 잡목구간 - 목장 및 농장길과 방화선 - 오정자재 : 15km
동행 : 천사 막둥이 은영, 아내 그리고 나
택시비 : 오정자재 - 가야연수원 13,000, 30분 대기료 포함하여 20,000원 지불했더니 복흥면 기사님 무척 고마워 함
산행 시 급경사 내리막 구간 : 전반적으로 무난한 코스임 북추월산 다음 암봉 하산 부분, 치재산 하산 부분, 용추봉에서 오정자재 구간은 난이도 낮은 암릉과 약간의 잡목 구간 있음, 300m 대에서는 방화선과 목장길 고압전선 따라 오정자재까지 하산. 500 ~ 300m 능선 구간에 상당 거리의 암릉이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다음 날인 14-7-6.(일) 오정자재 - 방축재 구간 마무리 하려 했으나 (하산 후 다음 날 먹을 음료수 등 산 후) 저녁 먹으러 식당 갈 때부터 부슬비가 내리더니 다음날 일요일도 내내 세우가 내려 담양과 순창 여행으로 대신 하였다.
여행지 : (담양구간) 죽녹원 - 관제방림 제방길 - 가마골 - (순창 구간) 강천사 - 장류체험마을 - 재래시장 - 귀경
▼ 가인연수원 :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고향에 그 분을 기리기 위해 세운 대법원 사법연수원 --- 연수와 대법원 직원 및 가족들의 휴양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택시 기사님이 친절한 설명을.....
▼ 북추월산(520)
▼ "U"자형 도로 북추월산과 그 앞에 있는 암봉 사이의 전망바위(암릉)에서 바라본 담양 용면 마을, 용연리인가 ?
- 이런 U자형 도로는 호남정맥 종주 중에 2번을 볼 수 있다.
▼ 좌측 앞에 있는 뾰쪽한 북추월산 뒤로 지난 구간 걸어 온 추월산 마루금의 기상이 웅혼하다. 높은 암봉이 추월산...
▼ 운무 속 사진 뒤 좌에서 우로 뻗은 추월산 능선 중 제일 높은 봉 지나서 북쪽으로 (우로)틀어 가인 연수원 쪽으로 뻗은 기상이 대단하다. 연수원으로 줄타고 내리는 암릉 내리막 길에 이빨을 드리운 바위들이 저 부드러운 숲속에 숨어 있다.
▼ 가야할 치재산과 용추봉을 조망해 본다
▼ 산신산(390.6)을 지나고.....참산꾼님들 안내판 감사합니다. !!!
▼ 천치재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경계
▼ 재래종 한봉 보호지역으로 다른 품종의 벌 사육은 물론 허가 없이 다른 양봉 사업자 진입 불가 경고판이 이채롭다.
▼ 천치재 건너편 마루금 옆에 잘 가꾸어 놓은 산소군 ..... 자손들 효심에 박수를... ! 정맥길은 묘 좌측 길로 진행
▼ 묘지 좌측으로 정맥길 안내판이 서 있다. 농사 짓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일하고 있어 오정자재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헐...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단다. 도상거리 12km를.... 날으시나 보다 산길을....
▼ 사진 중앙은 방금 전 넘어 온 북추월산 2 봉우리 능선과 그 뒤로 가인 연수원으로 급 하강하는 560m 암봉의 산세가 압권 !!!
- 급경사 암봉 내리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천치재 가는 것을 14-6-15.(일) 포기해야 했던 기억이 아프다. 그 때는 저 산의 위용이 저 정도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 오기된 표시 : 서래야 박건석님이 애써 부착한 안내판이 떨어져 있어 다시 걸어 놓고 한 컷.... 여기는 도상에 헬기장으로 표시된 530봉이고, 치재산은 한 참을 더 가야 있음..... 누군가 큰 양은 주전자로 잡목이 무성한 헬기장을 애도하였나 보다
▼ 헬기장 통과한 지점의 삼각점 : 순창 301, 낙옆을 치우고 한 컷.....
▼ 헬기장 지나 이렇게 잘 관리된 임도를 만나 건너고
▼ 몇 개의 산을 올라 치재산 정상(591)에 도착하고, 다시 참산꾼들님의 안내판에 감사하면서.....진행
▼ 담양 생태체험마을 "가마골 관광안내도"가 정상에 있어 정맥길과 탐방로 확인 후 정맥길인 전북과 전남의 경계 따라 용추봉으로 진행
▼ 가야할 용추봉 능선들을 조망하면서.....
▼ 치재산 하산 길에 이런 석탑도 지나고
▼ 용추봉 가는 정맥길이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하면서.....제일 좌측 뒷편 산까지 가서 우틀하여 내리는 것은 아닐지??? 기억에는 이 사진에 보이는 높은 산은 모두 휘돌아 올랐던 것 같다.
▼ 치재산 하산 길에 다시 만난 임도에 서있는 표지석엔 치재산 방향으로 "신선봉"이라 표기 되어 있어 치재산을 현지인들은 "신선봉"이라 부르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이 능선 아래쪽 가마골 돌아 보면서 신선봉(490m)이 어제 걸었던 정맥의 품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괜한 짐작을..... 그저 이 임도를 따라 가면 신선봉과 만난다.
▼ 이렇게 잘 정돈된 임도와 벌목지가 "2008년 특화품목 육성사업 일환으로 고로쇠 생산기반"을 다지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안내판
▼ 용추봉 가는 길은 임도를 건너 앞 산으로 진입, 순창 복흥면 답동과 담양 용추사/정광사 안내판
▼ 이 임도를 따라 가면 담양 가마골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다. 가마골 - 치재산 - 신선봉 표지석이 서 있는 임도는 탐방로에 속함
▼ 용추봉 가기 전에 만나는 삼거리 --- 정맥은 좌틀, 우틀 띠지는 가마골 탐방로와 연결된 길, 방문자 많고 산세와 풍광 좋은 곳...
▼ 드디어 오르고 또 오르고 구비구비 돌아 용추봉(584) 정상에 도착, 여기서 오정자재까지 4.4km라는 안내판을 보고 택시를 예약하였다. 18:33분이라 20시경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는데.... 암릉, 너덜, 잡목 구간으로 되어 있어 꼬박 2시간이 걸렸다. 30분 대기하게 하여 팁으로 보상해야지.... 7,000원을 미터 요금 외에 추가로 지불하였다. 미안해 하면서 고마워 하는 기사님 보며 기분 ↑
▼ 용추봉 정상에서 지나 온 정맥길 조망..... 맨 뒤 운무에 가려 희미한 추월산, 중앙이 헬기장 봉, 북추월산은 추월산과 헬기봉에 치여 어렴풋이 그 중앙에 보일락 말락.....우측 높은 봉이 치재산, 제일 앞이 치재산에서 용추봉으로 연결된 "Z"자형 능선....
▼ 앵글을 바꾸어 먼 곳부터 추월산 - 북추월산 - 헬기장 봉 - 치재산은 우축에 있어 짤림, 정맥길이 얼마나 구불구불 한지....
▼ 용추봉 정상은 헬기장이어서 조망이 좋다. 뒷 배경에 치재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조금 하산 하니 깃대봉(516, 서래야 박건석님께 다시 감사...)
▼ 530봉을 지나니 이런 암봉 구간이 나타 나고....
▼ 암봉 구간에 자라는 이끼류 같은 희귀한 식물들도 한 컷 담아 보고.....
▼ 오정자재까지 가려면 넘어야 할 산들이 사진 우측으로 이어간다. 그 능선과 마을을 조망하면서....
▼ 저 철탑이 서 있는 산만 넘으면 오정자재 이겠지 기도하면서..... 만약 철탑 뒤의 산을 또 넘어야 한다면 21:00는 무조건 넘을텐데, 택시 기사님에게 너무 면목이 없어서.... 이 때 이미 시간은 예약한 20:00가 다 되었다.
▼ 다행히 목장과 고사리 농장의 고압선 그리고 방화선 잡목 구간을 따라 철탑산(암릉 구간으로 다음 날 가마골 답사 시 이 산의 기세와 암봉이 대단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였다.) 300m 대 능선 암릉이 범상치 않아 지나는 길에 역시 호남정맥은 어느 한 구간도 녹녹치 않은 "명불허전" 임을 되세길 때 산 아래에 가로등 불빛과 택시 깜박이 등 불빛에 안도의 한 숨 쉬고 ~~~
▼ 앞 구간에 왜 그리 많은 "고압선" 철조망과 경고문이 달렸는지 위의 안내판을 보고서야 끄덕..... 드디어 792번 도로 오정자재.... 이제 순창군 복흥면과는 완전 이별인가 보다. 7정맥 종주 중 이렇게 오랫 동안 긴 구간에 걸쳐 있는 것은 순창군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 것 같다. 특히 복흥면이 개운치 조금 지나서부터 오정자재까지라니 ??? 얼마나 순창 구간이 구불구불 한지 실감 난다.
개운치 - 추령, 추령 - 강산굴재, 강상굴재 - 가인연수원, 가인연수원 - 오정자재까지 꼬박 4개 구간이다. 이 중 15km 이하가 2개,
20km 이상이 2개 구간
▼ 다음 날 제발 비가 오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가인연수원으로 와 차량 회수 후 담양읍으로 이동
- 마트에서 다음 날 산행 시 필요한 물, 우유, 주스 등을 구입한 후
- Mart 사장님이 소개해 준 맛집(갈비집)에 가서 그 집의 대표 메뉴인 돼지갈비 주문했는데......
♧ 와 ! 돼지갈비 모양이 완전 다르다. 돼지갈비 진면목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 3인분 시켰는데 오후 한 나절 동안 15km 등산하고, 더 시킬 수 없을 만큼 배가 부르다니 ???
- 재료, 맛, 양 그리고 반찬 등이 역시 "전라도 음식이"야 라고 연발하게 한다.
- 숙소는 주말이라 없을 것이라고 맛집 사장님이 말했지만 담양군청 앞 지날 때 본 "대나무 이야기 호텔"에 가니 방이 있단다.
특실료 100,000원, 깨끗하고 시설도 좋은데 흠이라면 욕실 물 수압이 약하여 조금 불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