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B팀 지리산 태극 종주기】 1.산행지
: 지리산일원(서북능선~주능선~동남능선) 2.산행일시
: 2004년
6월 3일(목) ~ 6월
5일(토) 2박3일 3.산행참가자
:
임태순,성관제,황인영,임병욱,양해득,김문섭(필자) 4.산행주코스
:
구인월출발
→
덕두봉(1,150m) → 바래봉(1,165m) →
부운치 → 세걸산 → 고리봉 → 정령치(1,180m) → 만복대 (1,433.4m) → 고리봉→
성삼재(1,100m) →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1,507m) →
임걸령→
노루목 →화개재
→
뱀사골산장(1박) →
토끼봉(1,534m) →
총각샘
→ 연하천대피소 → 형제봉→ 벽소령
→ 선비샘 →
칠선봉(1,576m) →
영신봉→
세석대피소
→ 촛대봉(1,703.1m) → 연하봉(1,667m)
→ 장터목대피소(1,640m) →
제석봉(1,806m) → 천왕봉(1,915m) → 중봉(1,875m)
→ 하봉(1,781m)→ 국골사거리 → 쑥밭재(2박
야영)
→
새재 → 왕등재습지→
동왕등재 →밤머리재 → 웅석봉 → 어천마을도착 =
총산행거리
:
86.8Km
(도상거리) =
총산행시간
:
39시간 00분 (식사시간
및 휴식시간포함) [머리말] 태극종주 1일차 산행시간:
06:10~19:55 (13시간 45분 조,중식 및 휴식시간포함 )
날 씨:
맑음 (최저 13℃, 최고 30℃) 주택에서 구인월로이동
: 04시 30분 출발 덕두봉 도착 :
07시 30분 (17℃) 덕두봉을 알리는 이정표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박고 잠시 눈을돌려 인월마을과 주변경관을 둘러보고 서둘러 그늘을찾아 10여분 이동하여 가지고온 김밥으로 아침을 먹었다.(07:40) 08:20분 출발하여 5분여 헬기장을 지나 낙엽송이 우거진길
따라잠시 눈앞에 바래봉이 보이고 아침밥의 힘으로 가뿐히 바래봉을 치고올라(08:40) 정상에서 모델들(?)과함께 한방박고 식수보충을 위해 아래쪽샘터로
자리를 옮겨 식수를 보충하며 양해득씨가 자장면팀 이야기를 하니 못알아듣는 분들이있어 백두B팀의
여수지맥에서 생긴 자장면팀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를해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고 (08:50) 자리에서 일어나 임도같은 길따라 능선길에 오르고 바래봉일원의 좌,우측으로 계속이어지는 철쭉군락지의 고속도로길 따라 철지난 몇그루의 마지막남은 철쭉꽃을보며 30여분 세상사야그를 하는사이 팔랑치를 통과하고 이정표(팔랑치0.8㎞, 성삼재:16.5㎞, 세걸산:4.6㎞)를 지나 오르막길을 힘겹게올라 헬기장에
도착하였다. 헬기장에서 내려서니 부운치이고 서너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세동치 이정표를(10:30)를만나고
헬기장을지나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세걸산이다. 정상에서 한방박고 휴식을 취하는데 우리등반대의 맏형님이신
임태순반장님이 조금전부터 컨디션이 안좋다고 계속지금같으면 성삼재에서 내려가야할 것 갔다고 말하여 정령치에서 중식을 먹을 예정이니 페이스를
조절을해 천천히 가겠다하고 출발한다. 세걸산 도착: 10시 40분 (출발
10:50) 세걸산을 내려서 걷는데 눈에띄게 임반장님의 걷는속도는 떨어지고 성관제형님이 보조를맞춰 말동무를하며 거리를두고 따라오고
정령치2.0㎞를 알리는 이정표에서(11:45) 휴식을취하고 고리봉을 향해가는길 후미와 간격이 더멀어져 페이스를 저속으로하여 고리봉에 오르니(12:15) 정령치휴게소가 발아래보이고 우측의 주천면 일대를 둘러보고 정령치를 오르는 꼬불꼬불 한길을 잠시바라보며
정령치에서 중식을 먹기로 했고 생각보다는 후미와 그리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니 그냥 내려가자고하여 터벅 걸음으로 정령치휴게소에 내려섰다. 정령치휴게소에서 들이키고 정령치휴게소를 출발한다. 정령치 도착: 12시 35분 (출발
13:20) 휴게소를나와 도로를건너 앞봉우리를 천천히올라 능선길을 걷는데 큰형님께서 컨디션이 살아나는 것 같다하여 좀더빠른 걸음으로 만복대가
바라보이는 능선에오르니 완전히 회복이되셨는지 주위경관이 쥑인다고 여유가 있어보여 마음이놓이고 뒤에서는 성형님께서 대장 노래일발장전과 임반장님
컨디션은 술이부족해서 생겼다고 등반대장이 술을준비안해서 그랬으니 다음부터 술을많이 준비하란 질책(?)을들으며 만복대에 올랐다. 만복대에 오르니 그늘이없어 땡볕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래쪽에서 식사하고있는 분들을 불러 단체사진을 찍었다.
만복대 도착: 14시 07분 성삼재에서 지원팀과함께 막걸리와 먹거리를 베낭에 분배하여 지원팀과 내일저녁 야영지에서 다시 만나기로하고 성삼재를 뒤로하고 노고단을향해 발길을
돌린다. 노고단 도착: 17시 50분 (출발
17:54) 뱀사골 산장 도착: 20시 00분 산장에 도착하여 저녁준비를 하면서 코펠이 모자라 옆일행에게 하나빌려서 사용하고 사용료로 막걸리를 한잔씩 돌리니 산장에서 막걸리를
다먹어본다며 좋아들하시고 성형님께서는 술이무지 아까운 눈치고 준비해온 돼지주물럭에 햇반을데워 밥과 소주를 나눠마시며 담소를 나누다가 21:20분 산장으로 들어와 오늘산행과 내일산행에대해 생각중 ㅋㅋㅋㅋ. 산행시간:
04:50~19:55 (14시간 05분 조,중식 휴식시간,알바:1시간40분포함) 날 씨:
맑음 (최저 14℃, 최고 30℃) 화개재 출발 : 04시 50분 (14℃) 벽소령 도착 : 08시 35분 (22℃) 벽소령에 도착하니 구례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와있어 어디가냐고 물으니 천왕봉 간다기에 뒤따라가면 산행에장애가 될것같아 앞서가기위해
바로출발하여 길이좋아 속보로 마천갈림길에 도착하여(08:55)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여 선비샘에 도착하였다. 선비샘 도착 :
09시 25분 (출발 09:45) 학생들 올때까지 쉬자하여 샘터에서 세면하고 등산화벗어 환기시키며 먼저와서 쉬고있던 두쌍의
6십대부부들과 대화하니 자기들은 주능선종주를 하는데 3박4일일정으로 서울서 왔으며 나이가들어 하루 5시간이상은 걷기가
어렵다고 태극종주 잘하라 하시며 먼저 출발하고 쉬는중 연하천에서 만난학생들 선두가 도착하여 서둘러 출발하고 잠시후 먼저출발한 아저씨들 다시
만나니 길을 비켜주시며 태극종주 파이팅을 외쳐주신다. 길을재촉하여 칠선봉을(10:20) 지나 그늘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주변에핀 야생화감상하고 출발하여 가는데 뒤따라오던 황인영반장님께서 영신대 들렀다 가자하여 그러자고 하여 베낭을 벗어두고 두분은
지키고 네명이 황반장님따라 영신대를 찾아 나서는데 금방이라 했는데 영신대가 나타나질 않는다. 이곳이
아니고 다른곳인가 보다하며 다시 되돌아나와(나중에 알아보니 그곳이었는데
20여분은 들어갔어야 한다고) 이곳저곳 찾다가 세석으로가는 마지막고비 딸깍고개를넘어
영신봉을(11:03)
통과하고 세석산장을 지나기가 아쉬워 산장을배경으로 한방갈기고 이글거리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촛대봉에 올랐다. 촛대봉 도착 : 11시 30분 (출발
11:45) 중식 메뉴가 라면이라 라면을 끓이는데 옆자리의 아저씨일행이 커피를 한잔건네면서 밥과 김치가 남았는데 먹겠냐고 이렇게 좋을 수가 남겨가면 짐되니 뭐든달라고 염치불구하고 말하니 밥에 김치,고들배기,김을 주시길래 고맙다고 인사하고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부산에서 왔다길래 부산아지매 아저씨들 인심쥑인다고, 우리는 태극종주를 하는데 이고마움을 산행기에 꼭적어 잊지않겠다 말하고 라면과 얻어온 밥을말아 김치에 점심을 해결했다. 밥을먹고 정리중 아니! 이럴수가 집사람과 박종호반장님 내외분 김현진씨가 들어서며 서로가 놀라고 오면서 혹시나 우리일행을 만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고집사람과 잠시재회의 기쁨을누리며 모두들나가 단체 사진을찍고 먹을거리좀 얻어서 작별인사를 하는데 왠지모를 아쉬움과 찡한마음을 안고 장터목을 출발한다. 장터목산장 도착 : 12시 38분 (중식후 출발
13:43) 밥먹고 출발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내려오는 아지매들과 농담하며 힘들지않게 제석봉에 도착하여 주위한번 둘러보고 통천문지나 바위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천왕봉에 도착하니
생초고등학교에서 단체로와 “흘린땀 얻는보람” 이란 현수막을 걸어놓고 천지신명께 고하는 교장선생님의 축문내용을 들어보니
고3수험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전교생이 온것같다. 정상주를 나눠마시고 제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으려는데 카메라가 이상하여 밧데리를 교환해도 찍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천왕봉을
출발한다. 천왕봉 도착 : 14시 28분 (출발 14:50) (26℃) 천왕봉을
내려서 10여분걷다가(15:00) 시간적 여유가 많이있어 그늘에서 휴식을취하며
아랫도리 내려 땀에젖은 고추말리기도 하고 다시출발하여(15:15) 중봉에 올라서니 시들어가는철쭉꽃이 우리들을
맞이하고 주위를 한바퀴 휘둘러보고 바로 중봉을 출발하여 내려가는 길은 험난하고 안부에 내려와 이정표(치밭목1.7㎞ , 천왕봉1.7㎞)를 지나 바로 헬기장을 통과하여 숲길을 따라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하봉이고(?) 하봉을 알리는 표시는없다.
하봉에서 뒤돌아보니 작년매미때 산사태로 붕괴된 세곳(칠선계곡,천왕봉,중봉)의 흔적이
뚜렷히 보인다. 하봉 도착 : 16시 05분 (요주의) 하봉을 출발하여 5분여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나있는길을 그냥지나치고 갈림길에서 직진하는길
보지못해 리본따라 좌측길로 내려감(@#$%&*? 알바
1시간 40분
@#$%&*?)우여곡절끝에 17:50분 능선에 올라서니 황인영 반장님께서 갈림길에서 기다리며 직진하는 길이있다하여 일행이 올때까지
기다리라하고 바로앞 바위를 돌아서니 암벽을 오르는 밧줄이있어 타고올라가 능선길따라 3~4분 묘지가
있고 오른쪽의 또다른 길이있는걸로 보아 하봉을 출발하여 처음만난 오른쪽의 희미한등산로와 만나는듯싶다.
해지기전 도착하기 위해 빠른걸음으로 직진하여 100여미터 다시갈림길 있으나 아래쪽에서
다시만나고 안부에 이르러 앞쪽의 무명봉을 오르고 내려서니 국골사거리다.(18:25) 잠시쉬어 물한모금 마시고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어디 알탕할 만한곳 있으면 하고 가자고 이야기하며 걷는데 아래쪽에서 우리를 부르는듯한
소리에 응답을 하니 분명 이팀장님 목소리라 모두들 기뻐하며 발걸음 빨라지고 내려서니 우리가 지나칠까봐 돗자리 깔고 길가운데 앉아있다
일어서 우리를 보고
왜 이제오냐고 알바하는라 늦었다 이야기하고 여기가 쑥밭재란다.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텐트 3동과 유총무님, 정동욱씨가 우릴 반갑게 맞이한다. 쑥밭재 도착 : 18시 55분 야영지에 텐트와 이미
저녁준비까지 끝내고 기다린 지원팀에게 “백골난방” “결초보은”하겠다 인사하고 허기를 달래며 빠질수없는 술을
나눠마시는데 서서히 어둠이 내린다. 일부는 알탕을한후 잠자리에 들고 필자를 비롯한 술에목숨건(?) 사나이들 술이
더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서야 알탕마치고 텐트에 들어와 잠자리에 들었으나 잠이오질않아 유총무님의 문학적인 소질에 대해 곰쓸개에 대해 야그하고자
우리텐트의 식구들(성,팀장,유총,필자) 모두밖으로
나오니 팀장님 소주병에 계곡물담아와 술이라 생각하며 마시자하여 2병이나 나눠마시며 줄담배 피우고
인생살이 야그도하다 들어와 잠자리에 들었다. 태극종주 3일차
구 간:
쑥밭재 ~ 웅석봉 ~ 어천마을
산행시간:
06:15~17:25 (11시간 10분 조,중식 및 휴식시간포함 )
날 씨:
(최저 15℃, 최고 32℃) 쑥밭재 출발 : 06시15분 (15℃) 눈을뜨니 어슴프레 날이밝아 텐트에서 나와 아침준비를 하니 하나둘 모두나와 밥을먹는동안 이팀장님께서 가면서 간식으로 먹으라며 이팀장님 전매특허품인 김주먹밥을 싸서 챙기고 중식때 밤머리재에서 만나기로하고 야영지를 떠나 능선길에 올라서니 마지막날의 무사 산행을위한 화이팅을 하자고 큰성님께서 제안해 모두들 손을모아 큰소리로 백두산악회 화이팅을 외치고 마지막 3일차의 태극종주를 시작한다. 능선길을 잠시가다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접어드니 성인키높이의 산죽길이 이어지고 20여분걸어 고개길에 올라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오르내리다 10여미터의 절벽을 밧줄타고 내려와 작은봉우리를 넘어 다시 산죽길을 지나 고개마루에 도착하여 휴식을취한다.(07:05) 10분쉬고 출발하여 좋은길 걸으며 성형님 나그네설움을 구성지게 부르시며 뒤따르시고 이어지는 서너곳의 난코스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니 헬기장이다. 헬기장 도착 : 07시45분 (출발 07:50) 물한모금 마시고 좌측의 내리막길을 가다 헬기장의 직진길이 맘에걸려 다시올라와 직진길을 따라가니 아닌듯싶어 다시 좌측의 내리막길을 가는데 밤머리재에서 2시에 출발했다는 일행5명을 만나고 많이 지쳐있는 모습들이라 힘내라 말하고 10여분을 걸어 숲길을 나오니 시야가 확터진 내리막길을 만나고 내려선 안부우측으로 새재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이뚜렷히 있는걸로 보아 이곳이 새재인듯 싶다. 직진하여 오르는길은 좋고 오르막길에 올라 (08:20) 휴식을취하고 지도를 보며 현위치 파악을하고 출발하여 잠시 내려선 안부에는(외고개) 잡풀이 무성하고 서서히 오르는길따라 걷다가 된비알만나 오르고 내려서니 삼거리라 앞봉우리를 포기하고 우측의 리본을 따라 가니 왕등재습지가 나타난다. 왕등습지 도착 :
09시05분 (출발 09:17) 습지의 다리밑으로 물이흐르고 있으나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왠지 꺼림찍하고 임병욱반장님왈 우기때 와서 수량이 많은데도 냄새가 나더라고한다. 걷기좋은 오르막길을 10여분오르니 왕등재이고 이후 능선길따라 오르내리길 30여분 된비알만나 올라선 무명봉에 햇살이 따가워 그늘을 찾아 잠시내려와 휴식을 취한다.(10:00) 휴식을 취하며 예정보다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지원팀 밤머리재에 오지말고 바로 어천마을로 오라고 합의하여 메시지를 보내니 그럼 막걸리도 못먹느냐고 성형님의 술에대한 애절한 사랑이 보인다. 10:15 출발하여 잠시 왼쪽으로 절골하산길을 만나고 산책로 같은 좋은길 이어지고 경사진길을따라 된비알오르니 흔적만있는 헬기장을 지나 동왕등재에 올랐다. 동왕등재 도착 : 10시58분 (출발 11:10 ,
24℃)
밤머리재에서 지원팀과 12:00 출발하여 작은봉우리를 지나서 오르내리기를 서너차례 된비알을 오르니
우리일행이오매불망 찾던 그 헬기장이 드디어 나타나고(12:18)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서다보니 도로옆 큰공터가
보이고 헬기장을지나 밤머리재 도로에 내려섰다. 밤머리재 도착 : 12시41분 (중식후 출발 13:32 ,
32℃)
도로에 내려서 그늘에 자리를 잡고 우리일행을 기다리는 지원팀에게 다가서니 시원한 막걸리를 한주발(막걸리반병)씩 팀장님이 권하여 들이키고 끓여놓은 라면과 아침에 싸준 김주먹밥으로 점심을먹고 식수를 보충하여 밤머리재에서 모두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밤머리재에는 태극종주를 시작하는 많은일행들이 눈에띄고 웅석봉을 오르는길 입구에서 다시한번 지원팀과 인사를 나누고 출발하면서 온도계를 보니 32℃ 이번산행중 최고로 높은기온이다. 도로옆에서 시작되는 통나무계단을 오르는길 태양을 머리에 이고 육수를 쏟아부으며 고개마루에 올라 바람이 부는 시원한곳에서(13:55) 잠시휴식후 능선길따라 이정표(밤머리재1㎞, 웅석봉4.3㎞)를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서 순탄한길 가다 멀리 웅석봉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14:22) 14:30 내리막길을 내려서 산허리를 돌아 힘겹게 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능선길따라 10여분 왕재에 도착하였다. 왕재에는 이정표(해발925m _ 웅석봉2.2㎞, 밤머리재3.3㎞, 선녀탕2.0㎞)가있다. 출발하여 바로 산허리 휘돌아 된비알을올라 능선길따라 걷다가 작은봉우리 지나 5분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꺽어 넓은안부에 내려서니 헬기장이고 전방 웅석봉의 산불감시 초소가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에 이정표(청계마을6.5㎞,
우물0.3 ㎞, 웅석봉0.3 ㎞)가있다. 햇빛을 받으며 드디어 태극종주의 끝인 민둥산인 웅석봉정상에 올랐다. 웅석봉 도착 : 15시38분 (출발 15:45) 정상에 올라 우리가 걸어온길을 뒤돌아보며 이틀전 출발에서 부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고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에 도취되고
마치우리의 태극종주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찍어주기위해 온것처럼 진주에서 왔다며 나홀로 기다리고있는 사람과 가지고온 정상주를 나눠마시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백두B팀 화이팅을 크게외쳐본다. 잠시후 그늘을 찾아내려와 휴식을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우측으로 임도가있고 좀더 내려가 임도에 내려섰다가 앞쪽에 걸린 리본을따라 내려가다 헬기장에서(16:23) 왼쪽으로 내려가다 잠시휴식후 계곡의 물소리들으며 왼쪽의 폭포가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수량이 적게흐르는 계곡을 건너고 다시하나를 더건너 내려가니 지원팀들이 알탕하기 좋은곳에서 우릴기다리나 큰뜻을 헤아리지 못한 우리는 벌써 내려오면서 알탕을 마친상태이고 차량이 있는곳으로 이동하여 최종목적지인 어천마을에 도착하였다. 어천마을 도착:
17시25분 (출발 17:45) 차에 도착하여 땀에찌든 옷들갈아입고 마을을 출발하여 작년매미때 피해를 입은듯 공사가 진행중인 비포장길을지나 임시가교를
건너 3번 국도를 경유 단성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광영에 도착하여 지원팀에게 감사의표시와 종주팀의
쫑파티를 겸해 주류를겸한 저녁식사를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산행후기 작년부터
벼르던 태극종주를 마치고나니 다시한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 이미
종주를 경험한 백두산악회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상상태도 최악이었고 짐과의 전쟁을 치루었다는데 하고난직후 재도전의 의지가 있는 것 으로보아
2박3일간의 종주기간내 일기가 최상이었고 지원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남들에비해 좀더 쉬운산행을 해서인듯 싶기도하지만.출발전부터 자기 체력단련과 덕을많이쌓은
대원들이있어 하늘도 우리를 도운것같다.(출발전 종주기간3일내 비오라고 빈분께죄송)그래서인지 가을쯤해서 다시한번 이번코스의
반대로 3명정도 1박2일의 일정으로 태극종주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저버릴수없다. 이번산행에서 가장맏형님으로서 첫날의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에서도 불굴의 투지와 강인한 체력으로 무사히 산행을마치신 임태순반장님, 큰형님말동무와 팀의 분위기를 업시킨 술의달인 성관제형님, 백두D팀의 등반대장으로 낙동정맥을 탐사중인 황인영반장님의 크나큰 도움, 구간별로 태극종주를 이미마친 임병욱반장님의 조언과 필자의 뒤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자장면팀을 졸업한 양해득씨, 이들모두가 선두에선 필자를 말없이 따르고 다둑거리며 용기를 북돋아 이번산행을 무사히 마치게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박3일간 우리의 산행을 지원한 이준복팀장님, 유내석총무님,하현판조달청장님,전문산악인 정동욱님과 백두B팀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산행기를 올림니다. |
출처: 지리산 원문보기 글쓴이: ★스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