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똑똑해지리] EC<유럽공동체>에서 EU<유럽연합>로… 유럽 통합과 확대 이제는 뭉쳐야 하는 유럽 ② 유럽공동체(EC)가 결성된 이후 영국·덴마크·아일랜드가 유럽공동체에 가입하면서 유럽공동체는 처음으로 그 세력을 확장했고 포르투갈·스페인의 가입으로 유럽 전역에 통합의 힘이 뻗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점차 많은 나라가 유럽공동체에 가입됨에 따라 회원국들은 1985년부터 회원국 국민이라면 유럽공동체에 가입돼 있는 국가를 자유롭게 입국 및 출국할 수 있도록 했죠. 나라 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전 세계 첫 번째 사례예요. 통합의 힘을 실감하던 유럽의 나라들은 사법 권력과, 국제사회에서 다른 나라와 경제·정치·문화적으로 관계를 맺는 외교 및 안보 권한까지 통합된 유럽연합(EU)을 1993년 11월 1일 출범시킵니다. 수십 개의 국가가 하나의 나라처럼 돼 버리면서 서로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화폐도 하나로 통합하죠. 1995년 이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화폐의 이름을 유로(Euro)라고 결정하고 2002년 이 화폐가 유럽 시장 전체에 활용되기 시작했어요. 즉 EU에 가입된 국가는 기존에 자신들이 사용하던 화폐를 폐기하고 공통의 화폐로 교체했죠. 이 기세를 몰아 2004년 헝가리·체코·리투아니아·라트비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 등 동유럽의 많은 국가가 EU에 가입했고 2013년 마지막으로 가입한 크로아티아까지 총 28개의 나라가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 알면 똑똑해지리: 평생 딱 한 번 읽는 지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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