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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모아]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LG지인
Z:IN으로 만든 100% 자체발광 키워드
글_편집팀 사진_전석병

검사 프린세스는 순수함을 말하는 드라마다. 검사 프린세스의 폐인들은 각 캐릭터마다 숨겨진 순수함을 찾아가며 사랑을 발견하는 드라마라고 입을 모은다. 세트장에서도 이러한 순수성을 발견할 수 있다. 검사와 변호사라는 직업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숨겨진 감성까지 담아낸 공간의 미학이 펼쳐진다. 철 없어 보이지만 정의로운 마혜리 검사와 복수를 숨기고 혜리에게 접근하는 서인우 변호사의 공간에서 Z:IN이 발견한 공간의 순수성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Key-word1. Sharp Outline

검사 프린세스에서 인우의 컬러는 그레이 컬러다. 그레이 컬러는 공간이나 패션에 적용되었을 때 시크한 모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컬러다. 인우의 공간 안에서도 그레이 컬러는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회색빛 자체의 순수함으로 공간을 모던하고 진중하게 연출하고 있다.

서변집은 혼자 사는 남자들의 공간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거실 안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침실 공간은 커다란 침대가 공간을 가로지르는 특이한 구조로 남성적이고 도전적인 남성미를 보여준다.

차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벽지로 지적인 이미지를 부여했는데, Z:IN 벽지 [공기를 살리는 벽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카키 톤으로 공간을 샤프하게 보이는 레이아웃을 확고히 잡아냈다.

어려운 환경에서 변호사라는 꿈을 이룬 서변. 캐릭터의 특징에 맞게 고급 오피스텔이지만 포인트 벽지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했다.

깔끔한 주방가구가 돋보이는 이 공간은 바로 혜리와 인우가 라면을 끓여 먹던 명장면을 촬영한 장소다. 화려한 포인트 없이 꾸미는 일에 무심한 듯 인테리어된 공간이라 이런 따뜻한 장면과도 잘 어울렸을 것이다. 스토리의 완벽한 배경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역시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다. 대리석 소재의 가구들과 매칭해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 벽지도 아트월을 차분하고 세련된 아트월을 꾸미는 주연이 될 수 있다. 기하학적인 그림이 담긴 액자와 조형물로 모던하면서 예술적인 아트월을 연출했다 Key-word2. Luxury Naturalism

마혜리 검사. 일명 ‘마검’의 공간은 럭셔리한 자연주의의 정석을 보여준다. 깔끔한 라인으로 디자인된 가구에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러감과 바닥재의 선택으로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뽐낸다.

마검의 집에서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럭셔리 자연주의는 화장대와 현관 앞으로 이어지는 아트월에서 찾을 수 있다. 화려한 패턴이 그려진 포인트 벽지 대신 솔리드한 컬러감의 부드러운 블루 컬러 벽지로 화려한 장식 보다는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자연주의의 공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솔리드한 벽지를 포인트로 공간을 연출할 때는 가구에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하면 더욱 세련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마검의 공간처럼 유연한 곡선으로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화장대나 매시한 철제 소재의 화병 하나만 덩그런히 놓는 것이다

비밀을 안고 있는 혜리 아버지의 캐릭터 때문일까. 거실에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숨겨져 있다. 거실 안쪽에 마련된 좌식 응접실이 그것이다. 색이 바래지도록 말린 듯한 플라워 패턴이 서정적인 Z:IN 벽지가 시공되었다, 앤틱한 가구와 넓은 창문을 받쳐주는 조연으로 공간에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이 벽지는 현관 아트월에도 액자 프레임 안에 시공되어 아트월을 만들고 있다. 원목 프레임 안에서 Z:IN 벽지는 하나의 작품처럼 빛을 발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자연스러운 플라워 패턴의 변주가 차분하면서 생동감 있는 포인트가 된다.

현관에서 집안으로 들어와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주방이 나온다. 엄마와 혜리가 다정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요리를 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던 공간이다.

부자가 되었지만 지난 추억의 소중함을 아는 혜리의 엄마. 그녀의 성격대로 주방은 포근한 엄마의 공간 그 자체다. 그린 컬러의 Z:IN 벽지는 빈티지한 민트 그린에 우아한 곡선을 하얀 플라워 라인이 보석처럼 감싸는 디자인으로 짙은 앤틱 가구가 채워진 주방을 화사하게 꾸민다.

다음 살펴볼 공간은 혜리가 독립하기 전에 지내던 혜리의 방이다. 부족함 없이 자란 혜리의 환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 침대 헤드 벽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벽은 블루 계열의 벽지를 시공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솔리드한 벽지만 시공되었다면 모던했을 이 공간에 유럽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 벽지를 시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플라워 패턴 벽지는 침대 헤드 포인트 벽과 침대 왼쪽에 아트월에 각각 시공되었다. Z:IN 벽지 [공기를 살리는 벽지]인데 그레이 바탕에 연한 블루 플라워의 조화가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 침구가 깔린 혜리의 방에서 이 벽지는 엘레강스한 포인트다. 모던함 속에 클래식한 무드를 믹스하고 싶을 때 부드러운 컬러감을 가진 이 벽지를 선택하면 쉽게 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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