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개특위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가결
이천시민의 힘은 위대했다.
이천이 오는 4월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독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국회 정개특위는 27일 이천여주선거구를 이천을 단독선거구로하고 여주를 양평 가평선거구에 통합하는 한편, 국회의원 정수를 300인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장장 10여개월간 이천 관내 174개 단체 5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선거구분할 운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27일 국회 정개특위는 최소 선거구와 최대 선거구간의 인구편차가 3대 1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주·이천 선거구에서 이천은 단독선거구로 하고 여주는 양평·가평 선거구와 합치도록 했다.
또, 용인시 기흥구·수지구·처인구와 천안시 서북구·동남구, 수원시 권선구·팔달구의 선거구도 경계를 조정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의 선거구를 갑·을로 분구하고, ▲세종시 선거구를 증설했다.
그리고 전남 담양·곡성·구례 지역구를 분할해 ▲담양·함평·영광·장성 ▲광양·구례 ▲순천·곡성 지역구로 변경했으며, 경남 남해·하동의 경우 ▲경남 남해·하동·사천으로 통합 변경했다.
이에 따라 3개 선거구가 늘어나고 2개 선거구가 줄어 국회의원 정수가 299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대해 이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추진위원회(상임의장 윤동선)는 “지난 4월부터 오늘날까지 5만명 서명운동과 토론회, 1인 시위 등 이천시민의 하나같은 뜻으로 이천시민의 주권을 찾았으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찾았다”고 기뻐했다.
이들은 “다만 아쉬운 것은 이천과 여주가 각각 분구되어 공동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했으나 이루지 못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천과 여주는 상생과 화합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이천시민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날 우리가 이룩한 것이 새롭게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지역정가의 시큰둥한 반응속에서도 굴하지않고 시민들의 단합을 이끌어내신 형님이야말로 우리 고향 이천을 진정으로 아낄줄아는 지역의 산 일꾼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