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전동 방화살인사건 수사를 진행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피해자 부검결과 박씨의 딸과 아들의 사체에 상처가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원한관계에 따른 범행일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약혼자의 신분증과 지갑, 현금, 신용카드는 방화현장에서 발견됐지만 딸과 오빠의 신분증이 담긴 지갑은 사라져 박씨 가족에게 불만이 있는 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체에 난 흉터가 날카롭고 긴 꼬챙이에 찔린 것과 칼에 의한 것 등 전혀 다른 형태를 보여 2명 이상이 최소 두 가지 흉기를 들고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고 가연성 소재를 찾아 불을 붙였고 옷장과 침대를 이용해 불이 번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으로 미뤄 ‘전문가’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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