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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집 깍두기
커다랗고 먹은직스러운 깎두기가 나오지요?
오늘은 설렁탕집 깍두기 흉내내기 랍니다.
◈ 깍 두 기 ◈
무를 1개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굵은 소금과 슈가(티스푼으로 작게 한스푼)를 뿌려서
간이 배도록 30~40분이상 재어 놓습니다.
소금을 뿌린후에 무거운 그릇이나 돌등으로 눌러 놓으면 더 좋답니다.
저는 조금 작게 썰어서 준비를 하였답니다.
절은 무를 건져 놓고,
무가 절으면서 나온 물 중 반정도만 그릇에 따로 넣고 ,
고추가루(수북히 5수저-무의 양에 따라 가감), 다진 새우젖과 마늘한수저,
우유와 사이다 종이컵으로 5분의1정도,
생강즙약간을 넣고 잘 섞어서 20분 정도 불립니다.
건져놓은 무에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골고루 섞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마무리~
잘 버무려진 깍두기랍니다.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을 시킨뒤에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드시기전에 사이다를 약간 더 첨가하여 드셔도
맛있답니다.
재료; 무500g 굵은 소금 1c 고추가루5큰술 홍고추4개쪽파10대
뉴슈가약간 다진마늘5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2큰술
*** 유명식당에서는 모두들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
아요,,,제가 아는 레시피도 재료만 알려주었지..분량을
공개하지 않았어요,,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보고나서
맛이 든다음 먹어보니 어느정도 설렁탕집의 깍두기 맛이
나더군요,,,
만드는법;
1. 무우는 큼직하게 두께 3.5cm 크기로 잘라 칼로 6등분을 한다.
무우에 칼을 너무 많이대면 무우의 단맛이 없어져 맛이 없으
므로 예전 어머님들이 만들었던 방식 그대로 무우를 큼직하게
썰어야한다.
2. 굵은 소금을 뿌려 6시간정도 저린다. 꽃소금이나 고운소금으로
저리면 제맛이 않나므로 천일염(굵은소금)을 써야한다.
3. 소쿠리에 저린 무우를 담고 2시간동안 물기를 쪽 뺀다.
그래야 무우가 아삭아삭하다. 물기를 덜빼면 무우가 물렁하다.
4. 멸치젓과 새우젓을 먼저 섞어서 맛을 더 깊게 하고
젓갈의 물고추 갈은것과 고추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고추가루
색이 빨갛게 우러나오도록 불려준다.
5. 3의 무우에 4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다진마늘, 생강, 쪽파
썬것을 넣고 뉴슈가로 맛을낸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담그는 깍두기에는 설탕을 넣지만
음식점 깍두기에는 설탕이 끈적인다하여 뉴슈가를 사용**
6. 여러가지 재료와 혼합한 깍두기를 식성에 맛도록 간을 본후
상온에서 4일동안 익혀주고 먹기 하루전날 냉장고에 넣어
차게해서 꺼내 먹는다.
유명한 설렁탕집인 이문설렁탕집에서는 매일매일 깍두기를 담아
5일후에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맛있는 깍두기를 먹을수 있다고
해요.
아이들도 집의 깍두기는 못먹으면서 유난히 음식점 깍두기는
잘먹죠? 아마 발효의 시기나 단맛을 내는 뉴슈가 때문일거에요
항간에는 음식점 깍두기에 사이다를 넣고 담그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가 알아본바에 의하면 깍두기에 사이다가 아니고
동치미에 사이다를 넣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이다를 깍두기에
넣으면 탄산수작용으로 인해 무우가 물러지거든요
집에서도 사이다 사용은 자제하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
뉴슈가를 사용하기가 조금 꺼려진다 싶으면 제일제당이나 대상에서
나온 설탕대용품을 넣어 보세요(제품명은 제가 생각이 안나네요)
아마 뉴슈가와 같은 맛을 내줄거라 생각됩니다.
자....음식점 깍두기에 한번 도전을 해보시고
집에서 푹 고아낸 사골 국물에 깍두기를 저녁메뉴로 내보시죠.
가족들이 너무 좋아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