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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일찍 나왔는데 좀 한가한 편이라 뻘글을 좀 적게 되네요
부족한 면이 많아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제가 특히 수비부분을 평가하는데 인색한 포지션이 있다면 세군데 입니다.
포수, 유격수, 중견수..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이른바 센터라인 포지션이죠.
뭐 아무리 그래도 센터라인의 중요성중에서도 90%를 차지하고 있는건 투수란 점은
변함이 없겠지만 단기전으로 갈수록 위 포지셔너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성과 함께 먼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중요하고 비중이 높다는건 맞는 말이지만 그것이 지나쳐서 실제와 다른 환상으로 부풀려져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포수는 그라운드의 감독.. 유격수는 수비의 지휘자
뭐 이런 말들이 수사를 넘어서서 현실이라고 굳게 믿는 분들이 많아질때 약간 당혹감을 느낍니다.
포수와 유격수가 그라운드 내에서 다른 수비수들에게 일방적을 명령을 내리는 일은
그렇게 흔하지 않으며
설사 그런 일이 가끔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지휘력이 포지션의 수비력에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봅니다. 각각의 포지션을 얘기하면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그건 실질적인 지휘-통솔 개념보다는 일종의 믿음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박기혁이 내야에 복귀하고나면 직관가시는 분들은 그라운드에서 박기혁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생각보다 다른 내야수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내외야수의 수비위치를 지정하는 일도 거의 없죠. 외야수들의 위치를 조정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유격수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벤치의 지휘를 중간에서 전달하는 경우가 많죠.
벤치에서 외야수까지 거리가 멀기에 중간위치에 있는 유격수가 그 일을 담당하곤 합니다.
물론 때에따라 가끔 포수와 벤치, 2루수와 수비시 롤에 대해서 정리하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본인의 수비에 충실할 뿐입니다.
다른 수비수들도 마찬가지죠.
수비롤이 엇갈렸을때.. 혹은 콜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을때 서로 다가가 몇마디 주고받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웃카운트를 서로 확인해주는 정도에 그칩니다.
직관이나 중계를 통해서 한번 확인해 보시면 백마디 말보다 낫겠지요.
그러므로 여기서도 선수 개인, 포지션 개인의 수비책임에 대해서 더 집중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1. 포수
포수의 수비력 부분에서 투수리드가 가지는 비중을 작게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얘기는 하나로 따로 다뤄도 분량이 만만치않으며
강민호 볼배합 논란때 몇번 얘기한 거 같습니다.
논쟁이 있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따로 정리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를 제외한다면 거의 포수의 개인적인 수비력인데
저는 강민호의 수비력이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킹에 대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체력적인 저하에 따른 실수도 큰부분을 차지하고
특히 08년 무렵에는 투수들이 너무 꼬라박는 공을 많이 던졌기에
어찌할수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홈플레이트 앞에 꼬라박혀 도무지 막을수 없는 히네루(회전)을 먹어서
들어오는 공도 감각적으로 많이 막았는데
그런 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공들을 몇개 놓침으로써
그냥 강민호는 블로킹이 약하다.. 는 식으로 능멸당하게 됩니다.
뭐.. 완벽한 포수라면 쉬운 공을 절대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그러나 세간의 평가보다 강민호의 블로킹 능력은 떨어지지 않으며
이는 박경완이나 진갑용 등 최고의 클래스 포수라는 선수들도
패스트볼이나 와일드피치로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걸 보면 알수있습니다.
결정구로 포크볼을 많이 요구하는 포수라면 블로킹 실패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블로킹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해설자나 팬들로부터 좀 나아졌다.. 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연습량이 많아지면 욕을 좀 덜하게 되는게 사실이겠죠. 강민호가 현명한 판단을 한거 같습니다.
저는 블로킹 문제보다 오히려 도루시 송구문제가 좀더 중요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자들이 점점 많이 뛰는 추세이며.. 이에따라 손쉬운 실점을 허용하지 않기위해서
주자를 저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박경완 선수가 닳아빠진 무릎과 발목으로도 여전히 최고의 수비력이라 평가받는 부분은
도루저지률이 언제나 최상급이며.. 이로 인해 타팀의 sk에 대한 도루시도율을 많이 떨어뜨린 공이 크기 때문입니다.
도루에 관해서 포수의 책임이냐.. 투수의 책임이냐.. 말이 많은데
저는 간단하게 이렇게 정리합니다.
투수의 책임이 크지요.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서 리드폭을 허용하면 최강의 포수라도 막지못합니다.
포수의 송구가 제대로 간 경우에도 도루를 허용한 대부분의 경우는
포수보다 투수의 책임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집중하고 싶은 부분은 송구의 정확성입니다.
포수와 투수가 아무리 빠른 동작을 했다고 하더라도 2루송구가 안드로메다로 가면
주자를 잡기 쉽지 않습니다. 유격수가 미리 기다리며 주자를 잡아낸 경우는 대개
송구가 자동태그가 될정도로 잘 이뤄진 경우가 많습니다.
강민호 선수가 악명높게도 포수발 중전안타를 종종 허용했는데
팔꿈치 문제가 좀 있겠죠.
그러므로 강민호가 중시해야할 부분은 송구가 빠르고 강한 것이상으로
어떤 자세에서든 높게 뜨지않게 유지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내야수는 차라리 원바운드가 낫지 높이 뜨면 주자를 거의 잡을수 없다고 얘기하니까 말입니다.
박경완의 경우도 강한어깨보다 낮고 정확한 원바운드성 송구로 주자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롯데투수들의 주자견제력을 좀 올리고.. 강민호의 송구정확도가 향상되어서
시즌 초반 도루를 연거풔 잡아내면.. 감히 뛰는 야구를 구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에 있어서 강민호의 포수 수비력이 평균이상으로 생각하기에 (사실 별 차이없고..)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진정한 국대포수로서 충분히 인정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 유격수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개 그렇겠지만 저도 유격수의 중요성은 한수 접고 들어갑니다.
중계플레이, 병살플레이, 견제플레이.. 뭐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공격적 타격을 좋아하고.. 웬만하면 잔부상중이더라도 타격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출장시키는
로이스터 감독조차 유격수는 1할을 치든 2할을 치든 박기혁을 박아둡니다.
수비력의 차이가 아니라면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런데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유격수가 가진 실력의 차이가 월등히 나는 부분은
이처럼 연계플레이보다 대부분 개인적인 역량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내야지휘력(혹은 리더쉽)도 그가 개인적으로 멋진 수비를 보이기에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즉, 당연히 유격수가 지휘를 하는게 아니라
어려운 공이 유격수로 가면 안심하게되고고
따라서 무의식적으로 그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의 조언에 귀기울이게 되죠.. 이런것이 쌓여서 내야의 리더쉽이 구축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만큼 유격수는 딴 걸 떠나서.. 그 자리에서 수비를 잘해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일단 공이 제일 많이 오고.. 특히 어려운 순간에 어려운 공도 많이 오니까요.
유격수 포지션의 어려움을 한마디로 비교한 것이 있더군요.
3루수는 짧게 온 공을 길게 던지는 포지션이고
2루수는 길게 온 공을 짧게 던지는 포지션이다.
그러나 유격수는 길게온 공을 길게 던져야 하는 포지션이다.
결국 자기한테 오는 내야땅볼을 얼마나 잘처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3대 요소를 갖춰야 겠지요.
첫째는 강한어깨. 두번째는 스피드.. 특히 횡스피드죠.
세번째가 순간판단력과 그에 따른 글로브질이겠죠.
위 두가지는 거의 선천적인 것이며.. 마지막은 경험과 연습에 의해서 습득됩니다.
우리의 주전 박기혁 선수는 롯데팬이라면 뭐 얘기안해도 아시겠지만
세가지 모두 1급 유격수입니다.
특히 발군의 순발력과 민첩성에 의한 횡스피드는..
그가 진정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그가 가끔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화려한 수비력의 원천이지요.
그렇지만 아쉽지만 우리는 POST 박기혁을 준비해야 하는 순간에 서있기에
박기혁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잘라야겠지요.
대신 문규현 선수를 주로 얘기해야겠는데요..
그렇게 많은시간 보지 못했지만
세가지 모두 미진한 수준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어깨는 그렇게 약해보이지 않지만 그렇게 강해보이지도 않습니다.
특출난 수준인 황재균에 비하면 차이가 좀 나지요.
그래도 3유간 깊은 타구를 걷어내 노스텝으로 던지는 정도의 자신감은 있습니다.
타격시 바로 이뤄지는 순간판단력은 아직 덜 공격적이고 미숙한 점이 있지만
수준급 내야수라는 평판에 맞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문규현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일때도
유격수에 올라도 나쁘지 않지 않겠느냐고 나름대로 판단한 이유가 이점이겠지요.
가장 부족한 점은 역시.. 스피드입니다.
경기를 보면 느끼지만 황재균이 3루쪽을 커버하는 와중에도
문규현이 2루베이스쪽을 타고 넘는 공을 잘 못잡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우리가 박기혁의 환상적 수비범위에 익숙해져있어 더 그렇겠지만
평균적인 수준을 따져서도 그렇게 넓은 수비폭을 가지진 못한듯 보입니다.
즉..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할때 수비율은 어느정도 올릴수 있지만
RF 로 표시되는 공처리숫자는 좀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어찌보면 이는 선천적인 부분이라 단기간에 나아질 것도 아니겠죠.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냉정하게도 문규현은 김민재-박기혁으로 이어내려온 적통을 잇는다기 보다는
아마도 세대를 이어주는 브릿지 형이 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원석에게 이역할을 기대했었죠)
문규현이 단단하게 받쳐주면서
양종민 같은 선수가 김상수나 안치홍처럼 단기간에 성장하길 바라는게 최선일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황재균에 대해서도 유격수로 활용할수 여지를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3루역시 유격수만큼 필요한 곳이니까 굳이 무리하지 않을 듯 보입니다.
3. 중견수
중견수는 수비력을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내야수에 비하면 일단 공이 자주 가지 않는 자리인데다가..
실책이든 호수비든 판단이 내려지는 내야수와 달리..
중견수의 경우에는 이것이 수비실력에 따른 호수비인지 아니면
버벅이다 간신히 잡은 호수비를 가장한 위험한 플레인지..
감을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평범하게 중전안타를 내주었을때 사람들은 그냥 무심히 넘어가지만
다른팀 1급 중견수가 볼때는 내가 저자리에 있으면
무난히 뜬공으로 처리할 공인데.. 라면서 한심해 할수도 있습니다.
루머인지 모르겠는데 지난 몇년간 SK전력분석원들이 롯데 외야수의 움직임을 찍어
소속 선수들에게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 안된다고.. 가르쳤다고 하는데
그만큼 중견수 자리는 단순 실책보다..
그 실체를 파악하는게 중요한 포지션으로 생각됩니다.
올시즌 롯데는 중견수자리에 대한 한시름을 덜수있게 되었죠.
바로 전준우의 등장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승화 노래를 부를수 밖에 없었던건
중견수 김주찬에 대한 슬픔때문이었죠. 저는 수비력도 문제지만
김주찬이 중견수로 들어가서 부담을 느끼면 타격에서도 영향을 받는것처럼 보였기때문입니다.
중견수(외야수)가 지녀야할 덕목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첫째는 최초판단력, 둘째는 마지막 판단과 글로브질
셋째는 송구력..
뭐 마지막은 넓은 수비범위를 담보할 스피드겠죠.
가르시아의 예를 들어보면..
스피드를 제외한 세가지에서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두번째 항목인 마무리 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죠.
글로브질이 불안하다는 시선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따라간 다음에 이 타구를 직접 잡을지.. 펜스플레이를 할지..
아니면 그냥 단타로 마감할지..
잘 판단해서 그에 걸맞는 글로브질와 점프를 보여줍니다.
다년간의 수비경험에서 나온 경륜이겠죠.
송구력은 두말할 나위없고.. 최초판단력도 나쁘지 않아 종종 스피드 단점을 상쇄시킵니다.
중견수만 국한해서 보자면
우리의 문제아..
김주찬은 반대되는 사례죠.
스피드만 제외하고는 참.. 난감한 수준입니다.
특히 타격이 이뤄졌을때 첫발을 내딛는 최초판단력에서 너무 심할 정도의 길치(?) 티를
내는데요.. 아마 김주찬이 박치나 음치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건 경험도 경험이지만.. 약간 타고나야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회인 야구 수준에서야 최초판단력이나 송구력이 무슨 필요있겠습니까..
그러나 0.x 초 차이로 싹쓸이 2루타와 범타로 구분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최초의 타격을 보고(듣고) 빠르게 이동하는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주찬은 거기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죠. 물론 뜬공 글로브질도 조금.. ㅡ,.ㅡ
전준우 선수는 어떤가요.
시즌 초반 중견수로 나올때 많이 보지 못했기에 판단을 유보했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한번 성급하게 예단해보면..
일단 두번째 항목인 마지막 판단력과 그에 따른 글로브질은 수준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능이 있는거죠.
그렇기에 마지막 순간에 껑충뛰어서 호수비를 연결하는 거겠죠.
조금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부분은 상당히 뛰어난 거 같습니다.
제가 보는 문제는 역시 최초판단력입니다.
문제라고 할것 까진 없지만
전준우가 공을 잡을때 가끔씩 뒤로 빠졌다가 맹렬히 달려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외야수를 오래 보지않았던 데에서 오는
경험부족의 산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 그부분에서 불안함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중견수에게 최초타구판단력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일단 수비범위기 넓기 때문이겠죠. 중견수를 스피드가 빠른 선수를 넣는 이유도
넓은 수비공간을 커버하라는 건데..
최초판단력에서 엉켜버리면 스피드가 빨라도 잘 활용할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두번째 이유는 중견수쪽으로 오는 타구는 코너외야수의 그것과 달리
타구방향과 속도, 높이가 들쭉 날쭉한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좌익수나 우익수 방향은 잘 맞거나 밀려쳐서 일정한 스핀을 먹기에
휘어져 나가는 폭은 길지만 방향성은 거의 일정합니다.
그러나 중견수 쪽은 잘맞아서 날아가는 경우도 있고
먹혀서 오다가 뚝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예측하기 더 쉽지 않다는거죠.
김주찬이 같은 외야보직임에도 좌익수로 준수한데 중견수로서는 더 헤메는 이유라고 할수있죠.
전준우가 보다 안정적인 중견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우리가 이승화의 수비를 보면서 참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한발을 뛰어놓고 시작하기에
공이 낙하할때쯤은 언제나 이승화가 손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이빙캐치가 많지 않음에도 김강민이나 이승화를 리그 최고의 중견수라고 부르는건
바로 이러한 안정감때문이죠.
전준우가 짧은 출전경험에도 몸을 날리는 호수비가 많았다는건..
좋아해야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케 합니다.
..
저는 기본적으로 수비력에는 큰차이가 없고
수비력의 차이가 그렇게 큰 승패차를 만들지 않는다는 세이버들의 분석을 신뢰합니다.
그래서 웬만한 수비실책이나 미숙한 플레이는 그려려니 하지요.
그래도 듣고 배운바가 있는지라 센터라인에서 무너지는 수비력을 보면
저러면 안될텐데.. 하며 조급해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찮은 수비실수들이 조금 나오더라도 포수,유격수,중견수만 굳건히 버텨준다면
수비력때문에 졌다라는 말이 안나올거라고 생각하죠.
새로운 얼굴들로 재편된 우리 센터라인..
팬들이 환호할수 있게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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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비는 다중요합니다
중요하지 수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