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환선굴을 가실려면 한 여름 덥고 날씨가 화창한 날 가셔야 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설에 사는 관계로 설에서 부터 출발경로를 적어보자면 우선 강릉까지 영동을 타고 가시건
아님 6번 국도로 해서 속초쪽으로 가시건간에 환상의 바다 드라이브 코스라는 7번 국도를 타시고
동해시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우선 정동진 조금 못미쳐서 군함 전시한 공원이 나타납니다.
계속 7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들릴만한 곳이 많아여.. 동해시 근방에 무릉계곡(? 죄송, 정확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여)도
괜찮은거 같구여... 묵호항 들려서 오징어회나 오징어 물회 한그릇 드셔도 좋구여..
특히 8월경에 가면 오징어 철이라 오징어를 싸게 살수 있어여...
동해시를 관통해서 삼척시쪽으로 가답보면 우측으로 환설굴, 정선 이런 표지판이 보일껍니다.
여기서 우회전 환선굴 표지판을 보면서 계속 직진하는거져...
가다보면 미로역이라는 기차역이 보이는데 이 근방의 계곡의 경치가 일품입니다.
우측에 펼쳐지는 계곡및 산세를 감상하시면서 약 40분 정도를 들어가시면 환선굴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 곱게 해놓으시고 이젠 걸어서 약 40분정도를 올라가셔야 되는데... 초반에 개울의 경치 좋습니다.
개울지역이 끝나면 급경사가 나오는데 여기가 좀 난코스입니다.
따라서 하이힐보다는 단화나 운동화를 신고 가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여.. 급경사에 지칠때쯤 되면 폭포가 나오구여..
이 폭포는 환선굴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여서 생긴 폭포인데 굉장히 시원합니다.
물만 시원한것이 아니라 주변 공기까지도 시원하지여...
약 10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되거든여... 참 쇠로 만들어진 계단은 한단의 높이가 매우 낮은 편이므로 쉽게 올라가실수 있어여..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갑자기 주위의 공기가 서늘해지는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바로 환선굴 입구에 도달한거져... 참 입구에 가시면 천천이 이동하시면서 동굴에서 나오는 기온과 그냥 외부의 온도가 중첩되는 지역을 찾아보세여.. 아마 반쪽은 덥고 반은 무지 시원한 특이한 경험도 하실수 있어여.. 아마도 제 기억에는 철망으로 만든 지붕이 끝나는 곳쯤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환선굴의 평균 기온은 15 ~ 17도라네여..
아마 한여름에도 앞에서 표 받는 직원들은 파카를 입고 있을거에여...
환선굴은 석회 동굴과 지하수가 흐르면서 지반을 깍아서 생긴 굴이 공존하는 특이한 굴이고
높이도 굉장히 높아여.. 굴 안에 폭포두 많구여...
굴 안을 관람하시는데 천천히 돌면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내려오시는 길에 굴피집이라는 곳에 들리셔서 산채 비빔밥과 장뇌삼주한잔 하시면 좋겠죠?
첫댓글 좋은 정보, 수향윤슬님 땡큐
꼼꼼한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