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불을 마치고 5시경 택시를 타고 경동시장에 갔습니다.
차가 안막혀서 4500원 밖에 안나오대요.
우선 야채를 사서 '횡성상회'에 모아놓고 과일집으로 갔습니다.
단골집인 '동천상회'에서 수박과 몇가지를 사고 주변 집에서
나머지 과일을 샀습니다.
비가 온후 참외가 박스에 4-5만원이나 나가고 수박도 비싼편이며
상추같은 경우는 박스에 3-5천원하던 것이 지금은 2만원이나
갑니다. 너무 올랐습니다.
복숭아가 한창 나오는지 향기가 엄청 났습니다.
용달차에 싣고 오는데 역시 이른 시각이어서 길도안막히고
좋았습니다. 차를 가져가면 9시 이후에 가므로 주차비도
내고 거의 비슷하게 듭니다.
새벽 시장은 좋은 물건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서 좋습니다.
원주 합장.
첫댓글 경동시장은 고등학교때까지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가던 곳이었어요. 그곳에 가면 재미있는게 많았는데요.. 한편으론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으려 짝!달라붙어서 가던 생각이 납니다..ㅋㅋ 지금도 재미있는게 많겠죠? 더운 여름 건강히 나세요. 심안합장
경동시장의 과일이 저렴합니다. 작년에 비해서 오른품목이 있지만...법련사에 재가 많이 들어와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심안님 건강하시구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스님 시장보러다니시는것 힘드실텐데...여전히 즐겁게 다니시나봐요. 더운여름에 물가도 많이올랐을텐데...알뜰하게살림잘하세요. 원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