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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샷 스크랩 ?장타자는 왜 벙커샷에 약할까?
최길웅 추천 0 조회 9 13.01.19 09: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타자는 왜 벙커샷에 약할까? (매경, 2008. 12. 12)

 

 

이원준. 왓승 등 성공률 50% 미만힘조절 서툴기 때문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315야드에다 마음껏 때렸을 때는 400야드까지.

이 정도 장타를 날릴 수 있다면 누구나 세계 최고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올해 세계 `장타 빅3`로 떠오른 이원준, 스콧 헨드(호주), 버바 왓슨(미국) 성적은 신통치 않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왓슨은 153만달러를 벌어 상금 랭킹 58위에 머물렀고 이원준 PGA 2부 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상금 랭킹 50(13만여 달러)에 그쳤다. 아시안투어까지 밀려난 헨드도 23만달러(18)를 손에 쥐었을 뿐이다.

장타자들 약점은 무엇일까. 물론 정확도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겠지만 장타자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가 있다. 바로 벙커샷이다.

벙커샷을 잘하기 위해서는 힘을 잘 조절해야 할 뿐 아니라 섬세하기까지 해야 한다. 아이언샷이 정확하지 못한 장타자들은 벙커로 향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넘쳐나는 힘을 조절할 세기를 갖추지 못해 성공 확률도 크게 떨어진다.

PGA
투어 장타왕(평균 315.1야드) 왓슨은 올해 161번 그린 근처 벙커에 공을 보내고 66번밖에 세이브를 기록하지 못했다. 세이브 확률 40.99%로 전체 197명 중 184위 성적. 사실상 거의 꼴찌나 마찬가지다.

이원준 역시 50%에 미치지 못하는 벙커샷이 늘 발목을 잡는다. 올해 평균 315.7야드를 날려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네이션와이드 장타왕에 오른 이원준 114차례 벙커에 빠뜨리고 54 1퍼트로 홀을 마무리했다. 성공 확률은 47.37%로 떨어진다.

2006
년 네이션와이드 장타왕에 올랐던 헨드도 공이 벙커에만 들어가면 잔뜩 긴장한다. 2006년 당시 샌드세이브 42.31% 108위에 머물렀다.

`
탱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벙커샷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린 근처에 잔뜩 벙커가 도사리고 있더라도 과감하게 핀을 보고 공략한다. 하지만 장타자들은 벙커만 눈에 들어오면 일단 몸을 움츠리게 된다. 벙커가 혹독한 골프장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마저 사라진다.

`
벙커샷 공포`는 그들에게 동병상련의 정이다. 반대로 샷 거리가 짧은 `짤순이`들에게는 명품 벙커샷이 장타자와 대적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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