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2일 일요일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육백산과 이끼폭포 산행을 다녀왔다.
육백산은 높이 1,244m. 태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두리봉(1,072m)·응봉산(1,267m)·사금산(1,092m)·백병산
(1,259m) 등이 연이어 있어 고산지대를 이룬다. 산정에는 육백산면이라 불리는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나는데, 과거에는
화전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숲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지형은 신생대 제3기에 일어난 융기운동의 결과로 나타나며,
한반도 지형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육백산 이끼폭포 강원도 삼척의 최고 오지 도계, 하늘에서 들여다 보이는
첩첩산중 호랑이와 수리와 독사가 우굴거릴 것 같은 심심유곡에 천혜의 美潭과 폭포들이 있고 원시계곡의 이끼들이 함께
공생하고 있다.
이끼폭포: 강원도 삼척 도계 무건리,수백년동안 자연이 연출한 이끼폭포가 육백산 아래 용소에 있다. 수 미터(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물줄기는 산산이 부서지며 떨어진다. 웅장한 함성이 울려 퍼지는 무대에 알알이 깨어져
날리는 분수속 운무들은 한여름 냉기의 서늘함에 움찔하게 한다. 푸른 잔듸 이끼들이 바위에 밀착하여 검고 흰 바위에
새로운 생명의 빛이 되어 생동감을 준다. 쏟아져 내리는 부채꼴 모양의 물줄기를 바라보면 가슴 뛰는 벅찬 감동을 준다.
매어져 있는 로프에 의지해 상행하니 아뿔싸 세상의 신비로움이 이곳에 있구나 싶어진다. 물줄기가 연출하는 하얀 포말, 싱그
러운 진듸를 적시며 흘러내리는 청류, 물웅덩이마다 가득고인 희뿌연 옥류, 소(沼)와 암(岩)과 폭포수(瀑布水)가 어울린 비경은
말해 무엇 하랴!.......육백지맥이 품고 있는 무건리 성황골 종일 사람구경은 할 수 없는 오지중 오지 간혹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한번씩 들여다보았고 오지를 탐사하는 메니아(산꾼, 사진꾼)들이 자기들이 아성을 고수하며 들여다보았을 뿐 일반인
들에게는 전혀 생소하였다. 세상에 알려진 것은 어느 비밀이 존재하랴 천혜의 오지 이끼폭포가 대중매체에 사진으로 거재된
순간 폭발적인 인파가 만파를 이루었다 한다.
산행들머리.
임도를 따라서 진행한다.
육백산정상에서.....
사거리 갈림길.↓응봉산.장군목.
장군목 길옆 야생화(동자꽃).
장군목 안내도.↖이끼폭포.↗응봉산.
육백지맥 1112,0봉.
처음 만나는 계곡.
빈 가옥.
벌목이 되어 있는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서.....
큰말.
이끼폭포 갈림길 옆에 있는 샘.
이끼폭포 가는 길.
이끼폭포,
무건리로 내려가는 임도.
시멘트길이 시작되고.....
산행코스 ☞. 강원대학교삼척제2캠퍼스(황새터)▷육백산갈림길▷육백산▷갈림길회귀▷갈림길사거리(우측진행)▷
장군목삼거리(좌측진행)▷1120봉▷1112봉▷1105.4봉▷빈집▷이끼폭포갈림길▷이끼폭포▷갈림길회귀
▷국시재(시멘트도로시작)▷소재말.
산행시간은 휴식포함 6시간 정도면 넉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