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모래사장에 세찬 파도가 출렁이며 넘실대는 최고의 명소 서해안의 변산반도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제37회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총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과 출판사와 용품사들의 내빈들과 영업인들께 거듭 각별하신 감사에 진심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급변하는 4차원의 문화를 터치만 하면 세계를 한눈에 공유하는 변화무쌍한 초스피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현실을 어떻게 대처하며 슬기롭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어 집니다. 올해는 굵직굵직한 사건들로 점철되어져 우리의 마음과 가슴을 아리게 하고 저미게 하는 슬픔과 비통함의 한해였습니다.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전 회장이자 출판협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 헌신과 노고에 힘쓰신 고 김승태 예영 커뮤니케이션 대표의 갑작스런 비보에 큰 별을 잃어버린 아픔도 있었습니다. 또한 세월호의 침몰사건으로 어른들의 대처능력 부재를 드려내며 어린 학생들의 죽음과 유가족들의 망연자실! 이러한 국가의 크고 작은 재난으로 인하여 나라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 내수경기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이러한 시국에 끝까지 분투하며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고 성숙을 태동하기 위한 인고의 세월이었습니다.
나라의 안녕과 생업의 터전을 위하여 오늘 우리는 깊은 기도를 할 때입니다. 분쟁하고 다투는 나라마다 패망할 것이라고 경고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서점과 출판사와 용품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호를 격려하며 불황 중에 대립보다 더 나은 미래의 청사진을 말하고 화합과 상생으로 서로 마음을 감싸 안으며 치유하며 관용과 양보로 상호 협력업체로서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1년이란 세월이 전통의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가고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에서도 여러 회원님들의 일터인 문서선교지의 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며 고진감래한 동역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해서 희망을 노래할 것입니다. 분쟁과 대립 미래의 불투명함속에 근심과 걱정을 뒤로하고 이제는 앞만 바라보고 공생을 위한 타협과 양보와 관용으로 하나 되는데 전력 질주해야 할 때입니다.
도서 정가제 개정안 제한 할인 상정 건이 국회 통과로 인하여 11월경에 온, 오프라인 서점 10% 할인에 간접할인(적립 및 선물) 5%를 넘을 수 없도록 법제화 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오프라인 서점의 강점이며 매출상승과 선전 효과를 기대하며 국회법에 통과된 법 테두리 안에서 서점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정해진 정가제 법을 준수하여 다시 오프라인의 호황을 되돌리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 그리고 지방 회원 서점 배송 서비스를 현재 시행하고 있는바 많은 서점들의 동참과 협력을 독려합니다. 지방 회원 서점들의 적극적 협조만 되어 지면 점차적으로 배송비는 빠른 속도로 많은 절약을 가져올 것입니다. 출판사에서도 조속히 서점을 한축의 동반자로 여기시고 가능한 배송 서비스에 적극 동참하여 상호 공생하는 일에 일조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하며 일부 대형 출판사도 참석의사를 피력하였고 일부 고려중에 있으며 동참의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서점 경영주의 자녀들에게 본 협의회의 초대회장이신 고 한영재 장로님께서 출판과 서점에 지대한 공적을 쌓아 그 뜻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하여 호를 따서 향산인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1,000만원을 미래세대의 장학 기금으로 쾌척하신 한동인 전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로 인하여 총회가 서점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 의미 있는 일에 존경과 갈채를 보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본 협의회의 유익과 발전을 위하여 제 나름대로 동분서주하며 열심을 다해 왔지만 뒤돌아보면 좀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함에 자책하기도 합니다. 남은 1년 동안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임원들과 협력 하에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일신 우 일신 여러분들을 위하여 열심히 뛰겠사오니 회장단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주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 주십시오. 이제 1년을 넘어 반환점을 돌게 되는데 출판사들은 기독교 신앙의 숭고함을 담은 영서 발간에 전력투구하여 이익에 급급한 나머지 서점을 배제한 직납과 깨끗하지 못한 상업논리에서 과감히 벗어나 출판사로서의 본연의 자세인 양질의 좋은 영서를 출판하는데 주력하고 서점 또한 상도덕에 어긋나지 않는 정도의 길을 걸으며 출판사와의 관계개선과 협력에 부단히 노력하는 마음에서 우려 나오는 진정한 동역자관계로 발전시켜 상호 상생하는 공동운명체가 되어 한마음 한뜻을 품어 위기와 난관을 잘 극복하여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끝으로 부족하고 미력한 회장이지만 오직 기도와 열정과 섬김, 헌신과 겸손으로 여러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회장 정 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