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탓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머슴아]

색소폰나라에서 퍼온 글입니다!

금주가 1년 6개월 동안 사부님께 가르침을 받는 마지막 주입니다.

한마디로 졸업입니다. 고생들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졸업기념으로 악기 선택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의견을 나눈 것이니 참고하시어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외로운 득음의 길을 출발 하는바,

열심히 연습하고 즐연하시어

색소폰으로 원하는 모든것들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18개월간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접하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구나 하는 마음을 같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케니지가 한곡을 발표하는데 2년이 걸린다는데

나는 한곡의 가요를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 시간이

과연 몇시간이나 노력하였나? 반문을 하면서 이글을 올립니다.

1기 졸업생 동호회 여러분!

제발 부탁컨데 악기를 비롯하여 주변기기 탓하지말고

자기가 원하는 수준에 다다를때까지 그져 열심히 노력합시다.

이제 초등교 수준으로서 몇 수십년 악기를 다뤄본 전문가인양

폼잡지 말고, 한마디로 한가지 리드로 몇백개나 날려 봤으며

한 악기로 몇 백곡이나 마스터 해봤으며 한가지 피스로 몇년이나

불어봤는지요?

모두 지금의 각자의 수준과 기준에서 말하는것 아닙니까?

정말이지 웃기는 일 아닙니까?

악기보다도 자기음에 전념합시다.

졸업후엔 각자의 길(득음)을 걸어가야만 한다는걸 명십합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우리가 연습실에서 끈임없이 연습하는 노력으로

계산하면 앞으로 5년 이내면 위에 열거한 내용 정도는

담소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졸업기념이니 장황한 글도 어였비 좀 봐주고요!

혹시나 악기 선택에 고민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야마하와 셀마 비교?

아랫분 어려운 비교를 요구하셨더군요. ^^

야마하와 셀마라...

참고로 제악기도 야마하 알토 62(G1넥)입니다.

색소폰을 연주하는데 있어서 정말로 웃기는 것은

어떤 특정 악기가 기준이며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뉴체어맨과 에쿠스, 오피러스...어느게 지존입니까?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차가 최고 아닐까요?

자신은 오프로드 스타일인데 주변에서 인정하니까 NF 소나타 사는게 현명한 것일까요?

렉서스가 지난해 미국에서 명차 1위로 선정이되었죠. 몇 년째 돌풍입니다.

하지만 돈을 주고 차를 사라면 저는 BMW 입니다. 왜냐..

제 취향이거든요.

악기도 이렇게 판단을 하면 좋을텐데 셀마만을 고집하는 분위기는

셀마밖에 모르는 음악인들만 양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탁 까놓고 얘기해서..셀마는 마크 6,7 말고는 메리트 없습니다.

(악플 상관없음)

액션3도 불고있는데 62를 다루고서는 액션3 안 붑니다. 62가 제 스타일에 맞거든요.

사실 액션3를 처음 불때 좋은 소리가 이렇게 쉽게 날 수있다는 것에 놀랐지만요.

악기가 비싸다고 소리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셀마도 여러가지 모델이있고

야마하도 여러가지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모델을 구분하는 것은 메커니즘과 소재의 차이도 있기때문이지만

음색의 차이를 두기 위함도 있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

옥구슬 구르는 맑은 종소리를 원하면 그러한 종을 사야하고

에밀레 종소리를 원하면 보신각 종 같은 것을 사야하죠.

당연 보신각 종이 비싸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신각 종이 최고의 종일 수는 없죠.

죽었다가 깨어나도 옥구슬 소리는 못낼겁니다.

5년전 티스퀘어의 열열한 팬이 된 후에 급기야 주종목인 드럼을 접고 색소폰을 하는 저이지만

마사토 혼다(셀마 마크7)의 음색보다는 데이브 코즈의 음색에 빠져 62를 택하게 되었죠.

티스퀘어를 좋아하면서 데이브 코즈의 음색을 닮고 싶어하는 것.

바로 이것이 각각의 음악적 개성이자 취향인겁니다.

제 주변엔 색소폰 음대 전공자도 여럿있고 해외유학자도 있습니다.

1500만원짜리 전공 악기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요.

셀마에 대한 지지도도 상당합니다. 셀마를 사용하거든요.

얼마전 제 62를 불어본 이들의 반응은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바로 악기상에 전화를 하더군요.

얼마냐고...야마하는 소리가 가볍다던 인식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자기 레슨시간에 불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그러면 내꺼를 불으라고 했죠.

아직 미숙한 저 보다는 전공자들의 실력에 의해 악기 소리도 뚫어주면 좋지 않겠냐 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케이스에 잠금장치가있어서 키도 하나 주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우리의 공통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비록 해외에서 재즈색소폰을 하든 음대전공자든지 간에

다양한 악기를 만지고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셀마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은 셀마를 사지 '875'를 경유하거나

'콘'을 경유하거나 '탑튼'을 경유하고 셀마로 갈 계획은 안세운다는 겁니다.

 (돈이 넘치는 사람은 모를까..^^;)

따라서 악기가 어쩌네 저쩌네는 참고로 해야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통계학 이론을 잠시 빌리자면

1인의 의견이 지배적일 수는 없지만 개개인의 의견들이 모여서 다수의 숫자로 나타날 경우

이것은 어떠한 정황이나 사실에 대한 규칙이나 진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쉬운 예로 리서치나 설문조사가 있겠죠.

셀마를 사용한 다수의 사람이 셀마가 좋다면 좋은 악기지만

우리나라에 셀마 사용자가 그정도로 많습니까?

제가 참고로 링크를 걸어왔습니다.

세계 뮤지션, 연주자들의 악기 세팅입니다.

셀마 그 다음 야마하가 눈에 많이 띄고 기타는 비슷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야나기사와, 쥴리어스, 콘 등 프리미엄급에 드는 메이커들이

생각보다 눈에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진 윗쪽에 링크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분이 셀마와 야마하를 벤츠와 렉서스의 비교로 하셨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의 요지에 접근을 해서 서술하겠습니다.

셀마는 중후하면서도 탄탄히 받쳐주는 파워가 장점입니다.

이로써 어디에서든 어떤것이든 소화를 해낸답니다.

그것도 아주 여유롭게...

이것은 바디(몸체)에서 나오는 것인데 셀마의 세계적 명성은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클래식에 어울리죠.(벤츠이미지)

야마하는 정교한 음정과 맑은 음색이 장점입니다.

색소폰이라는 악기가 태생적으로 음정이 불안한 이유로 음정의 안정화는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아직도 오케스트라에 색소폰이 못들어가는 이유도 불안정한 음정때문인거구요.

야마하 뒤에는 과데라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자리잡고있습니다.

안정된 음정과 선명한 고음(어쩌면 강조된)은 과데라의 메커니즘에 영향을 받았죠.

(초기 야마하는 과데라의 일본유통을 책임졌음)

따라서 재즈에(과데라는 전형적인 재즈형) 어울립니다. (렉서스 이미지)

야마하는 셀마의 장점까지 흡수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수없이 시도하고

셀마 바디까지 들여와서 야마하 색소폰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이룩되었는지를 알면

야마하의 이러한 노력들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야마하 색소폰은 62부터 프로페셔널급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악기상 가서 야마하 팜플렛 보세요.

일단 케이스부터 875, 82와 같은 것을 씁니다. 나머진 다르죠.

가장 최근 모델인 82Z도 62의 장점을 채용했구요.

야마하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에 야마하 알토 62실버를 사용하는

데이브 코즈의 말을 옮겨보았습니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충의 내용은 짐작이 가실 겁니다.

Dave Koz has been a Yamaha artist since 1991. He performs on the Yamaha YAS-62II. His impact on the world of electric and acoustic jazz is profound. Besides his work with such artists as Jeff Lorber, U2, and Celine Dion he has appeared on several television shows and enjoys a successful career as a recording artist. Dave is an inspiring clinician and is an in-demand international performer.

(코즈가 한 말입니다)

"Yamaha is quite simply, the best choice for the professional saxophonist. I have been playing on Yamaha the past 15 years, and I have never felt the need to change...the craftsmanship, the attention to detail, the sound and the response, are all first rate. What I put in to the horn comes out of it effortlessly – there is no struggle. As far as my sound goes, Yamaha is a crucial piece of the puzzle, and the horns just don’t disap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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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는 야마하 색소폰을 사용하는 뮤지션 명단입니다.

Gregory Armstrong*

Rhett Bender*

Carl Benevides*

John Bleuel*

Carolyn Bryan*

Capitol Quartet*

Steven Carr*

Kenneth D. Carroll*

Emilio Castillo*

Frank Catalano*

Matt Catingub*

Nathan Childers*

Jeff Coffin

Monty Cole*

Craig Crawford*

Audrey E. Cupples*

Paquito D'Rivera*

Jesse Davis*

Denis DiBlasio*

Stephen Duke*

John Ellis*

Elizabeth Ervin*

Christopher Ferrell*

Dale Fielder*

Kenneth Fischer*

Jean-Yves Fourmeau*

Bob Franceschini*

Hollis Gentry*

Michael Ghegan*

Morris Goldberg*

Vinnie Golia*

William Gora*

Warren Ham*

Michael Hamilton*

Michael Hester*

Dan Higgins*

Willie Hill*

Nelson Hill*

Wayne Hoey*

James Holloway*

Jim Horn*

Kim Hutchcroft*

Tim Ishii*

Melvin Jackson*

Michael Jacobson*

Sonya Jason*

Paul Jeffrey*

Curtis Johnson*

Karolyn Kafer*

Randy Kern*

Walter King*

John Klemmer*

Eric Kloss*

Glenn Kostur*

Dave Koz

Ernie Krivda*

Robert Kyle*

Jean Lansing*

Ronnie Laws*

Thomas Liley*

Michael Lington*

David Lopez*

Joe Lulloff*

Eric Marienthal*

Martin Mathews*

Richard Maynard*

Timothy Miller*

John Mitchell*

Lanny Morgan*

Otis Murphy*

William Murray*

Jack T. Murray*

Eric Nestler*

Lennie Niehaus*

Kenneth Nigro*

Jimmy Olivas*

Scott Page*

Larry Pannell*

Kim Park*

Sammy Peralta*

Paul Perazzo*

Frankie Perez*

Leo Potts*

Jack Prybylski*

Nelson Rangell*

Jimmy Reed*

Ivan Renta*

Mark Rivera*

Dana Robbins*

Rindy Ross*

Eugene Rousseau*

Daniel J. Schmidt*

Bud Shank*

Howie Smith*

Daniel Smith*

Daniel Ian Smith*

Phil Sobel*

Andrew Speight*

Dan St. Marseille*

Norbert Stachel*

Donald Stemen*

James Stoltie*

Jim Stoltie*

Steven Stusek*

Andy Suzuki*

Cynthis Swanson*

Caroline Henderson-Taylor*

Sue Terry*

Gregory Thompkins*

Tom Timco*

Mike Tomaro*

Tower of Power*

Mike Tracy*

Bill Trujillo*

Kenneth Tse*

J. Scott Turpen*

Gregory Vail*

Thomas Walsh*

Robert Watson*

Wally West*

Craig Whittaker*

Pamela Williams*

Woodrow Witt*

George Wolfe*

Dale Wolford*

Phil Woods

Gregory Yasinit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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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62를 제가 사용하니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만

당연히 현상황에서 제게 최선일 거라고 생각하는 악기인데

몹쓸 악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셀마가 대안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만일...만일...제가 악기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62급에서 업그레이드 한다면 초고급대겠죠...셀마일까요?

아닙니다.

Julius Keilwerth SX90R Alto Saxophone "Shadow"

섀도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고급대의 악기를 다룰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면 사람들의 능력은 비슷하죠.

차이는 악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셀마의 소리는

저 또한 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 남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만의 차별화 된 음악세계를 구축하려면 그 정도 레벨에서는

악기의 미묘함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브 코즈가 고가 명기가 아닌 나름대로의 독특한 음색과

메커니즘을 구축한 62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제생각의 현실화된 모습인거죠.

(참고로 데이브 코즈의 팬이 아님 ㅡㅡ;)

62가 어떤 악기인지 이제 도움이 되셨나요?

악기는 가격에 따라 구분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초저가의 악기로 음악적 성장이나 연주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라면

구별해서 선택할 필요는 있지만 프로급 악기에서는 중요치 않죠.

케니G 의 색소폰이 쥐어졌다고 해서 내가 케니G 처럼 연주할 수는 없는 것처럼,

악기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고

능력+악기 => "감동" 이 목적이 되어야죠.

감동을 느끼는 우리는 정신적인 풍요가 생기는 거구요.

사람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색소폰을 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특별하고 멋있는 겁니다.

장황한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색소폰에

자~ 빠져봅시다~ ^^

김기천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 역시 셀마팬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야마하나 야나기사와...등 일제도 아닙니다. 오직 선호한다면 진티쥐 악기들을 선호한다는것 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닐까합니다. 셀마든 야마하든... 아니면 저가의 악기들이든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길들이기에 달려있고 혹은 부지런한 연습속에서 훌륭한 연주인이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악기탓 하지말고 부지런히 연습합시다		2005/01/30
윤준웅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지당하신 말씀인 거 같네요. 덕분에 힘 좀 내보렵니다...^^		2005/01/30
박흥길	자기만족+대세+현실 등을 고려해서 각자 본인의 악기를 가지고 계시겠지요, 저도 62-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악기의 가치조차 판단할 능력이 없는 병아리고, 지갑에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주제넘는 악기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죠... 어쩌면 섹소폰이란 악기의 가치를 입고 다니는 옷정도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스타일, 자신감 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고가의 옷이 아니라도 남들 눈에 확연히 잘 어울리고 멋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 스타일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은 스타들의 옷을 따라입고 명품을 몸에 걸치고 본인만족과 스타들의 스타일에 묻어서 가려고 합니다. 안어울릴수도 있는데 말이죠... 착각이죠! 근데 이런 착각이라도 있어서 좀더 악기에 애정이 가고 한번더 불어보고 싶고, 혼자만의 소리에 만족해 하기도 합니다... 말이 참 두서없죠... ㅎㅎㅎ 셀마도 좋고 야마하도 좋고 다른것도 좋고 잘 만든 악기들이겠죠, 만족스럽습니다. 연습이나 해야겠습니다. 긴글 감사히 잘 읽어서 그런지 답글도 길게 써버렸네요^^		2005/01/30
오기석	야마하는 여러연주자들의 공식스폰서입니다 코즈(62),필우즈(82z),벡켄슈타인등(875ex) 예전에 셀머가 콜트레인,스탄겟츠,폴데스몬드를 스폰서해준것처럼요 다 자본시장의흐름인것 같은데요?		2005/01/30
이세한	야마하와 셀마.. 어찌보면 이곳에서 가장 주류를 이루고있는 양대산맥(?)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둘다 좋은 악기임은 말할것도 없구요.. 하지만, '색소폰=셀마' 라고 한다면.. 그런게 어딨냐! 하실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이구요.. 어쨋거나.. 셀마나 야마하 62.. 아마도 인기모델은 인기모델인가 봅니다.. 이런 글들도 올라오고.. 62 유저로써 뿌듯하네요^^		2005/01/30
이의훈	독일에서 지내지만, 유럽권의 지배적인 평가와 만족도와 소비도는 셀마라는 브랜드입니다. 단연 판매하시는 분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구요, 독일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악기고치시는 분이나 재작업 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도 셀마는 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악기입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악기점이든 리페어점이든 피스관련 리페이싱 방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악기든 두서너시간씩 시연해 볼 수 있는 연습실 혹은 여건을 갖추어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쉐도우 참 마음에 들어하고 있고, 독일이라 타제품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지도나 판매도는 셀마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요. 유명 연주자가 각기의 메이커 악기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것은 대개 스폰이나 그 밖의 이유들이라 이곳 Meister분들은 연주자 목록은 유념해두고 있지 않는 형편입니다. 브랜드 이미지와 비싼 가격으로 이끌고 간다는 비판에는 긍정적 수긍을 하시겠지만, 그 밖의 것들은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보았습니다.		2005/01/30
이훈	덕분에 좋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떤악기를 쓰던지 연습앞에는 장사가 없는것 같습니다 전 셀마와 야마하 악기는 쓰지 않지만 대만제도 불어보고 야마하도 불어보고 셀마는 못불어 봤지만 부는사람에 따라 소리가 분명히 틀리고 고수들이 부는 대만제 소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것 같아요~~ 섹소폰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비욜라 다른 여러악기도 마찬가지겠죠 어떤사람이 연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음정면에서는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가벼운 소리는 싫거든요 그런면에서는 야마하는 꽝이네요 코즈형님이 들어면 섭섭해 할라~~ㅋㅋㅋ		2005/01/30
김민정	야마하 꽝이라는분 야마하제품 275 한가지 불어보시고 지금 아마티AAS-32 쓰시는 분이죠? 다른 사이트에서도 그렇게 책임없는말하지 말라고 한것 같은데... 안그래요? "야마하는 소리 가벼워 꽝??" 본인 연주경력과 다뤄본 악기의 역사를 내세워 비중있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2005/01/30
박영일	^^ 야마하가 꽝이라 ^^ 섭섭하네요.. 전, 줄리어스 SX90r, 야니 ,야마하 커스텀, 쉐도우, SBA(45xxx) , 케논볼 무광..을 사용해봤고 지금은 커스텀과, 쉐도우, SBA 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커스텀 써보시면 아십니다만, 소리가 얇다느데 전 느끼지 못합니다. 평이라면 뛰어난 장점 과 고쳐야될 단점이 없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미케니즘과 도금처리는 타사가 감히 따라 올수 없다 자부합니다. 쉐도우,, 단점 손이작은 저에게 불편했다 하지만, 금방 적응됩니다. 아마 커스텀에 적응되어진 터라 더 그리 느낀거 같습니다. 장점,, 음색!! 파워풀한 칼톤에서 끈적끈적한 섭톤까지.. 참신기한게 이악기는 새악기 같은 느낌이 들지않았습니다. 물론 5년넘게 쓴악기와 비교하면 아직 길들여지는 단계입니다만,,너무 기대됩니다. 지금 김형중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사운드버그로 아까운 베터리값을 개의치않으며 길들이고 있습니다만,, 한 3개월정도 사용후에 사용기에 올릴생각입니다. 외관또한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단,,, 실버 플레이트라서 관리가 ^^; SBA 소리가 일품이죠.. 운지도 편하구요.. 아직 몇주사용치 않았기에 이렇다 말은 못들여도 식스와는 좀 다른 느낌은 듭니다. 솔찍히 SBA 마음에 들지만, 흑 외관이 ^^; 보고있자면 왜이리 곰보인지...^^ 전 아무래도 빈티지사용할 기본도 안되있나봅니다.. ^^		2005/01/30
고재호	아. 한가지 셀마의 운지는 편합니다. 오히려 야마하 보다 편하던데요.(제 손가락 관점에서) 일본 또는 동양의 (재즈와 클래식에 관련된) 음악적 시장과 문화적 측면에서 분명 야마하 색소폰은 동양권에만 국한하지 않음이 분명하고 서양을 포함한 세계시장 염두해 두었을 것이므로 운지가 오히려 탈 아시아화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버튼 간격과 배치가 아쉽기만 하네요. 셀마꺼로 좀 가져왔으면 ^^;		2005/01/30
박정규	고재호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장문이었지만, 결코 장황하거나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해박한 지식과 자료와 깊이있는 설명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백번 들어도 옳으신 말씀입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62s가 실버인 건 알겠는데, 62-2는 신형을 말한는 건가요? 죄송합니다.제가 좀 초짜라..ㅡㅡ;;		2005/01/30
이훈	이구 참고로 전 섹소폰 시작한지 1년6개월밖에 안된 왕초보이니 야마하는 꽝이라는 말에 신경안 쓰시도 되겠죠^^ 하지만 음악듣는 것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음감에 조금 민감하거든요 ~~그리고 코즈형님이 부는 야마하는 야마하 회사에서 코즈를 위한 야마하를 제작하여서 준걸로 아는데 제정보가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셀마도 가격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요즘환율이 계속 떨어지는데 왜 셀마값은 그리도 많이 올라가는지 5년전만 해도 300만원대에서 거래가 되었는데 요즘400-500만원하니까 그차익은 누가 챙기는지도 궁금하네요~~~ 암툰 셀마가격 너무 비쌈니다~~~ 야마하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셀마는 뭐가 그렇게 비싼지~~암툰 고수분들에게는 비싼만큼 제 값을 하겠죠~~ 좋은 글 넘 잘 봤구요~~ 이제부터 인터넷에서의 모든정보를 참고로 연습에만 몰두해야겠어여 전 초보지만 그래도 섹소폰 매니아 입니다~~		2005/01/30
고재호	^^ 이의훈님의 말씀에 뜨끔하네요. 데이브 코즈가 15년간 스폰서를 받았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무명연주자도 아니고 본인의 음악세계와 명성이 있는 사람이 악기선택에서 단순히 스폰서에만 의지하리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야마하가 저 많은 명단들을 전부 스폰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쉐도우 언급...그래요. 저도 고민은 했는데 유일한 대안은 셀마가 아니다라는 비판을 하면서 제가 62외에 대안이 없다면 그 또한 또다른 셀마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쉐도우를 언급한겁니다. 예리하심에 놀랐습니다.ㅋ 감사합니다.  ^^; 이훈님의 말씀에도 뜨끔하네요. 저도 275 불거든요. 한동안 그걸로만 연습도 했고요. 지금도 있습니다. 제가 한 자리에서 동일한 피스와 리드로 비교를 했습니다. 셀마 액션3까지.. 들려드리고 싶군요. 소리가 곱다고해서 가벼운게 아니죠. 처음엔 저도 소리가 맑고 고우면 가볍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니예요. 가벼움이라는 것은...날리는, 부셔지면서 산만한...그런느낌이던데요. 275가 그런면이 없지 않죠. 액션3와의 비교도 제가 선입견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에 몇번이나 비교해보아도 62보다 나을게 없더군요.(떨어지는게 아닙니다) 메리트는 떨어지죠. 메리트라는 것은 가격대비 효율도 포함하는 명사라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계실 거라는 예상하에 언급해드리는 겁니다.		2005/01/30
정준택	저도 62를 그냥 불어 보기만 한 정도 였는데 악기는 좋습니다만 운지는 저한테 안 맞더군요.. 야마하도 커스텀과 62의 운지는 틀립니다. 오히려 운지는 셀마,커스텀 ,캐논볼이 비슷합니다... 다른것은 못 불어 봐서 모르겠구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5/01/30
장동길	글 잘 읽었습니다. 62 중고 가격 또 오르겠네요. 헐. 근데 요즘 중고 장터에 왜이리 장사치들이 많은건지요. 것도 비양심적인... 피스 같은건 허접 고무로 만든 짱퉁도 상당수 돌아 다니는 걸로 압니다. 이름은 다른데 전화 해 보면 동일인도 많고요. 저도 아직 초보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 중고 장터에서 피해 안보았으면 하네요. 참고로 양심 불량인 분들에게 한마디 하면요 제발좀 돈 몇만원 몇십만원에 영혼 팔지 마세요. 결코 가문의 발전에 도움 안됩니다. 수억 수십억이면 내 말을 안합니다. 몇만원에 양심팔고 자신의 자긍심마저 저버리는 그런 바부팅이는 되지 말자고요. 우리 모두 자신을 존중합시다. ㅎㅎ.		2005/01/31
박병관	셀마가격이 비싸진 이유는 유로화가 강세라서 그렇습니다. 현지 수출가격이 오른 것은 아닙니다. 1유로가 약 1000원에서 지금은 1500원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유로화가 하락한 후에 악기를 구매하시게 되면 저렴하게 구입가능할 것같습니다.		2005/01/31

정진구

[재벌]

아직은 악기에 대해 모르니 노코멘트!!! 이렇다 저렇다 얘기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삭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삭주]

정말 옳으신 말씀입니다 악기탓하지말고 연습에 정진 합시다

[돈장사]

악기가 아닌 피스에 문제가 있는 듯.... ㅎㅎㅎㅎㅎㅎ

[풍경]

요즘 악기좀 바꿀까 하고 마누라에게 때 쓰는 중인데 다시한번 생각을 해 봐야 쓰겠네요. 고맙읍니다. 허긴 있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데 바꾼다고 달라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