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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페인트 [paint]
[페인트는 바나쉬에 안료와 첨가제를 추가한 것으로 그 역사가 매우 길다]
안료(顔料)를 함유한 유색의 불투명한 도료. 유성페인트·에나멜페인트·수성페인트 등이 있으나, 보통 유성페인트를 말한다. 유성페인트는 콩기름·삼씨기름·들기름·아마인유·동유(桐油)·어유(魚油) 등으로부터 만든 보일유와 안료를 서로 잘 혼합한 유색 불투명한 도료로서, 혼합비율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구분한다.
전자는 안료를 많이 함유한 페이스트상(狀)의 페인트로서, 사용할 때 보일유에 용해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도장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이 된다. 또한 저장도중에 변질도 적다. 체질안료(體質顔料)는 백악(白堊)이나 중토(重土:산화바륨)가루를 사용한다. 기름은 정제유나 가공된 건성유를 사용하여 페인트를 가소성(可塑性)으로 만든다. 더욱 가소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지방산 금속비누를 첨가한다.
백색 페인트는 가장 중요한 된반죽페인트로서, 체질안료를 함유한 것과 함유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백아연(白亞鉛)페인트가 그 대표적인 것으로서, 백연(白鉛)페인트는 바탕칠이나 패킹 등 특수용도에 사용된다. 또한 착색안료 함유량이 많아서 착색력이 큰 것을 종(種)페인트라 하며, 다른 페인트와 배합하여 착색하거나, 간판 등 은폐력이 큰 것을 요구하는 데에 쓰이고 있다.
조합페인트는 그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배합된 것으로서, 용해할 필요없이 용도에 적합하도록 완성품으로서 제조되는 것이 특색이다. 목적과 용도에 따라 겉칠용 조합페인트, 무광택 조합페인트, 목재초벌칠용 페인트로 대별된다. 겉칠용은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서, 단지 조합페인트라고 하면 바로 이것을 말한다.
주로 겉칠 및 재벌칠용으로 사용되며 광택이 있다. 희석제는 미네랄스피릿·등유·테레빈유 등을 사용하며, 색상의 종류도 된반죽페인트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다. 무광택조합페인트는 무광택 면을 요구하는 겉칠 및 재벌칠용이며, 안료 및 휘발성의 희석제의 함유량이 많다. 무광효과가 있는 알루미늄스테아레이트·징크스테아레이트 등의 금속비누 및 고착력(固着力)을 증가시키는 수지니스·유성니스를 배합한다.
도막(塗膜)은 내후성(耐候性)이 약하여 옥내 도장용으로 쓰인다. 목재초벌칠용은 목재가 다공질이고 도료의 흡수량이 많은 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으로서, 목재 바탕에 잘 스며들고 부착력이 좋아야 한다. 안료분(顔料分)이 많고, 연백(鉛白:탄산수산화납Ⅱ) ·아연화(亞鉛華:산화아연)와 같은 활성안료(活性顔料)가 사용된다. 조합페인트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유성페인트의 거의 전부가 조합페인트이다.
유성페인트는 도료 중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것이지만, 오늘날에도 가장 보편적인 도료로서 사용한다. 다른 도료에 비해 건조가 느리고, 경도(硬度)·내수성(耐水性)·내알칼리성이 약하다는 결점도 있다. 그러나 이미 사용법에 숙달되어 있고 값이 싸기 때문에 건조물의 외부도장이나 교량·선박·차량·기계류 등의 도장에 많이 사용된다.
유성페인트 [油性-] 건성유와 안료를 섞어 만든 불투명한 도료.
[유성페인트는 건성유와 안료를 섞어 만든 불투명한 도료이다]
보일유의 양에 따라 된반죽페인트와 조합페인트로 나눈다. 된반죽페인트는 안료를 최소량의 보일유와 섞어놓아 걸쭉한 상태의 페인트이며, 조합페인트는 일정한 용도를 목적으로 미리 배합하여 제조된 페인트이다.
된반죽페인트는 사용할 때 다시 보일유를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도장 목적에 따라 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보관해도 잘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페인트를 칠할 부위는 먼저 기름, 먼지, 녹, 기타 오염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철재 및 목재에 칠하는 일반적인 도료가 유성페인트이다. 수성페인트와 비교해 늦게 마르고, 희석할 때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므로 냄새가 난다. 또 인화성이 크기 때문에 화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성페인트 [水性-] 물로 희석해 사용하는 도료.
[수성페인트는 바니쉬 성분을 수용성 물질로 대체한것이다. 냄새가 적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아 내부 인테리어 도색용도로 자주 애용된다. 대표적인 수성페인트의 모습]
안료를 물로 용해하여 수용성 교착제와 혼합한 분말 상태의 도료를 가리킨다. 시판되는 것은 대부분 흰색이므로 원하는 색을 내고자 할 때는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물감을 사용한다. 전색제에는 카세인(casein)·소석회·아교·덱스트린·아라비아고무 등이 있다.
수성페인트는 건물 외벽이나 콘크리트, 시멘트벽, 목재, 벽지 등에 주로 사용한다. 먼저 표면에 붙어 있는 낡은 도막이나 유분, 먼지,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물을 뿌려 씻어내고 완전히 건조된 후에 페인트칠을 한다. 바르기 쉬우며 도막은 광택이 없고 빨리 건조된다.
[수성페인트의 무해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시음을 하는 중국의 페인트 회사의 사장 이런건 솔직히 많이 오바하는 모습이지만 그만큼 수성페인트가 유성페인트나 래커에 비해 덜 유해하다는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일것이다] 일반적으로 면적이 넓은 부분은 롤러로 칠하고, 구석진 곳이나 창틀 주변 등은 붓으로 칠한다. 붓질하기가 좋아 면적에 대한 도장 효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내구성과 내수성이 약하므로 최근에는 합성수지 에멀션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다.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어둡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되 기온이 영하 5℃일 때는 보온해 주어야 한다.
조합페인트 [調合-] 보일유를 함유하여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
용해페인트라고도 한다. 유성페인트의 한 종류로, 보일유(건성유)를 함유하여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페인트이다. 습윤성이 좋은 건성유와 알키드수지가 주성분이므로 바르는 면에 잘 부착되어 작업하기가 편리하다. 내후성(耐候性)과 내수성(耐水性), 접착성이 우수하다.
우아한 광택이 오래 유지되고 소지의 보호력이 뛰어나므로 건축물의 내·외부용 도장재뿐 아니라 철재 구조물이나 목재의 부식을 방지하는 마감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주위 온도가 10℃ 이하인 상태에서 페인트칠을 한다거나 혹은 마르는 과정에서 페인트가 흘러내리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칠을 할 때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고, 밀폐된 공간에서 도장할 경우에는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합페인트는 솔질하기가 좋은 반면 두껍게 발라져 건조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된반죽페인트 [paste paint] 조합(調合) 페인트보다는 보일유의 함유량이 적은 풀 상태로 된 점성도가 높은 페인트.
견련(堅練)페인트라고도 한다. 안료 80~92%, 보일유는 8~20%로 이루어져 있다. 안료로서는 아연화 ·연백(鉛白) ·리토폰 ·티탄백 ·레드옥사이드 ·황납 등 각종 색상에 맞추어 사용된다. 백색의 된반죽페인트에는 체질안료(體質顔料:白堊 ·重晶石粉 등)를 가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착색된 것에는 반드시 체질(體質)을 사용한다. 질이 고른 풀 상태에서는 용기를 기울여도 흘러 나오지 않는다. 도장할 때는 보일유와 건조제를 배합하여 잘 섞어 점성도를 알맞게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여과해서 사용한다.
에나멜페인트 [enamel paint] 유성(油性) 니스를 안료에 가하여 반죽한 것.
[에나멜페인트 [enamel paint] 는 유성(油性) 니스를 안료에 가하여 반죽한 것을 말한다 줄여서 에나멜 이라 칭한다]
약칭해서 에나멜이라고도 한다. 사용할 때는 용제(溶劑)로 희석해서 적당한 점도(粘度)로 조제한다. 조합(調合) 페인트와 다른 점은 보일유 대신 니스를 사용하는 점인데, 안료(顔料)에 니스를 가하여 연마할 때 휘발성 성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수랭식 롤을 사용하든지 밀폐상태에서 조작한다. 완성된 된반죽은 점도를 알맞게 하고 체로 쳐서 질을 고르게 한다. 그 성질은 사용하는 니스에 의해 달라진다. 건성유(乾性油)가 적은 단유성(短油性) 니스를 사용한 단유성 에나멜(보통 에나멜)과 건성유가 많은 풍유성(豊油性) 에나멜의 2종은 자연건조용 에나멜이고, 알키드수지 등으로 만든 니스를 사용한 것은 베이킹 에나멜이다.
[유성니스는 바니쉬의 일종으로 건성유(乾性油, drying oil)에 해당되는 물질로 아마씨 기름, 유동나무 기름, 호두 기름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기름들은 많은 고도 불포화 유지(油脂)와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산소와 반응하여 굳어지는 건조성이 크며 예로부터 목재의 뒤틀림을 막아주고 썩는것을 막는 중요한 칠재로 활용되었다] 단유성 에나멜은 1시간 이내에 건조하는데, 도막(塗膜)은 광택이 좋으나 딱딱하고 약하다. 풍유성 에나멜은 건조하는 데 12시간이 소요되지만, 내구력이 뛰어난 도막을 형성한다. 베이킹 에나멜은 80~180 ℃로 가열하면 경화건조하여 단시간에 강인한 도막을 형성한다. 각각의 성질에 따라 단유성 에나멜은 가구(家具)나 실내도장에, 풍유성 에나멜은 옥외도장에, 그리고 베이킹 에나멜은 각종 금속제품의 도장에 사용된다. 베이킹 에나멜은 그 특성 때문에 보다 많은 진전이 기대되지만, 안료는 가열에 의해 변색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네이트 지식인 답변 ( http://ask.nate.com/qna/view.html?n=10769505) |
2. 모형용 에나멜 도료의 기원을 이룬 TESTORS 사의 팩트라 (PACTRA) 에나멜 도료
에나멜페인트가 개발된것은 상당히 오래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옛날 가옥이나 함선등은 모두 에나멜 페인트를 이용해 도색되곤했습니다.
이런 에나멜페인트를 모형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적합하게 개량한 회사가 있었는데 바로 미국의 테스토사 입니다.
[모형용 도료의 시작은 미국의 테스토사(Testor) 사를 그 기원으로 보는데 테스토사의 주장에 의하면 최초의 모형용 도료가 출시된것은 무려 75년전 이라고 한다 테스토사의 도료는 에나멜 도료를 모형용 도료로 개량한것으로 작은 유리병에 넣어 판매되었다. 물론 이를 그대로 도입하면서 카피하네 나중에 이야기할 타미야 에나멜병의 기원이다]
테스토사는 75년이라는 회사의 역사가 말해주듯 오래전부터 취미 및 미술용 기타 디자인용도로 에나멜 도료를 생산해냈는데 이들 도료중 팩트라 (Pactra) 라고 불리는 도료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입자가 고와 오래전부터 철도모형 및 함선모형의 도색용도로 널리 이용되던 에나멜 도료였습니다.
[테스토사는 오래전부터 유리병에 에나멜 도료를 담아 판매해왔다.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오늘날의 타미야 에나멜의 기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일본은 예로부터 남의 제품 끌어다 쓰는데는 도사인듯 그러니 남의 나라 전통음식인 김치도 기므치라고 팔아먹지..]
그러던중 1948년 최초의 플라스틱 모형이 미국에서 개발되어 판매되면서 팩트라 에나멜도료는 그대로 플라스틱모형도료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고 1970년대말 타미야가 이 팩트라 도료원액을 수입하여 판매하게 된것이라 오늘날 타미야 에나멜도료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미야 에나멜은 초기에는 테스토의 팩트라 도료를 그대로 수입하여 판매하는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타미야 제품의 모습 사실 팩트라 도료는 모형용이라기 보다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RC 자동차의 보디를 칠하기 위한 도료였다]
3. Tamiya Color Enamel Paint 의 등장
타미야는 1960년대 일본의 산업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대유행처럼 번지던 플라스틱 사출모형을 개발에 힘을 쏟게 됩니다.
그 결과 1970년대~80년대 엄청난 인기속게 고속 발전을 하게되며 현재 밀리터리 모형의 표준이라 할수 있는 1/35 스케일 의 표준화를 정한 메이커가 타미야일 정도로 모형계의 절대적 실력과 힘을 가진 업체로 군림하게 됩니다.
[1960년대말 타미야는 'MILITARY MINIATURE SERISE' 즉 'MM 씨리즈'를 개발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되는데 60년대~7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타미야는 미국제 팩트라 도료색이름을 그대로 올리는등 이들 도료를 중심으로 소개했습니다. 사진은 1/25 스케일 센츄리온 전차의 메뉴얼중]
1960년대말 타미야는 'MILITARY MINIATURE SERISE' 즉 'MM 씨리즈'를 개발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는데 여기에 1970년대 후반부터 메뉴얼에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바로 타미야 에나멜 번호였습니다.
[70년대 후반들어 비로서 X 혹은 XF로 시작되는 타미야 에나멜 번호가 메뉴얼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타미야는 메뉴얼을 제품홍보에 적극 활용했는데 실차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잘 만들어진 작례 그리고 간단한 팁등을 메뉴얼에 올리면서 넌지시 자사의 에나멜을 홍보하게 됩니다.]
유광을 의미하는 X 번호대와 무광을 의미하는 XF로 시작되는 타미야사의 에나멜은 박스에 잘 만들어진 작례 개념이 없던 그 시절에 인간이 만든것 같지 않은 (물론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퀄리티의 작례를 끼워넣은 박스 디자인과 처음으로 지정색 개념을 도입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되는데 타미야의 메뉴얼에 넌지시 적혀있던 XF-1 ,XF-60 같은 이상한 암호같은 번호가 바로 타미야가 야심차게 개발한 비장의 아이템중 하나인 Tamiya Color Enamel Paint 였던것입니다.
[80년대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자사의 에나멜 페인트를 메뉴얼에 적극 홍보하게 됩니다. 지정색으로 아예 지정해버린것이죠.. 사진은 TAMIYA 의 T-55 메뉴얼중..]
[타미야 에나멜 도료는 잘만들어진 작례를 기반으로 사용도료를 홍보하는 효과로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잘 만들어놓고 '봐라 타미야 에나멜로 도색한거다" 라고 말하면 입문자들은 바로 넘어가게 되어 있었죠]
흔히 타미야 에나멜로 불리는 이 도료는 유광 25색 무광 25색 총 50여가지 색으로 구성된 도료로 그 시작은 앞서 이야기했듯 미국 테스토사의 팩트라 도료 원액을 수입하여 그대로 판매하던 제품이였습니다.
[타미야는 초기 40여가지의 색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색체계에서 꾸준히 색을 늘려가면서 현재는 70여종의 다양한 색체계가 확룁되어 있습니다. X는 유광 을 XF는 무광을 의미합니다.]
초기에는 팩트라 도료병 그대로 수입하여 판매하던 타미야는 70년년대 중반 들어 오늘날의 타미야 에나멜병으로 알려진 10밀리 용량의 유리병 디자인을 도입하였으며 그 독특한 디자인은 타미야 에나멜을 상징하는 의미로 현재까지 변함없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80년대 들어 타미야는 에나멜 하면 누구나 연상하게 되는 10밀리 용량의 유리병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현재까지 에나멜 도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그 디자인으로 이는 유럽제 도료의 캔방식보다 보관과 사용이 편리했으며 장시간 도료를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는 타미야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그 시초는 테스토사의 도료병에서 베낀것으로 보입니다.]
타미야 에나멜은 타미야의 고속성장과 더불어 거의 표준도료라 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군제락카도료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90년대 초반까지 철옹성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타미야 에나멜도료는 80년대 이미 모형도색용 표준도료로 군림하며 거대한 벽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90년대 초반 군제락카도료가 보편화도기 전까지 절대무적을 자랑하는 도료중 하나였지요..]
이는 자사의 인기 제품과 연계한 지정색 제도와 다양한 제작방법의 보급 (여기에 항상 사용하는 도료는 타미야 에나멜을 이용했다) 그리고 기가막힌 작례를 통한 소비자의 심리유도 등이 작용했지만 에나멜도료의 특징중 하나인 손쉬운 사용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였습니다.
에나멜 도료는 일단 사용이 간편했습니다. 전용 신너와 붓만 있으면 누구나 페인트칠 하듯 스삭스삭 칠해나갈수 있었으니까요..
[에나멜 도료는 붓칠에 최적화된 도료이다. 희석제를 섞어 잘 교반하면 붓칠로 사용하기 편하고 붓자국도 적은편이다]
더구나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10밀리 용량이 과거 600원!! 지금은 엔화 강세로 2000원대로 부쩍올랐지만 다른 도료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보통 에나멜 도료 한병이면 신너와 잘 섞어 꽤 오랫동안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색도 다양했습니다. 초기에는 50여가지 색상에서 점차 늘어가 2010년 현재 약 72종의 다양한 색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80년대 중반 20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을 갖춘 군제락커 가 등장하면서 초라해지게 됩니다.)
[타미야에나멜 도료는 색이 꽤 화려한 편이다. 초기에는 50여가지 색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72종의 다양한 색이 등장되어 있다.]
광택도 우수했습니다. 에나멜도료의 특징인 건조하면서 단단한 에나멜층이 외벽을 형성하면서 유광의 경우 광택이 탁월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나멜도료는 건조가 느리고 사용되는 에나멜수지의 특성상 광택이 우수한 특성이 있는데 타미야 제품 역시 우수한 광택성을 가지고 있다]
색에 깊이가 깊고 중후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이는 안료에 바니쉬 성분이 섞인 도료이다 보니 클리어 계열 도료에 안료를 섞은 래커보다는 색이 깊고 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나멜 도료의 특징은 색에 깊이가 있고 중후한 색감을 내며 건조가 비교적 늦은편이라 블렌딩이 잘된다는 점이다]
[에나멜 도료의 장점인 뛰어난 블렌딩은 건조가 느리고 태생이 유화재질이라 락커도료보다 탁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블랜딩 감이 우수해 인형도색에는 아주 탁월한 도료였습니다.(물론 유화나 유화성분을 바탕으로 하는 험브롤 도료에는 미치지 못한다)
반면 단점도 있었습니다.
일단 건조가 느렸습니다. 에나멜도료의 주성분인 유성 바니쉬 성분이 다 날아가고 단단한 피막을 형성하기 까지 짧게는 반나절 보통 완전건조하는데는 1~2일이 필요했습니다.
[에나멜도료는 발색이 좋고 블렌딩감도 좋은편이지만 건조가 무지하게 느리다.. 보통 반나절 완전히 내부까지 도료가 건조하는데는 일주일 이상 걸릴때도 있다]
건조후 산화반응로 빨랐습니다. 에나멜 도료는 건조와 동시에 바나쉬 와 안료물질이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반응하는 산화반응이 심했는데 이로인해 에나멜 도료를 칠해놓으면 몇년안가 색이 칙칙해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사용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해도 산화가 일어나 도료가 딱딱하게 굳어 못쓰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요..
[에나멜도료는 첨가되어 있는 유성 바니쉬 (니스) 성분과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되어 산화 (한마디로 쉽게 썩는것) 가 쉽게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사진의 도료위에 뜬것이 바니쉬 성분으로 에나멜 도료는 여기에 안료와 첨가제가 추가된 것이다. 이들 유성바니쉬 성분은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을 받으면 더 빠르고 칙칙하게 산화하는 성질이 있다]
다음은 에어브러쉬에 적합하지 않은 도료라는 점 입니다.
에어브러쉬는 80년대 중반부터 모형도색의 새로운 도구로 등장하면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기법이 연구 개발되었는데 0.2~0.3 밀리 구경의 가는 노즐을 통해 입자형태로 뿜기에 에나멜 도료의 입자는 너무나 굵었습니다. 특히 타미야 에나멜은 특히 입자가 더 굵어 에어브러슁 작업에 더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그래도 에어브러쉬 노즐이 잘 막히곤 했지요..
[에나멜 도료 는 도료입자가 큰 편이라 에어브러슁 작업을 하는데 노즐이 잘 막히는 편이다. 따라서 압력을 좀더 높여주고 희석을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에나멜 도료는 에어브러슁 보다는 붓칠에 최적화된 도료이다. 물론 아크릴 도료에 비하면 붓자국이 많이 남는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또 붓칠이 아닌 에어브러슁 작업을 하면 도장면에 얆게 도포되는데 타미야에나멜도료는 모형 표면에 강한 피막을 형성하지 못하고 잘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밖에 메탈칼러 발색이 락카도료에 비해 떨어진다는던지... 기타 자잘한 단점이 있지요.. 이를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Tamiya Color Enamel Paint 의 장단점
장 점 | 단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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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amiya Color Enamel Paint 의 사용법
타미야 에나멜 도료는 앞서 이야기했듯 기본적으로 붓도장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농도가 딱 붓도색에 맞는 수준이죠..
에나멜 도료의 특성상 바니쉬와 안료가 섞인도료라 오랫동안 방치하면 이 두물질이 분리되어 안료는 바닥면에 바니쉬는 위로 뜨게 됩니다.
[에나멜 도료는 시간이 경과되면 안료와 바니쉬가 분리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전에 이를 휘저어 완전하게 섞어주어야 제대로 된 발색과 광택을 얻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전에 바닥면까지 완전히 저어주셔야 합니다. 킷만들도 남는 런너를 길게 자른것으로 고루 휘휘 저어주시면 됩니다.]
[혹은 미라지콤프방에서 판매되는 2밀리 스텐선을 적당하게 잘라 조색스틱으로 써도 됩니다.]
특히 적색이나 청색등의 원색은 잘 섞어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색을 얻기 힘들며 도료를 섞을때는 단단한 쇠재질 스틱이나 혹은 킷을 조립하고 남은 런너조각을 길게 잘라두었다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특히 적색이나 청색 노랑등의 원색계열은 색분리가 더 잘 일어나 더 열심히 저어주어야 한다]
(1) 희석제는 휘발류계열로!!
에나멜도료는 기본적으로 휘발류계열 희석제에 녹습니다. 전용신너라 사용되는 신너성분은 휘발류성분이며 락커신너의 툴류엔 성분과는 다르니 절대 같이 섞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어떤 블로그나 싸이트에서는 락카신너에도 녹는다고 씌여있는데 그것은 정확하게 희석되는게 아닌 화학반응으로 도료성분 자체를 녹여버리는것으로 락커신너를 희석제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단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은 도료의 제거나 붓청소에는 사용해도 됩니다.
[타미야에서 전용신너로 판매되는 제품은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같이 판매되는 전용희석제도 있지만 용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므로 대신 사용할수 있는 요긴한 희석제로는 라이터기름이 있습니다.
[이럴때 대용품으로 유용한것이 바로 라이터기름 입니다. 지포라이터 전용 기름이 가장 좋습니다. 이는 타미야 제품뿐 아니라 아카데미나 모델마스터등 같은 에나멜 도료에 모두 통용되는 대체용품 입니다. 이는 가격도 싸고 품질도 우수합니다. 다만 험브롤 에나멜은 성분이 다르므로 절대 같이 섞으시면 안됩니다.]
흔히 주변에서 잘 볼수 있는 지포라이터용 기름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국산 라이터 기름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시면 건조도 빠르교 효과도 좋습니다. 혹은 카날사에서 판매되는 국산 에나멜 신너도 가격대비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는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라이터 기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최근에는 카날사에서 저렴하고 품질도 더 우수한 국산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 모형용 에나멜신너 MILD 용도 > 1. 본 제품은 모형용 신너입니다. < 모형용 에나멜신너 MILD 특징 > 1. 에나멜신너 MILD 제품은 타미야, 테스터스, 아카데미社에서 발매하고 있는 모형용 에나멜 도료의 < 제품 용량 > 1통 : 500ml (0.5리터) < 제품 용기 규격 > 11cm(가로)-6cm(세로)-17cm(높이) |
[최근에는 에나멜 도료의 신너 역시 국산화가 이루어져 저렴하면서도 품질좋은 제품이 국내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은 카날사의 타미야 에나멜 전용 신너인 마일드 타입 가격 5200원 (500밀리)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2) 에나멜 도료의 붓도색 방법
에나멜 도료는 앞서 이야기했듯 붓도장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도료 입니다.
모형용 에나멜 도료가 개발되던 1950~60년대 시기에는 에어브러쉬나 다른 도색도구는 생각조차 하지못하던 시절이라 당연히 모든 도색은 붓칠로 이루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에나멜도료는 붓도장에 적합하게 제작된 도료 입니다. 모형용에나멜도료가 등장하던 시기는 에어브러쉬 같은 공구가 없었으니까요..]
그에 맞게 에나멜 도료 역시 봇도색용도로 만들어졌는데 에나말 도료의 주성분중 하나인 바니쉬 의 특성상 건조가 늦고 그에 따라 도색후에도 붓자국이 적게 남는것이 타미야 에나멜 도료의 장점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에나멜 도료를 봇도색 한다고 하더라도 원액으로 사용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원액상태로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상당히 뻣뻣하고 끈적해져서 매끈한 도색면으로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붓도색에 적합하게 생산된 도료라 할지라도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잘섞은 도료에 신너를 적당량 부어 붓도색에 적합한 농도를 맞추어야 붓자국 없이 매끈한 도색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
따라서 타미야 에나멜 도료를 붓도색 할때는 도료원액에 약간의 신너를 부어주어 농도를 적당하게 맞추어 주는게 좋습니다.
오래된 도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신품도료의 경우 도료 7대 신너3 비율 정도면 적당하고 오래되어 뻑뻑해진 도료라면 신너비율을 좀더 높여주셔야 합니다.
[에나멜 도료를 사용할때는 그대로 병에서 붓을 찍어 쓰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별도의 조색접시를 이용해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붓도색할때에는 병채 사용하기 보다는 조색접시나 팔렛트 등에 소량을 덜어내어 사용하시고 남는 도료는 쓰시던 병에 도로 넣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색을 섞지 않았을 경우)
[적당량의 도료를 덜어서 신너와 잘 섞어서 칠해야 붓자국 없는 매끈한 도색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에나멜 도료를 붓으로 잘 칠하는 방법은 도료를 어떻해 잘 섞으냐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형도색등의 다양한 색을 써야 한다면 이렇게 전용 파렛트를 구비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붓도색용 붓은 큰붓과 작은세필 그리고 평붓과 둥근붓을 구분하여 사용하시는게 좋고 넓은면적을 칠할때는 작은붓 보다는 큰붓으로 한번에 칠하시는게 좋습니다.
[에나멜 도료를 사용하기 위한 기본공구로는 붓이 최고인데 붓은 타입이나 형태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가급적 여러가지 붓을 고루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넓은면적을 칠하는데 작은붓으로 끼적이는건 가장 하지 말아햐할 일중 하나 입니다.]
[붓을 이용해 에나멜 도료를 사용하실때는 큰붓과 중간붓 그리고 작은 부품을 칠할수 있는 세필등 여러타입을 준비해두시고 사용후에는 잘 씻어 보관하시는게 중요합니다.]
1. 에나멜 도료를 잘 섞어 신너와 교반한후 위에서 아래로 한번 칠해주고.. |
2. 같은 요령으로 좌우로 칠해주는것이 붓칠의 요령입니다. |
[붓칠후에는 붓을 잘 씻어서 보관하셔야 오래쓸수 있습니다.GSI 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러쉬와셔 (Brush Washer) 는 붓칠후 붓을 깨끗히 빨수있는 편리한 도구 입니다.]
[40밀리 큰병 내부에는 붓을 깨끗하세 세척할수 있는 스텐재질의 빨이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신너를 적당량 붓고 사용한 붓을 빨이에 훍듯 빨아내면 됩니다. 밑에는 도료가 쌓이고 위에는 맑은 신너만 있으므로 사용후 따라 내시면 됩니다.]
(3) 에어브러쉬를 이용한 도색일 경우
에나멜 도료는 락커도료와는 달리 안료입자가 크고 뻑뻑한 상태라 에어브러슁 작업을 할때는 도료대 신너 비율을 약 4:6 정도로 묽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한번에 두껍게 뿌리려 하지말고 얆게 여러번 뿌려주는것이 요점입니다.
[에나멜 도료는 사실 붓도색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에어브러쉬에도 사용할수은 있다 다만 락커도료에 비해 도료입자가 굵은편이라 노즐이 자주 막힌다는 단점이 있다]
[도료를 조색접시등에 붓고 에나멜 신너를 붓습니다. 보통 신품 도료일 경우 도료 4 에 신너 6정도로 묽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오래된 도료하면 신너비율을 더 높여줍니다.]
에어브러쉬를 이용할때는 뽀글이라 불니는 역류현상을 이용 자주 도료를 섞어주시고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s자 혹은 둥근원을 그리며 칠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적당하게 섞였는지 확인할겸 신문지등에 분사를 해봅니다. 사진과 같이 흘러내리지 않고 몽그런 원이 생긴다면 희석이 잘 된 상태 입니다.]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뿌리는 방법은 락커도료와 동일하지만 자주 뽀글이를 해주어 바닥면에 도료입자를 위로 올려 잘 섞어줍니다.]
[넓은면을 칠할때는 그림과 같이 s자 나 원을 그리며 고루 칠해줍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얆게 어려번 뿌려주도록 잘 조절하는것입니다.]
에나멜 도료를 이용한 에어브러슁 작업후에는 말라버리면 떼어내기 힘든편이라 특히 더 신속하고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해주는게 좋습니다.
[에어브러쉬를 이용해 에나멜도료를 사용할경우는 꼭 바로 세척해주시길 바랍니다. 들러붙는 성분이 강해 바로 세척하지 않으면 고무링을 상하게 할수 있습니다.]
(4) 타미야 에나멜 찾기
타미야 에나멜은 군제락카와 달리 색이 그렇게 많치 않고 대부분 한번은 들어봄직한 색이름이라 색을 고르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요긴한 몇가지 요령을 알려드리자면..
X 로 시작되는것은 유광전용 도료 입니다. XF 로 시작되는것은 무광도료 입니다. 주의하실점은 무광 도료라 할지라도 잘 섞지 않으면 광이 날수 있습니다.
타이야 에나멜은 군제락카와는 달리 색이름이 단순하고 색번호 역시 단순해 알아보기 더 편한데.. 일단 앞면에는 X-1..X-2 등으로 시작되는 색번호가 있고 아래에는 일어로 색이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어를 모르다고 걱정마시길.. 옆에 살짝 돌려보면 영어로 표기된 색이름이 있어 내게 맞는 색을 찾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타미야 에나멜의 색차트는 그렇게 많치 않기때문에 눈에 익혀두시는게 편리합니다.]
그래도 막상 찾을라면 헷갈리기 때문에 평소 색차트 등은 눈에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5) 사용중 주의사항
역시 에나멜도료 역시 인화성 물질이라 화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에나멜 도료의 성분이 대부분 휘발류 성분이라 담배불 같은 작은 불씨에도 쉽게 인화가 잘 일어납니다. 특히 흡연자들을 주의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환기문제 입니다.
물론 락카도료처럼 치명적인 향이 있지는 않치만 에나멜 도료 역시 인체에 좋치 않은 다량의 화학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사용할때는 환기를 잘 시켜주시고 자주 나가셔서 바람을 씌는게 좋습니다. 에어브러슁 작업을 할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부스등을 이용하셔서 환기시커주시길 바랍니다.
세번째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산화되거나 굳은 에나멜 도료는 재사용이 어렵습니다. 산화에 강한 락카도료는 굳더라도 신너를 부으면 재생할수 있는데 반해 유성바나쉬로 이루어진 에나멜 도료는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면 완전히 변색이 되기 때문에 재사용이 거의 어렵습니다.
[에나멜 도료의 단점중 하나는 산화에 상당히 약하다는 점으로 특히 햇볕이나 자외선을 쪼일경우 색이 바래거나 도장면이 일어잘 정도로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타미야 에나멜이 산화되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도료가 딱딱하게 굳었거나 흔들었을때 섞이지 않고 안료와 도료가 따로 노는 경우는 폐기하셔야 합니다.
특히 에나멜로 도색된 모형은 햇볕이나 자외선을 쏘이면 보기싫게 퇴색됨으로 주의를 바랍니다. (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탑코트나 수퍼클리어등의 코팅을 해주는게 좋다 )
네번째는 너무나 당연한거지만 마시거나 피부에 바르셔서 안되는 유독물질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혹시 눈에 들어갔을 경우 흐르는 맑은물에 눈을 씻고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시길 바랍니다. 마셨을때는 구토시키시고 역시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시는게 좋습니다.
[다른 도료들도 마찬가지만 에나멜 도료 역시 인체에 그리 무해하지 않은 도료이므로 마시거나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마시거나 눈에 들어갔을경우 바로 구토하거나 흐르는 물에 씻고 바로 병원에 달려가도록 합니다.]
(5) 플랫베이스 (Flat base) 의 사용은 소량만...
타미야 에나멜 제품에서도 광택을 조절할수 있는 첨가제인 플랫베이스 가 존재합니다. XF-21 번이 바로 그것이죠..
이는 앞서 군제락커에서 소개한 그넘과 비슷한 것으로 유광도료에 플랫베이스를 첨가하면 광택을 조절할수 있는 에나멜 첨가제 입니다.
사용법은 도료에 소량을 섞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섞는양에 따라 유광과 반광 무광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는데 너무 많이 섞게 되면 도색후 도색면이 깨지거나 (크랙현상이라 한다) 표면에 허옇게 백화현상이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플랫베이스는 소량만 첨가해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6) 타미야 에나멜 보관방법
에나멜 도료는 헷볕이나 자외선과는 상극이므로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뚜껑을 꼭 닫아주시고 장시간 사용안할때는 뒤집어 놓거나 신너를 수시로 보충하여 안료가 도료면과 닿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에나멜병에 작은 쉬구슬을 넣어주면 나중에 흔들어 섞을때 편리합니다.
[도료병에 베어링을 2~3새 널어두면 섞을때 편리합니다.]
일단 굳거나 산회된 도료는 버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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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