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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4구간(암치고개 -고산-가미치-고성산-깃재-월랑산-태청산-사동고개 ).
◈ 일시 : 2006. 5. 27-28 (일).
◈ 날씨 : 밤새오던비는 아침엔 이슬비로되어 오락가락하고 종일 운무속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마지막 장암산에서만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었고 산에서 내려오니 아래는 날씨가 활짝개임.
◈ 인원 : 정맥을 같이하던 옛 덕유산악회 동지 14명.
고광의님. 곽병태님.정영옥님.김형식님. 오세춘님. 이인표님. 정환규님.김의태님. 이명우님.신광복. 이정아님. 정영미님. 권혁세님 .박종율.
◈ 위치 : 전북 고창군 성송면,대산면. 전남 장성군 삼계면,삼서면. 영광군 대마면, 묘량면.
지나는 곳은 암치치(岩峙峙)에서 고산(高山), 촟대봉,가미치(加味峙),고성산(古城山),깃재,월랑산(月郞山),
군감뫼,몰칫재,태청산(太淸山),마치(馬峙),장암산(場岩山)을 넘어 상무대 골프장이있는 사동고개까지.
◈ 지도 : 국토지리원 1대 25000. 영진 5만 지도 p 471고창.472 고창 장성.
영산기맥 4-1 (암치재-고산-고성산-깃재)지도.
영산기맥 4-2 (깃재-월랑산-태청산)지도.
영산기맥 4-3 (태청산-장암산-사동고개)지도.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도상거리 대략 17.5km.
암치고개-1.2km-고산(528m)-4.3km-고성산(546.7m)-2.8km-깃재-1.6km-월랑산(458.m)-1.7km-태청산(593.5m)-
4.1 km-장암산(481.5m)-1.3km-사동고개.
◈ 일정정리 : 9시간 9분 (05 :10 ~14:19.)
05 :10. 이슬비가 내리는 암치재 고갯마루 남쪽에 있는 임도길따라 산행시작.
◈ 산행후기.
밤비가 부슬부슬 내린다.내일은 또 우증산행이 되겠다 싶어 다소 걱정도 되지만
또 모르지 아침이 되어 날씨가 들어준다면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집을 나선다.
밤 12시 10분쯤이면 내려오던 버스가 오늘은 12시 반이 넘어서야 내려온다.
05 :10.암치고개.
밤새도록 구진구진 이슬비가 내린다.날이 들 기미는 보이질않고 밖이 훤해지길 기다린다.
우장을 갖추든 비를맞든 어차피 안팍이 젖기는 마찬가지다.비로젖고 땀으로젖고. 하지만 몸이 덮여지기까지는 보온을해야한다.
일단은 비옷도입고 배낭커버도 씌우고 고개넘어 남쪽의 임도에서 넓은길을 따라간다.우측으로 목장초지인듯한 개활지가 시원하다.
시원한 숲길로가면 좌측에 너른 공지가 있는 것이 아마도 농장차들이 거름도 부리고 회차하는 지점인 모양이다 .
우측으로 꺽어 산길로들어서며 한참을 올라간다.길은 양호한편이고 올라서면 좌측에 묘지가있고 우측으로 다시 꺽어 산죽밭을 오른다.
암치고개. 지난번 하산때 찍은사진.05:10.
05:57.산죽밭을 오르면 전망이 좋을듯한 바위봉인데 운무속이다.건너편이 고산으로 일행들 소리가들린다.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좌측능선으로 기맥길이 이어지고 40여m 더 오르면 고산정상이다.
06:04~06. 고산(高山.528m).
오석으로된 까만 정상표석(527m)이있고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다.(←백토마을 4.3km. 석현마을 3.8km →. 상금마을 3.1km →.)
전망이 좋을곳인데 보이는 것은 이정표뿐.직진하면 백토마을.앞서간 몇 명이 직진하다 되 돌아온다.
40여미터 되 내려와서 우측으로 내려간다.군데 군데 성터가 보인다.
高山(528m). 길주의. 직진하면 백토마을로 빠진다. 06:04/6.
高山(528m)안내도와 정상표석.길주의.촛대봉방면으로 간다. 06:04/6.
06:12.안부(25000지도상의 가래재).
남은 산성터가 있고 건너가면 길은 대로이고 도깨비나무 이름표를 단 나무가 꽃을 활짝피워 반긴다.살짝 올라서면 촛대봉이다.
도깨비나무. 06:13.
6:15~16. 촛대봉 4봉.
이정표( ← 상금고인돌2.5km. ↓ 고산정상 0.6km. → 석현마을 3.2km).고산산성 안내판이 있다.
왼쪽 상금고인돌방향으로 들어서 편하고 넓은길이 한동안 이어진다.점점 우측으로 길이 기울어지더니 주능선과 점점 멀어진다.
좌측 능선으로 길이 있나 신경을써서 봤지만 뚜렸하질않다.있다해도 물먹은 풀섶을 헤치고 가고 싶지는않다.이미 신발속은 물이먹었어도...
내려갈수록 경사가 심하게 고꾸라지고 물먹은 흙길이라 미끄럽다.큰 소나무가 쓰러진 밑으로 지나간다.(6:26 .이미 주능선과는 멀다)
다시 넓은 임도길이 나오며 가릿재 삼거리다.
촛대봉과 고산산 성안내문. 길주의. 좌측 상금 고인돌방면으로 간다. 06:15/16.
06 :35. 가릿재 삼거리. 이정표(촛대봉 1.5km 상금 1km)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상금마을이고 왼쪽 가미치로 넓은길을 따라 오른다.
넓은길은 고유번호가 붙은 고인돌들이 잇는곳에서 끝나고 위로 30여미터 더 오르면 가미치다.
가릿재 삼거리에서 가미치쪽모습. 06:35.
가미치 바로 아래에 있는 고인돌들. 06:40.
06:43.加味峙.
우측은 전북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좌측은 전남 장성군삼계면 생존리. 전에는 많은 사람이 왕래했을 고개다.전북과 전남을 가르는도경계다.
촛대봉에서 내려온 길이 있나 살펴봐도 뚜렷하질않은 것이 고산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대부분 상금쪽으로 내려온듯하다.
고갯마루 왼쪽으론 삼나무인지 측백나무숲이 울창한게 운무까지 자욱하다.뚜렸한길없어 대충 앞봉을 올라간다.군사보호지역 말뚝이 보인다.
07 :02~04. 310봉. 좌측으로꺽인다.
가미치부터 흐릿한길이 계속되고 잡목이 심하다.310봉 둔덕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고사목과 키큰 소나무들이 간간이 보인다.
길은 희미하고 잡목속이지만 살아숨쉬는 숲이 아름답다.점점 오름길이 되고 측백나무가 다시 보이고 바위구간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른다.
육.훈 라고 쓴 세멘트 말뚝이 간간이 나오고 산죽밭도 지난다.바위구간을 지날때는 전망도 더러 좋으련만 오늘은 제로다.
07:42.깃대봉(약500M).
한고비 올라채면 높은 깃대가 꽃혀있다. 전망좋을듯한봉(표고 약 500m쯤)으로 아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일곳이다.
고성산정상이 어디인지 건너다 보일법한데 오리무중이다.좀 가면 제법 암벽같은 바위구간을 오르면 540봉 암봉위다.
깃대있는 약 500m봉. 07 :42.
07 :54/8:09. 540m쯤되는 전망좋은 암봉에서 아침식사.
넓지는 않치만 몇 명은 앉을수가 있는 암봉위에서 아침을 먹는다.날이 왠만하면 전망이 시원할텐데 못내 아쉽다.
그래도 비가 펑펑 쏟아지지 않는것만도 다행이다.사진은 습이차서 뿌옇게만 보이고 제대로 찍힐것같지않다.
아침은 떡으로 대신하고 옷들이 젖었으니 추워서 오래 있지를 못하고 끝나는대로 먼저 떠난다.모처럼만에 선두후미가 없이 같이간다.
암봉을 내려서면 평지길이 되고 보리수나무가 집단을 이루고 있고 헬기장엔 이름모르는 들풀이 쫙~ 깔려있다.
약540m쯤되는암봉 전망대. 젖은몸으로 아침식사를 하니 한기가 느껴진다. 07:54/08:09.
헬기장의 이름모를 들꽃과 보리수나무들. 08:13.
08 :17/19.고성산(古城山.현지표석엔 깃대봉)546.7m.
헬기장을 지나면 억새가 무성한 고성산 정상인데 깃대봉이라고쓴 까만 정상표석이 있고 삼각점과 글씨가 없는 안내판이 있다.
정상부터는 길이 좋아지는 것이 아마도 깃재에서 일반등산객들이 많이 올라오는 듯하며 바위들과 어울린 나무들이 운치가 있다.
역시 날이 좋으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질곳이다.내려오는길은 로프가 쭉~ 매여있고 한참을 곤두박질쳐서 내려간다.
古城山 정상표석과 글짜없는 안내판. 08:17/19.
古城山의 기암들. 날이 들면 전망이 좋겠다. 08:17/9
08 :44.안부.
왼쪽 바로아래에 임도가 진행방향으로 올라가고있다.기맥길이 길 불량하여 임도를 쫓아갈까 유혹을 받는다.
가시밭을 헤치고 헥헥거리며 앞 310봉에 올라서면 왼쪽에 촛대석이있는 묵은 묘지 3-4기가있고
우측으로꺽어서 삥~돌아 내려가야하는데 나무등걸들이 널려있어 애를 먹는다.
삼나무 간벌지을 하여 버려져있고 포크레인 이 지나간 산판길이 이어지며 삼나무간벌지 우측끝을 따라 깃재로 내려선다.
310봉의 삼나무밭.가지치기한 삼나무밭 우측끝을 따라 깃재로 내려선다. 08:50
09 :01/2. 깃재.816번 지방도로.
용케도 정확하게 깃재로 내려섰다.고개위가 삼거리로 필암서원.홍길동생가터,축령산휴양림안내판있고 깃발들이 쭉~ 꽃혀있다.
잔등 북쪽으론 영광군경계판과 깃재 산장 간판이 보인다.마침 영광에서 장성,광주가는 직행버스가 지나간다.안개가 자욱하다.
깃재 삼거리.간판들있고 깃발과 공터있음. 09:01/2.
깃재 삼거리.북쪽 깃재산장. 09:01/2.
09 :12. 320봉.68번 송전탑있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감.
깃재에서 10여분 올라서면 320봉이고 68번 송전탑이 있다 우측으로꺽어 송전탑을 세우느라고 낸듯한 넓은 길을따라 내려서면
다시 측백나무숲이 우측에 있고 안부에 내려오면 우측으로 하산길이 보이고 직진하는 오름길 우측에도 측백나무숲이 이어진다.
09:20. 둔덕에 오르면 큰 묘지들이 있고 큰길은 좌측으로 꺽어 조금 내려가면 다시 67번 송전탑이 나온다.
길이 없어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좌측 가시덤불속으로 이어진다.지도상의 군관매 혹은 궁감매 북쪽안부쯤되는곳이다.
4-5분 올라가서 다시 좌측으로꺽어지면서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잠시 길은 희미하다 좋아진다.
오름길이 밋밋하게 오르며 저녁찬거리로 취나물을 뜯는다.
송전탑에서 460봉 오름길. 09:30.
09 :58/10 :05. 460봉 전망바위.
410.8봉(영진지도는 이봉을 월랑산으로표기) 갈림봉. 큰바위 2,3개있음.월랑산인가하고 짐을 내렸는데 삼각점이없다.
큰 바위위에 올라서면 전망이 좋을곳이다.건너편의 월랑산이 보일법한데 구름속...잠시 간식을 먹는다.
6-7분 잡목을 헤치며 내려섯다 올라서면 월랑산이다.
월랑산이 아닌가벼? 전망이 좋을듯. 09:58/10:05.
10 :12. 월랑산(458m)삼각점있고 큰 소나무와 작은 바위있음.
앞뒤가 모두 잡목이 심하다.앞팀이 월랑상에서 우측으로내려섰다 다시 올라와서 왼쪽 급비탈로 내려선다.
몇미터 내려와야 표지기가 보인다.내려오는길이 내내 가시덤불에 잡목이 욱어져 시간이 걸린다.이리저리 돌아 내려선다.
10 :26/40.묘지2기.
잡목을뚫고 내려선 안부를 건너면 묘지 2기가 있고 좌우측 능선이 둘로 갈린다.안개속에 어느쪽이 맞는지? 잠시휴식.
날이 들면 군감뫼임도가 보일곳이다.지도정치를 해보니 우측능선이 기맥길이다.바로 아래가 군감뫼인것을...
월랑산에서 가시밭길을 헤치고 내려온 묘지. 10 :26/40.
비맞은 생쥐꼴이지만 마냥 즐겁기만하다.
월랑산에서 가시밭길을 헤치고 내려온 묘지에서. 10 :26/40.
배도 채웠으니 슬슬 떠나 볼까나?
10 :46.군감뫼.
가시밭을 헤치고 내려서니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는 여기서 끝이나고 왼쪽 건너편에 좀전의 묘지에서 보던 좌측능선도 보인다.
우측가까이에 자갈깔린 좋은 임도가 보이고 직진하는 기맥길에 이정표(태청봉 3.4k)가 있고 좋은 오름길이 나온다.
여기가 군감뫼인 것은 다음 이정표에서 미루어 알 수 있다.지도상의 우측이 내동마을이고 좌측이 몰치마을이다.
군감뫼. 우측가까이에 좋은 임도가 있고 산길도 좋아진다. 태청봉3.4km. 10:46.
10 :55.안부.
군감뫼에서 둔덕봉을 넘으면 좌측으로 삼나무조림지가 나오고 내려서면 군감뫼 0.8k. 태청봉 2.6k. 산림도로 0.1k.이정표가 있는 안부다.
길은 편안한 숲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조금 올라서면 송전탑이 좌우로로 넘고 있고 다시 편안한 평지길이 어어진다(11 ;07)
참나무숲길이 걷기좋고 날이 좀 들려는지 홀딱벗고새는 "홀딱벗고" "홀딱벗고" 뻐꾸기는 "뻑~꾹" "뻑~꾹"울어대고
왼쪽 어디에 산사가 있는지 염불소리도 들려오는 것이 산책하기 좋은길이다.
온갖 새소리들 들려오고 살아 숨쉬고 있는숲길을 간다.
11 :16.몰치재.
새소리를 들으며 내려선 안부엔 좌우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고 (좌측은 장성 삼게면 몰치,우측은 고창대마면 남산리)
왼쪽엔 빽빽한 측백나무숲이고 이정표(군감뫼 1.4k.태청봉 2k.산림도로 0.4k)가 있고 바닥엔 영광 포돌이 산악회 안내판이있다.
좌우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여기서 부터는 길이 반들반들한 것이 태청봉을 오르는 메인등산로가 시작된다.
몰치재.좌우로 하산길이좋고 길은 대로가 된다. 11:16.
11 :35~39.537.1봉
좋은길따라서 한참 오름길을 오르면 537.1봉을 우측밑으로 가로질러 오르면 이정표(몰치0.7k. 태청봉 1.3k)와 육군 보병학교에서 세운
안내판(대마면 1.5k. 봉정사 1.4k. 태청산 헬기장 0.6k)이 있다.537.1봉은 왼쪽봉이고 태청산은 우측에 건너다 보여야하는데 안개속...
537.1봉.봉정사 갈림길.537.1봉 정상은 좌측위에 있다. 11:35/9.
11 :53.임도갈림 헬기장.
537.1봉에서 평지길로 6-7분오면 묵은 헬기장에 올라서고 다시 고만고만한 둔덕을 서너개 지나 오르면 두 번째 헬기장에 이른다.
이정표(태청봉 0.4k. 몰치 1.7k.산림도로0.7k)가 잇고 우측에 산림도로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두 번째 헬기장. 산림도로 0.7k. 11:53.
11 :59~12 :00.태청지맥 갈림 헬기장.
다시 살짝 올라서면 너른 헬기장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잡목길이 삼봉산→ 월악산→금성산→나주북쪽으로 이어지는 태청지맥길이다.
육군 보병학교에서 세운 안내판이 있는 헬기장을 건너 우측봉이 태청산정상이다.
태청산 정상아래의 태청지맥 분기점 . 11:59/12:00.
12 :03/17. 태청산 (593.3m).
정상표석이있고 표석앞에 땅속에박혀 윗면만있는 삼각점이 있고듬성듬성 바위들이있고 아래에 돌탑도있다.
건너편 큰 바위에 페인트로 십자가를 크게 그린 것이 눈에 거슬리고 위에 이정표(마치1.3k. 몰치2k. 산림도로0.8k)이 있다.
날이 들면 전망이 좋을곳인데 보이는 것은 짙은 운무뿐!. 그래도 배낭을 풀고 정상주를 한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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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청산 정상(593.3m).앞에 하얀 것이 삼각점. 12 :03/17.
태청산 정상(593.3m).날이 들면 전망이 좋겠다. 12 ;03/17.
태청산 정상(593.3m).작은 돌탑들도 보인다. 12 ;03/17.
태청산 정상(593.3m).건너편에 이정표와 임도 갈림길이 있다. 12 ;03/17.
12 :21.통신교장갈림길.
우측으로 내려가는 산림도로 갈림길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직진하는 능선(통신교장 가는길)엔 꺽어진 소나무가지가 걸쳐있고
기맥길은 우측 으로꺽어 법당 마치재길로 내려선다.보병학교 안내판이 있고 법당마치재2.8k. 태청산0.1k. 통신교장 1.8k.라 써있다.
우측길로 들어서 한참을 급경사로 쏠려 내려오고 길은 산죽을 베어 정리해서 양호하다.
통신교장 갈림길. 길주의. 12 :21.
12 :33. 470 봉 법당갈림길.
내림길 중간에 안내판(법당 1.5k. 마치재 0.5k. 태청산 1k.)과 이정표(마치 0.7k. 태청봉 0.6k)가 있는데 거리표기다 다르다.
직진해서 더 내려갔다 앞 둔덕봉을 넘어서 아주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비까지 와서 미끄럽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장딴지가 뻐근하게 힘을주어 내려가면 마치재다.
470봉 법당 갈림길. 12 :33.
12 :49. 마치재.
성황당터인지 작은 돌무더기가 있고 우측으로 임도가는 길이 있고 우측밑에 장암산2.7k라고쓴 팻말도 보인다.
보병학교 안내판과 이정표(작은마치 0.6k. 태청봉 1.3k.산림도로0.3k)가 있다.
작은 둔덕봉을 넘으며 커다란 나무들이 뿌리채뽑혀 군데 군데 쓰러져있는곳을 지나면 작은 마치재다.
마치재.좌우로 하산길이 보인다. 12 :49
13 :03. 작은 마치재.
안내판이나 이정표는없고 좌우로 길도 안보인다 .오름길이 계속되며 길은 반들반들한 넓은길이고 올라선 앞의 340봉부터는
올봄에 불이 나서 온통 숯검탱이가 돼 버렸다.올봄 테레비에서 장성군 장암산에서 산불이 났다고 나오더니 불탄곳은 장암산까지 이어진다.
올봄에 산불이 나서 온통 숯검뎅이 산이 됐다.
13 :34~38. 장암지맥 분기점.
능선 왼쪽은 완정히 숯껌뎅이고 우측은 좀 덜하다 .450봉을 지나 왼쪽 아래 골짜기 전체가 보병학교인 군부대가 내려다 보이는 암반을 지나면
요근래에 심은 철쭉밭이 나오며 간이 의자와 식탁이 있고 상무대갈림길을 알리는 팻말이 있다.
여기서 사동고개로 이어지는 기맥길은 상무대방향인 좌측으로 내려가고 직진하는 능선은 장암지맥길이다.
장암지맥 분기점.장암산이 건너다 보인다.사동고개는 좌측으로. 13:34/38.
장암지맥 분기점.다왔으니 배낭떨이도 하고...13:34/38.
13 :46. 장암산(場岩山.481.5m.)
철쭉밭이 조성된 넓은 임도길을 따라 200m를가면 장암산정상이고 정상표석옆 너른 암반위에 서면 영광들과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보면 태청산이 구름속에 갇혀있다.오동상,우리봉.노인봉으로 이어지는 장암지맥을 가름해 보지만 감이 잘 잡히지를 않는다.
다음에 가야할 사동고개와 또다른 장암산과 멀리 불갑산쪽을 훝어보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오니 사동고개쪽에서 혼자 올라오는 순천의
나도산악회원을 만났다.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중이란다.장암산을 들려가라니 지쳐서 들려갈 마음이 없단다.
場岩山(481.5m). 최근 철쭉동산을 조성했고 너른 전망바위에서 서해전망이 좋다. 13 :46.
場岩山(481.5m)에서 본 영광들판. 13 :46.
場岩山(481.5m)에서 본 장암지맥. 13 :46.
場岩山(481.5m)에서 본 상무대와 골프장. 13 :46.
13 :55.다시 장암지맥 분기점.
이정표(상무대1.4k. 태청산 4.7k.장암산 200m.)에서 남쪽 철쭉밭가운데로 내려서면 바로 계단길이 나오고
아래에서 닦아 올라온 넓은길이 나오고 연못비슷한것도 만들어 놓았다.큰길따라 내려오면 더러는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엉성하고 조잡해서 한두 번 비가 온다면 흙은 씻겨 내려가고 튕겨져나온 계단목이 오히려 성가실게 틀림없다.
계단을 만드려면 제대로 하던지 아니면 그냥 산길로 놔두는 것이 훨씬낫다.
장암산을 철쭉동산으로 만들려는 묘량면에서 철쭉나무를심고 정상표석을 세우고 길을내고 한 모양인데 돈이없어 그런듯싶다.
아래로 내려오면 왼쪽으로 상무대 골프장과 뒤로 태청산이 올려다 보이고 LG송신탑을 지나면 바로 사동고개에 내려선다.
사동고개로 내려서다가 본 상무대와 가야할 기맥모습. 14:00.
작은쉼터도 만들어 놓고.
사동고개로 내려가는길.여기까지 화마가 휩쓸고...
사동고개로 내려가는길.계단길이 엉성해서 비만오면 몰골로 남겠다.
골프장뒤로 태청산이 얼굴을 내민다.
14 :19. 사동고개.
우측아래에 사동제가 있고 그아랫마을이 사동마을이라서 사동고개라 불러본다.
고갯마루에는 2차선포장도로가 넘고 있고 태청산안내도가 빗물에 번져 알아볼 수 없게 번져있고 그밑엔 장암선 도로공사준공비가있다.
고개위 양쪽에 접이식문이 있는것을보니 고개넘어는 군부대라서 통행을 못하는모양이다.
고개 넘어엔 "상무대체력단련장"라고 쓴 커다란 표석이있고 우측에 주창장이 보인다.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200여미터쯤 내려오면 사동제 저수지가 있고 제방뚝옆에 주차공간이 있고 저수지 수문에서 씻을곳도 있다.
사동고개.좌측에서 내려왔고 우측 문안에 상무대표석과 주차장이 있다. 14 :19.
상무대 체력단련장.좌측위에 골프장이 있다. 14:19.
사동제 제방뚝에서 올려다본 장암산.가운데 붉은 것은 불탄흔적.
정리해보면
고산,고성산,월랑산전봉인 460봉,태청산,장암산등에서 날이 좋았으면 멋진 전망대였을덴데 종일 날이 흐려서 아무것도 보질못했다.
길은 고산,고성산,태청산 ,장암산등이 따로 따로 일반등산로가 있어서 비교적 양호하나 몇군데만 좀 희미하다.
잡목이 좀 심한구간은
1.가미치에서 깃대가 있는 500봉.
2.고성산 내려온 안부에서 깃재까지의 삼나무가지치기한곳.
3.67번철탑에서 460봉 오름길과 월랑산에서 군감뫼.정도다.
◈ 그후.
사동제부터 영광으로 나오는길은 좁은 시멘트길이고 영광엘 나오니 일요일이라서 마땅히 식당을 안내받을곳이 없다.
영광하면 굴비고 굴비정식이 이름이 있다는데 ...마침 군청직원을 만나서 식당소개를받고 한정식집을 찾아들어 그런대로 괜찮은 점심을먹었다.
올라오는길은 의외로 한가하여 한걸음에 천안까지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