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집을 떠난 즐거움
즉, 여행의 즐거움을 말합니다.
여행은 낯선 모습의 관찰과
마음의 통찰도 하게 되고,
맛난 음식도 먹고,
주어진 시간 안에서 세상과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정원을 품은 순천과
바다를 품은 여수로
G0! go! go!
주암휴게소에서 역사(?)있는
콩나물국밥과 밥값보다
쬐금 더 비싼 카라멜마끼야또를
마시며 순천으로 향했습니다.
넓게 꾸며진 정원박람회장은
테마를 갖고 잘 꾸며져 있었고,
정원을 다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수로 향했습니다.
맛집인 여수 한일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인 엠블호텔에 짐을 풀고,
오후 8시30분 빅오쇼를 공짜(?)로 보고,
세계 4위, 국내 최대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의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절전(?)인지 아쉽게도
주탑의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여수산단의 야경으로만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정원을 품은 순천,바다를 품은 여수 여행 생각중입니다.
정이 가득 느껴지고
여행의 여정이 그려집니다.
전 올 가을쯤 가볼까
이순신 대교 야경도 정말 볼 만한 풍경인데
다시 한번 찾으시라고 정전이 되었나봅니다.
맛난 음식 중에 제가 좋아하는' 멍게'만 눈에 들어오네요.
올려주신 여행 후기 덕분에
저 또한 정원을 품고 바다를 품은
순천과 여수를 다녀온 듯
아름다운 정원과 넓은 바다를
마음안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소녀같은 감성의 댓글 올려주시고,
수려한 글솜씨에 포근한 마음 듭니다^^
순천정원박람회는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혹, 방학이나 휴가중에 계획이시라면 10월20일 까지이니
좀 선선할때 가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늘막이 많이 부족한데다, 도보로 이동하셔야하고
넓은 곳을 두루두루 보실려면 더위에 무작정 걷는다는게 힘이 들것입니다.
관람차(무료운행은 아닙니다)가 운행중이기는 하나 많이 기다려야하는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부족할 정도면
1박2일로 10월에 가야겠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