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바캉스~~~~ 판티엣으로 가볼까? 나짱으로 떠나볼까~~~ 그런데, 수영복이 말썽을 부린다. 유행에 떨어진 디자인.. 작아버린 사이즈… 새로 하나 구입을 해야 하는데, 베트남에서 구입하기가 쉽지가 않다. 제품들이 작거나, 촌스럽거나, 질이 많이 떨어져서 이전에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구입 해 왔다. 그러나 요즘 호찌민에 유명브랜드 수영복 매장들이 늘어나며 이제는 선택하며 골라 입을 있는 수영복매장이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수영복은 투피스 수영복의 대명사인 비키니. 올 여름 각 브랜드들이 내놓은 수영복 경향만을 놓고 보자면, 꽃무늬가 새겨진 홀터 넥(목 뒤에서 끈을 묶는 스타일) 비키니가 수영복 패션을 이끌어 가고 있다. 게다가 비키니 하의의 밑위가 더욱 짧아졌다. ‘로라이즈(low rise) 비키니’인 셈. 여기다 올 초부터 유행했던 ‘짝짝이 패션’이 수영복에서도 강세. 예를 들어 흰색 바탕에 도트 프린트가 박힌 상의와 분홍 민무늬 하의로 변화를 줘 개성을 한껏 드러낸다.
- 비키니 위에 랩 스커트를 두르거나, 톱이나 핫팬츠를 겹쳐 입는 스리 피스나 포 피스 스타일도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 구소연 디자인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비키니 위에 톱이나 핫팬츠 등으로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스리 피스나 포 피스 스타일은 상의와 하의로 시선을 분산시켜 볼록한 배를 감춰 준다.
- ‘롱다리’로 보이기 위해 무조건 허벅지가 많이 파인 수영복을 입는 것은 금물. 오히려 치마나 팬츠 형태를 골라 하체를 가려주는 게 낫다. 여기다 세로 줄무늬가 들어간 수영복을 택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 가슴이나 엉덩이가 빈약하다면 그 부분에 장식이 달린 것을 고른다. 상체나 하체, 어느 한 부분에 불균형 하게 살이 많다면 단순 디자인보다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비키니를 골라 시선을 분산시킨다.
- 전체적으로 마르고 볼륨감이 없다면 비키니를 택하기보다 옆구리나 허리 부분이 잘려 나간 원피스 수영복 이 더 낫다. 이런 형태의 수영복은 허리를 잘록해 보이게 하지만, 탄력 없이 살이 많은 체형이라면 피해야 한다. 살이 비집고 나와 볼썽사납기 때문.
- 남성들의 수영복 고민은 삼각이냐, 사각이냐 로 집중된다. 민망함을 피하려는 생각과 남성미를 드러 내려는 욕구 사이에서 줄다리기는 시작된다. 이전까지 몸에 딱 붙는 형태가 대세 였다면 최근에는 힙합 무드가 뒤섞인 트렁크 수영복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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