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스토퍼를 받아놓고 어떻게 쓰면 좋을가를 고민했습니다.
기존의 스토퍼와는 다른 모습에 설명을 보기는 했지만....
원스모에서 구입한 튼튼한 6mm 타프-텐트용 로프
(텐트용으로는 리빙쉘이상의 크기라도 지탱할듯...)
우선 줄을 적당한 길이(3-4m, 타프용)으로 잘라서 양끝을 라이터로 지지고,
매듭을 다음과 같이 만듭니다.
정해진 룰은 없고, 산에 다닐때 등반 대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사무실에 텐트가 없어서 의자가 대용입니다. )
텐트의 플라이나 타프의 끝 고리라 생각해주세요.
이렇게 고리에 걸어서 주욱 댕겨줍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렇게 댕겨집니다. 이게 타프나 텐트쪽입니다.^^
이쪽은 (단조)팩 대용입니다. 팩에 걸린 캐러비나나 팩구멍, 고리등에 한쪽을 겁니다.
여기가 중요 !! 적당히 길이가 맞는 줄 중간에 훅 스토퍼를 겁니다.
거는 방법은 훅스토퍼의 구멍 사이로 줄을 빼닙니다.
거는 줄은 텐트(타프)와 팩을 직접(!!) 연결하고 있는 원줄입니다.
줄을 건후 삐죽나온 곡쾡이(?)쪽으로 넘겨서 당기면 위 사진과 같이 됩니다.
다음은 여분으로 남는 줄을 거는 방법 - 방향을 잘 보세요.
(방향이 달라지면 스토퍼가 틀어집니다^^)
뒤쪽으로 걸어서 한바퀴 돌립니다.
그후에 훅(!) 부분에 매듭된 로프를 겁니다.
매듭이 없어도 풀리지 않을듯하지만,
매듭이 있으면 절대 풀리지 않을듯...
구멍에 걸린 (타프와 택을 연결하는)메인 로프를 당겨 길이를 조절합니다.
팽팽해진 연결줄 !! 완성 !!
사무실에서 간단히 실험해 봤고요
현장에서 직접 써보고 성능은 말씀 드릴께요.
정말 태풍이 와도 줄이 풀리지 않을듯 합니다.
즐거운 캠핑하세요.
첫댓글 이재우님 전문가시네요.. 등산 매듭까지 다 알고 계시고 전 텐트만 치다보니 텐트 묶는 방법밖에 모르는데,.. 타프의 경우에는 바람을 많이 받기 때문에 끈이 조금씩 풀릴 수 있으나 훅스토퍼는 절때 풀리지 않을 듯 하네요. ㅋㅋ사무실에서 실습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아 자세히 보니 여기가 중요하다는 대목은 정말 좋은 지적이네요. 감사합니다^^
땅콩 스토퍼나 삼각 스토퍼는 줄의 굵기에 따라 크기가 달라져야 하는데요,
요 훅 스토퍼는 굵기와 상관없이 쓸수 있어서 편리 할듯합니다.
캠핑가서 빨래줄 걸이로 써도 좋을듯합니다.
많은 분들이 해먹에 훅스토퍼를 사용해도 되는지 물으시더라구요. 혹 해먹에 써 보신적 있으시나요? 이번에 해먹이 오면 훅스토퍼를 같이 넣어 보려고 하는데... 좋은 의견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해먹 로프 / 해먹 자일 / 해먹후크 뭐 이런 이름들로 많이 쓰이던데요..
현재 저는 강철 캐러비너에 10mm 나이롱 줄을 두 줄로 쓰고 있습니다.
전문 등반용이 아니기에 전문 자일까지는 필요 없을듯하고,
좀 굵은 줄을 삼각 스토퍼와 사용하는 것이 많이 쓰이는 방법 같더군요.
제가 인터넷 좀 뒤져..ㅎㅎㅎ...올려 보겠습니다.^^
삼각이나,땅콩은 바람이 불어 줄이 흔들임이 생기면 줄이 서서희 풀리는데 훅은 안플려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