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오생원의 종인 벙어리 삼룡이가 새색시를 순수하게 사랑하나 슬프게 결말나는 비극적인 이야기이다.이야기에 나오는 주인의 아들은 삼룡이를 괴롭히고 때리고 불까지 지른다.심지어 예쁜 아내도 구박하고 때린다.그런 인물의 특성 때문에 삼룡이가 더 불쌍해지고 새색시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이 글에서 마음에 드는 표현은 '그 힘없는 팔과 힘없는 다리로 자신의 무쇠 같은 몸을 건드리는 것이 우습기도 하여, 돌아서서 방그레 웃으면서 툭툭 털고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해 버린다.'라는 구절이다. 이 문장은 새서방과 삼룡이의 체격과 힘의 차이를 잘 알게 해주고 삼룡이의 행동이 머릿속에 떠올려지기 쉽게 표현햇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않는 부분도 있었다. 후반부에 삼룡이가 집에 불을 지른다.주인과 새색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새서방에 대한 분노 때문에 저지른 것이다. 주인은 구하고 결국엔 새색시와 같이 죽고 만다.삼룡이가 불을 지른 것은 순수한 삼룡이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분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지만 삼룡이에게 적용하기에는 좋지 않다.
첫댓글 글 앞부분 주인 아들이 불을 질렀다고 했는데, 불은 삼룡이가 질렀지요. 뒷부분에는 제대로 되어 있네요. 고쳐주세요. ^^ 그리고 글 잘 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글 전체에 대한 평이 있었으면 해요. 시간 되면 2~3줄 더 넣어 주세요.
이 글보다 수준 높은 글을 잘쓰는 서궈이~~~ 앞으로 더 좋은 글 기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