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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있는 성격심리분석은 크게 두가지다.
1. MBTI(커시 기질분류 포함)
2. 에니어그램(한국형 에니어그램, 윤태익의 "머리형, 가슴형, 장형")
https://enneagram-app.appspot.com/quest/
http://www.ieakorea.com/index/
panic bird.....
참고) 성격심리분석은 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이해의 도구를 마련한 듯하다.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
내가 나를 이해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
내가 나를 조절할 수 있고, 나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고, 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나의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MBTI를 재해석하여 "커시 기질분류 검사"를 만들어냈다.
- 이 검사는 MBTI보다 더 간편하고 구체적으로 근본적인 자신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그리스 신화의 네 신을 통해 보다 적확하게 기질특성에 대한 해석을 시도했다.
디오니소스적 기질(SP)
에피메테우적 기질(SJ)
프로메테우스적 기질(NT)
아폴론적 기질(NF)
-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둘러싼 직장, 학교, 가족, 아이, 배우자, 친구등의 기질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서로간의 불화는 사라지고 화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핵심은 사람들은 제각기 서로 다르며 사람은 바꾸고자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배우자, 자식, 혹은 아랫사람을 바꾸려는 시도가 성공하는 듯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과는 상처만 남길 뿐 변화되지 않는다.
- 20세기 초 프로이드는 사람들은 모두 에로스(생의 본능)에 의해 내면에서 충동되며 "보다 높은 차원" 동기도 단지 에로스의 변형된 형태에 불과하다고 믿었다.
- 1920년 융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은 모두 내면에서 충동되는 여러 본능(원형archetype)을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면에서는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아딕케스, 크레치머, 아들러, 슈프랑거, 히포크라테스 등이 사람은 모두 다르다고 인정하고 분류를 시도했다.
- 1950년 우연히 기질에 대한 연구가 되살아 났다. "아사벨 마이어스와 캐더린 브리그스"가 심리학적 유형에 관한 융의 책을 다시 꺼내 MBTI를 고안했다.
- 이책의 저자 데이비드 커시박사는 MBTI를 좀더 간단하게 "커시 기질분류검사"를 고안해냈다.
4가지 쌍의 선호
1. 외향(E)와 내향(I) = 75% : 25%
- 사람을 만남으로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외향적일 것이고,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향적이다. 이러한 기질을 간단하게 외향(Extraversion)은 E로 표기하고, 내향(Introversion)은 I로 표기한다.
- 사교성이 필요한 외향적인 사람들은 사람에게서 에너지를 얻거나 충전한다. 사람들과 얘기하고 어울리고 일함으로써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들은 사람들과의 접촉이 없을때 외로움을 느낀다. 극단적인 외향형의 경우 새벽 2시에 파티가 끝나면 다른 파티를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의 배터리는 대개 과다 충전되어 있다.
-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영역을 지킨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한다. 혼자서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혼자서 조용히 작업하거나 독서를 하거나 명상하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이 개입되지않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극단적인 내향형은 파티에 간후 30분이 지나면 집에 가려한다. 파티가 지겨워서가 아니라 파티가 그를 지치게 만드는 것이다. 그들은 군중속에서 고독감을 느낀다. 특히 낮선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욱 고립된다. 붐비는 공항에서 그들은 고립감이나 단절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내향적인 사람들도 사람과 어울리는 것에 흥미를 가지지만 외향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들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 외향형과 내향형을 구분짓는 중요한 단어가 "영역성과 사교성"이다. 내향형이 "깊이"라는 개념에 더 끌린다면, 외향형은 "넓이"라는 개념에 더 끌린다.
직관(N)과 감각(S) = 25% : 75%
- 감각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실리적"이라고 말하고, 직관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혁신적"이라고 말한다. 직관(Intution)에서 N, 감각(Sensation)에서 S를 땄다.
- 감각과 직관의 차이는 "잘못된 의사전달, 오해, 비방, 중상모략"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 감각을 선호하는 사람은 "사실"을 원하고, 사실을 신뢰하며 사실을 기억한다. 그들은 "경험(역사)"를 통해 지식을 얻는다고 믿는다. 그들은 현실에 단단히 뿌리를 박고 있는 현실적인 사람들이다. 감각형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경험"이나 "과거"에 관심을 갖는다.
- 예를들어 감각을 선호하는 고용주가 직원채용을 위해 면담을 한다면 지원자가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에게는 사실이 중요한데, 감각형은 지원자가 경험을 가지고 있음으로해서 뭔가를 결정해야할 때 그 경험이 안전한 바탕이 된다고 생각한다.
- 반면 직관을 선호하는 고용주는 지원자가 과거에 무슨일을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사조직의 미래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즉 가정된 상황을 두고 어떻게 할것인가? 회사 조직의 성장가능성을 무엇으로 보는가, 또는 주어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어떤 제안을 할 것인가를 물어볼 것이다.
- 직관을 선호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언어를 사용한다. "비유적 표현"에 마음이 끌리고, 생생한 이미지를 좋아한다. 자주 공상하며, 시를 읽고, 환상과 허구를 즐기며, 꿈을 연구하는 것에 흥미를 가진다. 이들은 현재와 과거의 현실을 초월하여 탐험에 몰두하는 우주여행자인 것처럼 행동한다. 항상 이들의 앞에는 가능성이 있으며 자석처럼 가능성은 이들의 상상력을 끌어당긴다. 직관적인 사람은 미래에 매력을 느끼지만 과거와 현실에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종종 몽상에 빠져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감각적인 사람보다 사실들에 관해 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 직관적인 사람은 "기대"속에 살아간다. 어떤 일이든, 더 나아가거나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중간과정으로 볼 뿐이다. 직관적인 사람은 한 단계의 행동에서 다음 단계의 행동으로 건너뛸 수 있지만 마무리 짓는 데는 부족한 것 같다. 그들은 들판에 씨앗을 뿌리고 나서 그 싹이 땅을 뚫고 나오기 전에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직관적인 사람은 영감에 의해 결실을 거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각적인 사람은 직관적인 사람이 흔히 변덕스럽고, 비 실용적이며 비현실적인 사람으로 여긴다. 직관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감각적인 사람은 내일의 가능성을 살피는데 꾸물대고 느리다고 생각한다.
- 감각을 선호하는 사람은 "경험과 과거의 지혜"에 가치를 두는 경향으로, 현실적으로 되기를 바란다. 직관을 선호하는 사람은 "예감과 미래의 비전"에 가치를 두는 경향이고, 추리적인 사람이다. 감각적인 사람은 노력에 의존하는 편인 반면 직관적인 사람은 영감에 의존하는 경향이다. 감각적인 사람은 "현재, 현실적인, 가식없는, 실용적인, 현명한 등과 같은 단어를 좋아하고, 직관적인 사람은 가능성, 매혹적인 ,환상, 허구, 독창적인, 공상적인 등과 같은 단어를 좋아한다.
=> 현대사회는 직관이 억눌릴 수밖에 없는 사회다. 그래서 직관적인 사람이 얼핏 자신을 감각적인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사고(T)와 감정(F) = 50 : 50
- 사고형의 유형은 "비개인적인 기준으로 선택하는 사람"이고, 감정형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택"한다. 극단적인 사고형은 감정이 섞인 판단과 선택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극단적인 감정형은 비인간적인 논리와 객관을 혐호한다.
- 감정을 선호하는 사람은 사고를 선호하는 사람을 "인정없고, 냉정하고, 냉혈적인 ,사람이 차갑고, 냉담하고, 인정이 없는 이성주의자"라고 생각한다.
- 사고형의 사람은 감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너무 여리고, 우유부단하고, 반대에 직면하면 맞서지 못하고, 너무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생각이 분명하지 못하고, 지적으로 미숙하고, 감정을 그대로 여과없이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 사고형은 "객관, 원칙, 정책, 법, 기준, 단호함"등과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감정형은 "주관, 가치, 정상을 참작할 수 있는 상황, 친밀, 설득 등과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사고형은 "정의, 범주, 표준, 비평, 분석, 배당 등과 같은 단어를 좋아하고, 감정형은 "인정, 조화, 감사, 연민, 헌신 등과 같은 단어를 좋아한다.
-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보면 남성은 60%가 사고형이고, 여성은 40%가 감정형이다. 사고와 감정의 특질은 성별경향에서 유일하게 차이가 나는 성향이다.
- 정규교육은 사고적인 부분을 발달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그러므로 선천적으로 감정형은 자신의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잇지만, 사고형은 감정을 발달시키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 그래서 감정적인 사람이 사고형의 사람이라고 잘못 판단할 수 있다.
- E와 I, N과 S의 특질은 반대적이지만, 사고와 감정은 상호보완적일 수 있는 특질이다. 두가지 유형의 차이에서 많은 오해가 발생한다.
판단(J)와 인식(P) = 50 : 50
- 어떤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상황에 와서 판단형은 정확하게 선택하여 종결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고, 인식형은 일을 유보하고 유동적으로 두는 것을 선호한다.
- 판단형은 마감시간을 정해놓고 그것을 중요시하고, 인식형은 마감시간을 쉽게 무시하고, 일의 시작정도로 생각한다. 그래서 인식형의 상사는 부하직원이 마감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실제 마감시간을 일부러 약간 앞당겨 놓고, 판단형 상사는 부하직원이 자신과 같이 마감시간을 잘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 판단형은 일을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거기에 가치를 두고, 인식형은 일에 제한을 두지 않기를 바라고 거기에 가치를 둔다. 그러므로 판단형은 일을 마무리 지어야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인식형은 그렇지 못하다. 인식형은 판단형보다 더 놀기를 좋아하고, 덜 진지한 것처럼 보인다.
- 판단적인 사람은 인식적인 사람을 "결단력이 없고, 늑장부리고, 망설이고, 목적이 없고, 목표가 없고, 반항적이고, 비판적이고, 궤변적이고, 결정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인식적인 사람은 판단적인 사람이 "빨리 결론을 내리려 하고, 불필요하게 위기감을 주며 부적적한 행동을 할때, 이로 인해 자신이 압박을 받고 급해지는 기분"을 갖게 되므로 판단적인 사람을 싫어하게 된다.
- 인식형의 사람은 판단형의 사람이 "서둘러 결정을 내리려 하고, 쫒기고 쫒는 사람, 매우 일 중심적인 사람, 압력을 받고 압력을 가하고, 경직되고 융통성이 없고 독단적이고, 계획과 결정이 매우 성급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판단형은 "고정된, 결정적인, 결심한, 사전계획, 순조로운 인생, 마무리, 결론짓는, 계획된, 완성된, 결정한, 결산, 긴박성, 마감일, 활동개시 등과 같은 말을 좋아하고, 인식형은 "미결정, 많은 자료수집, 융통성있는, 되는대로 적응하기, 선택을 유보하기, 미비점 보완하기, 개방적인, 주목끌기, 감정적인, 무슨일이 생길것 같다. 시간은 충분하다, 마감일 이라니?, 기다려보자 등과 같은 말을 좋아한다.
네가지 유형 분류
- 제우스가 신들을 닮도록 인간을 만들라고 명령한 그리스 신화의 네 신은 은유적이지만 인간의 유형분류에 상당히 유용한다.
- 아폴로(NF)가 사람에게 "영혼"을 , 디오니소스(SP)는 "즐거움"을, 프로메테우스(NT)는 "과학"을, 에피메테우스(SJ)는 "의무"를 전달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래서 NF는 종교적인 것(윤리)에 가치기준을 두고, NT는 이론적인 것(과학)에 가치를 두고, SP는 예술적인 것(미의식)에 가치기준을 두고, SJ는 경제적인 것(상업)에 가치기준을 둔다.
SP(디오니소스적 기질) : 자유분방한 경험주의자
- 그들은 자유로워야 산다. 구속받거나 속박받거나 제약받거나 의무를 지지 않으려 한다. 원할때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이상적인 삶이다. 기다리는 것, 아끼는 것, 모아두는 것, 준비하는 것, 내일을 위해 사는 것은 그들 방식이 아니다. 오늘을 즐겨야 한다. 내일은 결코 오지 않기 때문에..
- 행동을 중요하게 여기며 "행동자체가 목적"이다. SP가 어떤 상황에서 거절하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더라도 그것은 의미를 두고 한 일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SP는 그냥 충동적으로 그냥 하고싶은 생각에서 한 것이다. SP들은 본질적으로 충동적이다. 그들은 충동을 갈망한다. 진짜 살아 있는 느낌을 갖는 것은 충동이 있을 때다. SP들은 충동이 일어나기를 애쓰며 자기속에서 충동이 만족할 만큼 끓어 오르는 느낌을 즐기다가 폭발을 일으키듯 발산하기를 좋아하다.
- 다른 유형의 인간도 때때로 갑작스러운 충동을 일으키지만 스스로 자제할 줄 안다. SP에게는 자제는 구속과 속박으로 느껴진다. SP는 구속이 너무 많아 지거나 구속에 너무 얽매이게 되면 가만 있지 못하고 "어디로 달아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충동이 사라질 때, 그들은 어떤 행위든지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그들에게 기다림은 정신적인 죽음이다. 기다리거나 미루면 충동은 소멸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욕망기능"에 사로잡히기 쉽다. 욕망기능은 구속이나 속박이 없는 행동, 규칙이나 연습이 필요없는 탐험적 행동을 말한다. 그래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마음대로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일을 잘해낸다. SP는 어떤 경우든 위기속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위험이 클수록 빠르고 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즉 가능성과 긴박감이 커질수록 활기가 차서 일에 가속도가 붙는다. 지지부진하고 틀에 박힌 상황일때 SP는 단지 조금이라도 일에 활기를 주기 위해 위기를 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인간에게는 동물에게 없는 3가지, 즉 "상징, 신(神), 도구"를 가지고 있다. SP는 상징과 신에는 관심이 없고, 도구에는 노예가 된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SP는 사용해봐야 한다. 도구는 SP기질에 맞는 뭔가가 있으면 SP는 중독이 될 정도로 사용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들은 도구가 있으면 능력이 증대되어 행동의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그러므로 도구를 사용하고픈 충동을 없애려해도 없앨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SP가 행동보다 더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행동이 자유로운 사람, 자유로운 영혼으이 소유자"로 보여지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능력이 있다거나 힘이 있다는 것에는 별로 자부심을 갖게 하지 않는다. SP는 다른 형식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오직 자신이 "자유롭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 그래서 지식이나 힘을 모으려 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자유롭게 살고자 한다.
- SP는 내일을 대비한 행동은 하지 않으며, 새로운 하루하루는 재미와 모험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행운을 시험하는 날들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쓰라고 있고, 기계는 조작하라고 있고, 사람은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 SP는 매사에 행동으로 옮기 않으면 안되며, 행동 속에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사람으로 보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 여성 SP들은 남성 SP들보다 활동적인 면을 표현할 기회가 훨씬 적게 주어진다. 그나마 페미니즘 운동의 영향으로 여성들도 활동적인 스타일을 가지게 되었다. 여성 SP에게 "간호사, 교사, 사무원"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직업군에게는 SP의 행동하고 싶은 욕망을 전혀 채워주지 못한다.
- 디오니소스적 기질(SP)은 친구들로부터 "열정적이고 낙천적이며 기운이 넘치고 쾌활하며 재미난" 사람이라는 평가를 자주 듣는다. 대외적으로 SP들은 매력적이고 재치만점의 달변가인 경우가 많다. 특히 외향적인 SP들은 어디를 가든지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의 열정을 전염시킨다. SP와 함께 있으면 모험으로 가득찬 밝고 다채로우며 열띤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 그들은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이들은 매일매일 업무패턴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아무리 바빠도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음식을 먹고, 휴양지에서 여흥을 즐길 시간을 갖는다. 되는대로 즐기기를 좋아하고 식사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먹고 싶을때 먹는 것을 좋아한다. SP들의 이런 태도는 규칙적이고 질서정연한 SJ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결혼 후에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 인생이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한 파티와 같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데 먹어보지도 못화고 죽어버리면 불쌍한 바보 멍청이지 뭐야! 인생은 즐기는 거야! "
- SP는 좌절해도 오래가지 않는다. 다른 유형들은 재기불능의 실패를 겪으면 좌절하지만 SP들은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 법"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는다.
- SP들은 목적론적 수사법으로 자신의 경험을 과장하거나 강조하지 않는다. 그들의 언어는 실무적이고 실질적이다. 그러므로 SP들은 견뎌내거나 참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 그 일이 아무리 지치고 배고프고 고통스러운 모험일지라도 의무가 아니라 모험이라면 상관없다. 그들은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내라는 개념은 무의미하다. SP들이 인내심이 강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위와같다. 그들은 의무감이 아닌 상황이라면 의외로 강한 인내심과 참을성을 보이는데 그것은 다른 유형들이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 흥행, 모험의 대가"가 되기도 한다.
- "유명한 화가, 악기연주자, 성악가, 무용가, 조각가, 사진작가, 운동선수 등이 되려면 모두 오랜시간 열심히 집중적으로 기량을 연마해야 하는데, 기약없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연마한다는 것은 다른 유형에서는 보기 힘든 면모다.
- 어떻게 연습도 책임의 가치도 무시하는 충동의 노예인 SP는 이런 것이 가능할까? 그들은 일단 행동하고픈 충동적 갈망이 생기면 몇시간이고 계속, 다른 유형들이 포기한 후에도 한참을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탁월한 기량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추진력이자 지구력이다. NT들은 책을 통해 지식을 쌓으면서 시간에 맞춰 계획적으로 연습하지만, SP들은 행동에 목적을 두지 않고, 행동 그 자체에 사로잡히고 끊임없이 지치지도 않고 그저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 어떤 면에서 SP들은 성과, 완벽, 성취를 이루고자 일하지 않는다. 그들은 종결, 완성, 결말에 대한 욕구따위는 없다. 그들은 "과정지향적"이다. 그들의 행동의 결과는 단순한 성과며 우연한 부산물일뿐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일"은 본질적으로 "놀이"다.
- SP들은 활동적인 일에 매력이 끌린다. 예술적인 일뿐만아니라 중장비가 필요한 건설일에도 매력을 느낀다. 댐, 고층빌딩, 공산, 석유 시추같은 자연에 도전하여 인간능력을 시험해보는 일 등에 그들은 흥분한다.
"엘비스 프레슬리 이야기"
- 모든 유형중에 궁금증이 생겼을 때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SP다. 또한 사회관계를 단절하는 것도 다른 유형들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자신의 행동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줄지 알면서도...SP들은 돌연 그 동안의 생활방식이나 하던 일을 그만두고 뒤도 안돌아 보고 떠날 수 있다. 한창 때에는 자유에 대한 욕구가 너무나 강해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유달리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고자 하는 욕구때문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기도 한다. 친구들은 SP의 관대함과 활달한 면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그에 대해 많이 아는 것처럼 느꼈는데 몇년이 지나도 더 이상 깊이 알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SP는 모든 유형들 중에 가장 지독하게 형제애와 동료애가 깊은 유형이다.
- SP들은 쓸 수 있는 자원들은 무엇이든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 SP들은 복잡한 동기부여 같은 데는 별로 관심없다. 그들에게는 무엇이건 "그 자체"가 중요하다.
- 다른 유형들과는 달리 SP들은 마치 현실과는 상관없이 사는 사람처럼 기존의 방식이나 관습, 자연법칙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
SJ(에피메테우스적 기질) : 의무를 중시하는 전통주의자
- SP와 마찬가지로 SJ도 대략 인구의 38%를 차지한다. 그들은 "책임과 의무"를 중시한다. 에피메테우스적 기질의 가장 큰 존재이유는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해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쓸모있는 사람이고자하는 욕구는 어디든 소속되고자하는 욕구로 나타난다.
- SJ들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 하는 일도 없이 공짜로 소속되려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 의존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처럼 여기지도 않는다. 그들이 어딘가에 소속되었다면 그럴만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태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받는자가 아니라 오히려 주는자이며 보호를 받는자가 아니라 보호를 해주는 자이다.
-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인간의 사회적 본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들은 다른 유형들보다도 가족, 교회, 봉사단체, 주민단체, 회사 등과 같은 사회단위들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간다. SP들에게 행동자체가 목적이듯, SJ들은 "사회단위 자체"가 목적이다. SP들이 사회단위에 참여할 수 는 있지만 그들은 참여하는 댓가로 그 소속집단에게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고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기대할 것이다.
- 대부분의 SJ들은 부모처럼 행동을 하는데, 이런 태도는 어릴때부터 나타난다. 유치원에서 새로운 반이 생기면 SJ들은 긴장된 눈빛으로 자신들이 "할일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찾는 반면 소수의 NF, NT와 대다수의 SP들은 강아지들처럼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학교는 이러한 SJ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좀더 과장하면 SJ들 덕분에 굴러간다고 할 정도이다.
- 입학할 즈음이면 SJ들은 형제간 관점에서 부모의 관점으로 이미 변해있다. SJ들은 어른이 될때까지 부모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전혀 달갑지 않다. 그렇다고 SP들처럼 독립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SJ들은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픈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한다. 뭔가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조바심이 나는 것이다. 말하자면 SP들은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면 SJ들은 어딘가에 결속되어 책임지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SP와 SJ의 비교
1. SJ들은 금욕주의적으로 살고, SP들은 쾌락주의적으로 산다. 즉 SJ들은 일하자 주의이고, SP들은 놀자 주의이다.
2. SP들은 평등에 대한 신념과 열정으로 "형제애와 자유주의자적 견해"를 가지고, SJ들은 "계급적 신념과 소망을 위해 부모애와 의무"를 다한다. SJ들이 보기에 계층구조는 사회의 본질적 특성이다. 그래서 그들은 규칙을 중시한다. 각 사회 단위 내에서 개인은 노력을 통해 지위를 획득해야 하고, 그에 다라 자신의 몫을 해야한다. 반면 SP들은 누구나 평등하며 어떤 지위는 운의 문제이지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지 않는다.
- 그들은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유토피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다. 자유를 위해서는 불평등(계층제도)는 어쩔수 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계층주의적 사고는 연장자들은 존경받아야 하고, 대우받아야 한다고 믿는 형태로 나타난다.
3. SP들은 낙천적이고, SJ들은 모든일에 다소 비관적이다. 보이스카웃의 좌우명인 "항상 준비하라"는 좌우명은 SJ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SJ들은 다른 어떤 유형보다 준비성이 철저하다. 그들은 앞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역경이나 실패를 미리 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인다. SJ가 터무니없이 걱정만 하고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실수나 결점에 대비하는 현실적인 사람, 궂은 날을 대비해서 무언가를 챙기는 사람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옳다.
- SJ들의 비관주의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가 바로 "머피의 법칙"이다.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 버스는 기다리면 안오고,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모든 일은 항상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힘들게 되어있다"는 식이다. 이런 법칙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다 SJ들 뿐이다.
"개미(SJ)와 배짱이(SP)"
개미 "나랑 같이 일하자. 우리함께 음식을 저장고에 채우면 겨울에도 춥거나 배고프지 않게 지낼 수있어'
배짱이 "그렇게 계속 일만하면 위궤양, 고혈압으로 죽고말거야! 그러니 따뜻한 여름을 즐기자!
- SJ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전통을 중시한다. 그들은 전통적인 행사나 의식이 없으면 자신이 만들어서라도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유형의 사람들은 이런 잔치나 의식에 참여해서 즐기기만 한다. 하지만 SJ들은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상하게 보이지만 그들은 누군가를 돌보고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나 보답을 요구하지 못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자신이 쓸모없게 여겨지고 소속감도 느낄 수가 없게 된다.
- 이를테면 SJ가 파티에 가는 것은 즐기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호스트가 다과를 준비하는 것을 돕고 파티가 끝난 후 정리를 돕기 위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SP가 파티를 열면 파티를 준비하는 것은 SJ들의 몫이 된다. 일은 SP가 벌리고, 뒤치닥거리는 SJ가 다 한다.
- SJ들의 직업선택은 명확하다. 조직이 그를 부르면 기꺼이 조직을 수립하고 키우고 끝까지 지켜나간다. 어디를 가든 누구와 있든 무엇을 하든 SJ들은 보존하는 자다. 그들은 어느 때 어떤 식으로든 저축을 한다. 그들은 사회의 토대요, 초석이며 안전장치다. SJ가 이 사회에 존재한다는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 SJ의 보존욕구는 너무나 강해서 행동이나 태도의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그들은 원래 해야하는 일보다 더 많은 짐을 지게해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내가 아니면 누가하겠어", "안하면 손실이 생길거야"라고 걱정한다. 물론 감사인사가 없으면 기분이 상하고, 손해보는 느낌을 가진다. 하지만 SJ들은 감사인사를 못받는다고 해서 서운함을 터 놓고 표현하지 못한다. 천성적으로 "책임감과 부채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SJ들이 떠 맡는 책임의 양에는 한계가 없다. 해야할 일이나 임무가 있으면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는 의무감까지 느낀다. 이미 불합리할정도로 많은 일을 떠맡아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거절하지 못하는 이러한 성격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다른 유형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하겠지"라고 생각해버린다. 정작 SJ들은 열심히 일하고도 인정받지 못해 속이타고 병이 날 지경에 이른다. 때로는 이런 상태가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 희한하게도 SJ들은 책임감있게 행동하는데도 응당 받아야할 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몫보다도 많은 일을 기꺼이 더 맡는 성격이 이용당하고, 자기 도움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본 사람에게 외면당할 때도 있다. 도움받은 사람들은 SJ가 받아야할 것에 훨씬 못미치는 보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SJ가 자신의 다정한 마음씨를 내색하지 못하고 진지한 태도를 보이면서 가까이 대하기 힘든 태도를 보이려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진정한 에피메테우스적 기질(SJ)은 전통과 그 전통을 얼마나 잘 계승할 수 있는가를 점점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것은 변화이고, 변화란 곧 전통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변화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변화를 바라기도 한다. 하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더라도 신뢰가 깨지는 변화라면 저항한다. 변화를 하더라도 혁명처럼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느리고 점진적인 개선을 선호한다. 그들은 전통의 옹호자이고 혁명의 반대자들이다.
- SJ들은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일, 특히 노인이나 젊은이들을 위한 일을 하는 공직에 관심이 많다. SJ들은 사회규범을 위해 헌신하고 스스로도 그 규범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며 나아가 그것을 젊은이들에게 전파하고 싶어한다. 그들에게는 자신이 일하는 틀이 규범에 맞는가도 중요하다. SJ들은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사람들과 단체와는 연관조차 되기 싫어한다. 진정한 사회규범 수호자로서 SJ에게 어울리는 표현은 확고부동, 믿음직함, 착실함, 안정감, 세상의 소금, 사회의 기둥과 같은 단어이다.
NT(프로메테우스적 기질) : 완벽을 추구하는 합리주의자
- 총 인구의 12%를 차지한다. SP와 SJ는 각각 38%를 차지하여 총 76%를 차지하므로 NT들은 다른 유형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SP나 SJ들이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반해 NT들은 이방인들 속에 둘러싸여 살아야 한다. 특히 내향형 NT는 더욱 드물다.
- NT들을 매혹시키는 것은 "자연을 다스리는 힘"이다. 실체를 이해하고, 통제하고, 예측하고, 설명하는 능력말이다. "통제, 이해, 예측, 설명"은 과학의 4가지 목적이다. 그로므로 NT들을 이해하려면 과학자들을 살펴보면 된다. NT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힘이 아니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능력, 재능, 기량, 기술, 독창성"같은 것들이다.
- 프로메테우스적 기질들(NT)은 "총명함"을 좋아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총명함이란 어떤 상황에서든 무슨 일이든 잘해내는 것을 말한다. 극단적인 NT는 총명해지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강해 개미가 양식을 모으듯이 "지식을 쌓는데 집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유능해지고 싶어한다는 말로도 NT의 탐구욕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들은 반드시 유능해져야만 한다. 그들의 유능하고픈 욕망에는 절실함이 있다. 그들은 그 욕망에 사로잡혀 마치 자기장속에 갇힌 듯 위로 위로 올라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이러한 충동의 강도는 충동의 대상은 다르지만 SP들의 행동하고픈 충동과도 비슷하다. SP들은 행동해야할 뿐 향상이나 발전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뭔가를 열심히 하다보니 결국에는 최고에 달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반면 NT들은 향상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행동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 어떤 면에서 SP는 거울에 비친 NT의 상과 같다. SP에게 능력이란 어떤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일 뿐이지만, NT들에게는 그 반대로 "능력"이 목적이며 행동은 능력을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SJ, NF는 행위나 능력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다)
- NT는 4가지 유형 중 가장 "자기비판적"인 유형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를 괴롭히고, 발전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얼마나 향상했는지 스스로를 감시하고 가차없이 비판한다. 그들은 인류, 초인류, 형이상학, 형이하학을 떠나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영역이라면 어떤 것이든 완전히 이해해야 직성이 풀린다. NT성향이 강할수록 스스로에게 더욱 가혹하고 엄격하게 지식이나 기술을 요구한다. 그들은 공부든 모험이든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정복해야 직성이 풀리며 대충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
NT들은 알아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이 머리속에 가득차 있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라도 목록에서 빼지 못하고 추가해 나간다.
- NT들은 자신의 능력을 다른사람이 비판을 하면 멸시와 냉소를 보인다. 그들은 자신을 비판한 사람이 신뢰할 만한가, 그리고 그 지적이 타당한가를 많이 의식한다. 비판을 수용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권위있는 학설이나 법칙이라도 그냥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번쯤 따져보는 고집스러움이 있다. 아무리 명성이 높아도 쉽게 믿지 않으며 사람보다는 내용의 일관성, 검증 가능성, 독창성으로 가치를 평가한다. 이렇게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NT의 두드러진 특징이며 그때문에 튀어보이고 어떨 때는 오만해 보이기도 한다.
- NT들은 실패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말을 (믿을 만한 사람에게) 털어놓을 때가 종종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자기불신에 시달린다. 그들은 자기 불신으로 인해 생각만하고 실행에 옮기기 힘들어 한다. 끝까지 해내지 못할 거라는, 결심이 흔들릴 것이라는 자기불신때문에 무력화되기 쉽다. 스스로 성취기준을 높여 이러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오늘 달성한 것에 만족하더라도 내일이 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극단적인 NT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도 흔히 있는 일로 치부해 버린다. 그러므로 보통의 성공은 평균에도 못미친다는 기분이 들어서 자꾸만 자신이 무능하다고 자책한다. 그들은 완벽해야만 하므로 마음속에 정한 수준이 될때까지 스스로 여유를 주지 않는다.
NT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2가지 상반된 메시지를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첫째 메시지는 "사람들은 별로 잘 알지도, 잘 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똑같은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고자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기준은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누구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니므로 모두 부족하게 느낀다. 그래서 NT들은 주위사람들에게 종종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 사람들은 NT들에게 이러한 요구를 받으면 머리가 나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그러면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방어적이 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NT들은 다른 사람과 지적 경험을 잘 나누지 못한다. 이러한 소극적인 반응을 보면서 NT들은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자신의 생각이 더 굳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갖는다.
- NT들은 대화에서도 말이 별로 없고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들은 짧고 간결하며 논리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것은 누구나 다 알텐데"라고 생각하며 일일이 다 설명하면 듣는 사람이 지루해 한다고 생각하서 뻔한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들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믿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의 말속에 정서적인 "메타 메시지"는 전혀 잘 이해하지 못한다. NT는 언어선택을 정확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하기를 바란다.
- NT들은 정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식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므로 실제로 그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는 수가 많다. 그들은 행동이나 의무, 자아실현보다는 능력에 대한 욕구가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동기에는 무엇을 하는 방법, 특히 기계를 다루는 방법에 호기심을 갖는다. 그들이 말할 수 잇는 나이가 되면 온갖 질문들을 던지면서 해답을 찾기 시작한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수수께끼이며, 어른들이 해준 대답이라도 불합리하면 만족하지 못한다.
- 지식에 대한 열정이 강해 정규교육이 끝날때 쯤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이 뛰어나다. NT들은 남보다 빨리 시작하고 지속하는 인내가 강해 기술 분야에서 다른 유형들보다 두각을 보인다. 4가지 유형들 중엣 가장 일에 파묻혀 사는 유형이 NT들이다. 그들에게는 일은 일이고, 놀이도 일이다. 그들은 게으르다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 결과물을 내거나 일하는 자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일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쌓고 자질을 시험하고 완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좋아서 일한다.
- NT의 욕망은 "원리를 파악하는 일"이다. 우주만물의 원리를 알고 싶어한다. 세일즈, 고객관리 등과 같은 일에는 관심이 없다.
- NT들은 새로운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주의깊게 듣는 편이며, 골치 아프지만 않다면 정책이나 절차상의 변화도 받아들이는 편이다. 경쟁자의 아이디어를 배우고 싶어하며 언제나 열린 사고가 유지되기를 원한다.
- 사람을 대할때 솔직하고 직설적인 편이라서 차갑고 거리감있고 속을 제대로 알기 힘든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NT들에게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말해 달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것이다.
- NT들은 언어유희를 좋아해서 복잡한 말속을 탐험해 나가는데서 기쁨을 느낀다. 얽히고 설킨 문장이나 역설적인 글을 보면 마음이 사로잡힌다.
- NT들은 미래가 중요하며 지나간 과거는 관심이 없다.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 것인가가 중요하다. NT는 실수의 되풀이를 원하지 않는다. 고거의 실수를 생각하는 것만해도 끔찍한데 그런 행동을 되풀이 한다는 것은 기절할 일이다. 그러므로 일하는 과정에서 실수 특히 논리적인 실수를 지적당하면 NT는 몸시 수치스러워 한다.
- NT는 일단 기술이나 이론을 완전히 숙지한 후 도전과제로 옮겨가는 성격이다. 새로운 일이든 기존의 일이든 항상 모든일에서 기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
- 때때로 NT들은 타인의 정서적 반응에 둔감해서 대인관계의 미묘한 점을 감지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NT와 함께 있으면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불쾌해지고 그에게 적개심을 느껴 인격적으로 비난을 하는 경우도 있다.
NF(아폴론적 기질) : 자아를 찾고자 하는 이상주의자
- 총인구의 12%의 비율을 차지한다.
- 아폴론적 기질은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 다른 유형의 기질은 일반적인 목표를 추구하는데 반해, 아폴론적기질의 목표는 좀 색다르다. 더군다나 그 목표가 평범하지 않기 때문에 아폴론적 기질 스스로도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그 개인이 알고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 개인이 내면적이고 실제적인 존재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사람은 자신이 아닌 존재로부터, 피상적인 존재로부터 멀어지려 한다. 사람은 불확실감이나 과장된 변명을 수반하게 되는 현재의 자신 이상의 존재가 되려 하지 않는다. 사람은 죄책감이나 자기 경시를 수반하게 되는, 현재의 자신 이하의 존재가 되려하지 않는다. 사람은 끊임없이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존재의 깊은 곳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끊임없이 가장 정확하고 깊고 가장 진실된 자아가 되려는 자신을 깨닫는다" 칼 로저스 인간적 성장
- 이글은 다른 유형에게는 몹시 난해한 말로 아주 실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NF에게는 자아를 찾고자하는 아폴론적 기질을 품위있게 표현한 글로 인식된다.
- SP, SJ, NT는 그들의 목적들을 서로 받아들이지는 못하더라도 이해한다. NT는 책임감에서 벗어나려는 SP의 욕구를 이해할 수 있고, 책임을 떠맡아야 만족을 느끼는 SJ도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SP는 지식고 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NT의 욕구와 미래를 위해 저축해두고자 하는 SJ의 욕구도 이해할 수 있다. SJ도 NT의 기술적 향상을 경외하고, SP의 너그럽고 받고자 하는 천성을 부러워 한다.
- 다른 유형들은 NF의 목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NF또한 다른 유형들이 왜 거짓된 목표를 이루려고 애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 NT는 미지의 목표, 자기생각대로의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에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것 자체를 부정한다. SP, SJ, NT가 전력을 다해 목표를 향해 나가가는 반면, NF의 자아찾기는 끝없이 맴돌기만 한다. 목표를 찾는 것이 목표인데 어떻게 목표를 이룰 수가 있겠는가? NF의 진정한 자아는 "스스로 찾고자 하는 자아"이다. 다른 말로 하면 NF의 인생의 목적은 인생에서 목적을 갖기 위한 것이다. 항상 자기 자신이 되려는 NF는 진실로 자기자신이 절대 될 수없다. 왜냐하면 자아를 찾는 행위가 곧 자아로부터 멀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가혹한 운명의 화살이 꽂힌 고통을 죽은 듯이 참는 것이 과연 장한 일인가? 아니면 두손으로 거친 파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중대한 계획도 이 때문에 빗나가버리고 실천이라는 이름은 잃어버린다"
- 아폴론적 기질의 상반되는 목적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해준 글도 없다. 실천하는 것은 존재를 파괴하는 것이지만 실천없이 존재하는 것은 수치이며 고로 존재하지 않는다. 실천하지 않을때만이 자기자신이 존재한다. 이러한 역설은 NF의 온 생애의 짐이 되며 목표와는 별도로 그가 해야할 일은 그 역설을 푸는 일이다. 물론 NF라고 해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 NF들은 "어떻게 하면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다. 그들은 자기실현을 갈망하며 실체가 되고자 한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은 유일무이한 자기 정체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영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철학적으로 자신의 독특함과 유일함에 대한 갈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완전하게 자기실현을 하기 위해 완벽하고 유일한 정체성을 얻기 위해 방황한다. 자아를 찾는 확실한 길이란 존재하지 않는데도...
"자아, 이러한 가장 깊은 곳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지혜로운 현인들이 가르친 바에 의하면 그것은 살에도 벼에도 생각에도 의식에도 없다. 그러면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자아를 향해 나아가는 것 즉 가치구하는 또 다른 길이 있단 말인가? 그런데도 아무도 그 길을 가르쳐주지 못했다. 아무도 그 길을 알지 못했다. 아버지도, 스승인 현인들도, 그리고 신성한 노래들도 그길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수많은 것을 알아야할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중요하고 오로지 중요한 것을 알지 못했다면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들 무슨 소용있겠는가?"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 해변에 버려진 한줌의 모래는 수백만의 모래의 일부일뿐 아무것도 아니다. 군중속에서 개인은 타인들이 갖고 있는 꼭 그만큼의 의미를 지닐 뿐이다. 서로 익명성을 공유하고 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NF들은 어떤 경우건, 어떤 관계이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중요한 사람임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아니면 적어도 그들의 존재라도 알아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서만이 NF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다.
- NF들에게 자기실현이란 완전한 내적통합을 뜻한다. 거기에는 어떠한 피상도 가식도 부끄러움도 없어야 한다. 완전함을 얻는 것은 무결하기 위한 것이며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며, 자아의 내적 경험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진실하지 못하고 거짓된 두 얼굴의 위선자는 자아를 잃은자이며 사악한 신념으로 살아간다.
- NF가 자기정체성에 대한 갈망을 채우려면 주목받는 삶을 살고 세상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만남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다. 모든 사건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모든 "관계"에 높은 의미를 부여한다. NF들은 다른 유형이 알아채지 못하는 미묘한 몸짓에도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사람들을 대할때도 말이나 행동에서 남들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서 그것을 몰라주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기도 한다. NF는 대인관계에서 사람에게 많은 노력과 감정을 쏟고 그에 대해 큰 기대를 하는 편인데, 기대에 못미쳐 실망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NF는 대인관계에 열정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이다.
- 소설가, 극작가, 텔레비전 구성작가, 저널리스트, 시인, 전기작가가 대부분 NF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문학작품을 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의 의미, 삶의 문제들을 문학작품으로 담아낸다. NF들은 왜 자신들외의 88%의 사람들(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 NF들은 정신치료, 임상심리, 상담심리, 목회, 교육 등의 직업군에 많이 종사한다. 이들은 자신이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든 남다른 표현과 말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야 한다는 일종의 창조성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듯하다.
- 히피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해변에 몰려들었을때, 그중에는 NF도 있었지만 주로 SP가 많았다. NF들은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순간의 삶을 살아가는 SP들의 모습을 보았고, 자신들도 그러한 삶을 경험하고 싶었다. 하지만 NF들은 본래 좀더 중요하고 심오한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환상에서 벗어나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그들은 자기실현을 위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 떠났다.
- 그들은 목사, 선교사, 평화봉사단 같은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물건을 사고파는 상업에 관심이 없고, 자연과학에도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SP가 예술 자체에 빠지는 반면, NF는 말이나 글로써 소통하는 예술에 끌린다.
교사들로 유형분류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립학교 교사중에는 SJ, NF가 많고, SP, NT는 거의 없다.
2. NT는 교육자의 길을 가더라도 좀더 높은 수준 "대학교수"에 더 끌린다.
3. SP는 일반적으로 가르치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4. 미국의 교사들중 SJ 와 NF의 비율은 3대 2정도로 SJ가 많다.
5. NF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담당과목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NF는 상대가 원하는 모습대로 자신을 보여주는 재주가 뛰어나다. NF는 감정이입 능력,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상대방의 환상을 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NF눈 오히려 자신이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자의식을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녀는 어떤 남자를 만나든 그 남자의 눈에 맞춰 자신을 바꾸는 카멜레온같은 여자였다. 그녀는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초연하게 그 남자가 원하는 대로 변할 수 있었다. 그녀는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연인이 될 수 있었고,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매순간 변신할 수 있었다......그것은 속임수가 아니라 "예민한 감성"이 있어야 할수 있다. 그것은 자신이 그렇게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 NF에게 직업은 아주 큰 의미가 필요하고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도 중요한 일이어야 한다. SP가 충동을 원동력으로 일하는 것과는 달리 NF는 완벽함을 비전으로 삼고 일한다. "완벽한 예술작품, 완벽한 연극, 완벽한 소설, 완벽한 영화, 완벽한 관계" 이런 것들이 그들의 원동력이다.
- NF는 창조적인 방면에서 열성을 다해 일하는 경향이 있지만 NT들과 비교했을때 지식적인 방면에서는 이 아이디어 저 아이디어로 옮겨다니는 변덕쟁이가 될 수 있다. NF는 SP처럼 삶의 모든 것을 맛보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경험이 단순한 사건이 아닌 의미있는 경험이기를 바란다. NF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의 삶과 경험들도 낭만화 하는 경항이 있으며, 추상적인 관념보다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NF도 NT들처럼 미래지향적이며 가능성을 중요시 하지만 NT가 원리적인 가능성을 추구하는 반면 NF는 사람들의 가능성을 추구한다. NF는 타인에게 최선을 이끌어 내기를 좋아하며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가능성을 실현하라"는 말을 자주한다.
=> 그리스인들은 신화 속 신들 중 가장 열정적이고 복잡한 신을 통해 NF의 영혼을 표현했다.
- 디오니소스적 기질 SP는 지금 자리에서 보이는대로 현실을 대하며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에 빠져 산다. 디오니소스는 인간에게 감각적 쾌락을 알게 했다.
- 에피메테우스 SJ는 판도라의 상자에 들어있는 모든 악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상자속에 남겨진 희망을 위안으로 삼으면서 SJ특유의 충실함과 의무와 책임을 다해 판도라의 곁을 지켰다. 그리하여 언제나 내일은 분명 인간이 더 나아질것이라고 희망하며 사회적 양심을 발전시켰다.
- NT인 프로메테우스는 흙덩어리에 지나지 않은 인간이 가여워 태양에서 불을 훔쳐와 인간에게 주었고,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그 덕분에 인류는 과학기술을 갖게 되었다.
- 이에 비해 NF아폴론은 저속한 마성을 유명하면서도 인간들에게 사명감을 주며 어떻게 하면 신성함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신과 인간 사이의 직접적인 통로 역할을 한다.
기질별 리더십
-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정"이다. 인정의 중요성을 아는 리더라면 자신의 기질과 이끄는 사람의 기질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야 할것이다.
- "특정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과 "특정 결과를 얻어내는 것" 두가지가 리더십이다.
- 보수와 일을 잘해냈다는 만족감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것도 담당자에게서 인정받기를 원한다. 성과가 클수록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도 커지며, 성취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크다.
- 창조력이 뛰어난 사람이 뭔가 열심히 일했는데 책임자가 그것을 관심을 갖지 않으면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해준다면 욕구불만은 해소되고 새롭게 힘을 얻어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그러므로 리더는 "성과를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야 하며, 감사와 칭찬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4가지 기질마다의 적합한 인정하기
SP인정하기
- SP들은 자신이 얼마나 영리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일을 해냈는지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세련되고 재치있게 했는지를 중요시한다. 결과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살린 일이 있다면 반드시 언급해주어야 한다.
- 배짱, 용기, 지구력, 영리함, 적응력, 타이밍 등은 SP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것들이며, 리더가 SP의 이러한 점을 칭찬했을때 인정받고 있음을 느낀다.
SJ인정하기
- SJ들은 결과중심적이라서 얼마나 신중하고 꼼꼼하고 철저하게 정확하게 일처리를 했느냐를 중요시 여긴다. 그들은 결과물에 칭찬받기를 좋아하며 특히 그 결과물이 정해진 기준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인정해 줄때 가장 기뻐한다. 또한 책임감이 뛰어나고 성실하며 부지런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때 기뻐한다.
NT인정하기
- NT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복잡한 개념을 귀찮더라도 들어주는 이지적인 경청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사적인 부분에 대한 칭찬보다는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좋아한다.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일을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뿐더러 그 사람의 진의를 의심할 수 있다. NT들이 중요시 하는 것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의 자질이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졌더라도 NT가 보기에 지적능력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들은 마음속으로는 누군가를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말로 잘 표현을 못하고(SJ도 마찬가지), 쉽게 다른 사람의 칭찬을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NF인정하기
- NF들은 NT들보다 사적인 부분에 대한 칭찬을 가치있게 받아들인다. 그들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방식을 기여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며, 윗사람뿐 아니라 아랫사람과 동료들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을 들어야 마음이 놓인다. NF들은 4가지 유형중 부정적인 평가를 가장 못견뎌하는 성격이라서 비판을 받으면 소심해지고 낙담한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뿐만아니라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도 중요시 여긴다.
4가지 기질마다 싫어하는 일의 방식
SP - 일하는 방식을 간섭받기 싫어하고, 자기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한다. 업무지침에 얽매이는 것은 너무 힘들어 한다.
SJ - 그들은 이와 완전 반대다. 그들은 업무지침을 내려주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해 한다. 질서를 중요시여기므로 관례나 규정을 따르지 않는 SP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마감시한도 중요시 여겨 기한이 조금만 넘겨도 마음이 조급해진다.
NT - NT들은 비논리적이거나 비이성적이거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라고 하면 화가난다. 그들은 최소의 노력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기를 고집하며, 규칙이나 전통이나 편견등이 일하는데 방해가 되면 매우 귀찮아 한다.
NF - NF들은 자신을 일하는 기계처럼 취급하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면 참지 못한다. 틀속에 갇히려 하지 않으며 거기에 구속되는 것도 싫다. 무슨 일이든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이기에 마땅히 하는 것이며, 남들도 그렇게 봐주기를 기대한다.
4가지 기질마다 함께 일하면서 짜증나게 하는일
SP - SP들은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고 그 사실을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않아 짜증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세세한 부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애를 먹이기도 한다. 또한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준비해 놓지 않거나, 인정받지 못할 상황에서 지나치게 칭찬하거나 예상치 못한 일들을 자주 저질러 동료들을 자주 당황시킬 수 있다. 상의없이 남의 일을 자기가 해버려서 도움을 주려다가 오히려 그사람을 화나게 하기도 한다.
SJ - SJ들은 일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자주해서 주변사람들을 괴롭게하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법이 별로 없다. 또한 날카로운 비판이나 빈정거림, 비웃음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들은 큰 성과물에 대해서만 인정하며 사소한 공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잘 웃지않고, 늘 피곤하고 근심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옆사람들까지 피곤하고 걱정스러운 기분일 들게 할 수 있다.
NT - NT들은 빈정거림이나 비웃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수 있지만, 사람의 능력이나 이해력을 의심하여 그런 경우가 많다. 그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쓸데없는 것들을 따지고 고집부려 중요한 쟁점을 흐리게 함으로써 짜증나게 할 수 있다. 현학적이고 잘난체하는 단어를 사용해서 다른사람의 비위를 상하게 하기도 한다.
NF - NF들은 자기마음에 드는 것만하고 특히 어떤 사람에게 푹 빠졌다가도 아무런 설명없이 돌연 돌아서서 다른 사람한테 가버려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이성적인 의견교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속 감정적인 반응을 요구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약자의 편을 듦으로써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냉혹하고 매정한 사람으로 몰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고, 상대는 원하지도 않는데 쓸데없이 도와주려고 할 수도 있다.
4가지 기질별 리더의 스타일
SP 리더
- SP들은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협상을 잘한다. 타고난 협상가라서 "분쟁조정자, 외교관, 상륙작전 지휘관" 등과 같은 명칭이 붙어다닌다. 그들은 위기상황이 닥쳐도 비교적 쉽게 헤쳐나간다.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해결방법이 있다고 속편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며, 과거나 미래에 대한 집착은 소모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분쟁이 발생했을때 SP들은 서로 화합시키고 자신에게 협조적으로 만드는 특유의 재능이 있다. 그들은 설사 자기 의심이나 회의가 들더라도 내색하지 않으므로 자신만만하고 저돌적인 태도가 신뢰감을 주는 것이다. 그러한 자신감은 뛰어난 그들의 현실감각에서 오는 것이다. 이 기질은 융통성이 뛰어나 관례나 규정, 전통, 약속 등에 구속을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SP는 협상에 나서면 다른기질들은 모두 아마추어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SP들은 매우 현실적이며 과거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 이 유형의 리더들에게 "이론, 개념, 목표, 철학"같은 것은 못견디는 편이다. 이런 것들은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듣지도 않으려고 한다. 융통성이 뛰어나서 스스로뿐만아니라 타인에게도 유연하게 대처한다. 그들은 열린마음의 소유자라서 자기의견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위험에의 도전, 위기상황 해결 등을 좋아한다.
- 만약 그들에게 흑자를 내고 있는 사업체를 맡긴다든지 하면 아마도 없는 불이라도 내서 불을 끄려고 들것이다. 그들을 위기해결사가 아닌 안정적인 관리자로 쓴다면 없던 위기도 생길 것이다. 그들은 안정적인 데서는 신명나지 않으며 일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할만한 가치도 못느끼며 지루해 한다. 문제가 보이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 나서는 스타일이다. 이런 유형의 리더에게는 끊임없이 변화를 주고 자기한테 맞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강점
- 지극히 실용적인 사람이다. 문제들을 신속히 처리한다. 시스템을 관찰하여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고 어느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내고 신속하게 해결책을 찾아낸다.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서 이들 밑에 있으면 변화를 자주 경험하게 될것이다. 그들은 변화를 좋아할 뿐만아니라 변화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 SP리더는 주위 환경에 대한 관찰력이 예리해서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빨리 파악한다. SP리더는 시스템 전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상황을 해결하기 때문에 그가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새로운 일이 일어난다.
- 그들은 변화가 불가능한 부분을 어떻게 바꿀지 걱정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위기상황일 때 이들은 방침이든 절차든 직원이든 변호시킬 수 있는 것은 모두 협상할 수 있다.
약점
- 이론적인 것에 관심이 없고 추상적인 것은 못 견뎌한다. 이들은 낮선 것을 싫어해서 자기가 일으킨 변화가 아닌 변화에 대해서도 부정적일 수 있다. 또한 매우 즉흥적인 스타일이므로 이전의 약속이나 결정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당장의 관심사는 무엇보다 우선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동료들에게 SP리더들은 다소 예측불가능한 사람으로 비칠 수있다. 타고난 협상가인 SP리더도 해결해야할 문제가 없을 때는 경직되고 완고해질 수 있다.
동료를 대하는 방식
- SP리더는 다른 사람의 의견도 구체적이면 잘 받아들인다. 융통성과 끈기가 있으며 너그럽고 적응력이 뛰어나 사람들에게 함께 일하기 좋은 리더로 평가받는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위협으로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위험을 감수하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격려한다. SP리더들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상이나 추측따위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동료를 비판하지 않으며 동료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숨은 의도나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남을 괴롭히지 않는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있음을 말로 표현을 잘하는 편이어서 칭찬과 격려를 잘한다.
팀내에서의 기여도
- SP리더는 팀내 사기를 잘 북돋우고 팀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게끔 만든다. 일을 벌이는 편이라서 함께 있으면 무슨 일이든 자주 겪게 된다. 말로써 계획하고 의사결정하는데 뛰어나지만 서류작성같은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조직내의 사소한 문제점을 잘 감지해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예방한다. 그래서 조직을 매끄럽게 운영하는 편이다. 또한 직원들이 편안한지, 작업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도 항상 잘 파악하고 있는 편이며, 작업조건이 나쁜 부분은 반드시 고치려고 노력하므로 생산성을 높이는 편이다.
- 그들은 스케줄을 짜고 약속시간을 꼼꼼하게 챙겨서 일러주는 SJ형 비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돕고 업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SJ리더
- SJ리더는 "전통주의자, 안정시키는 사람, 통합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을 사람의 신체와 같이 유기체로 생각하고 이를 돌보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방침, 규칙, 일정, 일상적인 업무, 규정, 위계질서 등을 확립하는데 뛰어나며 전체적인 의사소통 라인도 잘 이끈다. SJ리더는 끈기있고, 꼼꼼하며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럽고 질서정연하다. 방침, 계약, 약속, 업무지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관리나 인사 등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업무와 조직이 안정된다. SJ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은퇴 기념식, 신입사원 환영식, 직장 연례크리스마스 파티, 가족 동반 야유회 등 행사들이 많은 편이다.
- SJ리더는 사회적 책임감이 매우 유별나다. 그래서 자신이 할만한 일이 없는지 찾아서 떠맡는다. 일을 맡아서 바쁘게 움직여야 마음이 편하다. 부하직원들을 평가할 때 근면성을 중요시 여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많이 한다.
- SJ 관리자는 기존 절차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절차를 만들고 가용한 자원을 소비하기 위해 인력과 자리를 늘려간다. 파킨슨의 법칙(공무원의 수는 업무량과 관계없이 늘어난다)에 취약한 리더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정형 리더는 변화를 싫어하고 변화를 잘 막아내고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한다. 방침, 규정, 업무지침 같은 데 집착하여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일도 거의 없으며 너무 정체된다. SJ리더가 관료주의 위험에 빠지지 않고 날카로운 눈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조직을 뛰어나게 육성하고 운영할 스타일이다.
- SJ관리자는 남을 도와주고 필요한 사람이되고 의무를 다하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이다. 체질적으로 책임감과 의무감이 강해서 매일매일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 그들은 계급적 사고가 강하다. 승자만이 금메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다 인정하는것은 사기를 위해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SJ들은 이러한 생각에서 벗어나 최고가 아니더라도 성과를 체계적으로 보상하게 되면 훌륭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강점
- 체계적이고 무난히 안정성을 창출해내는 편이다. 의사결정 과정을 즐기며 결단력이 있다. 조직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하려고 노력하며 방침과 취지를 잘 알고 있다. 끈기있고 인내심이 많으며 시간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일을 진행시켜 나가며 실수가 거의 없으므로 정밀함이 요구되는 업무에 특히 뛰어나다.
- 상식을 중요시하며 시간관념이 철저하고 질서정연한 사람을 높이 평가하며 스스로도 그러하다.
- 회의를 진행할때도 의제가 정리되어 있어야 편하고 능률적으로 잘 진행한다. 동료들과 친해지기 전까지는 객관적이고 공적인 관계로서만 대하는 편이다. 일상적인 업무에 체계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부분을 귀찮아 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
약점
- 조직의 변화가 요구될 때 신속히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일이다. 결정을 빨리 내리는 편이라서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면 파악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다.
-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고,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나쁜 사람은 대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고방식때문에 비난이나 부정적인 인식을 표출해 인간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한다.
- 가장 큰 약점은 "불행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걱정" 너무나 앞선다는 것이다. 일이 잘못될 가능성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생각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한다.
- 또 다른 약점은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완벽해져야 한다는 스트레스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그것이 오히려 실패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동료를 대하는 방식
- 동료들이 중요한 부분을 잘 인식하고 지켜가기를 원한다. 안정적이며 사리가 분명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동료들을 대할때 끊고 맺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절차나 방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주의를 준다. 문제는 주의를 줄때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 이들은 장점은 저절로 드러나기 때문에 굳이 말할 필요가 없고 단점을 말하는 편이다.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칭찬을 아끼는 편이며, 스스로도 칭찬받는 것을 거북해 한다. SJ리더는 직접 말로 칭찬을 하기보다는 표창을 하거나 진급약속을 하거나 하는 상징적인 방식을 선호한다.
팀내에서의 기여도
- 시스템을 무리없이 효율적으로 굴러가도록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NF리더를 보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계획을 수행하고 운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SJ리더는 정보의 흐름을 위 아래로 잘 전달해주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정보 습득률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그들이 없으면 팀내에서 중요한 세부사항이 누락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NT 리더
- SJ리더는 조직내의 절차나 규정을 만들때 조직에 도움이 되고 밥벌이도 제대로 하고 있는듯 해서 기분이 좋다고 느낀다. SP리더는 위기상황을 이겨낼때 기분이 좋고 그렇지 못할때는 죄책감마저 느낀다. 반면 NT리더는 조직내의 중요한 사항들을 개념화해 낼때 자부심을 느낀다. NT리더는 뭔가를 머리속으로 그려내고 설계하는 사람이라서 비전가형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건축이나 공학분야의 일을 좋아하며 돈받고 일하는 가치를 느낀다.
- NT리더는 자신의 지적능력을 발휘하여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등 어려운 일을 하기 좋아한다. 뭔가를 고안해달라고 하면 신바람나서 일한느 스타일이다. 그에게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을 유지하거나 강화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혼란한 상황을 풀어가는 것도 질색한다.
- NT리더는 강직한 편이어서 반대파가 많아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원칙을 굽히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나 다른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두번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한번 실수는 용납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감안할 가치가 없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추구하고 즐기지만 쓸데없는 반복은 피한다. 스스로에게 대단히 높은 수준을 기대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자기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대한다.
- NT형의 리더는 두번 말하기를 싫어하고 한번만 말해도 상대방이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불분명하고 암시적으로 말하고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말을 아끼는 편이며, 멍청해 보이거나 듣는 사람에게 실례가 될지 몰라 시시콜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어떤 것을 개념화하고 자신이 고안한 방식을 전달하는 능력은 있지만, 대화가 전문적이고 간결하며 복잡한 아이디어를 압축해 설명하거나 반대로 세세한 부분에 치우쳐 설명할 수 있다. 그러므로 듣는 사람은 나무를 보는데 열중한 나머지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관리자로서 NT는 칭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명쾌하게 터놓고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누군가가 일을 잘했으면 누가봐도 명백하기 때문에 굳이 잘했다고 말해줄 필요가 없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다.
강점
- 이 비전가형 리더는 변화를 설계하는 사람이다. NT리더는 조직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관심이 많다. SJ가 비관론자라면 NT는 회의론자이다. NT리더는 무엇이든 의문을 품으며 원리와 법칙에서 해답을 찾는다. NT리더는 가능성을 중시한다. 현재는 과거의 잔재에 불과하므로 금방 바뀔수 있으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에 들어가면 곧바로 권력의 기반과 구조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이런 유형은 발상이 독특하고 지적인 부분에서 창의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 기술이나 행정분야의 개척자가 될 수 있다.
약점
- NT리더는 창조적인 일을 시작하면 매우 가속도가 붙지만 일단 설계를 마치고 나면 나머지 작업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싶어한다. 계획하고 설계한 일이 완성된 후에 자기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을 탓하게 된다. 남 탓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도 자기탓이라고 생각한다.
- NT리더는 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감정이 어떤지 즉 상처받는지 기뻐하는지 알아채지 못할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차갑고 대하기 힘들다고 여기며, 동료들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불편하다고 여기므로 업무외의 관계에서 소외받을 수 있다.
- 지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NT관리자는 똑똑하지 않은 부하직원(혹은 상사)을 자신도 모르게 무시하는 태도로 대할 수 있다. NT리더는 사람을 대할때 상대방도 완벽하고 유능해지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동료를 대하는 방식
- NT관리자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사고과정을 쉽게 간파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즐긴다. 동료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응답해주면서 자신의 아이디어에도 몰두한다.
- NT리더는 절대 뒤에서 따르는 스타일이 못된다. 오히려 대중을 앞서가며 사람들이 따르고 헌신하게 만든다. 항상 변화의 정점에 서 있는 편이지만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힘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므로 경쟁에 무관심한 것이다. 누군가를 희생하거나 동료들의 공로를 축소해서라도 앞서나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 이들은 훌륭한 의사결정자이며 아무리 곤란한 상황에서도 그 결정을 잘기억하고 존중한다. 아이디어를 정확히 그려내는 사람이며 직원들이 내놓은 제안을 실행했을때 예상되는 결과를 쉽게 개념화하기 때문에 자연히 직원들의 참여율도 높아져서 절차보다는 결과중심의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 NT리더는 자신의 재능이 더이상 쓸모가 없어지면 몸담았던 조직에서 금방 떠나버릴 수 있다.
팀내에서의 기여도
- 조직내에 NT가 없으면 계획적인 변화가 줄어들고 계속 정체되다가 곧이어 퇴보하고 노화될 것이다.하지만 NT가 리더로 있으면 조직에 이론적 체계를 제공하고 유용한 대안을 만들어 낼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현시스템의 발전방향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이익도 고려된다. NT는 아이디어 실현에 신념을 갖고 열성을 다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영향을 미쳐 동료들도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게되고 어떠한 여건에서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NT는 계획을 짜는데 치우쳐 실행을 늦추려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부분은 SP가 적절하게 자극하여 보완할 수 있다.
NF리더
- 이들은 한마디로 "촉매자"형이라고 할 수있다. NF리더는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중심적이며, 사람에게서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 낸다. 이들은 NT나 SJ처럼 조직에 중점을 두지 않고 "인간 교류" 즉 조직내의 사람에게 중점을 둔다. 이런점에서 SP리더와 비슷하다. 이들은 너무나 인간적이라서 주위 사람들의 상황에도 깊이 관여하고, 그들의 경력뿐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까지도 끝까지 관심을 보인다. 그러므로 이런 리더를 만나면 아랫사람은 자기도 몰랐던 잠재력이 드러나고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 NF리더는 주위사람들의 가능성을 개발하는데 흥미를 느끼는 스타일이라서 조직적인 시스템 개발은 부차적인 문제로 두고 직원의 잠재력에 먼저 집중한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민주적인 리더이며 참여적인 인물이다. 부드럽고 인간중심적인 일처리를 하는것이 장점이다. 서류나 생산물은 목적이기보다는 부산물이다.
- NF리더는 달변가라서 조직내에서 열정적인 웅변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칭찬은 이들의 전공이다.
- 언어적이건 비언어적이건 모든 반응들을 주위깊게 경청하기 때문에 상대방도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또한 언어적인 재능이 뛰어나서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칭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 NF리더도 SJ처럼 일은 일대로하고 자기가 한만큼의 보상을 제대로 못받을 수 있다.
- NF형은 ENFJ, ENFP, INFP, INFJ가 있는데, 이중에서 ENFJ는 타고난 리더이고 나머지 세유형은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는 자기의 정체성을 얻고 자기통합을 위해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고만 한다.
강점
- NF의 경영스타일은 인간적인 카리스마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들은 달변가라서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말로써 잘 전달한다.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장점을 잘 알아채고, 조직과 구성원 모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혼자서 하는 일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게 하는일을 잘하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조직의 리더역할에 알맞고, 모든 구성원들의 공로가 빠짐없이 드러나게 하는 스타일이다.
- 이들에게는 특별한 에너지 저장고같은 것이 있어서 새롭게 열성을 가질 수 있는 일이 생기면 한꺼번에 폭발한다. 이런 점이 방금전까지 하던 일도 갑자기 관심을 놔 버릴 수 있다.
- NF리더는 불쾌한 과거는 쉽게 잊고 기분 좋은 것만 기억하기 때문에 과거도 미래도 항상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낙천주의자로 보여지고, 우울할때도 타인들의 마음이 불편할까봐 숨길때가 많다.
- 촉매자형 리더는 가장 칭찬을 잘하고 많이 해주는 유형이다. 칭찬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진정한 칭찬이 아니더라도 그 마음을 고마워한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약점
- 다른 사람들을 우선시 하느라 자기 시간을 많이 빼앗길 수 있다. 그래서 에너지가 고갈되어 꼼짝할 수 없게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행정적인 결정을 내릴때 조직에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자기 마음에 드는가 안드는가에 따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인간적인 공감을 잘해서 양쪽입장을 모두 공감해준다. 그래서 NF리더의 모습을 보고 서로 자기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NF리더는 "가만히 있으면 어려운 일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생각하면서 싫은 잃은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문제가 생겼을때 임시방편으로 대충 넘겼다가 문제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동료를 대하는 방식
- 이들은 동료들과 관계가 좋고 인기도 많다. 특히 외향형 NF는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직장에서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친교함으로써 만족을 얻으려 한다.
팀내에서 기여도
- 이 촉매자형 리더는 부서를 관리할때 인간중심적인 관리를 하기때문에 NF리더가 없는 조직은 분위기가 냉랭하고, 메마르며 비인간적이고 활기도 없어진다.
- 자신의 관심사를 전달하는 재주가 뛰어나고 홍보를 잘하기 때문에 조직의 훌륭한 대변인이 될 수있다. 어떤 유형의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 일하며 고객홍보도 잘한다.
=> 각 리더십 스타일마다 업무환경에 기여하는 점이 각각 있다. SJ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고, SP는 뛰어난 문제해결사이며 흥분을 안겨준다. NT는 변화를 위한 이론적인 모델이나 비전을 제시한다. NF는 조직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고 NT의 이론적 모델에 대한 사회적 영향이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각 성격유형의 변화에 대한 태도
NF의 변화에 대한 태도
- NF는 자율성을 중시하므로 자율성이 없다면 문제가 된다. 조금이라도 권위주의적이거나 강요나 개성에 제한을 두는것 같으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들은 인간적가치와 개성이 존중되는 변화라면 기꺼이 협력한다. 직원, 고객 모두에게 인간적인 가치를 강조하여 설명하면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갑작스러운 변화는 싫어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를 거친 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기를 원한다.
SJ의 변화에 대한 태도
- SJ도 NF처럼 동료들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스타일이다. 이들도 NF처럼 솔직하지만 생각하고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 SJ는 인간적 가치보다는 절차나 방법을 중요시한다. NF처럼 위계질서나 권위에 반감을 가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명확한 위계질서가 주는 안정감을 선호하며, NF가 상사앞에서 너무 분명하게 자기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 SJ는 변화를 싫어한다. 그들에게는 "이러한 변화는 이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낳는다"라는 사실적인 증거를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직접 말로 듣는 것을 좋아하는 NF와는 달리 SJ는 문서로 전달받기를 원한다.
- SJ는 토론, 특히 같은 말을 반복하는 긴 토론은 참기 힘들어한다. 그리고 변화에 관련된 업무메뉴얼을 맡기면 기쁘게 생각하고 충실히 작성하여 제출할 것이다.
NT의 변화에 대한 태도
- 이들은 대체로 높은 전문성과 실용성으로 동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는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논리적이라서 설명가능한 실질적인 부분에 변화를 제안하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언제나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는 편이며, 많은 논의를 거치지 않아도(NF는 많은 논의가 필요) 변화를 잘 받아들인다.
-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 NT의 지적욕구, 유능해보이고 싶은 욕구를 발휘할 여건만 마련해주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예를들어 NT에게 그 변화를 위한 모형 설계를 맡기면 열성적으로 일할 것이다.
SP의 변화에 대한 태도
- SP는 제도나 규칙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고,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기 관심사에 열중하기 바쁘다. 제도 자체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위기가 왔을때만 행동에 나서기 때문에 이들이 변화에 협조할 것인가 아닌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계획된" 변화에 SP를 동참시킬 전략이란 없다. 하지만 계획되지 않은 돌연한 변화가 왔을때는 신나게 뛰어들고, 스스로 변화시키고픈 충동이 생기면 하지말라고 해도 밀어붙일 것이다.
교육스타일
- 교육계종사자를 비율로 표시하면 SJ 56%, NF 36%, NT 6%, SP 2%이다. 학생은 당연히 38%, 12%, 12%, 38%이다. 이러한 분포는 학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 학교행정에 참여하는 학부모도 대부분 SJ이다.
-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인데, 교육계에 종사하는 비율은 36%나 되는 NF의 경우는 솔직하게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 편이다. NF교사들은 "자기실현"에 대한 신념이 매우 강해서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물러설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SJ가 우세한 교사사회에서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 학교에서 한두명밖에 없는 NT는 SJ와 NF들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한발떨어져 "학교의 본분"인 지적개발에 매진하지 않고 왜 저렇게 다투는지 의아해 한다.
- 기껏해야 한명도 안되는 SP는 옆에서 관심도 갖지 않는다.
- 학교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10년주기로 Basic school과 Self school을 되풀이한다. 즉 어느시기에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것을 가르치는데 치중했다가, 또 어느시기에는 "자기실현적"인 커리큘럼에 치중하는 것이다.
SP 교사의 교육스타일
- SP교사는 학생들의 자유와 자발성을 최대한 보장해주고 키워주고 싶어한다. 독특한 교육방식때문에 교사로서의 가치도 높은데, 애석하게도 성격상 좀더 활동적인 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교직을 택하는 경우가 드물다(2%).
- SP는 일반적인 교육방식과는 맞지 않아서 실제 능력에 비해 시험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학교수업도 재미없어하고 도중에 학교를 그만두기도 하다보니 교사자격증을 갖는 SP는 드물다.
- 자유로운 인생을 추구하기때문에 교사가 되기 어렵지만 일단 교사가되면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교사가 될 수있고, 수업진행도 마치 쇼를 하듯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식이 많아서 학생들이 좋아한다. 예측불가능한 스타일이라서 학생들은 매일매일 "오늘은 무슨일이 일어날까"하는 기대감을 갖는다.
- SP교사는 교사대 학생의 교류가 많은 수업을 하다보니 배우는 학생들은 언제가 기대감에 부풀게되고 교사를 어른이라기보다는 존경하는 오빠, 언니처럼 친근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 학생들에게 활동적인 경험을 많이 제공하고 결과물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과제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없으므로 학생들이 숙제를 하지 않아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잘못해 왔을 경우 일일이 고쳐서 돌려주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별로 없다.
- 수업을 콘테스트 형식을 빌려 경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하는 방법을 자주 쓴다. 아이들끼리 싸우고 흥분을 해도 그렇게 하면서 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혼내지 않는다.
SJ교사의 교육스타일
-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제몫을 해내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기를 원한다. 이들의 학급은 잘 정돈되어 있다. 차근차근 계획대로 수업진도를 나간다. 엄격하고 공명정대한 훈육자라서 학생들이 교칙을 잘 지키도록 요구한다.
- 순종적인 학생들을 좋아해서 성심껏 돕지만 SP처럼 수업분위기를 흐리고 말을 잘 안듣는 학생은 못견뎌할 수 있다.
-SJ교사는 질문하고 답하는 수업방식에 뛰어나며,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장려하고 학생간의 교류는 최소화한다. 학생들의 과제물을 꼼꼼히 평가한다.
- SJ교사와 가장 많이 충돌하는 것은 SP학생이다. SP학생은 모험과 활동을 좋아해서 SJ교사들이 "좋은 학습 습관"을 길러주려해도 자꾸 비뚤게 나간다. SP학생이 반항적일수록 SJ교사는 더욱 완강해지므로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잘못하면 학교를 떠나기도 한다.
- NF학생은 교사에게 인정받고, 정체감을 갖기 위해 SJ교사를 너무 의지하다보니 성가시게 하는 경우가 많다.
- 전체의 38%를 차지하는 SJ학생은 SJ교사의 교육적이면서 시간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하는 전통적인 수업분위기에 잘 맞는다. SJ교사는 조직적인 구조에서 자기역량을 잘 발휘한다.
NT교사의 교육스타일
- NT교사는 지적개발에 관심이 많다. 이들은 자연의 신비를 푸는데 희열을 느끼며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호기심을 유발하고자 노력한다. 이들은 학생들에게는 누구나 "배움의 욕구"가 있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감정을 섞지 않고 학생들을 대한다.
-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치기 싫어해서 같은 내용이라도 새로운 기법으로 가르치고자 한다. 지적성장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의 사고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하며, 학생들속에서 논쟁이 벌어지면 매우 기뻐한다. 이해가 늦은 학생을 가르치는데는 흥미가 없고, 이해력이 높아 빨리 배우는 학생을 가르칠때 마음이 편하다. 이들은 사회기술이나 심미안보다는 "지식"을 넓히는 것을 중요시한다. NF교사는 정반대다.
- 칭찬하는데 서툴며, 학생이 잘하더라도 잘했다는 것은 명백히 드러나므로 칭찬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학생들은 아무리 잘해도 평가받지 못한다는 기분을 지울수 없다.
- 이들의 최우선 목표는 학생들 각자의 "지적개발"이므로 학생들의 지적변화를 잘 알아차린다. 학문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가르칠 기회가 있으면 즐겁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NF교사의 교육스타일
- 이들교육스타일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간적인 카리스마와 학생들에 대한 헌신"이다. 학생들의 지적발달 뿐만아니라 "사교성 발달까지 모든면에 진심으로 관심"을 쏟는다. 학생들을 개별적이고 개인적으로 대하며 개별화된 교육을 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전에는 몰랐던 자기의 재능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 NF교사는 학급운영을 민주적으로 하는데 재능이 있으며 실제로 의사결정과정에 학생이 참여하기를 원하고 다수의 결정을 기꺼이 따른다. 학생들이 실패를 해도 용서하고 용기를 주며 언제든 아낌없이 격려하고 칭찬한다. 생산적이기만 하다면 교실이 난장판이 되는 수업을 계획하여 실행하기도 한다.
- NF교사는 가르칠때나 학생들을 대할때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NF교사는 학생들과 개별적인 관계가 많고, 자신의 감정뿐만아니라 타인의 정서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공감하는 성격이라서 때로는 감정적으로 부담을 질 수 있다.
- NF교사는 마감시한이 코앞에 닿을때까지 서류 업무를 미뤄놓기도 한다. 또 달갑지 않은 사람을 만나거나 내키지 않는 일은 무시하고 미뤄두는 향이 많다.
- SJ는 제도적인 측면이나 업무방식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NF는 특정인의 특정행동을 꼬집어서 비판하며 당사자가 없는데서 종종 비난하기도 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 대집단 프리젠테이션보다는 소그룹 체험의 워크샵을 좋아한다.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지만 NT처럼 전문적이지는 못하고 다소 수박겉핧기 식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첫댓글 (윗 글 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보면 남성은 60%가 사고형이고, 여성은 40%가 감정형이다. 사고와 감정의 특질은 성별경향에서 유일하게 차이가 나는 성향이다." 라는 부분에서 ->여성형 40% 가 사고형이라는 말씀이지요? 문맥상 그 의미인듯 한데요.. 확인부탁드려요~
넵.. 여성은 60%가 감정형이고, 40%가 사고형이라는 의미입니다 ㅎㅎ
복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