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과 함께 직접 걸어서 살펴볼 곳들은 서오아파트 - 그린타운 아파트 - 유원아파트 - 삼정하이츠.로얄아파트 順.
서오아파트는 첫번째 라인 바깥이라 열외긴 하지만 지도에서와는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보기로 했는데,
오르막길이 가파르고 통행이 옹색해서 역시 바람직하지 않아.
서오아파트의 오르막을 올라서니 선비촌5단지가 평지로 되어 있어 오히려 평안한 땅이더라구.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만들면서 터를 인위적으로 평탄하게 갈았엎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 넓은 터를 그렇게 하긴 힘들테고.
이곳 마을이 옛 송촌마을 터였으니만큼 적당한 높이에 알맞은 평탄한 분지가 있어 첫마을터로 낙첨되었으리라는 추측.
선비촌 아파트의 5단지에서 4-3-2단지까지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단지안에 상가까지 빽빽히 들어차 있어서 아무리 좋은 터라고 하더라도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데.
물론 아파트에 입주한 앞동 사람들은 대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듯도 하지만,
2라인 후로부터는 전망도 막혀있는 터에다 뒷쪽으로 계족산의 막강한 에너지가 쏟아져 내려와 유통되지 못하고
아파트 대단지에 기운이 막혀버리면 오히려 그 좋은 기운이 탁한 기운으로 바뀌어 버릴 듯 싶던데??
선비마을 3단지는 작은매의 양팔 사이 골짜기물이 흘러내리는 라인에 있어 올바르지 않아.
가장 그나마 바람직한 단지는 2단지와(백호) 4단지(청룡)이 되겠는데 너무 바짝 산쪽에 붙어 있으니.....
동춘당과 송예당의 좌향으로 봐서는 그래도 선비마을 2단지가 가장 빙고!! 겠네.
그런데 앞동 라인은 왜 또 저렇게 첨예하게 날카로운 날을 세우고 마주보고 있는 거지???? ㅠ.ㅠ;;
어쨌던 계족산이 혈을 맺기 시작하는 작은매의 오른팔(청룡)에는 남자들의 사회활동의 근거지가 되었을 동춘당이.
왼쪽 백호에는 자손을 잇고 제사를 지내는 가족 속사정 이야기가 펼쳐졌을 송예당이 자리잡고 있는 형국이네.
동춘당-송촌공원-사각지붕 정자가 있는 자그만 녹지공간을 잇는 선이 내청룡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눈여겨 보지 못했음)
<작은매>의 양쪽 팔 안쪽으로 물이 모여드는 명당터에 번화한 상가가 형성되어 있더구먼.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건 풍수적인 냄새가 풍기는 마을이름, 골짜기 이름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풍수적인 지명에서 힌트를 얻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이곳 산맥의 큰이름은 <계족산>이야. 닭과 관계가 있는 판세가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겠지?
지난번 풍수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닭의 형국터에는 닭을 노리는 매, 즉 응봉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역쉬~ 중간쯤엔 어김없이 응봉이 있지? 그런데 저 새머리를 닮은 모습은 닭의 형상일까? 매의 형상일까나??
어쨌던 닭의 형국터에 매가 눈을 부리고 날고 있으면 닭이 매를 피해 납작엎드려 움추려 숨어있게 되는데...
그 움츠려 보호하고 있는 터에 혈이 형성되게 된다는 얘기쥐. 그러고 보니 적당한 스트레스는 龍에게도 필요한가봐??
참 신기한게......... 아기 산은 엄마 산을 닮은 다잔아.
이 계족산의 산세도 서울의 보현산에서 흘러와 만들어낸 <서울터>의 형국처럼 똑같은 모양으로 새끼를 치고 있잔어??
정말 신기하지??
엄마 <매봉>이 품고 있는 큰 형국은 이렇게 굵직하게 라인을 그을 수가 있을까??
철길 건너편 대화동은 공장밀집지역이라 거주지역으로는 부적합하고...
저 철길의 기세가 결코 적지 않고, 큰도로까지 있어 크게 구획을 긋고 있어 대화동쪽은 열외구역.
나중에 공업단지가 철거되면 그때는 만만치 않은 땅덩이가 되겠지만 그래도 역시나 철길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은.....!!
그런데, 내가 찜한 <유원아파트> 서쪽의 작은 산의 이름이 <안산>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지??!!
게다가 안산이 자연적으로 철길의 소음을 가로막아 방음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므로 유원아파트가 아늑해졌잔아.
더군다나 <안산> - <중리근린공원> -< 중앙공원>라인을 잇는 것이 무리는 아닐듯 하기 때문에....
<물길>을 추측해 보건데 <큰매>의 양팔 사이 골짜기로 흘러내려온 가양천이 용전대림한숲@와 용전신동아@ 사이를 흘러서...
<대동천>과 합수된 후 <대전천>과 합수하여 <유등천>으로 합수되어 흘렀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
가장 안전한 곳은 역시 보람아파트가 되겠는데, 평수가 넓어 가격대가 높아서 우리 가족에겐 욕심이 되니 열외.
그린아파트의 뒷편으로 소월아파트는 작은 매의 팔 뒤면이 될테니.... 쪼금..... 바깥라인이라 오히려 그린타운@가 좋겠지?
그런데 이쪽은 아예 매물이 없어 우리 가족이랑은 인연이 없는 상황.
다행히 가장 아슬아슬하게 걸린 유원아파트가 그나마 우리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큰매의 오른날개 끝의 안산과 이어지는 라인의.......아, 중앙 내외 언저리가 되는지라 위험위험위험....!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겨우 1개의 매물중 5동을 계약하게 되었으니... 조금이나마 <위태함>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다음에 가서 확인해 보았을때 대전중앙병원이 평지거나 내리막이 되었으면 좋겠네... ㅠ.ㅠ;
아슬하게 유원@ 5동이 안산라인 중앙쯤에 얹여있는 듯.... but.... 아무래도 금(線)을 밟고 있는거 가트.
음.... 근데 분명 뒷면으로 높은 꼭대기에 정자를 보았거든.....
안산의 뒷다리에 걷어채이는 형국은 피해진 상태여야 할텐데........ 쯥.
뭐... 여기까지.
교수님 말씀대로 금(線) 안쪽이면 조상덕, 금 바깥쪽이면 팔자속....!!
봐바. 소월아파트는 저 큰매의 양쪽 날개 사이로 흘러 나오는 계곡물이 흘러갈 수밖에 없는 자리잔아.
법동 시장으로 흘러 중앙근린공원과 송예당 사이로 흘러 빠져 나가게 될테구....
그렇다면 법동시장이..., 모든 계곡물이 한곳에 모이는 명당터로 역시 시장이 들어서 있잔어? 돈이 모이는 자리란 거지.
다행히 우리 가족과 인연을 맺게 된 유원아파트가 바람직한 집터라면.... ^^;;
보람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돈을 벌게 되면 좋겠구. 여의 치 못하다면 그린타운 아파트로 옮겨 앉아야 하겠지?
남편과 함께 할 부동산 자리는 법동시장을 중심으로 찾아봐야 할듯.
8월 19일 이삿날 계약됨.
2010. 7. 8. (목) 대전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