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 먹으면 죽는다?
과연 그럴까?
투구꽃(초오)의 덩이뿌리인 附子와 더불어 대표적인 死藥으로 알려진 天南星은 민족의 반역자 이성계가 군사쿠데다로 고려를 뒤엎고 새롭게 개국했던 이조 시대의 대표적인 사약재료 중 하나이다.
즉 정삼품 이상의 고위직에는 천남성 다린물로, 그 이하는 부자 다린물로 사약탕을 만들어서 사람을 죽였다.
벌레가 옥상밭에 하도 많이 끼길래 2013년 7월 1일 30도 소주에 담금한 천남성을 분무기에 따라서 분사했다.
1, 2020년 즉 7년된 천남성주를 진딧물에 분사했드니 진딧물뿐만 아니라 나무가지가 바싹 말라 죽었다.
2, 2023년 4월 10년되던 해에 개미와 바퀴벌레에 왕창 분사했으나 멀쩡했다.
3, 2023. 6.3 다시 진딧물과 개미. 바뀌벌레에 분사했으나 반응이 없고 여린 새순도 멀쩡했다.
이상타 생각해서
4, 2023.06.08. 오늘 아침 여린 새순에 분사해봐도 괜찮아서 오른손 손바닥과 손등에 왕창 분사해보니 손바닥은 아무 반응이 없었고 손등은 한참 후 약간 따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5, 이로 미루어보면 아무리 독성이 강해도 주침해서 법제가 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독성이 약해진다는게 증명되었다.
6, 본디 천남성은 정3품이상 당상관에게 내리는 사약으로 장희빈이 마시고 피를 토하고 죽었던 약제다. 천남성의 독성은 몸안의 혈류량을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폭시켜서 내출혈을 일으켜 죽게 만든다. 해서 사약을 마신 후 입, 코,귀 등 9규에서 피를 토하고 죽는 소이다.
藥卽毒이요, 毒卽藥이라고,
반면 이같은 천남성 독의 혈류증폭에 따른 혈행개선작용을 이용하여 사지마비, 안면마비 등 각종 혈행장애로 인한 난치병과 천식 등 기관지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같은 천남성도 소쓸개로 법제를 하면 좋은 약제가 될수 있으니 酒沈도 이같은 효과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제 天南星의 악리작용을 보다 더 자세히 고찰해보자.
1, 천남성
천남성은 투구꽃뿌리인 부자와 더불어 아주 강한 독성을 지닌 맹독성 식물이다. 하지만 맹독성 식물이라도 조심스럽게 잘 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하면 뛰어난 치
료제가 될 수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천남성은 초오속 식물들에 비해 그 독성은 좀 덜하다 그래서 초오속 식물보다는 약재로 훨씬 광범위하게 쓰여지고있다.
천남성은 중국 북동부와 한국의 전국 山地에서 흔히 볼수 있으며 서식장소는 산지 습지로 마치 독사가 고개를 들고 서있는 모습의 녹색 또는 연두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풀로 높이 15~50cm로 외대로 굵고 육질이며 알줄기는 편평한 공 모양, 주위에 작은 알줄기가 2∼3개 달리고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져있고 줄기의 겉은 녹색이나 자주색 반점이 있고 1개의 잎에 여러개의 작은 잎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언듯보면 산삼과 흡사하고, 자생지 또한 같으므로 산삼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보이기도 해서 주의를 요햔다.
꽃은 5∼7월에 피고 포의 통부는 녹색이고 윗부분이 앞으로 구부러졌으며, 열매는 마치 삼딸과 비슷하면서 옥수수처럼 열리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어서 멀리서 보면 마치 삼딸처럼 보이기도 한다.
2, 천남성의 효능
따스한 성질의 쓰고 매운맛이 있으며 약리실험에서는 항경련작용, 진정작용, 거담작용, 항종양작용 등이 있으며 특히 자궁경부암에 효과를 나타낸다.
濕을 없애고 痰을 삭이며 경련을 멈추고 어혈을 없에는데 가래가 많고 기침하는데, 등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설태가 끼는 증상에 유효하며,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며 구역질을 하고 음식을 적게 먹고 잠이 많은 증상에 쓰인다.
관절 아픔, 어깨와 팔다리 아픔, 급성 만성기관지염
등, 허리와 무릅이 시큰거리고 맥이 없을때,
고혈압 및 좌골신경통, 부스럼 타박으로 어혈생긴데
외용( 외용은 법제하지않음)한다. 파상풍, 전간에는 천마와 함께 쓴다.
알줄기는 거담, 진경, 소종, 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 반신불수, 상풍, 종기 등에 사용하고, 뿌리는 중풍, 구안와사, 반신불수, 간질 등과 뱀에 물
린 상처의 치료에 사용한다.
천남성은 뿌리뿐만 아니라 전초에도 독성이 있다.
사포닌, 전분, steroidal tritepen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유독성 식물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쓰면 안된다.
3, 중독증상
생식으로 중독되면 인후가 타는 듯하며 강렬한 자극이 있어 구강점막이 터지고, 입과 혀가 굳으며, 침을 흘리고, 심하면 부분적으로 괴사하며, 또한 침이 많이 나오고 미각을 잃고 목이 쉬며, 입 벌리기가 여려워 진다. 인후가 충혈되며, 어지럼증, 질식 등의 증상이 나타
난다.
4. 재배
씨앗과 종묘는 식물원이나 종묘상에서 구한다. 충분한 관수를 요하며 그늘 혹은 반그늘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데 노지에서 월동하고 16~25℃가 적당하다.
천남성은 씨로도 번식이 잘 되나, 일반적으로 9~10월 쯤 분리하여 이식하는 편이다.
뿌리는 3~4월에만 생장하는데 그 기간에는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개화 후에도 질소 성분이 적은 비료를 한 두 번 주는 것이 좋다.
음지에서 길러야 하며 물이 적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미끈미끈 해지면서 떨어진다.
필요시 캔 후 털뿌리를 제거해서 겉껍질을 버리고 쪄서 햇볕에 말린다.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종이봉지에 넣어 보관한다.
5, 유사종
섬천남성, 두루미천남성, 무의천남, 큰천남성, 넓은잎천남성, 점박이천남성 등이 있는데 포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고 세로로 흰줄이 있는 것을 남산천남성(var.violaceum), 작은 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인 것을 둥근잎천남성(var. typicum)이라고 한다.
6. 천남성 법제법
(1) 남성곡: 생강 백반탕에 남성말을 섞어 반죽해 닥
나무 잎으로 싸두고 겉이 누렇게 되면 햇볕에 말려
쓴다(생강, 백반, 남성은 1:1:4분량으로)
(2) 천남성, 절한 생강,백반을 4:1:1 분량으로 준비해서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천남성을 찬물에 넣어 응달에 두고 하루에 2~3회씩 물을 갈아 준다.
흰거품이 나오면 1/10 정도의 백반을 넣고 30일 동안 물에 담가 놓았다가 맛을 보아 혀에 마비감이 없을 때까지 물을 계속 바꾸어 준다.
꺼내어서 절한 생강과 백반가루를 시루에 겹겹이 않
히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한달갸량 지난후 솥에 넣고 남성의 하얀심이 없어질
때까지 끓인후에 생강은 버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반정도 말린다음 며칠동안 두었다가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3) 우담남성: 가장 잘 알려진 법제법으로 소 쓸개에 천남성가루를 넣어서 그늘에 말려서 쓴다.
(4) 금기
임산부는 절대 쓰면 안된다.
나는 합리적이고 상식에 부합하거나 또는 내가 직접 먹거나 처방해서 나타난 치료효과외에는 인터넷이나 유튜브 상에 누가 뭐라고 해도 믿지 않는다. 거개가 다 "만병통치약"이라고 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풍이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산삼도 마찬가지다.
인간이나 기계, 하다못해 자동차도 최전성기라는게 있다. 예컨대, 인간은 혈기가 가장 왕성하고 활기찰 때가 25 ~ 30세 전후이고 그 이상 나이가 들면 들수록 활기가 떨어지게 되는 바, 이는 식물에도 똑같다.
해서 나무도 100년 살기 어려운데 항차 일개 풀뿌리에 불과한 산삼이 100년을 살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설령 운좋게 살아남드라도 50년 이상이 되면 약성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외려 약효가 떨이진다고 생긱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어리석게도 오래되면 좋은 줄로 알아서 고가에 사먹는 바보같은 짓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
인간을 닮은 산삼은 내가보기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25 ~ 35년근일때 가장 약성이 좋다고 생각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 이후는 외려 약성이 반감할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니 필요없이 오래된 것을 찾을 이유도, 또 필요도 없으리라고 보여진다.
이는 모든 약초에 공통 일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