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길은 공로상부터/세훈
신호등 없는 길을 나서는 모습처럼 새벽 천리길
누가 말리지도 않을 이 길을 서울까지 왕래 행사 마치고 어둠속을 질주하는
열차에 매달려 하루일과를 소화하는 이 길이 훗날 올바른 길이라 확신 때문일까?
한국신문예문학회 신년하례 시상식에 참석
서울 불광역 NC백화점 16층 뷔페식 겸 식장 200여명 참석 꽃다발이며
키타 치는 멜로디 퍼포먼스 하모니카 노익장 3중합창단 한 마디로 멋진 행사
예고도 없이 다만 꼭 참석해달라는 주관자의 말씀 따라 나섰는데
제일먼저 호명하며 공로상이라 하니 어안이 벙벙한 기분
그리고 사진촬영 소감 인사말을 요청하니 응해야 한다.
그래서 안녕하십니까?
준비도 없는 저에게 갑자기 마이크를 주시니 느낌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어찌 내딛는 이 발길이 너무나 느림보라 보셨기에 어서 같이 가자는 채찍질 의미로
주시는 상으로 알고 여러 회원님과 함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소감인사를 드리면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인류문학회를 위하여 디딤돌을 놓는 마음 어차피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하노니
정유년엔 더욱 새로운 길을 닦는 개혁정신 누가 이런 일을 서둘러 챙길 수 있을까?
우선은 괴롭더라도 이 한 몸 다 바쳐 이룩하리라.
내가 없어도 누군가가 닦아놓은 길을 편히 갈수 있도록
징검다리 하나 둘 놓아가면 저 강변까지 건너서 들과 산을 따라
옥구슬 같은 시 수필 등이 출현되리니 배려의 길이라 생각 한다오!
2017.1.19. 익산역을 지나며
첫댓글 6개월만에 경사났어요. 회장님 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