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6 정기산행 ◆
산행일자 : 09년 2월 15일(일)
산행지명 : 발왕산(1458m) 강원 평창
산행코스 : 황토빌팬션 앞 삼거리- 안내도 -곧은골 - 발왕재 - 1391봉 삼거리 -발왕산 - 케이블카탑승장 - 용평스키장
산행시간 : 4시간(휴식포함).
산행후기 : 강원도계를 넘으면서 눈이 가는길을 뿌려주어 더욱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목적지 발왕산에 도착.
흰눈이 수북히 쌓인 눈길을 여러번 오르리며 힘든 다리품으로 해결하였지만 주변의 백설로 마음을 달랬고.
차가운 영하 기온속에 불어주는 바람에 나무가지마다 상고대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슴니다.
아쉬움이라면 바람이 너무 매섭게 몸속을 파고들며 손가락 마디마디 마다 얼어붙어 고생은 하였지만
눈꽃산행이 되어 다행이라 할까...
하산길 20분에 추파하는 3740m의 케이블카를 이용하며 설원에 운치를 만끽할수 있었슴니다.
또하나 슬픈일은 디카가 동장군에 힘을 못쓰는 바람에 사진 몇장 밖에 담아오지 못했어요.
이동중에 금일산행 최소 5시간 예상되어 하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하산한다고 안내 방송을 전한다.
도보하산시 귀경시간이 늦어질것로 예상되어 시간을 단축키 위함이다.
강원도계를 넘어서면서 흰눈이 열심히 뿌려주기에 금년 마지막 눈산행의 꿈이 이루워질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열심히 발완산 목적지로 향한다.
영동고속도로로를 벗어나 평창길로 접어드니 동계경기 명소답게 주변의 눈과 현수막들이 길좌우에 보인다.
도로에도 눈이 쌓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발왕산 스키장을 들어서니 주차돤 많은 차량들이 보인다.
산행시발지로 향하는 도로길도 눈길이다.
마을회관이라는 건물은 지나쳤는지 확인도 못한체 한참을 산위로 이어진 도로길을 따라 열심히 오른다.
09:50- 버스 종착지점인 삼거리 도로에 도착. 내리던 눈은 멈추고 찬바람이 약간 불어오는 영하의 날씨다.
삼거리 입구에 세워져있는 황토빌펜션 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로 이어진 도로길에 타 산행팀이 가고있다.
전원 산행하기로 한듯 차량내에 한명도없이 모두 산행하겠다고 내렸다.
한두명을 남을줄 알았는데 모두가 내리다보니 어쩔수없이 내린 일행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차량에서 하차하여 아이젠을 착용하기 시작이다.
선두로 준비를 마친 회원 10여명 도로길로 올라간다.
또다시 등반대장의 지시없이 출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조급함일까 설경에 잠시 준비운동을 잃어버린걸까. 다시 되돌아 온다.
간단히 몸풀기를 실시후 출발이다.
09:58- 개울가를 따라 도로길을 따라 산행시작.
쌓인 눈아래 도로길이 빙판으로 되어있어 미끄럽다.
10:19- 발왕산 안내도 도착. 안내도를 바라보며 회원들이 가야할 등산로 길을 등반대장 대략적 설명을 한다.
좌축은 일반적인 능선길로 대표적인 등산로 구간이다.
발왕재로 향하는 길로 농로길을 500여미터 오른니 발완길로 향하는 리본이 달려있다.
본격적인 오르막 길로 이어진다. 타산악회팀이 발자취를 따라 눈과 낙엽으로 섞인 등산로 길을 따라 오른다.
조우에는 눈으로 수북히 쌓여있어 즐거운 표정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후미팀 열심히 따라가는라 가뿜 숨을 몰아쉬며 오른다.
100고지 이상에서 자란다는 겨우살이들이 나무가지에 많이 보인다.
정00회원 겨우살이에 군침을 삼키며 오르며 휴식안하느냐고 건넨다.
마음은 겨우살이를 그틈을 타서 따보려는 속셈일거다.
결국은 발왕재 능선에 도착하기전 나무위로 올라가 취득하고 만다.
10:50- 선두 팀 발왕재 도착하여 휴식중이다.
후미와 합류하여 다시 오른다.
아지도 정상까지는 두시간이 필요하는 산행길인데 능선으로 향하는 산행길에 눈바람이 불어온다.
연세가 많은 일행한분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발걸음이 느려지며 처진다.
11:35- 선두팀 휴식중으로 중간그릅과 합류.
등반대장 지금보다도 더 천천히는 산행은 힘들다며 후미에게 무선 독촉이다.
선두팀은 출발. 후미팀을 기다려 합류. 잊 5명이 뒤에서 오르고 있다면서 배낭을 풀어헤친다.
족발과 함께 소주병을 꺼내들며 체력을 보충하여야 한다고 ....
곧이어 후미팀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정회원 배낭에 겨울살이를 많이도 체취한듯 배낭위로 넘처난다.
잎을 먹어보라며 권하기에 씹어보는데 처음에는 쓴 맛이 나고 계속 씹으니 왠지 고소한 맛이 입안에 남는다.
열매는 달콤한게 맛있는데 몇개정도로 귀하다.
휴식을 끝내고 아이젠을 착용후 다시 이동한다.
다시또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초보 여회원 힘들게 올라가는 표정을 보더니 탁회원 배낭을 건네받고 오른다.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등산로 주변이 설상화가 만발하게 피어나고 있다.
타산악회 두 남녀 열심히 디카에 추억만들기에 열중이다.
11:50- 1397봉 삼거리 도착하니 타산악회 선두팀을 만난다. 안내도에서 촤측으로 올라온듯 하다.
삼거리 지점이다 보니 헷갈린다. 좌측과 우측길 어느길로 진행행해야 할지 잠시 망설이는데 우축길에 몇몇의 등산객이 올라온다.
정상에서 하산중인 팀인듯. 그 길로 내려서 다시 오르막길에 멀리 우리 일행의 후미팀이 보인다.
10여분 오르다 보니 선두 후미에 있던 두 여회원 휴식중이며 곶감을 건넨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능선으로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며 눈가루가 얼굴을 때린다.
12:18- 처음 만나는 용산 이정표를 지난다.
12:21- 이정표도착, 발왕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를 알려준다.
간간히 살아서,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들이 간간히 보인다.
12:31- 바람에 눈가루가 날리며 앞길을 흐릿하게 보여주기도 하는 가운데 좁은 길을 벗어나니 앞이 훤하게 펼치고.
멀리 산군들의 모습(선자령)과 발아래 저수지가 보이는 헬기장 도착.
바람막이 하나없는 능선에 넓은 공터로 차가운 바람만이 몸속을 파고든다.
헬기장을 벗어나 다시 좁은 등산로 길로 오르니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자리잡고 중식을 먹고있는 타산행팀이 보인다.
12:40- 선두팀이 모여있는 정상 아래 도착.
바로 위가 정상인데 장소가 협소하여 다시 내려와 휴식중이란다.
몇몇은 열심히 컵라면용 물을 끊이고 있고 준비한 간식을 먹고있다는데 살기위해 먹는 처절한 싸음처럼 보인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상은 되는듯한 기온이다.
몸은 얼어오구. 잠시 장갑을 벗는사이에 손끝은 얼어서 아려오구 있는 와중에 컵라면 가닥을 건져보구,
따끈한 한모금의 국물로 몸을 달래며 정상주를 건네며 마셔본다.
엄동설한에 한 모금이 큰 도움은 못되만 위안은 되는듯 하다.
추위에 하산을 서두르고자고 일행들 독촉한다.
정상석에 기념촬영을 실시하는데 대충 자리잡고 찍자고 하는데 장소는 협소하다보니 일부회원의 모습은 디카속에 들어오지도 못한다.
겨우 일부회원만이라두 촬영실시를 마치고 내려선다.
날씨가 추운탓에 독사진을 남기려고 몇번을 시도하였지만 디카가 얼어서 동작을 못한다.
몇번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고 내려선다. 다른팀 무전기도 얼어서 안된다고 한마디 하는 소리도 들린다.
13:10- 정상출발.
200여미터 지점에 레인보우스키하우스 건물이 보이며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13:20- 레인보우스키하우스(케이불카 탑승장) 도착.
건물내로 들어가 몸을 녹여본다. 선두팀들은 대부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갔다고 기다리던 일행이 전한다.
정상에서 내려올때 케이블카는 공짜라고 무선연락을 받았는데 막상 와보니 아닌듯 싶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야 이용요금 6천원이데 단체로 20명분 활인하여 티겟을 구입했다고 한다.
허기야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
13:30- 케이블카 탑승.
발아래 설원과 스키보드 및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참을 내려간다.
20여분간 3740m 길이의 케이블카로 하산한다.
걸어서 내려간다면 족히 한시간 반이 소요되는 산행길을 편하게 타고내려간다.
일전에 덕유산에서 시도하려다 무산된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13:50- 케이블카 하차.
기다리던 일행과 합류하여 주차중인 버스를 찾아 이동한다. 넓은 대형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이 안 보인다.
주변 안내인에게 문의 다시 위로 올라가 타고온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으로 이동.
14:00- 대형주차장 도착. 금일 산행을 마감하며 일행과 합류한다.
중식이 문제다. 밖에서 실시하기에는 너무 춥고 난감한 실정인데.....
차내 오염 및 냄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기사분의 배려로 차내에서 실시하시란다.
산행하면서 차내에서 배식하여 실시하기는 처음인둣 하다.
훈훈한 버스내 온기속에 중식 실시
14:50- 발왕산 주차장 출발.
막바지 스키족 및 여행객 차량으로 영동 고속도로 정제가 심하다.
기사분 재치로 고속도로와 국도를 오가면서 집으로 향한다.
18:30- 용인 휴계소 도착.
뒤좌석 주당님들 시간에 구애없이 열심히 알콜에 안주까지 공수하며 즐기며 집으로 향한다.
19:35- 기사닝의 능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인천에 진입 성공하여 간석5거리 도착.
회원들과 작별하며 집으로 향한다.
첫댓글 추운날씨에도 멋진 겨울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셨네요. 함께 참석은 못했지만,상세한 산행 후기덕에 마치! 함께 산행한듯한 기분입니다. 사진 감사히 잘 봤습니다..다음 시산재에 뵙겠습니다..^^*
멋진사진 과 정기산행지 <발왕산> 산행 과정을 상세하게 편집하여주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차기산행지 한맥 시산제때몸건강히 만남을 기약할께요 그리고 회원여러분들 한맥시산제때 몸건강히 많은 참여 바랍니다 ㅡ영규 ㅡ <드림>